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현중이 웹드라마 주연을 제안 받았다.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21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김현중이 옥수수 웹드라마 '야식남녀' 출연을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야식남녀'는 게이 요리사라고 속여 요리 프로그램을 만드는 남녀의 로맨스를 담은 로맨스 코미디. 김현중은 주인공인 박진성 역할을 제안 받았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김현중이 '야식남녀'에서 요리하는 남자 박진서를 연기한다고 보도했다. 한편, 김현중은 지난해 2월 전역 후 같은해 10월 KBSW '시간이 멈추는 그때'에 출연해 복귀했다. 현재 개인 레이블 헤네치아를 설립하고 가수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장건 기자
경기도가 다음달 말까지 주거용 오피스텔 실거주자의 전입신고 여부에 대한 특별 전수 조사를 한다. 탈세를 목적으로 전입신고를 하지 않고 전월세 계약을 맺는 일부 오피스텔 소유주의 불법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이다. 도는 21일 "다음달 마무리를 목표로 현재 진행 중인 '2019년 주민등록 사실조사'와 병행해 오피스텔 거주자의 전입신고 여부를 꼼꼼히 살피도록 각 시군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도는 일부 오피스텔 소유주가 전세나 월세 세입자에게 임대료를 깎아주는 조건으로 전입신고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오피스텔 세입자가 전입신고를 하면 소유주는 이 오피스텔이 주거용(주택)으로 돼 1가구 다주택 소유자가 되거나 차후 이 오피스텔을 매도할 때 양도세 등을 납부해야 하는 등 각종 불이익이 발생할 것을 우려, 이같이 전입신고를 막고 있다는 것이다. 오피스텔을 주택으로 사용하며 거주하는 주민은 반드시 해당 오피스텔에 전입신고를 해야 한다. 도는 세입자가 전입신고를 하지 않으면 보증금을 보장받지 못할 수도 있는 만큼 오피스텔 거주 세입자들은 반드시 관할 주민센터에 전입신고를 하도록 당부했다. 한편,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달 16일 자신의 SNS에 '오피스텔 깜깜이 관리비 개선하겠습니다'란 글을 통해 오피스텔을 둘러싼 다양한 불법행위에 대한 개선책 마련을 약속한 바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아동학대를 의심받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신상 정보를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로 어린이집 운영자와 누리꾼이 재판에 넘겨졌다. 보육교사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물을 끼얹은 해당 아동의 이모도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인권첨단범죄전담부(신승호 부장검사)는 21일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김포 모 어린이집 운영자 A씨(47여)와 인터넷 맘카페 회원 B씨(26여)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학대를 의심하고 어린이집에 찾아가 보육교사를 폭행한 혐의로 원생의 이모 C씨(48)도 재판에 넘겼다. A씨는 지난해 10월 11일 인천시 서구 한 축제장에서 원생을 학대한 의혹을 받다가 며칠 뒤 숨진 보육교사의 실명을 학부모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 맘카페 회원 2명도 같은 날 이 보육교사가 원생을 학대했다는 글을 인터넷 카페에 올리고 보육교사의 실명을 카페 회원 10여명에게 쪽지로 유포한 혐의를 받았다. C씨는 사건 발생 후 어린이집에서 무릎을 꿇고 사과하던 보육교사 얼굴에 컵안에 든 물을 끼얹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사건을 경찰로부터 송치받아 추가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지난 14일C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검찰은 '조카가 아동학대를 당했다'는 내용으로 인터넷에 글을 써 C씨에게 적용된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서는 보육교사의 실명을 적지 않는 등 비방 목적을 인정할 증거가 없어 혐의없음 처분을 했다. 해당 어린이집에서 근무한 이 보육교사는 C씨의 조카를 학대했다는 의심을 받은 뒤 이틀 만인 지난해 10월 13일 김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 발생 당일부터 어린이집 이름이 김포 지역 인터넷 '맘 카페'에공개됐고, 경찰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해당 보육교사를 가해자로 단정 짓고 비난하는 댓글도 잇따라 달렸다. 검찰 관계자는 "실제로 해당 보육교사가 아동을 학대했는지도 조사했으나혐의를 인정할 만한 증거는 없었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망하거나 노동력을 잃은 피해자에 대한 손해배상액을 계산할 때 기준이 되는 육체노동자의 '노동가동연한'(노동에 종사해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연령의 상한)을 기존 60세에서 65세로 상향해야 한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1일 박동현씨 부부와 딸이 수영장 운영업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상고심에서 "총 2억5천416만원을 배상하라"는 원심판결을 깨고 '노동가동 연한을 65세로 상향해 손배배상액을 다시 계산하라'는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박씨 가족은 2015년 8월 수영장에서 익사 사고로 4살 아들이 사망하자 수영장 운영업체를 상대로 손해배상액과 위자료 합계 4억9천354만원을 달라며 소송을 냈다. 12심은 '일반 육체노동에 종사할 수 있는 연한은 보통 60세가 될 때까지로 하는 것이 경험칙'이라는 기존 판례에 따라 노동 가동연령을 60세로 판단해 손해배상액을 계산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30년 전인 1989년 12월 55세였던 노동가동연령을 60세로 상향한 바 있다. 하지만 대법원은 "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 사회의 여건을 고려한다면 65세로 상향 조정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주장을 받아들여 2심 재판을 다시 하라고 결정했다. 이번 판결에 따라 보험금 지급액이 늘어나 보험료 동반 상승이 예상되는 등 보험업계에 상당한 파장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60세 이상'으로 규정된 현행 정년 규정도 상향해야 한다는 논의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연합뉴스
