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아 열린 의왕 레솔레파크 겨울축제에 6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의왕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0일까지 23일 동안 의왕시 부곡동 레솔레파크 잔디광장에서 진행된 레솔레파크 겨울축제에 지난해보다 1만80명이 늘어난 5만9천755명이 방문해 하루 평균 2천598명이 다녀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신나는 눈썰매장을 비롯해 눈사람 인형 만들기와 목공예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크리스마스트리와 달 벤치 등 반짝이는 조명을 설치해 낭만적인 분위기에서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꾸며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레솔레파크 겨울축제에 많은 방문객이 몰리며 이젠 겨울을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자리 잡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설 및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경기도는 올해 도의 특화산업인 섬유 및 가구산업 육성에 참여할 보조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경기도내에 주 사무소가 등록돼 있고 관련 전문인력과 수행경력이 최소 1년 이상인 섬유가구 관련 비영리 법인, 등록 민간단체, 연구공공기관 등이다. 보조사업자로 선정되면, 올 한해 경기도가 추진하는 섬유분야 5개 사업(총 13억8천만 원)과 가구분야 1개 사업(총 1억5천만 원)에 참여, 보조금을 지원받아 특화산업 육성에 힘쓰게 된다. 우선 섬유분야 5개 사업은 ▲섬유 제조 활성화 및 역량강화(1억7천만 원) ▲섬유기업 맞춤형 시제품 제작(3억3천만 원) ▲섬유기업 현장기술돌봄이 지원(2억 원) ▲섬유분야 유해물질 시험분석 지원(2억8천만 원) ▲학생복 디자인개발 및 보급 활성화(4억 원) 이다. 가구분야 1개 사업으로는 ▲제5회 대한민국 가구디자인 공모전 개최(1억5천만 원)가 해당된다. 보조 사업자 참여방법은 지원신청서 등 관련서류를 구비해 섬유분야는 오는 1월 30일까지, 가구분야는 오는 1월 31일까지 경기도청 북부청사(의정부시 청사로1) 경제노동실 특화산업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 섬유산업은 전국 대비 58%(10인 이상 사업체)를 차지하고 있는 니트산업 중심지이며, 특히 경기북부 지역은 편직(니트)과 염색가공 중심으로 섬유산업 최대 집적지이다. 가구산업은 전국 대비 제조업체수의 35.5%(1인 이상 사업체), 44.7%가 종사하고 있다. 이선호기자
'이웃집 찰스'에서는 네팔 출신 기리의 초보 사장 탈출기가 전파를 탄다. 22일 방송되는 KBS 1TV '이웃집 찰스'에서는 네팔에서 온 초보사장 기리 머던라즈의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을 만나본다. 1996년 네팔에 발발한 내전, 당시 군인 출신 육상 선수였던 기리 머던라즈는 동료 선수들의 연이은 죽음에 그의 신변을 걱정한 누나의 권유로 한국 땅을 밟았다. 고향에 남겨둔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해 열심히 일해야 했던 기리는 수년 간 고생 끝에 최근 부산의 해운대에 치킨집 오픈에 성공했다. 기리는 타고난 성실함과 남다른 장사 수완으로 이미 가게 오픈 한 달 만에 문전성시를 이뤘다. 그는 다른 가게에 있을 때부터 단골이었던 손님, 같은 동네 단골손님 등 한번 온 손님은 어김없이 다시 가게를 찾게 만들었다. 하지만 언뜻 보기에 성공한 사장님인 그에게도 말 못할 고민이 있었으니.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탓에 인근 주민들의 배달 주문 전화에 횡설수설하기 일쑤고 마감 후 정산이 맞지 않아 새벽까지 가게를 떠나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토록 수많은 어려움이 산재해 있지만 머나먼 타향에서 그가 포기하지 않고 버텨야만 하는 중요한 이유가 있다. 또한 이로 인해 기리 아내 민표 씨는 남편을 응원하지만 가끔 섭섭할 때도 있다며 "시동생만 100명이 넘는다"고 말 못할 사연을 털어놓았다. 한편, 최근 가게와 가까운 해운대로 이사한 기리 씨네 집에 장인장모님이 찾아왔다. 그런데 동네 사람들과는 호형호제 할 만큼 친화력 좋은 그가 장인어른 앞에서는 입에 풀이라도 칠한 듯 조용하다. 원래 처갓집 식구 앞에서는 과묵한 게 미덕이라는 네팔의 문화 때문이다. 이날 스튜디오를 찾은 크리스 존슨은 네팔의 문화 때문에 장인어른이 어색하기만 하다는 기리를 위해 '사랑 받는 사위 되는 법'을 강의한다. 또 애교를 '연기'하다보면 '진심'이 된다며 핵심 포인트를 짚었다. '이웃집 찰스'는 오늘(22일) 오후 7시 35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광명시 하안1동 하일사랑회(회장 윤권)는 최근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성금 100만 원을 하안1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윤권 회장은 전달식에서 우리의 정성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작으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담구 하안1동장은 평소 지역의 화합과 이웃 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하일사랑회에 감사드리며,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하일사랑회는 하안1동을 사랑하는 주민 10여 명이 모여 구성한 단체로 지역의 다양한 복지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경인여자대학교는 보건의료관리과 김채린 학생(2학년)이 2018년 제35회 보건의료정보관리사 국가시험에 수석으로 합격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보건의료정보관리사 국가시험의 합격률은 31.1%로 김채린 학생은 230점 만점에 214점을 취득해 전국 수석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경인여대 보건의료관리과는 보건의료정보관리사 국가시험에서 평균보다 많은 합격자를 배출함으로써 보건의료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학과로 명성을 드높였다. 이와 함께 병원행정사, 보험심사평가사 등의 자격시험에서도 다수 합격자를 배출, 1인 1개에서 많게는 1인 4개 이상의 보건의료 자격을 보유해 졸업하는 등 보건의료 전문가 양성학교로 자리 매김했다. 송길호기자
