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2018년 QI경진대회 실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최근 병원 임직원 및 외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 QI 경진대회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QI경진대회는 의료의 질적 수준 향상과 업무 효율 개선을 도모를 목표로 치열한 경쟁 속에 치러졌다. 올해는 기본이 충실한 병원이라는 중점과제 아래 36편의 QI활동이 진행됐으며, 이 중 1차 평가를 통해 선정된 16개 우수 활동 팀이 각각의 구연과 포스터를 발표했다. 외래환자 체감 대기시간 관리, 채혈실 방문고객의 대기시간 감소를 통한 고객만족도 향상 등 6개 QI 발표가 이루어졌다. 적정기록개선을 통한 환자안전활동, 입원 전 안내 강화를 통한 고객만족도 향상 등 10개 QI포스터도 전시됐다. 이중 임플란트 환자관리체계 구축을 통한 내외부 고객만족도 향상에 대한 QI활동팀이 구연 부분에서 금상을 차지했으며, 응급의료센터 퇴실기록 충실도 향상과 효율적인 내시경 관리 지침 표준화에 대한 QI활동팀이 공동으로 은상을 수상했다. 또 포스터 분야에서는 고위험 임산부 진료절차 개선을 통한 대기시간 단축에 대한 발표작이 금상을 차지했다.적절한 신체보호대 사용으로 안전사고 예방활동, 내외과계 집중치료실의 카테타 관련 요로감염 및 혈류감염 발생률 감소에 대한 QI 활동팀이 은상을 차지하는 등 참신한 다양한 발표작이 눈길을 끌었다. 2017년 수상작 중 지속관리에 대한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사후관리부문에서는 외래환자 처방안내문 개선을 통한 고객만족도 향상이 금상을 차지하며 단기 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고객만족 의료서비스 실천에 기여했음을 인정받았다. 김성우 병원장은 한 해 동안 업무효율증대와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고민하고 QI활동에 힘쓴 부서와 전 직원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발표된 다양한 QI활동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현장에서 적극 활용하는 등 끊임없이 정진하는 일산병원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일산병원의 2017년 질향상(QI) 활동 중 총 8편이 국제의료질향상학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고, 한국의료질향상학회에서도 12편이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 다양한 학술대회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외국인이 더 많이 찾는 국내 대표 이색카페 '연남동 223-14'

특색있는 카페와 음식점 등 맛집 핫플레이스로 유명한 서울 연남동을 뜨겁게 달구는 카페가 생겨 화제다. 국내보다 해외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에게 유명세를 떨쳤던 연남동 239-20 카페가 확장 이전된 연남동 223-14 카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18일 Project Group, 그림(GREEM)에 따르면 1호점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잡지사들, 즉 CNN, ELLE, Marie Claire, Forbes 등에 게재가 되면서 인스타그램 등에서 엄청난 열풍을 일으켰다. 이에 10평 남짓한 카페는 30분 이상 줄을 서야 입장하는 등 유명세를 탔다. 최근에는 러시아 유명먹방 PD인 존 워런이 이 카페를 방문해 프로그램을 촬영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 1호점을 오픈한 연남동 223-14(오픈 당시 연남동 239-20)는 개점 17개월 만에 확정 이전했다. 고객들에게 더 넓은 공간과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곳 카페 컨셉은 1호점과 같다. 카페 내부가 Black&White의 절제된 라인으로 표현됐고, 아름다운 미학을 즐기기에 충분한 작품들이 하얀 벽을 채웠다. 2호점은 1호점에서 충분히 제공하지 못한 다양한 디저트류를 판매하며 약 20평 규모의 아름다운 루프탑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독특한 인테리어를 앞세운 이 카페는 카페의 기본인 커피 등 음료의 질과 맛에 충실하고 있다. 이에 이 카페는 최상급 원료는 물론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을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림(GREEM)은 국내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외 유명잡지사들이 이 카페의 기사를 게재한 결과, 사우디, UAE, 카타르, 미국, 말레이시아, 튀니지 및 국내 등에서 가맹 및 총판계약을 원하는 개인 및 회사들의 요청이 줄을 이었다. 이 중 사우디의 한 회사와 총판계약과 인테리어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그림(GREEM)은 이 업체와 함께 내년 5월 사우디 1호점을 시작으로, 사우디와 UAE지역에 약 5개 점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상업적 성공 이외에 해외 전시장에서의 협업요청도 이어지고 있다. 뉴욕 스토니브룩 대학교 내 찰스왕센터는 그림(GREEM)의 독특한 컨셉에 감명을 받아 찰스왕센터의 극장 층 전시장에 그림의 전시물을 작화하고 설치해주기를 요청했다. 그림의 기획자와 화가들은 내년 1월부터 전시작품을 준비해, 당해 3월부터 찰스왕센터에서 그림의 작품이 약 3년간 전시될 예정이다. 성남=문민석기자

