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박보검이 종영소감을 전했다. 25일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전날 종영한 드라마 남자친구에 출연한 박보검의 종영소감을 글로 공개했다. 박보검은 글을 통해드라마 대본을 처음 읽고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촬영에 임했다. 나 역시 쿠바에서의 아름다웠던 장면들은 물론, 작품이 주는 따뜻한 설렘과 여운에 깊이 빠져있었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박보검은 진혁이는 저와 닮은 점도, 배울 점도 많아 마음이 가는 인물이었다. 가족, 친구, 연인 등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는 진혁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시청자 여러분들도 이런 진혁이의 모습을 좋아해주시고 응원해주신 것 같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한 마음 한 뜻으로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셨던 감독님, 작가님을 비롯한 현장의 모든 스태프 분들께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남자친구가 한 편의 동화처럼 시청자분들의 마음 속에 잔잔하게 오래 기억되었으면 좋겠다며 종영소감을 마무리했다. 박보검은 극중 긍정청년 김진혁 역을 맡아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을 뿐 아니라, 무궁무진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설렘과 여운을 선사, 국민 남자친구라 불리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박보검은 오는 1월 26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2019 아시아 투어를 개최한다. 서울 팬미팅을 시작으로 일본, 방콕, 싱가포르, 홍콩,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대만, 필리핀 등 아시아 9개 도시에서 팬미팅을 연다.
배우 이시언이 텅 빈 집에서 홀로 폭풍 눈물을 쏟았다. 25일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정들었던 상도 하우스를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하는 이시언의 하루가 펼쳐진다. 이시언의 상도 하우스는 집안 구석구석 그가 애정하는 물건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것은 물론, 무엇이든 수집하는 그 때문에 집이 숨 쉴 틈 없이 꽉 차 무지개 회원들의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켜왔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는 이사를 위해 모든 짐이 빠지고 여유 공간 없이 가득 차 있던 상도 하우스의 텅 빈 민낯이 드러난다. 이제서야 처음 이사를 왔을 때와 똑같은 자태를 드러낸 집에 이시언은 "미안하다"고 말하며 정성스레 청소를 했다. 뿐만 아니라 집에 홀로 남은 이시언은 마지막 인사를 하다 벅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결국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멈추지 않는 눈물에 황급히 집을 나선 그는 주차장에 내려와서도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고. 꿈의 보금자리에 입성하게 된 이시언의 가슴 찡한 하루는 오늘(25일) 오후 11시 15분 '나 혼자 산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설소영 기자
25일 오전 8시6분 안양시 안양역에서 서울 방향으로 운행하던 1호선 열차가 8분간 멈춰 운행이 지연됐다. 코레일 측은 이날 출근길 승객 1천200명이 열차에서 모두 내려 다음 열차로 갈아타는 등 혼잡을 빚었다며 열차 공기압에 문제가 있어 출발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고장난 열차는 서울 구로차고지로 옮겨 수리 중이다. 안양=박준상 기자
교육부가 성폭력 등 체육계 비리 사태와 관련해 다음 달 한국체육대학교(한국체대)를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하기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체육 분야 정상화를 위한 성폭력 등 체육계 비리 근절대책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시설 운영과 학사, 입시, 회계를 비롯해 성폭력 사안 의혹 모두가 조사대상이라며 한국체대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제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교육부는 또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국가인권위 등과 협력해 학생 선수 6만3천여명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 이와는 별도로 전국 교육청과 함께 2월 말까지 학교 운동부 실태를 특별점검한다. 특히 학교 선수와 운동부 지도자의 성별이 다른 경우 심층 조사할 계획이다. 또 합숙시설을 운영하는 학교도 특별점검 대상이다. 유 부총리는 체육계 지도자들이 선수들에게 가한 갑질과 성폭력을 정부는 더 이상 용납하지 않는다면서 문재인 정부 내내 조사해 비리를 뽑아내기 위한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정민 기자
25일부터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모든 고속도로 휴게공간에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날 국토교통부와 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 졸음쉼터와 주차장 휴게소 등 휴게공간 248곳에 공공 와이파이 설치를 완료하고 25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부터 제공되는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는 지난해 말 이동통신 3사와 맺은 협약에 따라 가입 통신사에 상관없이 제공받을 수 있다. 와이파이는 100Mbps 속도로 제공된다. 앞서 고속도로 휴게소와 수도권 버스정류장, 환승주차장 등에 이미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됐다. 이번에는 졸음쉼터와 주차장휴게소가 포함된다. 주차장 휴게소는 화장실과 편의점 등 최소한의 편의시설만을 갖춘 휴게공간을 말한다. 국토부는 지난해 고속도로 휴게공간에서 제공한 무료 와이파이 사용으로 이용객의 통신비 절감 환산가치가 146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허정민 기자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측이 최근 불거진 폭행 의혹에 대해 반박하는 추가 입장을 내놓았다. 