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년지원센터가 28일 개최한 2018 수원청년 네트워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수고했어, 올해도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수원시청년지원센터의 올해 사업에 대해 관내 청년들과 소통하고 사업별 우수 참가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수상자는 고현철씨(홍보서포터즈)와 이하나씨(1인 크리에이터)가 선정됐다. 수원청년 네트워크는 지난 3월부터 ▲첫만남 ▲우리는 아직도 당신이 궁금해요 ▲취업보다 중요한 진로이야기 ▲세대공간 교련종전 ▲나에 의한 나를 위한 나로서기 등의 다양한 주제별 네트워크로 진행돼 왔다. 이번 행사는 청년바람지대가 위치한 주변 교동의 로데오거리상인회와 수원시청년지원센터 및 경기도청현장지원센터가 의견을 나누면서 청년의 문화 거리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함으로 11월에 이어 로데오아트홀에서 계획됐다. 수원청년 네트워크는 경기도청 현장지원센터를 통해 상인회와 함께 포스터를 공유하며 홍보를 함께했으며, 이번 행사에 참가한 교동의 한 카페는,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지속된다면 주변 상권이 활성화 될 수 있겠다는 기대감도 전했다. 특히 개그맨 전유성(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명예위원장), 김봉균 경기도 문화체육관광위원도 함께 행궁동부터 매산동의 거리 활성화 방안에 자문을 같이 했다. 최윤정 수원시청년지원센터장은 수원청년들이 무한경쟁 속에서 자신의 욕구를 조화롭게 성취하고, 자신의 성과를 함께 기뻐할 수 있는 오늘 만남이 네트워크 만남에 참석한 또 다른 청년들의 삶에 동기부여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화성시의회(의장 김홍성)는 지난 28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의정활동 역량강화 및 성평등의식 향상을 위한 양성평등 정책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성평등 관련 정책에 대한 이해 및 관련지식을 습득하고 성평등의식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신문주 여성가족부 자체평가위원을 초빙해 ▲양성평등정책 총론 ▲성별영향평가 ▲성인지 예산 ▲여성친화도시 등을 주제로 6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김경희 의원은 여성의 사회진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정책결정 과정에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앞으로 조례 제ㆍ개정은 물론 정책의 수립 단계부터 성별영향평가 결과가 반영되어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화성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은 28일 시청을 방문한 빌스 미8군 사령관과 한미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한미간 이해를 돕기 위한 문화교류를 확대키로 했다. 빌스 사령관은 정 시장에게 캠프 험프리스는 현재 3만7천여명, 향후 4만2천명이 거주하는 미국 소도시 규모로 커 나가는데 평택시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면서 그동안 주한미군과 가족을 위한 협조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한미간 환경문제 등 민감한 문제 일수록 함께 그 원인을 찾는 것이 급선무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또 평택시는 영외거주하는 미군의 안정적인 거주 조성을 위해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어떤 형태의 거주 환경을 원하는지 알려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빌스 사령관과 정 시장은 한미간 서로를 이해하는데 문화적인 교류가 중요하다는 것에 인식을 함께하고 이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아는형님' 노라조 조빈이 멤버 원흠을 언급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2018년 종업식'으로 꾸며졌다. 이날 노라조가 '아는형님' 축하 가수로 등장해 무대를 꾸몄다. 무대가 끝난 뒤 강호동은 조빈에게 새 멤버 원흠을 소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조빈은 "중국에서 활동하던 친구다. 긴급 수입했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28일 낮 12시50분께 성남시 수정구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레미콘 차량이 전복해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레미콘 차량이 후진 중 우측으로 방향을 틀다가 원심력 탓에 넘어지면서 2m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운전자 A(50)씨가 숨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성남=정민훈기자
경기도가 수도권 최초로 다인용 고압산소치료기 설치에 나선다. 강릉 펜션 사고 등으로 가스중독자 치료 시설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도가 선도적으로 나서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30일 도에 따르면 일산화탄소 중독 및 감압병(잠수병)에 주로 사용되는 고압산소치료기가 수도권 병원 5곳(서울 3곳, 경기도 1곳, 인천 1곳)에서 운영 중이나 모두 1인용이다. 서울에는 서울아산병원ㆍ구로성심병원ㆍ한양대병원, 경기도에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인천에는 인하대병원에 설치돼 있다. 이처럼 수도권 지역은 고압산소치료 시설이 적을 뿐만 아니라 다인용 시설을 갖춘 곳은 한 곳도 없어 그동안 고압산소치료 사각지대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특히 의식이 없는 중증환자의 경우 의료진이 기기 안에 함께 들어가 치료를 진행해야 하는데 1인용 고압산소치료기는 중증환자의 치료에 적합하지 않다. 따라서 수도권에서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다인용 치료기가 있는 강원지역 병원 등으로 이송해야 했다. 이에 도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경기 남부ㆍ북부에 각각 1곳씩 의료기관(병원)을 선정, 고압산소치료 장비 설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의회 등과 협의해 설치 장소를 정하고 다인용 고압산소치료기 설치 지원에 필요한 예산을 내년 1회 추경 예산안에 반영할 방침이라며 장비 설치에 필요한 공사비와 인건비 등 운영비는 선정된 의료기관이 부담한다고 말했다. 한편 과거 연탄을 연료로 사용하던 시절에는 고압산소치료기를 운영하던 의료기관이 많았으나, 점차 줄어 현재는 전국 26곳(다인용 12곳)의 의료기관에서만 고압산소치료기를 운영하고 있다. 김태희기자
