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일하는 청년통장 가입 희망자 220명 모집

용인시는 3년간 근로활동을 하며 매달 10만 원씩 저축하면 1천만 원을 적립해주는 ‘일하는 청년통장’ 가입 희망자 220명을 오는 10월1일부터 12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경기도가 근로청년의 자산형성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31개 시군별로 추진한 것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용인시민 가입자는 910명이다. 청년들이 일자리를 유지하며 자산을 불려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올 상반기에 용인지역에선 360명 모집에 3천986명이 접수해 1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신청 자격은 만 18~34세의 용인시 거주자이면서 1인 기준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 100%이하(167만 2천 원 이하)인 근로자여야 한다. 소상공인이나 아르바이트생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보건복지부나 타 지자체의 청년 자산형성지원사업 가입자나 불법 향락업체, 도박 사행 종사자는 가입할 수 없다. 신청은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최종 선발자는 11월28일 경기도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콜센터(031-120), 일하는 청년통장 콜센터(1666-3609)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 또는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정부, 미국 금리 인상에 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정부와 관계기관은 27일 기획재정부 고형권 제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금융위 부위원장, 한은 부총재, 금감원 수석부원장, 국금센터 원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미국 연준의 9월 FOMC 결과 및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금리인상은 이미 예상됐던 만큼 국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가 재확인되고 급격한 미 금리인상에 대한 시장의 우려도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금리인상으로 한미 기준금리 격차는 50~75bp로 확대됐다. 이로 인해 외국인 자금이 급격히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으나,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관계자들은 판단했다. 다만, 최근 국제금융시장은 다양한 위험요인들로 인해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 터키, 아르헨티나의 경제 불안이 점차 브라질, 남아공, 인도네시아 등 다른 신흥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제한적이나,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며 미국과 중국이 추가관세를 상호 부과하는 등 미중 간 무역갈등 역시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과도한 불안심리 확산시 적기에 시장안정 조치를 취하는 등 국내외 주요 위험요인에 예의주시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시, 공중화장실 불법촬영카메라 상시점검나선다

파주시는 최근 불법촬영 카메라를 이용한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가능성이 높은 공중 화장실에 대해 상시점검에 나선다. 27일 시에 따르면 우선 점검대상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관광지의 46개 공중화장실이며 학교와 개방형 공중화장실 295곳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시는 불법 촬영탐지 장비 18대를 구입했으며 지난 21일 성매매추방주간 캠페인과 연대해 디지털 성범죄 근절캠페인을 진행하고 교육문화회관, 금릉역사 공중화장실에 대해 탐지장비를 활용한 점검을 실시했다 이를위해 시 해당부서 및 시설 관리자, 파주경찰서가 참여하며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추진한다. 또 상시 점검 화장실에는 스티커를 부착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대형쇼핑몰, 음식점, 숙박업소 등 민간건물의 화장실에 대해서도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이 필요한 경우 점검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가족여성과 여성아동팀(031-940-8681)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종환 시장은 “불법촬영 및 그 촬영물을 유포하거나 보는 행위는 중대한 범죄로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어 시민 모두 불법촬영 근절을 위한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불법촬영 범죄 예방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공중화장실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스무살은 처음이라' 김소현, 티저 영상 공개…홀로 여행기

배우 김소현의 '스무살은 처음이라' 첫 방송을 하루 앞 두고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27일 라이프타임은 데뷔 10년만에 처음 단독 예능 프로그램에 나서는 김소현의 '스무살은 처음이라-김소현의 욜로홀로 캘리포니아' 공식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 속에서는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등 미국 서부의 주요 도시를 배경으로 스무 살다운 발랄함을 뽐내는 김소현의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김소현은 미국으로 첫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기 전에 설렘 가득한 모습부터, 미국 현지에서 먹방을 즐기는 모습, 셀카를 찍는 신난 모습, 점프샷을 연출하는 모습 등 여행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행객의 모습을 보여준다. 귀여운 코믹 댄스를 추거나 현지에서 만난 사람들과 스스럼 없이 즐기는 모습을 보여 주기도 한다. 이를 통해 데뷔 10년차 김소현이 아닌 평범한 스무 살 김소현의 모습을 처음으로 리얼하게 보여 줄 '스무살은 처음이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스무살은 처음이라-김소현의 욜로홀로 캘리포니아'는 오는 28일 유튜브 등 라이프타임 디지털 채널에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금요일 두 편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오는 10월 20일 토요일 오후 8시부터는 라이프타임 TV 채널에서도 방송될 예정이다.설소영 기자

김정우 의원, 고소득사업자 소득 5조2천826억원 숨기다 '적발'

▲ 김정우 의원 최근 5년간 고소득사업자 4천426명이 소득 5조2천826억원을 숨겼다가 국세청에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군포갑)이 27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고소득사업자 세무조사 실적(2013~2017년)’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5년간 탈루위험이 높은 일부 고소득사업자 4천426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 5조2천826억원을 추징했다. 국세청이 조사한 고소득사업자 4천426명은 실제로 총 11조6천456억원의 소득을 신고했어야 하지만 6조3천630억원 만을 신고하고, 나머지 소득 5조2천826억원을 신고하지 않았다 적발되었다. 전체 소득의 45.4%를 숨겨 신고하여 세금을 탈루한 것이다. 이처럼 세금을 탈루한 고소득사업자에 대해 부과된 세액도 최근 5년간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며 총 2조9천592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부과세액에 대한 실제 세금 징수율은 68.8% 수준에 불과했다. 더욱이 심각한 것은 2017년 들어 적발된 고소득사업자의 세금탈루율(소득적출률)은 51.6%로 2013년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낸 반면, 세금탈루에 대한 징수율은 2013년 이후 최저 수준인 63.8%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다. 김 의원은 “고소득사업자의 고질적·변칙적 세금탈루는 일반 국민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줄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납세에 대한 성실신고 분위기를 저해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공평과세를 구현하기 위해서라도 탈루위험이 높은 고소득사업자에 대한 세무조사를 확대하고, 부과세액에 대한 징수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해인기자