김포시는 내달 4일부터 8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다가구 등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매입임대 주택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국민의 주거안정과 자활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다가구 주택 등을 매입해 개보수한 후 저소득층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다. 이번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진행하며 사우동과 김포본동 다가구 주택에(2형 전용면적 40㎡초과 ~ 85㎡이하-3인이상 가구 신청) 총 110세대를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입주자모집 공고일(2월20일) 현재 김포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돼있는 무주택 세대원으로, 1순위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및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보호대상 한부모가족이다. 2순위자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50%이하 가구,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이하 장애인이다. 신청은 입주자모집 공고일 현재 신청자의 주민등록이 등재된 거주지 읍ㆍ면ㆍ동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김포=양형찬 기자
오산중앙도서관이 오는 27일 4번째 공립 작은 도서관인 쌍용 예가 시민개방도서관을 개관한다고 21일 밝혔다. 세교지구 쌍용 예가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2층에 마련된 쌍용 예가 시민개방도서관은 도서관 서비스 혜택이 전무한 동세교지역의 독서문화 욕구 해소를 위해 수청동 지역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시립도서관 공개경쟁 공모사업을 추진한 결과이다. 도서관의 규모는 300㎡(90.75평)로 북카페, 어린이자료실, 일반자료실, 문화강좌실로 구성됐으며, 7천576권의 장서가 비치됐다. 도서관 운영시간은 평일 및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휴관일(신정 ? 설연휴 ? 추석연휴)을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시는 수청동 주민들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도서구입비, 문화프로그램 예산으로 4천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중앙도서관은 작은 도서관의 부족한 장서량을 보완하고자 공공-작은 도서관 간 상호협력망을 구축해 언제든지 오산시 전역 6개 공공도서관과 3개 공립 작은 도서관의 도서를 시민개방도서관에서 받아볼 수 있는 책이음서비스도 제공한다. 오산=강경구기자
'정희' 박한별이 출산 후 근황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는 배우 지현우와 박한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한별은 "육아가 그렇게 힘들지 않다. 혼이 털릴 정도는 아니다"라며 "사람들이 그러는데 저희 아이가 저를 괴롭게 하지 않아서 안 힘든 거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신영은 "순둥이를 낳았나보다. 아니면 아이들이 한 시간 간격으로 잠에서 깨 힘들게 한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한편, 지현우와 박한별이 출연하는 '슬플 때 사랑한'는 사랑은 흔하나 진짜 사랑은 힘든 시대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세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종영을 하루 앞둔 '황후의 품격'이성폭행을 묘사한 장면으로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지난 20일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는 민유라(이엘리야)가 황실에 들어와 악행을 저지르게 된 이유가 밝혀졌다. 7년 전 태후(신은경)의 사주를 받은 표부장(윤용현)이 민유라를 성폭행했던 것. 당시 황실 경호원 강주승(유건)의 아이를 임신해 결혼을 앞두고 있던 민유라는 강주승이 황실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뜻하지 않은 피해를 입어야 했다. 문제는 민유라가 성폭행을 당한 것도 모자라 초점을 잃은 눈으로 아기 용품을 바라보는 모습이 등장해그녀가 임산부였음을 추정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임산부 성폭행 묘사라는매우 자극적인 장면을 통해 민유라가 악녀가 된 계기를 설명하고자 했지만, '황후의 품격'은 시청자들은 불편할 수밖에 없었다."성폭행 묘사장면이 매우 불쾌하고 불편했다"며 관련 게시판과 기사 댓글 등을 통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황후의 품격' 논란은 그간 계속됐다. 이번 임산부 성폭행 묘사 장면 외에도 성인이 보기에도 북편한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장면들이 빈번하게 등장했다. 특히 지난 1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민유라를 시멘트 통에 넣고 고문하는 장면, 재찍으로 때리는 장면 등을 문제 삼으며 법정 제재인 '주의'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한편, '황후의 품격'은 나왕식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던 배우 최진혁이 연장 방송에 참여하지 않아 하차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장영준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시지부(건협 인천지부)가 지역주민 및 기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잇따라 건강관리 공개강좌를 했다. 21일 건협 인천지부에 따르면 20일 본관 5층 내원자 대기실에서 지역주민 5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관리강좌를 했다. 이번 강좌는 홍은희 내과전문의가 직접 100세 시대 치매 예방법이라는 주제로 치매의 종류와 건망증과 치매의 구분, 초기증상 등 치매에 대한 원인과 예방은 무엇인가에 대한 강의를 하며,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또 같은 날 대동하이렉스 소속 직원 7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공개강좌가 시행됐다. 이 강좌는 안전보건과 질병이라는 주제로 오유경 전문강사를 초빙해 진행했으며, 새롭게 발병되는 독감과 대상포진에 관한 원인과 예방 등 건강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건강한 삶을 유지 할 수 있도록 예방해야 한다는 정보를 제공했다. 건협 인천지부는 내원고객을 대상으로 매월 다양한 주제로 건강강좌를 실시하고 있으며 건강에 관심 있는 기업에도 찾아가는 공개강좌를 지원하고 있다. 건강 강좌에 대한 문의사항은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 건강생활실천상담실로 문의하면 된다. 김창수기자
'육체노동 가동연한' 60세65세 상향30년만에 판례변경(1보)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