[2018 수원시정 결산_일자리] 맞춤형 일자리 정책 ‘양과 질’ 결실

수원시, 고용 한파 속에서도 일자리정책 성과 거뒀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11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15세 이상 인구의 고용률은 61.4%로 지난해 11월과 같았다. 11월 들어 전년 수준을 회복했지만 2~10월 고용률은 전년 동기보다 낮아 고용 한파라는 말이 1년 내내 끊이지 않았다. 심각한 고용 한파 속에서도 수원시 취업자 수와 고용률은 전년보다 증가했다. 특히 고용률은 청년여성중장년층이 고르게 상승했다. 통계청 주관 2018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원시 취업자 수는 60만 3천900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만 3천500명(2.3%) 늘었다. 고용률 역시 2017년 상반기 57.9%에서 2018년 상반기 58.7%로 상승했다. ■ 고용한파 속 청년층여성층중장년층 고용률 고르게 증가 계층별 고용률은 청년층(15~29세) 42.0%, 여성층 46.8%, 중장년층(50~64세) 68.4%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청년은 1.0%p, 여성은 2.6%p, 중장년은 3.7%p 상승했다. 전체 취업자 중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율은 17.0%로 전국 시군 중 가장 높았다. 수원시는 2018년에도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펼치며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특히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정책이 많았다. 일본 IT 기업 취업 지원 과정, 수원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등 대표적인 청년 일자리 사업이 성과를 거뒀다. 공공일자리를 창출하는 새-일 공공일자리 사업은 청년 중심 일자리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했다. 2015년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시작한 일본 IT 기업 취업 지원 과정은 만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들에게 일본 현지 정보통신기업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제1~3기 수료생 84명 중 79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고, 지난 12월 3일에는 제4기 과정이 시작됐다. ■ 세대융합캠퍼스, 43개 팀 창업지원고용창출 142명 지난해 11월 아주대 캠퍼스플라자에 문을 연 세대융합창업캠퍼스는 1년 동안 43개 창업팀을 지원했고, 54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고용 창출은 142명, 누적 매출은 41억여 원에 이른다. 또 88개 지적 재산권을 확보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사업은 청년창업자와 기술과 경력, 네트워크가 있는 퇴직 인력을 연결해 세대융합형 창업팀을 발굴하는 것이다. 지난 11월에는 청년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청년지원정책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청년지원정책 가이드북은 청년취업 준비 지원사업, 청년취업 사후관리 지원사업 등 5개 분야의 36개 사업을 소개한다. 수원시는 올 한 해 동안 일자리+미래 수원시 일자리박람회, 일품(일자리 품는) 채용박람회, 스마트제조업 일자리박람회, 노인 일자리 채용 한마당(2회), 4060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 등 세대 맞춤형 일자리박람회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6월 열린 일품 채용박람회는 수원시 역대 최대 규모 일자리 박람회였다. 88개 기업이 박람회에 참여해 현장에서 680여 명을 채용했다. 9월 열린 스마트제조업 일자리박람회에는 40개 업체가 참여해 180여 명을 채용했다. ■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등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박람회 개최 11월 열린 4060 중장년 일자리박람회에는 중장년층 1천여 명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지난 4월 신중년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수원시는 내년 하반기 신중년 세대를 지원하는 수원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열 예정이다. 지난 11월에는 중앙과 지방정부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정책 모색을 주제로 제2회 좋은 일자리포럼을 열고, 고용 한파를 극복하기 위한 일자리 정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수원시는 일자리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3월에는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행정안전부 등이 공동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 정책 박람회에서 일자리 정책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고, 6월에는 고용노동부 주관 2018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4년 연속 최우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민선 6기, 지역 일자리 17만 개 창출을 목표로 세웠던 수원시는 2018년 5월 31일 기준으로 지역 일자리 18만 4천728개를 창출해 목표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2019년에도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서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경기도교육청, LH와 학교시설설치비 청구 소송 2심도 승소

