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 평온한 설 명절 치안확보 종합치안대책 추진

남양주경찰서(총경 이성재)는 내달 6일까지 공동체치안 정착의 해를 맞아 적극적인 주민참여를 위한 설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 명절 종합치안대책 중 1단계는 27일까지 관내 편의점과 금융기관, 여성1인 가구 등 범죄취약지에 대한 집중진단을 통한 자체경비인력 배치 및 비상벨 등 방범시설 확충으로 지역사회의 범죄예방역량을 갖춘다. 이어 2단계는 28일부터 2월 6일까지 가용경력을 최대로 동원하여 가시적ㆍ위력적 순찰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자율방범대, 모범운전자회, 시민경찰대 등 협력단체와 적극 참여해 공동체치안 정착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설 명절 종합치안대책과 관련 남양주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 및 모범운전자회를 방문, 연합대장 및 임원진과 협력치안 간담회를 개최해 경찰서 중점과제와 설 명절 종합대책기간 중 범죄취약지 합동순찰ㆍ혼잡예상장소 교통관리 등 협력단체 참여를 위한 논의까지 치안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성재 서장은 공동체치안 정착을 위한 주민참여형 설 명절 종합대책기간에 자율방범대ㆍ모범운전자회 등 협력단체와 협업해 평온한 명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성장동력 살리자’ 정부, 15조원 기업 투자

금융당국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3년간 15조 원을 기업에 투자한다. 금융위원회, 산업은행, 기업은행은 23일 기업투자지원 프로그램 운영방안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금융당국은 24일부터 우리 경제의 산업생태계 경쟁력 제고와 환경안전분야 투자 확대를 위한 15조 원 규모의 기업투자 지원프로그램 시행한다. 우선, 산업구조 고도화 지원프로그램으로 3년간 10조 원을 지원한다. 산업은행은 예비중견중견기업 중심으로 7조 원,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중심으로 3조 원을 투자한다. 지원분야는 주력산업 혁신 및 신성장 분야다. 주력산업은 ▲2019년 집중지원 대상 4대 주력산업: 자동차, 조선,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제조업 혁신분야 4개 산업군: 소재부품장비,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자동차조선, 섬유가전 등이다. 신성장 분야는 ▲3대 전략투자: 데이터블록체인공유경제, 인공지능(AI), 수소경제 ▲8대 핵심선도산업: 미래자동차, 드론, 바이오헬스,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스마트공장, 에너지신산업, 핀테크 ▲혁신성장 공동기준 품목 등 신성장 분야다. 이 가운데 중소중견기업 투자는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한 설비기술투자에, 대중소 상생투자 대중소 협력사업 등 산업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둔다. 사업전환, 사업장 이전 등 사업구조 혁신도 지원한다. 기업당 지원한도는 산은의 경우 시설자금 최대 2천500억 원, 운영자금 최대 300억 원이다. 기은은 시설자금 최대 250억 원, 운영자금 최대 30억 원이다. 금리는 0.5~0.7%P 감면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환경안전투자 지원프로그램에 3년간 5조 원(산은, 기은 각 2조5천억 원)을 투자한다. 지원분야는 중소중견기업의 ▲환경안전설비 확보 ▲노후설비건축물 교체 ▲민간 생활 SOC 투자 등이다. 환경안전설비 분야는 안전시설장비, 내진내화, 집진흡착 등 환경안전 분야 설비투자 확대를 통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투자된다. 노후설비건축물 분야는 노후화된 기계기구 교체, 사업장공장 개선 관련 설비투자 확대를 통한 안전사고 방지가 목적이다. 민간의 생활SOC 투자 분야는 문화체육, 관광, 노후산단, 신재생에너지 등의 개선 및 신규투자를 통한 선진국형 생활환경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기업당 지원한도는 산은이 최대 300억 원, 기은이 최대 200억 원이다. 금리는 1.0%P 감면한다. 오는 24일부터 산은기은 본점 및 전 영업점에서 산업구조 고도화 및 환경안전투자 지원프로그램 상담신청 개시한다. 금융당국은 기업투자 촉진을 통해 기업성장과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안전사고 예방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설비투자를 통해 안심하고 일할 수 있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민현배기자