손 대표이사 측은 25일 입장을 내고 손 대표이사의 2017년 접촉사고 당시 동승자가 있었다는 주장과 일부 보도는 명백한 허위라며 이를 증명할 근거도 수사기관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손 대표이사 측은 그러면서 폭행 의혹과 더불어 2017년 접촉사고 당시 동승자가 있었다고 주장한 프리랜서 기자를 김웅 라이언앤폭스 대표로 명시하며 이번 사안을 의도적으로 손석희 흠집내기로 몰고 가며 사건의 본질을 흐리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이번 사안을 둘러싼 모든 루머 작성자와 유포자, 이를 사실로 전하는 매체에 대해 추가로 고소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손 대표이사 측은 또 문제 당사자인 김 씨가 손 대표이사에게 거액을 요구하는 내용 등이 담긴 구체적인 공갈 협박의 자료는 일일이 밝히는 대신 수사기관에 모두 제출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김 씨는 손 대표이사가 2017년 접촉사고 당시 여성 동승자가 있었는데, 자신이 이를 기사화할까봐 무마하려 애썼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손 대표이사로 추정되는 인물과의 녹취록, 텔레그램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손 대표이사는 전날 입장문과 자신이 진행하는 JTBC 간판 뉴스프로그램 뉴스룸에서 김씨가 접촉사고 기사화를 빌미로 불법 채용 청탁과 협박을 했다며 폭행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허정민 기자
가평군 야산에서 불이나 15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 25일 가평군,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6시께 가평군 북면 화악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청 특수 진화대와 가평군 직원 등 200여명이 화재 진압에 나섰으나 잔불을 고려해 진화 작업은 25일 오전까지 계속됐다. 산불은 25일 오전 9시께 완전히 잡혔으며 야산 면적 5ha(가평군 추산)가 불에 탔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평군 관계자는 정확한 피해 면적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며,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도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평=고창수 기자
'봄이 오나 봄' 최병모가 방송 첫 주부터 분노를 유발시키는 밉상 캐릭터로 등극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극본 이혜선 연출 김상호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에서 박윤철(최병모)은 아내 이봄(엄지원)의 외도를 의심하며 뻔뻔한 면모를 보였다. 이날 비서 겸 집사인 최서진(손은서)과 불륜 관계를 맺고 있는 박윤철은 그녀와 한 침대에 있던 순간에도 아내의 외박에는 민감하게 반응했다. 극 중 김보미(이유리)와 몸이 바뀐 이봄이 남편에게 전화해 최서진의 병간호를 핑계로 외박 소식을 전했고, 마침 최서진과 함께 있던 박윤철은 아내의 거짓말에 분노하며 급기야 외도를 의심했다. 황급히 집으로 돌아가 이봄이 돌아오기를 기다린 박윤철은 그녀가 오자마자 바로 추궁하려 했지만 거짓말을 밝혀내려면 최서진과의 불륜 사실이 드러나기 때문에 말을 삼켜야 했다. 하지만 대신 박윤철은 평소와는 다른 아내의 행동에 냄새를 맡거나 핸드폰을 몰래 훔쳐보는 등 감시를 시작했고, 자신은 당당하게 바람을 피우면서 아내의 수상한 행동은 용납하지 못하는 전형적인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최병모는 방송 첫 주부터 때로는 찌질하게, 때로는 시청자들의 속을 뒤집는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며 극중 대표 밉상 캐릭터로 포문을 열었다. 뻔뻔하게 활약을 펼친 최병모가 앞으로의 전개를 어떻게 이끌어나갈지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봄이 오나 봄'은 자신밖에 모르는 앵커와 가족에게 헌신하는 배우 출신 국회의원 사모님의 몸이 바뀌면서 두 여인이 진정한 자아를 회복하는 판타지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장건 기자
'해투4' 돈스파이크가 저작권료를 언급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서는 '킴스맨'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돈 스파이크는 "저작권 강자이지 않냐?"는 질문에 "예전에는 그랬는데 지금은 그리 많지 않다"며 "효자곡은 엑소 '12월의 기적'이다. 저작권료가 승용차 한 대 값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요즘엔 방송 활동을 많이 하고 있어 작곡 수입이 없어졌다"며 "유희열 윤종신 주영훈처럼 방송하면서도 음악 활동 열심히 하는 분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저는 동시에 못하겠다. 고기를 굽는 게 재산에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더라. 편곡을 몇곡 하는 것보다 고기를 굽는 게 더 나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장건 기자
라면봉지에 흰 면장갑이 들어간 채 포장된 뒤 유통돼 행정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5일 경기 평택시와 식품업체 오뚜기에 따르면 A 씨가 최근 마트에서 구매한 오뚜기가 지난해 3월 출시한 '진짜쫄면'의 라면봉지 안에서 흰 면장갑이 발견됐다. 이 면장갑은 행사용으로 많이 쓰이는 것으로 면 위에 수프와 함께 올라간 채 들어있었다. A 씨는 오뚜기 측에 항의한 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했고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평택시는 지난 22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이 라면이 생산된 오뚜기 평택공장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였다. 평택시는 현장조사에서 이 라면의 생산라인 근무자들은 다른 장갑을 사용하지만 같은 공장 안 다른 라면의 생산라인 근무자들이 문제의 면장갑과 같은 장갑을 사용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 대부분의 과정이 자동화된 이 라면의 생산공정 과정에서 면장갑이 올려진 채 포장될 수 있는지를 수차례 실험했다. 실험에서는 면장갑이 면 위에 올라갔을 경우 포장은 되지만 마지막 점검단계에서 폐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시는 그러나 문제의 장갑이 같은 공장 안에서 사용된다는 점에서 장갑이 라면과 함께 포장됐을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 조만간 조사를 마무리하고 오뚜기에 시정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오뚜기 측도 평택시의 조사 결과를 확인하고선 이 같은 조치에 동의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평택시의 조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자체점검을 통해 개선 노력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