SK 하이닉스(대표 이석희)는 지난 21일 이천 본사에서 임직원의 참여로 조성한 행복나눔기금 30억 원을 경기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행복나눔기금은 SK 하이닉스가 지난 2011년부터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조성해온 기금으로 임직원의 기부에 회사가 매칭그랜트하는 방식이다. 이번 임직원이 기부한 15억 원에 회사 측이 15억 원을 더해 총 30억 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현재까지 누적 기탁금액은 총 195억 원에 달한다. SK 하이닉스는 행복나눔기금을 이용한 사업을 기존 이천과 충북 청주에서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치매 노인 실종 방지를 위해 배회감지기를 지급하는 행복GPS 사업은 보급 대상을 발달장애 계층까지 확대해 전국화를 진행 중이며, SK 하이닉스 법인이 소재한 중국 우시 지역으로 행복GPS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석희 대표이사는 이날 전달식에서 SK 하이닉스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기금인 만큼 회사도 마음을 더해 행복 가치를 두 배로 늘려나갈 것이라며 임직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감사를 전했다. 한편, SK 하이닉스의 행복나눔기금으로 진행된 사업은 행복GPS, 하인슈타인 등 총 9개이며 수혜 인원은 올해까지 3만 2천 명에 이른다. 이천=김정오기자
배우 한지민과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우정을 과시했다. 한지민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Happy Virus(해피 바이러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지민과 한혜연은 팔짱을 끼고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한지민의 작은 얼굴과 뚜렷한 이목구비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돈독한 우애를 자랑했다. 설소영 기자
가수 설이랑이 데뷔 4개월만에 케이블 예능프로그램 '힐링고고'의 안방마님으로 확정됐다. 설이랑은 다음달 20일부터 '힐링고고'에서 진행을 맡는다. 특유의 발음과 당당함, 그리고 예능인으로서의 넘치는 리액션 등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설이랑은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에도 눈길을 돌린다. 스트레스를 날려 줄 레저 스포츠를 접목한 '캠핑카를 사수해라' 코너를 포함, 7080 세대 가수들과 코미디어 등 다양한 출연진과 일반인이 함께 캠핑 문화를 소개하는 새 프로그램에도 출연한다. 쓰리나인종합미디어 관계자는 "설이랑이 데뷔 4개월만에 예능 고정출연이라는 성과를 거둬 부담스럽긴 하지만, 오래 기다린만큼 더욱 멋진 입담으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신세대 트로트가수로 발돋움하고 있는 설이랑은 '꽃반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으로까지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장영준 기자
경찰이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을 빚은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동물보호 단체들이 박 대표를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사건을 수사하도록 지휘했다"며 "고발장을 검토한 뒤 오는 24일 고발인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한 내부고발자에 의해 케어에서 2015년 이후 동물 250여 마리가 안락사된 사실이 알려지며 박 대표에 대해 고소 및 고발이 잇따르고 있다. 동물보호 단체인 비글구조네트워크와 동물과함께행복한세상, 동물의소리는 이달 18일 박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업무상 횡령,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취지의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이들 단체는 고발장에서 "박 대표가 후원자들을 속여 '케어'가 부당한 재산상 이득(후원금)을 취득하게 했다"며 이는 사기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 박 대표가 동물들을 안락사시키는 데 들어간 비용 4천여만원과 변호사 비용으로 쓴 3천여만원, 자신의 명의로 충북 충주 동량면 보호소 부지를 매입한 비용 등은 횡령이라고 봤다. 