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컬러라이즈' 트랙리스트 공개

걸그룹 아이즈원(IZ*ONE)이 데뷔 앨범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아이즈원(장원영 미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 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은 23일 공식 SNS 채널들을 통해 데뷔 앨범 '컬러라이즈(COLOR*IZ)'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게재했다.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컬러라이즈(COLOR*IZ)'의 포문을 여는 1번 트랙 '아름다운 색'을 시작으로, 'O'My!' '라비앙로즈(La Vie en Rose)' '비밀의 시간' '앞으로 잘 부탁해 (IZ*ONE ver.)' '반해버리잖아? (好きになっちゃうだろう?)(IZ*ONE ver.)' '꿈을 꾸는 동안(IZ*ONE ver.)' 오직 CD에서만 들을 수 있는 보너스 트랙 '내꺼야(IZ*ONE ver.)'까지 신곡과 '프로듀스 48' 경연곡을 아이즈원 버전으로 재편한 총 8개 트랙이 이번 앨범에 수록됐다.이 중 타이틀곡은 3번 트랙 '라비앙로즈(La Vie en Rose)'로, 프랑스어로 '장밋빛 인생'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 곡을 통해 아이즈원이 팬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이번 트랙리스트는 앞서 공개된 3차 오피셜 포토와 마찬가지로 이날 0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2분 먼저 선공개됐다. 특히 홈페이지 배경화면 속 세탁기 그림 위에 배치된 12개의 공을 전부 세탁기에 넣으면 트랙리스트가 공개되면서 타이틀곡 '라비앙로즈' 음원 일부가 BGM으로 재생돼 아이즈원의 데뷔를 기다리는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첫 번째 앨범 '컬러라이즈(COLOR*IZ)' 1,2,3차 오피셜 포토에 이어 트랙리스트까지 공개를 마친 아이즈원은 데뷔 전까지 계속해서 다양한 프로모션 콘텐츠를 오픈할 예정이다.한편, 아이즈원의 첫 번째 미니앨범 '컬러라이즈(COLOR*IZ)'는 오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오프라인 음반은 온라인 음반사이트에서 예약 구매할 수 있다.장건 기자

박해진 재능기부 소방관 달력 11월 1일 공개

배우 박해진이 재능기부로 함께 한 소방관 달력이 출시된다.오는 11월 1일부터 소방관들을 위한 글로벌 기부 캠페인 '핸즈 포 히어로(Hands For Hero)' 소방관 달력 2종(탁상용 벽걸이형)이 옥션과 지마켓에서 판매 개시된다. 여기에 특별부록으로 박해진의 사진이 들어있는 포토카드도 출시돼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핸즈 포 히어로' 소방관 달력은 업무 중 부상에도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한 소방관의 치료 및 사망 소방관 중 공무상 상해 미인정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가족들을 지원하고자 비영리단체인 마음하나가 진행 중인 캠페인이다.박해진은 올해 소방관 달력이 예산 부족으로 폐간 위기에 처하자 직접 재능기부 모델로 나섰다. 지난 2016년 팬의 아버지가 소방관으로 근무 중인 소방서에 방문, 소방관들의 힘든 근무 환경을 접하게 된 박해진은 이후 꾸준한 소방관 달력 구매 등 기부 활동을 해왔다.올해는 소방관 달력 모델에 이어 소방안전 홍보영상에 출연하는 등 소방관들과 특별한 인연을 맺어 왔다. 특히 소방안전 홍보영상은 박해진이 출연하고 소속사에서 제작비 전액을 후원해 연예계 훈훈한 기부 사례로 귀감이 된 바 있다.이번 달력 발간과 함께 박해진은 직접 달력을 구매해 동료 배우와 지인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박해진은 "소방관 달력의 수익금은 100% 대한민국 소방관과 순직 소방관 유가족들에게 기부돼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소방관들은 평균수명은 58.8세로 공무원 중 가장 낮고 심리질환자 수는 5배~10배에 이른다. 2015년 기준 자살자도 41명에 이르는 등 신체적, 심리적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에 달력의 수익금은 모두 중증 환부로 고생 중인 소방관 치료비와 공식 미 인정으로 사망한 유가족의 지원 및 위로금으로 지원된다.박해진은 그동안 개포동 구룡마을, 세월호,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기금, 경주 지진 피해 복구 기금 등 다양한 분야에 기부활동을 펼쳐온 데 이어 소방관들의 처우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소방관 달력은 오는 11월 1일부터 옥션과 지마켓에서 구매 가능하다.장건 기자

경찰, 은수미 '운전기사 무상지원' 기소의견 검찰송치

경찰은 조폭 출신 사업가로부터 운전기사를 무상 지원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수사를 받아온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을 기소의견으로 23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그러나 지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전 선거운동을 했다는 혐의에 대해선 정치적 중립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보고 불기소 의견으로 결론 내렸다. 은 시장은 성남지역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 이모씨로부터 2016년 6월부터 1년여간 운전기사와 차량 유지비 등을 지원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그간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은 시장은 "운전기사는 자원봉사하는 것으로 알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다. 사업가 이씨는 해외에서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탈세한 혐의로 지난해 말 구속된 이후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이씨는 서울중앙지법에서 3개 사건으로 각각 재판을 받아왔으며, 이 중 성남수정경찰서 강력팀장에게 뇌물을 준 사건에 대해선 이달 초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은 시장은 청와대정책실 여성가족비서관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중순부터 올해 초까지 더불어민주당의 성남 4개 지역구 합동 체육대회 등 행사에 세 차례 참석해 정치적 발언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도 받아왔다. 경찰은 당시 은 시장의 사회적 지위를 고려할 때 공직선거법상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한 행위에 이르렀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 같은 경찰의 판단은 검찰과 수차례 조율 끝에 내려진 것이어서, 적어도 '운전기사 무상지원' 문제와 관련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검찰 기소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이로써 6·13 지방선거와 관련해 현재까지 경기남부청 관할 경찰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지방자치단체장은 백군기 용인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김상돈 의왕시장 등 3명에서 4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