자본연 “한국 경제, 2020년 상반기 저점 도달” 전망

우리나라 경기는 경기국면상으로 2017년 하반기에 정점에 도달했고 최근에는 하강국면에 진입했으며, 2020년 상반기 중 저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자본시장연구원(원장 박영석)은 23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2019년 자본시장 전망과 정책방향 세미나 개최하고 우리나라 자본시장 및 금융투자산업의 전망 등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자본시장연구원 강현주 거시금융실장은 국내 경제가 투자가 조정을 받는 가운데 민간소비와 수출이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2% 중반 수준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실장은 한국의 경제가 경기국면상으로는 2017년 하반기에 정점에 도달했고 최근에는 하강국면에 진입하였으며, 2020년 상반기 중 저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경제가 확장세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경제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는 것은 국내 경제가 미국보다는 중국에 크게 동조화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강 실장은 2019년 중 미국과 유로지역에 대해 성장세가 점차 잠재성장률 수준에 근접해가면서 2020년 상반기 중 경기 정점에 근접할 전망 했다. 반면, 중국은 하강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 연준(FRB)의 금리인상은 경기 정점에 근접해 중립금리 수준(3.0%)에서 마무리되고, 한국은행은 2019년 중 기준금리를 동결했다가 2020년 중 미 연준의 금리인상 종료가 확인된 시점에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중장기 경제여건과 통화정책 요인을 고려할 때 국내 시장금리는 연중 하향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했다. 강 실장은 2020년 중 기준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금리 수준이 낮아져 국채 3년물은 기준금리를 밑돌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서울=민현배기자

'오늘 밤 김제동' 짐 로저스가 본 '2019 한반도'

세계 3대 투자가 중 하나인 짐 로저스가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한다. 23일 방송되는 KBS 1TV '오늘밤 김제동'에서는 '투자의 신과 함께' 편으로 꾸며진다. 짐 로저스는 이미 오래전부터 '전 재산을 북한에 투자하고 싶다'며 남북경제협력에 대한 관심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그는 일찌감치 북한이 개방된다면 향후 20년간 한반도가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투자처가 될 것이라 했다. 남북 화해 분위기 속 2차 북미정상회담까지 눈앞에 둔 지금. 그는 한반도의 미래를 어떻게 내다볼지, 세계 최고의 투자 대가가 '2019 한반도'를 주목하는 이유가 공개된다. 이미 30년 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중국의 부상을 예견한 짐 로저스는 몇 년 내에 세계 경제가 최악의 상황에 빠질 것이라며 비관적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짐 로저스가 세계 경제를 비관하게 된 배경은 무엇이며, 미중 무역 전쟁과 브렉시트 등 불확실한 돌발 악재까지 겹친 세계 경제를 어떻게 진단할지, 그리고 한국 경제 위기의 원인과 미래도 진단해본다. 월스트리트에서 일하던 10년간 4200%라는 경이로운 수익률을 기록하며 월가를 뒤흔든 투자의 거장, 짐 로저스가 '오늘밤 김제동' 시청자들을 위해 엄선한 투자원칙을 공개한다. 오늘(23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오늘밤 김제동'에서만 공개하는 짐 로저스의 특별 투자 비법과 올해 그가 주목하고 있는 투자 분야가 공개된다. 장건 기자

