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예방 대책의 하나로 지난해 12월부터 관내 시립어린이 집 및 지역 아동 센터 등 26개소에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 및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요령 홍보물을 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한 미세먼지 측정기는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초미세먼지(PM2.5) 및 미세먼지(PM10) 측정이 상시 가능한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로 어린이들의 활동 공간에 대한 미세먼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대응 요령 홍보물을 통해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 위협 요인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도록 했다. 한편, 시는 경로당, 어린이집, 장애인 시설 등 미세먼지 취약 계층 건강 보호를 위해 총 937대의 공기청정기 설치 지원과 미세먼지 마스크 7천300매를 배포하는 등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구리=유창재 기자
한국지엠(GM)의 연구개발(R&D) 신설법인 설립에 맞서 부분파업 등 단체행동에 나섰던 노조가 법인분리를 받아들이고 단체협약 승계 등을 요구하는 쪽으로 투쟁 방향을 변경했다. 임한택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장은 최근 '조합원 동지들께 드리는 글'에서 "2019년 모든 투쟁의 초점을 '생존권 투쟁'에 맞추고 활동해나갈 것"이라며 "신설법인으로 소속이 변경되더라도 조합원의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 "단체협약 승계 등 할 수 있는 투쟁을 다 하겠다"며 "신설법인에는 노동조합이 없고 단체협약도 존재하지 않아 사측은 노동조합과의 교섭을 더는 회피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국GM 노조는 이미 사측이 연구개발 신설법인 설립을 마무리한 상황에서 반대 행동을 이어가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보고 투쟁 방향을 바꾼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GM은 이달 2일 연구개발 신설법인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를 공식 출범한 바 있다. 기존 한국GM 전체 인원 1만3천명 가운데 엔지니어링과 디자인 부문 인력 3천여명이 신설법인으로 소속이 변경됐다. 임 지부장은 "법인분할의 핵심은 인적분할인 만큼 법인 간 인력이동에 따른 노동조합과의 협의가 필요하다"며 "이달 중순 대의원대회를 열고 앞으로 구체적인 투쟁방식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GM 노조는 사측의 연구개발 신설법인 설립에 맞서 8시간 부분파업, 간부파업, 청와대 앞 노숙투쟁,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지역사무실 점거 농성 등을 진행했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18세 이하(U-18) 팀인 대건고에서 활약한 김채운, 이준석, 황정욱이 나란히 인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인천은 이들 3명의 고졸 유망주 모두 높은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안데르센 감독의 부름을 받게 됐다고 7일 밝혔다. 먼저 김채운(176㎝, 67㎏)은 주 포지션이 왼쪽 풀백으로 빠른 발과 과감한 오버래핑에 이은 크로스 능력을 겸비한 유능한 측면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준석(179㎝, 69㎏)은 측면 공격수로서 개인 기술과 스피드를 토대로 다양한 공격 기술을 지니고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황정욱(188㎝, 82㎏)은 중앙수비수로서 높이와 스피드 그리고 기술까지 두루 갖춘 선수로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득점력도 뛰어나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오늘날 우리 인천은 명실상부한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라며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거쳐 프로선수로 거듭나는 선순환 구조가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 3명의 고졸 유망주들은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절차를 모두 마쳐 9일 시무식을 시작으로 본격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송길호기자
서정대학교가 공무원시험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며 공무원 양성의 요람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7일 서정대에 따르면 지난해 공무원시험에 합격한 졸업생은 총 45명에 달했다. 세부적으로 소방공무원 39명, 경찰공무원 1명, 교정직 공무원 2명이 합격했고 관세청 마약탐지견센터 1명, 서울시설관리공단 1명, 서울시 국공립유치원 교사 1명 등 분야별 다양한 합격자를 배출했다.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반직, 해양경찰 공무원 등을 합하면 전체 공무원 합격자 수는 102명에 달한다. 이처럼 공무원 합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이유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특화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들 수 있다. 해당 학과 교수들이 직접 지도하는 방과 후 또는 방학 중 특강 형태로 진행되는 특화교육은 자격증 대비반 운영을 비롯해 공무원시험 대비를 위한 강의가 지속적으로 이뤄진다. 대학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공무원시험을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특화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원하는 특화교육 방식을 위해 학생수요도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반영하고 있으며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현재 캠퍼스 전체 강의실을 최첨단 멀티미디어 강의실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김포 유현초등학교(교장 김배신)는 6학년 국화반 학생들이 교내 시청각실에서 친구와 가족을 초청, 창작 뮤지컬 공연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학생 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예술적 감수성과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기획했으며,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스스로 친구들의 졸업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3개월여 동안 열정적으로 준비했다. 