52만명 사채 7조원 썼다…고금리·불법추심 피해 노출

미등록대부업체나 사채 등 불법사금융 시장에서 대출을 받은 사람이 5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들이 빌린 약 7조원의 대출은 법정금리를 초과하는 고금리일 가능성이 크고, 불법추심도 횡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불법사금융 실태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정부가 불법사금융 시장 실태를 공식 조사한 것은 처음이다. 정부는 한국갤럽이 지난해 말 성인 5천명을 대상으로 표본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사금융시장 실태를 추정했다. 조사결과를 보면 불법사금융 시장의 대출 잔액은 지난해말 6조8천억원이었다. 이용자는 약 51만9천명으로 전 국민의 1.3%다. 등록 대부업까지 포함하면 모두 124만9천명, 23조5천억원이다. 등록 대부업 이용자는 77만9천명, 대출액이 16조7천억원이다. 금융당국은 두 시장이 사실상 분리돼 있다고 본다. 불법사금융과 대부업을 동시 이용 중인 차주(4만9천명)와 대출액(6천억원) 규모를 감안한 판단이다. 불법사금융 시장의 대출금리는 연 10∼120%로 다양했다. 연 66% 초과 초고금리 이용자 비중은 전체 이용자의 2.0%다. 전 국민으로 환산하면 1만명으로 추정된다. 이는 등록 대부업시장에선 불가능한 금리다. 조사 당시 기준으로 법정 최고금리(27.9%)를 초과한 경우는 36.6%였다. 다만 연 20% 이하 대출 비중도 26.8%를 차지했다. 지인 등 지역 내 제한된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사채업이 상당하고 담보대출도 있어서다. 불법사금융 이용자는 주로 경제활동 중 생활·사업자금이 필요한 계층이 많았다. 월 소득 기준으로는 200만∼300만원(20.9%), 연령대별로는 40∼60대(80.5%), 성별로는 남성 비중이 높았다. 자금 용도는 사업자금이 39.5%로 가장 많았고 생활자금 34.4%, 다른 대출금 상환 14.2% 순이었다. 상환 능력이 부족한 60대 이상 노령층 비중도 26.8%나 됐다. 60대는 49.5%가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변했고 이 중 25.7%는 상환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월 소득 600만원 이상 고소득자도 이용자 17.8%를 차지했다. 재무구조가 취약하거나 소득 포착이 어려운 사업자 등으로 추정된다. 불법사금융 이용자 절반은 단기·만기일시상환 대출을 이용하고 있다. 만기가 자주 돌아오고 상환 부담도 크다는 의미다. 불법사금융 차주 36.6%가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느끼며 이 중 5.1%는 상환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계층별로는 60세 이상 고령층, 월소득 100만원 이하와 월소득 600만원 이상자의 위험이 높은 수준이었다. 고소득자는 이미 채무가 많거나 지출 습관이 불량해 채무구조가 취약한 계층이다. 불법사금융 차주의 8.9%가 야간 방문이나 공포심 조성 등 불법채권 추심을 경험했으나 보복 우려 등으로 인해 이 중 64.9%가 신고 의사가 없다고 답변했다. 금융위는 등록대부업과 불법사금융 간 수요 특성이 유사해 향후 시장여건 악화 시 등록대부업체 이용자가 불법사금융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보고 불법사금융 이용자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정준영, 요식업 CEO 깜짝 변신 "준비 기간 길었다…행복한 순간"

가수 정준영이 본인의 꿈 중 하나였던 요식업 CEO로 깜짝 변신한다.23일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정준영이 3년이 넘는 오랜 준비 기간 끝에 내년 프랑스 파리에서 레스토랑 메종드꼬레(MAISON DE COREE)를 개업한다"고 밝혔다.본격 오픈에 앞서 정준영은 오는 11월부터 메종드꼬레의 이름 아래, '서울에서 파리로(DE SEOUL A PARIS)'라는 콘셉트로 2주간 팝업 레스토랑을 진행한다.국내 유명 레스토랑 스와니예의 이준 셰프를 비롯해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 올스타급 팀을 꾸린 정준영은 세계 최고의 미식 도시 파리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예정이다.특히 정준영은 메종드꼬레(MAISON DE COREE)라는 레스토랑 이름에 걸맞게 한국의 매력적인 에너지와 역동성을 레스토랑의 주요 코드로 삼아 현지인들의 취향도 사로잡을 계획이다.정준영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오랜 준비 기간 끝에 드디어 파리에서 제 레스토랑의 시작을 알린다. 한 달 팝업 그리고 내년 오픈으로 달린다"며 "준비기간이 길었던 만큼 정말 행복한 순간"이라며 꿈꿔왔던 레스토랑 오픈을 앞둔 남다른 감회를 밝히기도 했다.한편, 정준영은 오는 12월 1일, 2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2018 연말 콘서트를 개최한다.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