부천시,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부천시가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했다. 국내 도시로는 9번째이고 경기지역에서는 수원에 이어 두번째 가입도시로 기록됐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고령사회로 진입한 부천시는 오는 2027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예상하고 있다. 시는 급증하는 노인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2년 전부터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준비해왔다. 이를 위해 시는 서울, 수원, 홍콩 등 국내외 고령친화도시 벤치마킹을 통해 지난해 1월 ‘부천형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추진계획’을 세웠다. 또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노인복지정책위원회와 시민모니터링단 운영, 시민정책토론회 개최 등 시민의견을 반영해 부천형 고령친화정책을 수립했다. 이같은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 6월29일 WHO에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요청한 시는 9월20일 최종 인증을 받았다. 서울시, 정읍시, 수원시, 부산시, 제주도, 광주 동구, 서울 강북구, 논산시에 이어 국내 9번째로 가입에 성공한 것이다. 시는 앞으로 노인 일자리 확대, 100세 건강실 기능 강화, 스마트 상수도검침시스템을 활용한 고독사 예방, 고령친화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운영 등 3대 분야 35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지난 2년간의 노력 끝에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이라는 결실을 맺었는데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령친화정책을 추진하고 2020년에 국제네트워크 재가입 인증을 받아 진정한 고령친화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11월28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는 현재 39개국 720개 도시가 가입해있다. 부천=오세광기자

희망·사랑 실천 천사마라톤…10월 3일 동두천시 종합운동장서 팡파르

희망과 사랑을 실천하는 천사데이 기념 ‘제16회 천사마라톤대회’가 오는 10월3일 동두천시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희망지킴이천사운동본부(본부장 김지욱)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천사운동’의 탄생지인 동두천시를 대표하는 올해 16회를 맞으며 ‘사랑 과 나눔’의 상징으로 우뚝 섰다. ‘천사운동’은 매월 수천 명에 달하는‘희망 천사’들의 소액 기부를 통해 소년소녀가장,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돕는 풀뿌리 자치 기부·봉사운동으로 자리잡았다. 천사운동본부에서는 밸런타인데이·화이트데이 등 국적불명의 상업성 데이 문화를 넘어서는 우리나라 고유의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2003년 이래 매년 10월4일을 ‘천사데이’로 지정하고 기념해 왔다. 특히 매년 대회참가비 수익금 일부를 심장병백혈병 등 희귀난치병 환우들에게 의료비를 전달했다. 행사 당일에는 100여 명의 천사기동봉사대가 출동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집수리·청소·도배장판 등의 봉사 활동도 펼친다. 아울러 28사단 군악대 축하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천사콘서트와 무료건강검진, 발 마사지 등 각종 체험거리 등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들도 함께 열린다. 올해는 10.04㎞, 5㎞ 코스 및 2.5㎞ 가족 걷기 코스와 함께 특별히 20㎞ 하프코스가 신설됐다. 참가 신청은 희망지킴이 천사운동본부 홈페이지(www.hope1004.org) 또는 전화(031-861-1004), 방문 등을 통해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정담 등의 후원에 따른 기념품· 무료 국수 및 경품 추첨권이 지급되며 4시간의 자원봉사 실적도 인정된다. 김지욱 본부장은 “천사운동은 일상 속에서 이루어지는 나눔과 봉사의 생활화가 목표다. 천사마라톤대회가 우리 주변의 힘들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그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뜻 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거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용인시 출퇴근 편의 위해 2층버스 6대 추가 도입한다

용인시는 시민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수지구 상현, 성복동과 기흥구 흥덕마을 경유 노선에 내달 1일부터 2층버스 6대를 추가 도입해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기흥구와 수지구 시민들의 출퇴근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광교차고지를 출발해 서울 강남역까지 운행하는 1550번과 5006번 노선에 각각 3대씩 교체 투입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8월부터 이들 노선의 가로수를 정비하고 지장물을 점검한 뒤 시험운행을 통해 안전점검까지 마쳤다. 현재 상현역-성복역-서수지IC를 거쳐 강남역으로 가는 1550번 노선은 7대, 흥덕마을-수원ㆍ신갈IC를 거쳐 강남역으로 가는 5006번 노선은 8대의 버스가 인가돼 있다. 이 가운데 3대씩을 좌석수가 1.5배 많은 2층버스로 교체하면 1550번 노선은 21.4%, 5006번 노선은 18.8%를 증차하는 효과가 생긴다. 2층버스는 72인승으로 45인승인 일반버스에 비해 좌석이 많아 입석률을 낮추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20대의 2층버스를 도입해 명지대-동백지구를 거쳐 강남역으로 가는 5003번, 명지대-에버랜드를 거쳐 강남역으로 운행하는 5002번에 각각 10대씩을 투입해 운행하고 있다. 시는 이들 노선의 출퇴근 수요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10월 중 9대의 2층버스를 추가로 도입해 총 35대의 2층버스를 운행할 방침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번 2층버스 도입으로 수지구 상현ㆍ성복ㆍ신봉동과 기흥구 흥덕마을 일대의 출퇴근 버스 혼잡도가 크게 낮아질 것”이라며 “시민들의 출퇴근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