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서장 김도상)는 제3기 시민경찰학교 교육생 33명에 대한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제3기 시민경찰학교 수료증을 받은 교육생들은 고소, 고발 등 사건처리 절차, 보이스피싱 등 업무 중심의 프로그램을 이수해 공동체 치안 내실화에 기여하게 된다. 가평경찰서 시민경찰학교는 지난 2016년 1기 수료생 36명을 시작으로, 지난해 2기 17명이 금년도 3기 33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민·경 협력 방범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시민경찰연합대’에 가입해 민·경 협력 치안 동반자로 각종 범죄예방을 위한 순찰활동과 홍보활동 등에 참여해 경찰과 협력해 문제점 해결의 일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김도상 서장은 “생업과 가정생활을 바쁜 일과 속에서도 지역사회 안전과 민ㆍ경 협력·발전에 참여하기 위해 교육에 참가한 교육생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한다”며 “시민경찰과 함께 ‘가장 안전하고, 평화롭고, 행복한 가평’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가평=고창수기자
화성시의 2019년도 생활임금 시급액이 법정 최저임금(8천350원) 보다 1천650원 많은 1만 원으로 결정됐다. 시는 6일 ‘생활임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생활임금 시급액을 올해 9천390원보다 6.5% 인상된 1만 원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생활임금이란 법정 최저임금과는 별개로 근로자가 교육, 문화, 주거 등 각 분야에서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유지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 정한 임금이다. 이번에 확정된 생활임금은 2019년 1월 1일부터 시 소속 및 출자ㆍ출연기관 근로자 940여 명에게 적용된다. 단 공무원 보수규정에 의해 지급되는 근로자,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국ㆍ도ㆍ시비 사업 등으로 일시적으로 채용된 근로자, 시 일부 지원과 자체제원 등으로 운영되는 경우에는 제외된다. 김현태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현정부의 국정과제인 최저임금 1만 원 공약을 반영하고 생활물가지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됐다”며 “시가 앞장서 저임금 근로자의 임금 상승을 견인해 생활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이천시는 제12회 이천시 평생학습대상 개인부문에 김동인씨(73ㆍ여), 사업부문에 ‘꿈 볶는 바리스타 동아리’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평생학습대상은 이천시 평생학습 발전에 헌신과 열정을 보여준 우수한 학습사례를 발굴, 관내 최고의 평생학습 영예인 ‘평생학습대상(大賞)’을 시상하고 있다. 평생학습대상 개인부문(올해의 평생학습인)으로 선정된 김동인씨는 현재 모가면 주민자치학습센터 문해학습자로, 건강상의 이유로 학업을 다 마치지 못해 답답한 세월을 살다가 모가면 진가리 문해교실에 입학해 한글을 배워 글을 읽고 쓸 수 있게 됐다. 또 영어도 꾸준하게 배우는 등 배움의 즐거움과 행복을 깨닫고 전국시화대회 교육부장관상 수상, 편지쓰기대회 및 백일장 수상, 자서전 출판 등의 활동을 펼치며 글을 모르는 이들에게 용기를 전했다. 평생학습대상 사업부문(올해의 평생학습 사업)으로 선정된 꿈 볶는 바리스타 동아리의 ‘꿈 볶는 바리스타’ 사업은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소속된 20명의 중증장애인으로 구성된 학습동아리로, 평생학습을 통해 전문적 직업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바리스타 교육과정 후 커피관련 전문지식 습득, 자격증 취득, 바리스타대회 참가, 지역 축제에 참여했다. 한편, 제12회 이천시 평생학습대상(大賞) 시상식은 오는 10월14일 제11회 이천시 주민자치평생학습축제 폐막식(이천온천공원)에 열릴 예정이다. 이천=김정오기자
한국전력공사 군포전력지사(지사장 황영익)는 최근 군포시 관내 독거어르신에게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정성 가득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나눔 활동은 시를 통해 추천받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군포전력지사 봉사단은 수리동과 광정동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20가구를 일일이 방문하며 쌀(10㎏) 40포를 전달했다. 군포전력지사는 지난 1976년 서서울변전소로 발족해 지난 2013년 개칭된 국가중요시설로 서해안 발전전력을 서울과 경기 서남부지역에 송부하고, 반월시화공단 등 주요 산업단지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지난 2004년부터 장애인복지관과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실천해왔으며 지난 2013년부터는 매년 군포시에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소외계층 복지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황영익 지사장은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것은 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 중 하나”라며 “이번 나눔 실천이 소외계층의 복지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해봉 복지정책과장은 “매년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과 다양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군포전력지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시 차원에서도 복지사각지대 지속적인 발굴로 시민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용인 소현중학교(교장 이재홍)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교내 교복은행에서 학부모회주관으로 ‘소.복.소.복.’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교복, 생활복, 체육복 상ㆍ하의 등 1천여 점이 전시됐으며 교복이 작아져서 못 입게 된 학생들은 입던 옷을 깨끗이 세탁해 더 큰 옷으로 교환하거나 구입했다. ‘소.복.소.복.’