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실련 시민정책네트워크 탈토, 민관협치 균열 조짐

인천시 시민정책 네트워크에서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탈퇴하면서 민관협치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19일 인천경실련은 19일 열린 시민정책 네트워크 회의에서 공식적으로 탈퇴 의사를 밝혔다. 시민정책 네트워크는 시가 민관협치를 위해 민선 7기가 확대한 것으로 인천평화복지연대 등 다양한 시민단체가 참여 중이다. 인천경실련은 중앙정부와 협상을 통해 풀어야 할 주요 현안을 네트워크 내에서 논의하는 것에 대해 시가 회피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탈퇴 이유를 설명했다. 해양 경찰 환원과 관련해 2018년 내 종전선언 이후 인천 해경의 기능강화 관련 토론회를 하기로 네트워크 대표자 회의에서 합의했지만 시가 중앙정부의 눈치를 보며 실무 협의 과정에서 관련 뜻을 바꿨다는 것이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해경 기능 강화 토론회가 중앙정부에는 그동안 해경의 기능이 약했다는 식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 아니겠나며 이런 식으로 중앙과 연결된 현안을 자꾸 회피하려는 모습을 보여 인천경실련은 네트워크 밖에서 시민단체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종우 인천시 시민정책담당관은 해경 기능 강화 토론회는 안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좀 자리가 잡힌 후 진행하겠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인천경실련이 다시 참여하겠다는 태도를 보이면 언제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네트워크에서는 항공정비산업단지를 인천국제공항에 조성해야 한다는 인천 항공정비산업 육성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승욱기자

광명시, 2018년 여성가족부 ‘가족친화 우수기관’ 국무총리상 수상

광명시는 지난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여성가족부 2018년 가족친화인증 및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가족친화 우수기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가족친화인증 및 정부포상은 여성가족부가 가족친화 인증기업?기관 중,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루고 가족친화제도 직장문화 조성 및 실행의 공적이 우수한 기업 및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79개사, 200여 명이 참석해 9개사가 표창을 수여 받았으며, 60개사가 2018년 신규로 가족친화 인증을 받은 680개 기업 및 기관을 대표해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광명시는 ▲민?관 전문가 및 대표자 17명으로 가족친화인증 추진단 구성 및 컨설팅 추진 ▲가족친화 경영 실천 포럼 개최 ▲전국 최초 직장 인권보장 선언 ▲아이와 맘편한 도시만들기 정책 추진 ▲가족과 함께 하는 사업 추진 등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직원 대상 가족친화사업 뿐 아니라 관내 기업체들에 가족친화사업을 널리 알리고 사업 추진을 독려하기 위한 정책을 펼치는 등 가족친화 국정정책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출산 극복을 위한 대책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 등 가족친화정책을 적극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당·정·청, 오늘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 논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0일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19일 민주당에 따르면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청 관계자들과 자영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 협의를 열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당에서 홍영표 원내대표(인천 부평을)와 김태년 정책위의장(성남 수정), 남인순 민생연석회의 최고위원, 박홍근 을지로위원장,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이 참석하고, 정부에서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관계부처 인사들이 참석할 계획이다. 청와대에서는 정태호 일자리수석과 인태연 자영업비서관이 함께 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미용사회중앙회 ▲전국상인연합회 ▲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한국마트협회 ▲중소유통상인협회 ▲편의점살리기전국네트워크 관계자들이 참석할 계획이라고 민주당은 밝혔다. 당정청과 업계는 이날 최근 경기 상황과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맞춤형 대책을 심도있게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입법정책을 통해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방안을 비롯, 골목상권과 자영업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자영업자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방안 등도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이 이처럼 자영업자들과 만남을 갖는 것은 자영업자들의 민심 이반이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최근 20대영남자영업자 층을 중심으로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는 이영자 현상이란 신조어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김재민기자

의왕시 꿈 멘토들의 교류의 장 ‘2018 꿈, 멘토의 날’ 행사 성료

의왕시청소년수련관이 주최하고 의왕시 진로체험지원센터 꿈터가 주관한 2018 꿈, 멘토의 날 행사가 최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김상돈 시장과 신창현 국회의원, 윤미근 시의장, 시의원, 김동민 군포의왕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 청소년의 진로직업체험을 위해 힘써 온 여러 분야의 멘토를 초청해 감사의 시간을 갖고 분야별 사례 나눔을 통해 다양한 진로활동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진로협력 유관기관과 직업체험처, 직업인 재능기부자, 중고등학교 진로부장, 시간여행 2030 진로탐색 강사단, 진로코치단, 한국대학생멘토연합 등 멘토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청소년 진로활동에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에 이어 진로활동 사례발표와 축하공연이 진행됐으며, 꿈 멘토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올 한해 활동을 돌아보고 서로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왕시장상에는 서유현 교사(백운고)를 비롯해 드림 유나이티드 양재철 씨, 진로센터 김주엽 씨, 직업체험처 주식회사 하나뷰티가 수상했다. 군포의왕교육장상은 (사)한국커스텀페인팅협회 김인성 씨, 재능기부자 유영조 씨, 진로코치단 이성숙 씨, 한국대학생멘토연합 이유민씨가 받았다. 박민재 의왕청소년수련관장은 멘토 여러분 덕분으로 청소년들이 자신이 원하는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의왕시 진로체험지원센터와 함께 청소년의 진로교육 활동을 위해 열심히 뛰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 평가 ‘최우수 지자체’ 선정

수원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도 전국 자치단체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처음으로 평가를 진행한 지난해 시범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던 수원시는 올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우수가 최고 등급이었다. 행정안전부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활성화하고, 우수 사례를 전국에 전파하기 위해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의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을 평가했다. ▲주민 참여수준권한 ▲주민참여예산기구 구성운영 ▲주민 의견서 충실성 ▲주민참여 활동 지원 ▲발전 가능성 등 5개 항목을 심사했다. 특광역시, 도, 시, 군, 자치구 등 5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했고, 수원시는 시 그룹에서 서산시와 함께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재정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1억 5천만 원을 받게 된다. 시상식은 2019년 2월 열리는 2019년도 주민참여예산제도 연찬회 중 진행된다. 수원시는 정부의 주민참여예산제 확대에 발맞춰 시민 참여 기회 확대합리적이고 내실 있는 제도 운용을 2018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신규주요사업 예산안 의견수렴과 예산편성 방향설정을 위한 시민 설문조사를 하고, 예산편성 이후에는 집행 사업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또 주민참여예산기구의 자율적 활동을 보장해 위원회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시민참여 활동을 전개했다. 참여예산위원의 예산학교 의무이수, 순회 교육, 참여예산 상설교육 등 체계적인 교육으로 위원 역량 강화에도 힘썼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의 성과는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 중심 행정을 추진한 결과라며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직접 결정하는 진정한 의미의 자치분권과 주민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