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학교(총장 김성익)는 지난 31일 교내 창업교육센터에서 삼육식품과 함께하는 2018 SU-StartUp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재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차별화된 디자인 콘텐츠를 발굴하고, 디자인 분야 (예비)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삼육식품과 협력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캐릭터 부문과 자유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캐릭터 부문은 삼육식품 제품을 선택하여 캐릭터 디자인과 스토리텔링 결과물을 내야 했고, 자유부문은 참가자가 개발한 자유주제의 창작물을 제출해 우수성을 겨뤘다. 삼육대는 지난해 12월부터 약 1개월간 모집된 총 59개 작품 중 ▲독창성 ▲완성도 ▲대중성 ▲활용가능성 등 심사 기준에 따라 본선진출팀 16개팀을 선정했다. 이후 이날 발표평가를 거쳐 총 11팀을 최종 수상팀으로 선정했다. 캐릭터 부문은 최우수상 4개 작품이 뽑혔다. ▲두유노우 팀의 듀듀 ▲입신양명 팀의 빈빈즈, AKK 팀의 두콩요원, 민지는 여행중 팀의 고미, 단비, 바나니 등이다. 자유부문에서는 응용맨 팀이 몽맥단 작품으로 대상을 받았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이상길 삼육식품 부사장은 좋은 작품을 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공모해주신 작품들은 잘 만들어서 많은 분들이 애용할 수 있는 제품의 캐릭터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 기자
구리소방서는 이번 설 명절을 맞이해 효도의 첫 걸음! 고향집 주택화재경보기 설치로 시작하세요 슬로건으로 주택에 소화기와 화재경보기 설치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설 연휴기간 고향을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구리전통시장 및 구리역사 등 귀성객 이동거점장소에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로 관련법에 따라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 연립ㆍ다세대주택 등은 설치가 의무화돼 있으며, 화재 발생 시 신속한 피난과 초기진화를 할 수 있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권용한 구리소방서장은 시민들이 법적 의무를 떠나 자신과 가족들의 안전을 지키고자 주택용 소방시설을 반드시 설치해 달라고 당부하고 설 선물로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구리=유창재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구리시 국회의원, 3선)은 지난달 31일 더불어민주당 당원들과 함께 구리전통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명절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윤호중 사무총장을 비롯해 박석윤 구리시의회 의장, 임창열 경기도의원, 임연옥ㆍ김형수ㆍ장승희ㆍ양경애 구리시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구리시 지역위원회 당원들과 전통시장상인회장단이 함께했다. 윤 사무총장 등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으로 육류, 과일, 나물, 떡 등 설 음식 재료를 직접 구매했으며, 대형마트 집중현상과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윤 사무총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구리시 지역운영위원회는 장보기 행사 외에도 구리전통시장 상인들과 애로사항 및 전통시장ㆍ골목상권 살리기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오늘 장보기를 통해 상인들을 비롯한 시민 여러분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며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산다. 많은 구리시민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유창재 기자
가수 아이유가 제주도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아이유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잘 쉬자"라는 글과 함께 몇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아이유는 제주도 바다 앞에서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 속에서 아이유는 핸드폰을 들고 어딘가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31일 방송된 JTBC 예능 '너의 노래는'에 출연해 '개여울'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장건 기자
"할머니 사랑합니다. 할머니의 발걸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은 고(故) 김복동 할머니를 추모하는 노란 나비의 물결로 뒤덮였다. 매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수요시위가 열리는 이곳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여성인권운동가였던 김 할머니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해 추모객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노란색 나비 모양의 종이가 달린 막대를 들고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추모객 가운데는 외국인들도 눈에 띄었으며 외신들도 김 할머니의 영결식을 취재하느라 분주했다. 영결식은 판소리팀의 공연과 묵념, 추모 영상 상영, 추모사,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생전 김 할머니의 모습을 담은 추모 영상이 상영되는 동안 영결식장 곳곳에서는 슬픔을 이기지 못한 추모객들의 울음이 터져 나왔다. 수많은 추모객이 어깨를 들썩이며 눈물을 흘렸으며 자신의 옆자리에서 눈물을 흘리는 추모객을 위해 선뜻 자신의 손수건을 건네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영결식장을 찾은 김모(46) 씨는 눈시울을 붉히며 "평소 수요시위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위안부 문제에 관심이 많았다"며 "봉사활동 하는 도서관에서 위안부 문제를 다룬 책들을 접하고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좀 더 일찍 김 할머니를 찾아뵙지 못한 게 죄송스럽다"며 "우리 아이들이 사는 세상은 전쟁이 없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며 10살 난 자신의 딸을 꼭 안아주었다. 