아울러 박 대표가 건강한 동물도 사납거나 입양을 오래 못 갔다는 등 이유로 안락사시켜 동물보호법을 위반했다고도 주장했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인 자유연대, 자유대한호국단 등도 같은 날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기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박 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어 21일 한 동물보호활동가는 박 대표와 내부고발자이자 케어의 동물관리국장인 A씨, 수의사 B씨 등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과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지방경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각각 고발된 사건들을 병합해 종로서에서 수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남자친구' 박보검이 송혜교를 향한 애정 가득한 멘트들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저격하고 있다. tvN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 측이 22일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진혁(박보검)은 수현(송혜교)을 향한 직진 사랑을 보여주며 '남자친구의 정석' 같은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진혁은 상대를 헷갈리게 하는 모습이 아닌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단단하고 확고한 마음을 보여주며 수현뿐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 깊숙이까지 파고 들고 있다. 이에 수현을 향한 굳건한 진심이 드러난 '남친 정석' 진혁의 결정적인 한 마디를 정리해 봤다. # 박보검, 송혜교에게 "나는 차수현 앞 10센티미터가 내 좌표에요. 늘 거기 있을 거예요" 11회, 진혁은 수현의 취중진담에 더욱 단단하게 수현 곁을 지킬 것임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진혁은 행복한 일상이 깨져버릴까 불안한 심정을 고백한 수현에게 "나는 좌표가 생겼어요. 나는 차수현 앞 10센티미터가 내 좌표에요. 늘 거기 있을 거예요"라고 전해 설렘을 전파했다. 언제까지나 수현의 근거리 반경 안에서 그를 지키겠다는 진혁의 한결 같은 사랑이 드러나 보는 이들까지 가슴 떨리게 했다. # 박보검, 장승조에게 "그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 감당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게 뭐든 도망치진 않을 겁니다" "저는 제 방법대로 그 사람 지킵니다" 12회, 진혁은 견제를 본격화한 우석(장승조)에게 수현을 향한 물러섬 없는 마음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진혁은 자신이 수현을 감당하지 못할 거라 몰아붙이는 우석에게 "그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 감당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게 뭐든 도망치진 않을 겁니다"고 대응했다. 더욱이 진혁은 "저는 제 방법대로 그 사람 지킵니다"라며 동화호텔 공동 대표로 부임하며 수현의 곁에 다시 다가서려는 우석을 향한 경고로 통쾌함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과거 태경그룹에서 숨 막히는 삶을 살았던 수현을 방관했던 우석의 태도와는 상반된 진혁의 강인한 면모가 시청자들의 설렘을 배가시켰다. # 박보검, 문성근에게 "대표님을 많이 아낍니다. 처음으로 사랑한다는 게 어떤 건지 알게 해준 사람이에요. 그래서 저는 그 사랑을 책임지고 싶습니다" 14회, 수현부 차종현(문성근)은 진혁과 만난 자리에서 수현과의 관계를 확인했다. 이에 진혁은 "대표님을 많이 아낍니다"라며 운을 뗀 뒤, "처음으로 사랑한다는 게 어떤 건지 알게 해준 사람이에요. 그래서 저는 그 사랑을 책임지고 싶습니다"라고 전해 차종현의 걱정스런 마음을 안심시켰다. 앞서 차종현은 김회장(차화연)의 제안을 거부하고, 합당을 진행하는 등 자신의 과오를 바로잡기 위한 움직임을 보인 바. 이는 수현에게 마음의 짐을 가지고 있던 차종현이 걱정을 덜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만들어준 믿음직한 대사였다. # 박보검, 신정근에게 "이 사람이랑 같이 가보려고요. 어디까진지 모르지만 갈 수 있는 곳까지 가보려고요" 11회, 진혁은 수현과의 관계에 대해 걱정하는 진혁부(신정근)에게 진실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진혁은 "이 사람이랑 같이 가보려고요. 어디까진지 모르지만 갈 수 있는 곳까지 가보려고요"라고 밝혔다. 이후 진혁부는 확신에 찬 진혁의 눈빛을 보고 이내 걱정이 흐려진 듯 미소를 지어 보여 이목을 끌었다. 수현에 대한 진혁의 굳건한 마음이 드러남과 동시에, 진혁과 진혁부 사이의 단단한 믿음이 느껴지는 장면이었다. # 박보검, 백지원에게 "그 사람이 나를 근사한 남자로 만들어 주는 거 같아" 14회, 진혁은 수현과 자신의 관계를 걱정하는 진혁모(백지원 분)에게 깊어진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너무 차이가 많이 나 걱정스럽다는 진혁모의 말에 차분히 진심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진혁은 "그 사람이 나를 근사한 남자로 만들어 주는 거 같아"라며 수현이 자신에게 특별한 존재임을 밝혀 이목을 끌었다. 더욱이 진혁은 수현과 자신은 이미 쉽게 변하지 않을 단단한 사이가 됐다며 그에 대한 믿음을 전해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한편, 지난 '남자친구' 14회에서는 수현이 진혁과 이별을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처럼 진혁은 상대가 누구든 상관 없이, 수현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한결 같이 표현해왔던 바. 진혁이 이별을 결심한 수현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자친구'는 한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수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진혁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감성멜로 드라마로 오는 23일(수) 오후 9시 30분에 15회가 방송된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