모레 서해 하늘서 인공강우 실험…미세먼지 저감 출발점 될까

오는 25일 서해 하늘에서 1급 발암 물질인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대대적인 실험이 진행된다. 정부는 기술적 한계 등으로 인해 이번 실험이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데 당장 도움이 되기는 어렵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좋은 출발점은 될 수 있다고 기대한다.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25일 서해상에서 기상항공기를 이용해 만들어낸 인공강우가 미세먼지를 얼마나 저감할 수 있는지 분석하기 위한 합동 실험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실험 지역은 경기 남서부 지역 및 인근 서해상이다. 국립기상과학원은 인공강우 물질을 살포한 뒤 구름과 강수 입자 변화를 관측하고,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분석한다. 이번 합동 실험에는 항공기, 선박, 이동 관측 차량, 도시 대기 측정망 등 다양한 장비가 활용된다. 두 기관은 일단 기상장비를 활용해 기온, 습도, 바람 등의 기상 여건과 미세먼지 상황을 분석한 뒤 실험에 적합한 장소를 찾을 계획이다. 날씨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인천 옹진군에 속한 덕적도 부근에서 실험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예보상 이 지역에 구름이 꽤 많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항공기는 시속 350㎞ 이상의 속도로 비행하면서 인공강우 물질인 요오드화은(silver iodide) 연소탄 24발을 살포한다. 분당 40g 정도이다. 국립기상과학원은 구름과 강수 입자 변화를 관측하고, 천리안 기상위성과 기상레이더를 활용해 인공강우 생성 효과를 분석한다. 기상관측선이 해안 지역과 상공의 기상을 관측하고, 국립환경과학원은 해상과 내륙 등에서 인공강우 물질 살포 전부터 후까지 미세먼지 농도 변화를 연속적으로 관측한다. 인공강우를 이용한 미세먼지 저감 효과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중국과 태국에서도 인공강우를 활용해 미세먼지 저감을 시도한 바 있지만, 공식적인 성공 사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기술 수준에서 인공강우를 이용해 미세먼지 농도를 낮출 수 있느냐에 대한 전문가 의견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주상원 국립기상과학원장은 브리핑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때 우리나라는 대체로 고기압 영향권에 있어 인공강우가 부적합하고, 기술적 한계로 미세먼지를 씻어낼 수 있는 정도의 비를 만들어내기 어렵다"고 전했다. 인공강우로 내리게 할 수 있는 비는 우리나라보다 관련 기술이 6.8년 앞선 미국이나 우리나라 모두 시간당 0.11.0㎜이다. 비의 양이 적으면 대기 중에 떠다니는 고체 또는 액체 미립자인 에어로졸 증가로 미세먼지 수치가 오히려 높아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런 부정적인 전망으로 인해 이번 실험이 문재인 대통령의 최근 인공강우 관련 공개 발언과 지시로 급조한 '이벤트'라는 비판도 나온다. 유제철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은 이번 실험을 인간의 달 탐험에 비유하면서 "당장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 수 없을지 몰라도, 기술이 축적되면 언젠가는 인공강우가 미세먼지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인공강우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면 현재 기초연구 단계에 있는 인공강우 기술을 실용화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실험의 결과 중 기상 분야는 실험 다음 날인 26일 발표하고, 좀 더 과학적인 분석 결과는 전문가 자문을 거쳐 다음 달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인공강우는 구름 속에 인위적으로 강수 입자를 성장시킬 수 있는 구름 씨앗(물질)을 살포해 빗방울을 성장시키는 기술로, 구름 씨앗으로는 요오드화은이나 염화나트륨 등을 사용한다. 우리나라는 1963년 드라이 아이스로 첫 인공강우 실험을 했다. 본격적인 실험은 2017년 말 기상항공기를 도입하면서 시작됐다. 본래 인공강우는 주로 강우량을 늘려 가뭄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연구됐다. 올해 인공강우 실험은 약 15회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당초 가뭄 해소 방안 등 연구를 위해 계획된 실험으로, 총 15회 중 몇 차례나 미세먼지 연구와 병행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이번 실험에 쓰이는 연소탄 24발에는 약 720만원(1발에 약 30만원)이 든다. 요오드화은은 인체 유해성이 없고, 염화나트륨은 겨울철 제설제로 흔히 쓰이는 물질이라고 환경부는 전했다. 연합뉴스

'보헤미안 랩소디', 1월 29일 VOD 서비스 확정

개봉 84일차에도 누적 관객 수 988만 동원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1월 29일 VOD 서비스를 전격 출시를 결정하며,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2일 기준 988만 2,427명을 기록, 역대 개봉 외화 흥행 6위 및 역대 개봉 음악영화 1위로 새로운 기록을 연일 갱신하고 있다. 이렇게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 '보헤미안 랩소디'는 지난 6일(현지시각) 제 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분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으며, 9일 발표된 제 71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 '영국영화작품상' '남우주연상' 등 총 7개부분의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22일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등 총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2019년에도 그 열기는 계속되고 있다. 국내 VOD 서비스를 진행하는 이십세기폭스 홈엔터테인먼트코리아에 따르면, 29일 서비스 진행 예정인 '보헤미안 랩소디'의 경우, 다양한 코멘터리 영상과 함께 영화제작에 관련된 다양한 뒷 이야기 등을 함께 다룰 예정이며, 영화 속 하이라이트 장면인 'LIVE AID'의 풀 영상이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싱어롱 버전이 함께 출시되어, 극장에서 미처 담아내지 못한 생생한 현장감과 함께 감동의 순간을 생생한 안방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