이날 노란 나비를 들고 추모행진에 참가한 대학생 이모(23) 씨는 "한때 평화나비에서 활동하며 나눔의 집 봉사활동도 여러 번 갔다"며 "소식을 듣고 가슴이 아팠다. 김복동 할머니의 삶을 앞으로도 기억하고 잊지 말아야겠다"고 말했다. 추모사와 살풀이 공연에 이어 무대에 오른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대표는 추모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장례에서 상주 역할을 맡았던 윤 대표는 "할머니의 장례비를 걱정하지 않도록 성금을 모아주신 전국 각지의 장례위원님들께 감사하다"며 "할머니가 외롭지 않게 평화의 바람을 일으키며 훨훨 나비가 되어 또 다른 세상에서 날갯짓 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아주신 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의연에 따르면 1월 29일부터 31일까지 김복동 할머니의 빈소에는 약 6천여명의 조문객이 다녀갔다. 영결식을 마친 뒤 운구차는 오전 11시 30분께 장지인 천안 망향의동산으로 떠났다. 추모객들은 노란 나비를 힘껏 흔들며 김 할머니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또 운구차가 떠난 뒤에도 추모객들은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하고 고인의 넋을 기리며 헌화를 이어갔다. 연합뉴스
인천 한 아파트형 공장 신축 공사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졌다. 1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50분께 인천시 서구 가좌동 한 아파트형 공장 공사장 8층에서 근로자 A(56)씨가 지상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신축 중인 아파트형 공장 건물 내에서 패널 마감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동료 근로자 B씨는 경찰에서 "A씨는 건물 내부에서 외부 간이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는 작업자에게 패널을 전달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 있던 근로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가수 김연자가 우울증을 고백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트로트 가수 특집으로 김연자, 한혜진, 박현빈이 출연했다. 이날 김연자는 과거 겪었던 우울증에 대해 "'아모르 파티'가 우울증을 극복하고 탄생한 곡이다:라며 "50대에 접어들면서 뒤돌아봤더니 아무것도 없더라. 남편에게 물어보니 돈도 없다고 하더라. 돈을 많이 모았을 줄 알았는데 없다고 하니까. 일본에서 20년 활동한 게 히트곡과 명예밖에 없었던 거다"고 털어놨다. 그는 믿었던 남편의 배신으로 닥친 생활고에 우울증까지 시작된 것. 김연자는 "일본에서 20년 동안 활동했는데 남은 게 아무것도 없더라. 내 앞길이 너무 갑갑했다. 우울해서 매일 울었다. 동생이 한국에 오라고 연락이 와서 내가 갈 곳이 있구나라는 생각으로 한국에 돌아오게 됐다"며 "인생의 슬럼프였던 것 같다. 그런데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니까 여기까지 왔다. 지금은 아모르파티 덕분에 다시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설 연휴를 앞두고 전날밤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여 12명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자유로 장항나들목 출구 등 경기북부 고속도로와 주요 도로 14곳에서 단속을 벌였다. 적발된 음주 운전자 12명 중에서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 이상은 7명, 정지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5~0.1% 미만은 5명이다.적발된 최대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155%나 됐다. 이번 단속에는 경찰 200여명과 순찰차 40대가 동원됐다. 경찰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다시 음주운전특별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나와 타인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경각심을 높이는 차원에서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단속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하지은 기자
1일 새벽 3시께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주민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불로 3층에 거주하는 A씨(45)가 팔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침실과 주방 등 50㎡를 태우고, 20여 분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한 발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성남=정민훈 기자
래퍼 도끼가 '킬빌'에 참여하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arget : Billboard - KILL BILL'(이하 '킬빌')에서 도끼는 "제가 이런 프로그램을 한다는 것도 사람들에게는 새로울 것"이라며 "처음이니까 사람들이 많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킬빌'이) 은퇴작이다. 이거 이후로 저는 방송 안 나갈 거다"라고 덧붙였다. 도끼는 "평생 래퍼로서 살았고, 좀 더 플레이어로서의 정신이 당하기 때문에 '쟤가 힙합은 힙합이구나' 그걸 중요시 한다"라고 '킬빌' 출연 이유를 밝혔다.이어 "투표는 관객들이 하는 거냐? 그럼 내가 1등이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후 도끼는 "제가 힙합을 하면서 항상 프로듀서로 프로그램에 참여했기 때문에, 제 무대를 보여줄 기회가 없었다"며 "연말에 미국으로 이사를 가기 전마지막으로 (도전)하고 갈 생각이다"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도끼는 '스피릿 오브 엑스터시'로 인트로 무대를 꾸려 본격적인 경연 전부터 범상치 않은 포스를 풍겼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