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계속 커가니까 해마다 진행되는 행사가 기다려지고, 깨끗하게 관리된 교복을 쾌적한 환경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비용 걱정이 덜어져 기분 좋다”고 미소 지었다. 이번 행사를 운영한 학부모회장은 “1년에 세 차례 진행되는 이 행사가 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은 물론 학교와 후배를 사랑하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홍 교장은 “학부모지원단들의 헌신적인 봉사에 감사드리며 교복은행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교복기증에 참여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용인=김승수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등록 회계사 중 절반이 넘는 회계사가 회계법인에 소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6일 회계법인 사업보고서 분석 및 시사점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등록회계사는 총 2만 59명이며 이 중 53.3%인 1만 698명이 회계법인 소속이다. 전체 회계법인 소속 등록회계사의 경력은 15년 이상이 2천659명(24.9%)으로 가장 많았으나, 이들 중 4대 회계법인 소속은 496명이었으며 4대 회계법인을 제외한 중소형 회계법인 소속이 2천163명으로 나타났다. 4대 회계법인은 5년 이하 경력의 회계사가 55.2%로 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반면, 4대 회계법인을 제외한 중소형 회계법인은 5년 이하 경력의 회계사가 11.9%에 불과했다. 등록 회계법인 수는 총 175개로 지난해 12월 대비 10개 증가했다. 13개 회계법인이 신설됐으며 1개는 합병 2개는 해산했다. 또 소속 등록회계사가 100명 이상인 대형 회계법인은 12개이며, 30~99명인 법인은 31개, 30명 미만인 법인은 132개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신규 회계법인이 계속 설립되는 등 회계법인 수는 증가 추세이며 회계법인의 외감법인 평균감사보수는 지속 하락하고 있다”며 “비상장회사의 감사보수가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어 이는 회계법인 간 감사보수에 대한 가격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것이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어금니 아빠' 이영학, 1심 사형→ 2심 무기징역 감형(속보)온라인뉴스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포시협의회(회장 이미연)는 지난 4일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 김진향 이사장을 초청, ‘청소년 통일공감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중ㆍ고교생 20여 명을 비롯해 김포시 평화교류팀, 김포상공회의소, 산업관리공단, 이북도민회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저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북 콘서트는 ‘개성공단과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김진향 이사장의 강연과 참석자들의 질의 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이미연 회장은 개회사에서 “북한과 마주하는 김포시는 남북경협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여건과 역량이 충분한 도시로, 향후 남북관계 개선이 계속돼 김포에도 개성공단과 같은 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도둔초등학교는 지난 5일 교내 강당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하는 2018 지역아동극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극단 해오름은 아동극 ‘꿈을 파는 가게 신문공주’를 2회에 걸쳐 무대에 올렸다. 꿈을 파는 가게 신문공주는 4세 이상 관람 가능한 아동극으로, 언어보다 신체와 신문지, 폐품 등 오브제를 이용한 캐릭터를 구성해 아이들의 감성과 상상력을 자극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에는 무대가 꽉 찬 꿈을 파는 가게로 변했다. 상황극 놀이로 이뤄진 공연 후에는 어린이들이 신문을 이용해 인형을 함께 만들어 보면서 직접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체험형 공연이 진행됐다. 배우들은 활동적인 몸짓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새롭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온 가족이 함께 연극을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도둔초 정혜경 교장은 “다양한 문화적 자극과 예술적 감동이 어린이들의 감수성과 인성을 발달시키는 중요한 열쇠라는 점에 착안해 예술이 어린이들의 미래의 꿈을 실현할 기회를 제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은행권에서 14개 은행이 취약계층을 위한 우대 예금상품을 판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6일 발표한 ‘2018년 6월 말 은행권의 취약계층 우대 금융상품 지원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14개 은행에서 40개 종류의 취약계층 우대 예금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들 상품 이용자는 약 43만 명으로 1조 3천233억 원 규모로 가입됐다. 재원별로 구분해 보면 은행 자체 재원으로 우대금리 등을 제공하는 예금이 8천308억 원이었고 지자체 등과 연계한 예금이 4천925억 원으로 집계됐다. 내용별로 보면 금리우대형이 1조 2천862억 원이었고, 송금 수수료 면제 등 기타 혜택이 5천888억 원(금리우대형과 중복 가능)이다. 한편, 취약계층 우대 대출상품은 9개 은행에서 12개 종류가 판매되고 있다. 취약계층 우대 대출은 약 11만 명이 4천575억 원 규모로 이용하고 있다. 여기는 은행권 정책서민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는 포함되지 않았다. 금감원은 “은행이 취약계층 우대 금융상품을 지원하는 것은 취약계층 재산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며 “연말 금감원장 표창 시 취약계층 우대 금융상품 지원내용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