공연의 대본은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우정, 사랑, 외로움, 공부, 진로 등 다섯 가지 테마로 구성됐으며, 친구 단짝 내가 네 편이 되어줄게 Summer night 수학 따윈 하지 않을 거야 드림하이 멈출 수 없어 등 총 7개 곡을 무대에 올려 관객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자율활동 시간과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소품 제작과 안무 구성까지 참여해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배신 교장은 창작 뮤지컬 공연은 학생 주도 활동을 통해 학습경험의 다양화를 실현하고 예술적 감수성을 키워주는 좋은 사례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하성초등학교(교장 이유경)는 교내 강당에서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동문 선배와 함께하는 즐거운 민화 나들이 활동을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진로체험활동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벽지에 있는 소규모 학교 특성상 다양한 교육ㆍ문화시설 및 진로체험활동이 도시에 비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실시됐다. 쉽게 접하기 어려운 민화에 대해 배우고, 본교를 졸업한 동문 선배로부터 꿈을 이루기까지의 과정 이야기를 들으면서 학생들이 큰 꿈을 품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번 활동의 진로 멘토인 홍순향 화백(하성초 30회 동문)은 자신이 민화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잠재돼 있던 꿈을 이뤄나간 과정을 학생들과 진솔하게 나누며, 학생들에게 꿈을 꾸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포부를 안겨 주었다. 홍 화백은 십여 년간 자신이 그려온 민화 30여 편을 강당에 전시하고 학생들에게 민화의 특징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선조의 해학과 지혜를 공유하고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민화가 이렇게 아름답고 신비한 느낌을 주는지 처음 알았다. 화가가 되는 게 꿈인데, 민화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보고 그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유경 교장은 동문 선배가 들려주는 진로멘토 활동은 학생들에게 친근하고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뜻깊은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동문 선배와 함께하는 다양한 진로체험교육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지난 5일 대구 달서구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아현컴퍼니 주최로 열린 태권도 무용 주몽을 후원했다. 이번 공연은 고구려 시조 주몽의 탄생에서부터 역경 속 성장과 건국 등 서사적이고 역동성 넘치는 일대기를 절도 있고 힘찬 태권도와 부드러운 무용을 결합한 태권武-舞(무무)라는 새로운 융합예술 장르로 선보였다. 특히 계명대 장유경 교수가 연출을, 안무는 아현컴퍼니 김주연 대표, 기술감독은 경동대 나채만 교수가 각각 맡았고 계명대 무용전공 학생 21명과 경동대 태권도시범단 등 태권도 선수 19명이 출연해 무용과 무술의 조화를 보여줬다. 경동대는 지난해 태권도 산업화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자 태권도산업융합전공을 개설했다. 이는 태권도를 산업적 측면으로 접근한 최초의 시도이며, 태권도공연 문화산업 융성을 위해 다양한 실험을 시도하고 있다. 전성용 총장은 경동대는 산업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체계로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도 태권도와 여타 산업의 융합으로 전공 특성을 강화하고 실무능력도 배양하고자 추진했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전교생이 74명에 불과한 평택시 청북읍 삼덕초등학교(교장 최필중)가 학교 안에 눈썰매장을 조성해 학생들이 놀이를 통해 사회성과 창의성을 키우고 있다. 7일 삼덕초등학교에 따르면 최근 학생들이 놀이를 통해 사회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눈썰매장을 개장, 하루 두 시간씩 놀이 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삼덕초는 교육방향을 놀이가 아이들의 삶이며 미래를 살아갈 힘을 얻게 한다로 정하고 놀이와 독서를 통해 생각하는 힘, 미래를 살아갈 힘, 공감하는 능력을 키워 좋은 인간관계를 맺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최중필 교장은 놀이는 아이들의 삶 자체인데 요즘 어린이들은 놀 시간과 공간이 부족해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하고 행복지수가 떨어지고 있다면서 아이들을 즐겁고 행복하게 하는 것이 교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해 눈썰매장을 개장했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미국 배우 라미 말렉이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수상했다.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라미 말렉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수상 직후 라미 말렉은 "심장이 터질 것 같다"며 "영화의 제작진, 퀸의 브라이언 메이와 로저 테일러에게 감사한다. 무엇보다 프레디 머큐리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 영화 '보헤미안랩소디'는 평론가와 관객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은 '스타 이즈 본' '블랙 팬서' '블랙클랜스맨' '이프 빌 스트리트 쿠드 토크' 등 쟁쟁한 작품들을 물리치고 작품상을 거머쥐었다. 한편, '보헤미안 랩소디'가 전설적인 록밴드 '퀸'과 리드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삶과 노래를 그린 작품이다. 장건 기자
경동대학교의 정시모집 평균 경쟁률이 5.93대 1을 기록했다. 경동대는 양주 메트로폴 캠퍼스 등 3개 캠퍼스 32개 학과에서 498명을 모집하는 정시모집 마감 결과 총 2천955명이 응시해 평균 5.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37대 1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이다. 양주 메트로폴캠퍼스의 경우 15개 학과 165명 모집에 1천321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상승한 8.01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학과별로는 정보보안학과 16.63, 컴퓨터공학과 13.14, 경찰학과행정학과경영학과 12.63대 1 등 IT 및 사회계열 학과의 경쟁률이 특히 높았다. 경동대 양주 메트로폴캠퍼스는 2019학년도 1학기부터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우수학생 중심으로 맨 오브 미션(Man of Mission) 프로그램을 가동해 국가고시 합격, 어학능력 향상,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등 특별 장학제도를 준비하고 있다. 경동대는 지난 2017년 말 교육부 발표 건강보험 및 국세DB 연계 취업통계에서 취업률이 전국 188개 일반대 중 11위를 기록했으며 지난달 12월 발표에서도 78.8%를 기록하는 등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합격자는 오는 25일 발표 예정이며, 등록금 납부는 이달 30일부터 2월 1일까지 3일간이다. 한편 경동대는 이달 16일까지 3~4학년 편입생도 모집 중이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