경기도교육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의 하남 미사지구 개발사업관련 학교시설설치비 청구 소송에서 재판부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도교육청의 손을 들어줬다. 1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재판부는 지난 12일 LH가 도교육청을 상대로 낸 학교시설설치비 청구 소송에서 원심의 판결이 정당하다며 원고의 항소를 기각했다. 현행 학교용지 확보 등에 따른 특례법은 공영개발사업 시행자가 학교시설을 무상으로 공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에 따른 비용부담을 완화해 주기 위해 녹지면적 축소로 인한 개발이익을 시행자에게 부여, 이를 학교시설 설치비로 사용케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도교육청과 LH는 2014년 하남미사지구의 녹지축소 비율을 1%로 확정해 협약을 맺었다. 그러나 사업 진행 과정에서 LH는 녹지축소 비율이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었다며 그에 따른 학교시설설치비 비용 부담도 줄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원고(LH)의 주장처럼 사업지구의 녹지 축소면적이 당초보다 줄어들었다고 하더라도 피고와의 합의 없이 비용을 청구할 권리가 있다고 볼 수 없다며 도교육청과 LH 간 협약에 명시된 개발이익을 법적으로 인정했다. 이호준기자

유엔, '北인권결의안' 14년연속 채택…북한 전면 거부

북한의 인권침해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즉각적인 중단과 개선을 촉구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이 17일(현지시간)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4년째다. 유엔총회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본회의를 열어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컨센서스(전원합의)로 채택했다. 결의안은 북한에 오랜 기간 그리고 현재도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며 중대한 인권침해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를 규탄하고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또 강제수용소의 즉각 폐쇄와 모든 정치범 석방, 인권침해에 책임 있는 자들에 대한 책임규명 등도 요구했다. 북한인권결의안은 지난달 15일 유엔총회 인권담당인 제3위원회에서 컨센서스로 통과됐고, 이날 유엔총회 본회의에 그대로 상정돼 다시 채택됐다. 북한의 인권상황에 대한 국제사회 전반의 부정적 여론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인권결의안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유엔주재 유럽연합(EU)일본 대표부가 회원국들의 의견을 반영해 작성을 주도했다. 우리 정부는 2008년부터 북한인권결의안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으며, 올해도 총 61개 공동제안국의 일원으로 결의안 채택에 동의했다. 북한은 제3위원회 통과 때와 마찬가지로 반발했다. 김성 주 유엔 북한대사는 이날 결의안에 언급된 인권침해 사례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몇몇 탈북자들에 의해 조작된 것일 뿐이라면서 전면 거부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결의안 작성을 주도한 일본에 대해서도 (2차 세계대전) 전범 국가인 일본이 인권을 언급하는 것이 놀랍고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결의안은 북한의 해외 노동자 문제와 관련, 지난해 12월 채택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397호의 2년 이내에 (북한으로) 귀환 조치토록 한다는 내용을 그대로 반영했다. 또 남북 이산가족 문제에 대해서도 이산가족 문제의 시급성과 중요성에 주목하고, 2018년 8월 남북 이산가족상봉 재개를 환영하며, 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인도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2018년 9월 남북정상회담 합의를 환영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그러나 결의안에서 권고한 안보리에서의 북한 인권토의는 5년 만에 무산됐다. 강해인기자

민경욱, ‘실효성 있는 아동 자립지원 제도 정착’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을)은 18일 아동복지시설, 가정위탁 보호 중인 15세 이상 아동의 자립지원 계획 및 평가를 강화하고, 지역별로 자립지원전담기관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아동복지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아동복지시설이나 가정위탁 보호를 받고 있는 15세 이상의 아동을 대상으로 매년 개별아동에 대한 자립지원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으나, 그 결과에 대한 점검이나 평가 규정이 없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또한, 아동복지시설이나 가정위탁 보호를 받던 아동이 18세가 돼 보호가 종료되는 경우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자립지원전담기관을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현재 인천경기서울부산강원충남전남경북제주에 각 1개소씩 총 9개소만이 설치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개정안은 자립지원계획과 결과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고, 자립지원전담기관을 지역별로 균등하게 설치운영하도록 의무화, 복지시설이나 가정위탁의 보호가 종료되는 청소년에 대한 지원 및 복지를 강화하도록 했다. 민 의원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에게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평가를 강화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개개인에게 알맞은 맞춤형 계획을 제공해야 한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 속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촘촘한 청소년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