집안이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 풀린다는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란 말처럼 직장이 즐거워야 근무도 잘된다는 신념으로, 계속 머물고 싶은 파출소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30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허경렬)이 선정하는 이달의 모범경찰관에 군포경찰서 송부파출소 김희곤 경위가 선정됐다. 김 경위는 지난 1989년 경찰공무원으로 임관해 강산이 세 번이나 변할 정도로 긴 시간인 30년간 형사과, 지역경찰 등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한 베테랑 경찰관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매월 평균 80회가 넘는 방범 활동과 순찰에 나서는 김 경위의 주민 밀착형 치안 실천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평소 소탈하고 부지런한 성격으로 동료 후배들은 물론, 지역 주민과도 격의 없이 소통하면서 내ㆍ외부 만족도 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동료 후배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또 복잡한 신고사건이나 어려운 민원 사안을 앞장서 처리하고, 30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후배들을 위해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 최근에는 폭설로 파출소 내ㆍ외부에 눈이 많이 쌓이자 30년 경력의 최고참임에도 불구, 가장 먼저 제설작업에 나서는 등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의 배려로 민원인과 후배들에게 큰 존경을 받기도 했다. 김희곤 경위는 곧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는데 남은 근무기간 동안 후배와 지역 주민과 적극 소통해 즐겁게 일하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특히 지역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치안환경을 조성하고 친근한 경찰의 이미지를 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휘모기자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새 대표이사로 전달수(57) ㈜현호물류 대표가 선임됐다. 인천은 지난 28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 1층 인터뷰실에서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잇달아 열고 전달수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등 새로운 구단 체제를 확정했다. 또 사외이사로 정태준 인천시축구협회장과 김준용 인천크리켓협회 부회장, 유동섭 ㈜류씨은 대표이사, 박성권 지엠쉐보레 남동구대리점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이로써 구단이 성적 부진으로 2부 강등 위기에 놓이면서 지난 10월부터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해온 인천은 내년 시즌을 대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박남춘(인천시장) 구단주가 전달수 대표이사를 내정하고, 강인덕 대표이사 등 기존 이사진이 총사퇴를 결의한지 약 100일 만이다. 한편, 인천은 올시즌 막판 강등권 탈출 경쟁 끝에 9위로 정규리그를 마쳐 1부 잔류에 성공했다. 전달수 신임 대표이사는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인천시민, 팬 여러분들과 함께 소통하며 기쁨과 희망 그리고 행복을 드릴 수 있는 활기차고 건강한 구단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송길호기자
가족들에게 행패를 부린다는 이유로 우울증 치료를 받아온 여동생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킨 친오빠와 올케, 환자 이송업체 직원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12부(김병찬 부장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주거침입ㆍ공동감금) 및 체포치상 혐의로 기소된 A(55)씨와 아내, 환자 이송업체 운영자 B(39)씨와 직원 등 총 4명에 대해 징역 6월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와 아내는 피해자의 보호 의무자(아들)의 진정한 동의가 없어 입원 요건이 갖춰지지 않았음에도 동의가 있는 것처럼 가장해 피해자를 병원에 입원하게 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평소 가족들에게 행패를 부린다는 이유로 그간 우울증 치료를 받아온 여동생 C씨(51)를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킨 혐의로 기소됐다. B씨 등은 A씨 의뢰를 받아 C씨를 아파트에서 강제로 끌어낸 뒤 정신병원으로 데려가 수 시간 동안 입원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한편 관련법에 따르면 정신질환자가 의료기관 등에 입원할 필요가 있을 때는 환자 본인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해야 하며, 보호 의무자 2명 이상의 신청이 필요하다. 양휘모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실시중인 사립유치원 특정감사와 관련, 일부 유치원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수원지방법원이 27일 최종 기각 결정을 내렸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12일 기존 특정감사 시 수사기관에 고발해 행정처분을 내리지 못해 감사결과가 공개되지 않은 18개 유치원 중 17개원(폐원한 1개원 제외)에 감사 실시를 통보했다. 이후 그 중 8개 유치원이 도교육청 특정감사에 반발해 11월 중순께 수원지방법원에 특정감사 집행정지 신청 등의 소송을 제기했다. 2개원은 지난 17일과 20일에 각각 기각 결정이 내려졌고 나머지 6개원도 12일 27일 기각 결정이 내려졌다. 이재삼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은 이번 특정감사와 관련한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다음주부터 이들 유치원에 대해 감사자료 제출 요구 등 감사절차를 재개하고 빠른 시일 안에 감사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감사대상으로 통보한 17개 유치원 중 4개원은 감사를 완료했으며, 집행정지 등 소송을 제기한 8개원과 감사를 거부, 연기 요청한 5개원은 최종 집행정지 결정 시까지 감사 진행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이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