단일기업 대출·투자, 은행 자본 25%로 이내로

거래 상대방에게 대출이나 주식투자, 보증 등 손실 위험에 노출된 금액(익스포저)이 은행 자본의 25%로 제한된다. 금융위원회는 바젤위원회 권고 조치에 따라 3월 31일부터 국내 은행권에 거액 익스포져 한도 규제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바젤위원회는 2014년 단일 거래 상대방에 대한 익스포저가 국제결제은행(BIS) 기본자본 기준 10% 이상이면 거액 익스포져로 보고 은행이 감독기관에 보고하도록 규정했다. 거래 상대방은 개별기업과 의결권 50% 초과 보유 등 지배력을 행사하는 기업집단 등이다. 금융위는 행정지도를 통해 내달 31일부터 시범 실시하기로 했다. 대상은 외국은행 지점과 인터넷 전문은행, 산업수출입 은행을 제외한 모든 국내 은행이다. 금융회사의 자발적 협력을 전제로 한 행정지도여서 비율이 위반될 경우라도 별다른 제재는 부과되지 않는다. 은행들은 분기별로 현황 자료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해야 한다. 익스포저를 계산할 때 보증기관이 주택 관련 대출 등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제공한 보증액과 국책은행이 정부 현물출자로 취득한 주식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서민 생활 안정에 미치는 영향과 해외사례 등을 고려해 일부 익스포져는 한도산입에서 제외된다. 주택 관련 대출 등 서민 생활 안정과 밀접한 관련한 개인대출에 대해 보증기관이 제공한 보증 익스포져나 국책은행이 정부의 현물출자에 의해 취득한 주식 익스포져가 그 대상이다. 정식 규제 도입 시기는 국제동향 및 시범실시 결과 등을 고려해 추후 결정한다. 서울=민현배기자

북미 회담 결렬…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코스피가 북미 정상회담의 부정적 소식이 전해지면서 1%대로 하락하며 2220선을 내줬다. 코스닥 역시 2%대에서 급락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39.35(1.76%)P 내린 2,195.44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미중 무역협상 경계감 등에 따른 미 증시 혼란으로 하락출발 후, 금통위 금리 동결 등으로 낙폭 축소되기도 했으나 북미 정상회담 관련 부정적 소식으로 전기전자주 중심 외국인의 차익매물이 나타나며 1%대 급락했다. 백악관은 양국 정상의 서명식관련 언급을 거부하며 트럼프 단독 기자회견 개최를 발표했다. 미 CNN 방송 등 외신은 오찬과 합의문 서명식이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오후 3시를 전후로 전했다. 이재승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북미 정상회담 오찬이 취소되고 서명식도 불투명하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남북경협주와 건설주 등 관련주가 급락하고 시장 전체에 영향을 드리웠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천570억 원, 62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3천172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3.53%), SK하이닉스[000660](-5.02%), LG화학[051910](-0.38%), 현대차[005380](-1.94%), POSCO[005490](-1.13%), 한국전력[015760](-0.29%), 삼성물산[028260](-0.86%) 등이 하락했다. 셀트리온[068270](0.9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8%), NAVER[035420](2.70%)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6.53%), 종이목재(-4.82%), 의료정밀(-4.74%), 기계(-4.57%), 건설(-4.19%) 등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고 의약품(0.65%)은 강세를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약 4억8천만 주, 거래대금은 8조 원이었다. 코스닥은 20.91(2.78%)P 내린 731.2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제약주 강세로 장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장 후반 외국인 매도세가 나타나며 반도체 및 IT주 약세로 하루 만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884억 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5억 원, 676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에이치엘비[028300](-1.86%), 스튜디오드래곤[253450](-1.88%), 코오롱티슈진[950160](-2.89%), 펄어비스[263750](-2.91%) 등이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01%), CJ ENM[035760](1.02%), 신라젠[215600](1.09%), 바이로메드[084990](0.18%), 포스코켐텍[003670](2.38%), 메디톡스[086900](2.15%)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약 9억2천만 주, 거래대금은 5조1천억 원이었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114개 종목이 매매됐고 거래량은 약 28만 주, 거래대금은 23억 원가량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5.6원 오른 달러당 1,124.7원에 장을 마쳤다. 서울=민현배기자

이희창 양주시의회 의장, 경기신보 양주지점 1일 명예지점장 위촉

자금조달, 판로개척 등 어려운 경제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소기업과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희창 양주시의회 의장은 28일 경기신용보증재단 양주지점 1일 명예지점장으로 위촉돼 양주시 소재 중소기업을 방문하고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경기신보는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시의회 의장이 소상공인을 만나 경영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기업의 정책적 지원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 이날 행사는 참여 중소기업단체 및 현장방문 기업 소개, 양주시 신용보증 및 자금지원 현황보고, 명예지점장 위촉장 수여,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 현장방문 기업 탐방 순으로 진행됐다. 이희창 의장은 이날 양주시 신용보증 및 자금지원 현황을 보고받은 뒤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희창 의장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많은 관심을 쏟는 한편 도로개설, 규제완화 등 양주시의 기업유치 여건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철환 경기신보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명예지점장으로 현장 간담회를 이끌어 주신 이희창 의장께 감사드린다며 양주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보증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화답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수미네 반찬' 김수미표 순두부찌개·대파김치·감자채볶음, 레시피는?

'수미네 반찬'에서는 김수미와 제자 셰프들이 순두부찌개와 대파김치, 감자채볶음을 만들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그룹 노라조 조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 순두부찌개 물 900ml에 다시팩을 넣고 중불로 끓여준다. 해감된 바지락 20알(물 넣고 소금 한 줌 넣고)을 준비한다. 끓는 육수에 간 돼지고기 20~30g을 넣고 계속 끓여준다.양파 1/5를 다져서 육수에 넣는다. 이어 다진 마늘 1/2 큰 술, 고추기름 3 큰 술, 고춧가루 2 큰 술, 국간장 1 큰 술, 양조간장 1/2 큰 술을 넣고 끓인다. 다 우려낸 다시팩을 빼고 바지락을 넣는다. 취향에 따라 고춧기름와 후춧가루를 더 넣고 거품을 건져낸다. 새우젓으로 간을 맞춘다. 바지락의 입이 벌어질 때 순두부가 뭉그러지지 않게 넣는다. 홍고추와 청양고추, 대파를 2mm 크기로 잘라 넣는다. 마지막으로 계란을 넣고 센불로 끓인다. # 대파김치 대파 줄기를 한입 크기로 썰어준다. 대파에 다진 마늘 2/3 큰 술, 다진 생강 1/2 큰 술, 멸치액젓 4 큰 술를 넣는다. 취향에 맞게 고춧가루와 통깨를 넣고 버무리면 완성된다. # 감자채볶음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붓고 중불로 놓는다. 감자 2개를 적당한 크기로 채 썬 뒤 후라이팬에 볶는다. 양파 반개, 통조림 햄 1개를 채 썰고, 청양고추 2개는 길게 썬다. 썬 통조림 햄과 양파를 넣고 볶다가 마지막으로 고추를 넣는다. 마지막으로 참기름 반 큰 술과 통깨, 검은깨로 마무리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옛날 도시락과 봉골레 파스타, 무사카 등을 만들어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