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평생학습대상, 개인부문 김동인·사업부문 ‘꿈 볶는 바리스타 동아리’ 선정

이천시는 제12회 이천시 평생학습대상 개인부문에 김동인씨(73ㆍ여), 사업부문에 ‘꿈 볶는 바리스타 동아리’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평생학습대상은 이천시 평생학습 발전에 헌신과 열정을 보여준 우수한 학습사례를 발굴, 관내 최고의 평생학습 영예인 ‘평생학습대상(大賞)’을 시상하고 있다. 평생학습대상 개인부문(올해의 평생학습인)으로 선정된 김동인씨는 현재 모가면 주민자치학습센터 문해학습자로, 건강상의 이유로 학업을 다 마치지 못해 답답한 세월을 살다가 모가면 진가리 문해교실에 입학해 한글을 배워 글을 읽고 쓸 수 있게 됐다. 또 영어도 꾸준하게 배우는 등 배움의 즐거움과 행복을 깨닫고 전국시화대회 교육부장관상 수상, 편지쓰기대회 및 백일장 수상, 자서전 출판 등의 활동을 펼치며 글을 모르는 이들에게 용기를 전했다. 평생학습대상 사업부문(올해의 평생학습 사업)으로 선정된 꿈 볶는 바리스타 동아리의 ‘꿈 볶는 바리스타’ 사업은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소속된 20명의 중증장애인으로 구성된 학습동아리로, 평생학습을 통해 전문적 직업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바리스타 교육과정 후 커피관련 전문지식 습득, 자격증 취득, 바리스타대회 참가, 지역 축제에 참여했다. 한편, 제12회 이천시 평생학습대상(大賞) 시상식은 오는 10월14일 제11회 이천시 주민자치평생학습축제 폐막식(이천온천공원)에 열릴 예정이다. 이천=김정오기자

한국전력공사 군포전력지사, 정성 가득 이웃사랑 실천

한국전력공사 군포전력지사(지사장 황영익)는 최근 군포시 관내 독거어르신에게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정성 가득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나눔 활동은 시를 통해 추천받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군포전력지사 봉사단은 수리동과 광정동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20가구를 일일이 방문하며 쌀(10㎏) 40포를 전달했다. 군포전력지사는 지난 1976년 서서울변전소로 발족해 지난 2013년 개칭된 국가중요시설로 서해안 발전전력을 서울과 경기 서남부지역에 송부하고, 반월시화공단 등 주요 산업단지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지난 2004년부터 장애인복지관과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실천해왔으며 지난 2013년부터는 매년 군포시에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소외계층 복지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황영익 지사장은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것은 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 중 하나”라며 “이번 나눔 실천이 소외계층의 복지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해봉 복지정책과장은 “매년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과 다양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군포전력지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시 차원에서도 복지사각지대 지속적인 발굴로 시민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회계사 2만명 중 절반, 회계법인 소속…4대 법인 소속, 500여명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등록 회계사 중 절반이 넘는 회계사가 회계법인에 소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6일 회계법인 사업보고서 분석 및 시사점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등록회계사는 총 2만 59명이며 이 중 53.3%인 1만 698명이 회계법인 소속이다. 전체 회계법인 소속 등록회계사의 경력은 15년 이상이 2천659명(24.9%)으로 가장 많았으나, 이들 중 4대 회계법인 소속은 496명이었으며 4대 회계법인을 제외한 중소형 회계법인 소속이 2천163명으로 나타났다. 4대 회계법인은 5년 이하 경력의 회계사가 55.2%로 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반면, 4대 회계법인을 제외한 중소형 회계법인은 5년 이하 경력의 회계사가 11.9%에 불과했다. 등록 회계법인 수는 총 175개로 지난해 12월 대비 10개 증가했다. 13개 회계법인이 신설됐으며 1개는 합병 2개는 해산했다. 또 소속 등록회계사가 100명 이상인 대형 회계법인은 12개이며, 30~99명인 법인은 31개, 30명 미만인 법인은 132개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신규 회계법인이 계속 설립되는 등 회계법인 수는 증가 추세이며 회계법인의 외감법인 평균감사보수는 지속 하락하고 있다”며 “비상장회사의 감사보수가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어 이는 회계법인 간 감사보수에 대한 가격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것이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은행권, 취약계층 우대 예금상품 40개 판매…1조3천억원 넘어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은행권에서 14개 은행이 취약계층을 위한 우대 예금상품을 판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6일 발표한 ‘2018년 6월 말 은행권의 취약계층 우대 금융상품 지원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14개 은행에서 40개 종류의 취약계층 우대 예금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들 상품 이용자는 약 43만 명으로 1조 3천233억 원 규모로 가입됐다. 재원별로 구분해 보면 은행 자체 재원으로 우대금리 등을 제공하는 예금이 8천308억 원이었고 지자체 등과 연계한 예금이 4천925억 원으로 집계됐다. 내용별로 보면 금리우대형이 1조 2천862억 원이었고, 송금 수수료 면제 등 기타 혜택이 5천888억 원(금리우대형과 중복 가능)이다. 한편, 취약계층 우대 대출상품은 9개 은행에서 12개 종류가 판매되고 있다. 취약계층 우대 대출은 약 11만 명이 4천575억 원 규모로 이용하고 있다. 여기는 은행권 정책서민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는 포함되지 않았다. 금감원은 “은행이 취약계층 우대 금융상품을 지원하는 것은 취약계층 재산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며 “연말 금감원장 표창 시 취약계층 우대 금융상품 지원내용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