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발달장애인과 이웃되어 살아가는 마을만들기 1주년 행사

의왕시 ‘쉐어블프로젝트’추진위원회가 발달장애인과 이웃 되어 살아가는 마을 만들기 1주년 기념 ‘나누면 가능하다’쉐어블 돌잔치를 개최했다.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에서 개최된 쉐어블 돌잔치는 그동안 쉐어블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추진기관 및 단체, 당사자, 장애인가족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쉐어블프로젝트의 1주년을 함께 축하하고 방향성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동영상 상영과 쉐어블 퀴즈, 참여당사자 소감발표에 이어 추진위원들의 돌잡이와 신나는 댄스파티로 마무리됐다. 행사에 참여한 발달장애인들은 “쉐어블프로젝트를 통해 참여한 자립 워크숍이 즐거웠고 일상생활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성준 의왕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장은 “발달장애인들이 못하는 것이 아니라 기회가 부족했음을 알고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가는 쉐어블프로젝트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숙정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센터장은 “쉐어블프로젝트가 장기적으로 꾸준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쉐어블프로젝트 추진위원회는 2017년 8월부터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지원을 받아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의왕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여주시정 홍보 나선 이·통장협의회

여주시가 제7회 시민의 날 등 행사개최를 시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27일 시청 4층 상황실에서 읍ㆍ면ㆍ동 이ㆍ통장 협의회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홍균 협의회장과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의 날 행사(KBS열린음악회)와 추석연휴 종합대책 상황실 운영, 주민세(균등분)납부안내, 세종대왕 문화제 안내 등을 시민대표기구인 이ㆍ통장협의회가 시정을 홍보하고 시민과 소통하고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다음 달 23일 여주 시민의 날 행사 기념식과 KBS열린음악회는 다음 달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신륵사관광지 야외공연장에서 식전공연, 10시부터 기념사와 함께 시민헌장 낭독, 시상 등이 열리며, 이날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여주 종합운동장에서 KBS열린음악회가 개최된다. 추석연휴 종합대책 상황실 운영은 다음 달 22일부터 시청 상황반 19개 반을 편성,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청상황실에서 각종 사건·사고와 동향파악 관리 및 전파, 재해대비, 비상진료, 긴급 누수와 복구, 급수차 운영 등 재난안전 상황을 전담한다. 또 주민세 납부는 지난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관내 주소를 둔 세대주와 사업소를 둔 개인과 법인을 대상으로 주민세 납부를 마을 방송과 문자를 통해 안내를 요청했다. 2018 세종대왕문화제는 세종대왕 즉위 600돌을 기념해 세종의 애민과 창의, 인문정신을 담은 문화제로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신륵사 관광지 일원 등지에서 ‘여주에서 만나는 청년 세종과 한글’을 주제로 세종ㆍ한글ㆍ인문 포럼 및 세미나, 전시ㆍ기획, 공연, 이벤트, 인문학이야기마당, 불꽃놀이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이홍균 협의회장은 “시민들에게 시정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세종대왕을 모신 여주에서 그동안 여주시 주관으로 행사를 진행하지 못해 안타까웠으나 이번에 세종즉위 600돌을 맞아 여주시가 세종과 한글을 알리는 행사를 직접 주최하게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지역주민과 전국에 널리 홍보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항진 시장은 “행정의 최일선에서 묵묵하게 시민들의 교량 역할을 하는 이ㆍ통장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시민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열린 여주시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문 대통령 “우리 경제 살리는 게 정부가 향하는 시대적 사명”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과거 경제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사람 중심 경제라는 새 패러다임으로 위기에 빠진 우리 경제를 되살려야 하는 게 우리 정부가 향하는 시대적 사명”이라며 “그런 사명감으로 정부는 우리 경제정책 기조를 자신 있게 흔들림 없이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소득주도성장’이 중심이 된 정부 경제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힌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과거 경제 패러다임은 결국 우리 경제를 저성장의 늪에 빠지게 했고, 극심한 소득 양극화와 함께 불공정 경제를 만들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요즘 우리 정부 경제정책 기조 특히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며 “저성장과 양극화의 과거로 되돌아가자는 무조건적 반대가 아니라 우리 경제정책의 부족한 점과 보완대책을 함께 찾는 생산적 토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 3대 경제정책 기조인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는 반드시 함께 추진돼야 하는 종합세트”라며 “혁신성장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것이고 소득주도성장은 잘 사는 사람만 잘사는 게 아니고 함께 잘 사는 성장을 하자는 것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길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중 하나만을 선택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최저임금 인상은 소득주도성장 정책 수단 중 하나일 뿐 전부가 아니다”라며 “최저임금 인상은 말 그대로 저임금 노동자의 근로소득을 높여주기 위한 것으로, 그 목적에서는 이미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경제정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할 것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물론 우리 경제정책 기조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 수단을 더 다양하게 모색하고 부족한 점이 있다면 그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보완대책을 마련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노사정위원회 산하 사회안전망개선위원회가 한국형 실업부조제도 도입 및 근로빈곤대책 관련 합의를 이룬 데에는 “매우 의미 있는 합의”라면서 “우리 정부 들어 노사정 최초로 이뤄낸 사회적 합의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합의가 실천되면 특히 근로자외 가구의 소득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노사정 대표자회의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더 많은 합의가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김포시네폴리스 조성사업 표류 위기 직면

김포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이 표류 위기에 직면했다. 28일 김포시와 김포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도시공사와 SPC(특수목적법인)로 참여한 민간사업자가로 당초 토지보상 착수 날자(7월31일)을 지키지 못하면서 책임시공사로 예정됐던 포스코 건설이 참여를 포기하자 도시공사는 최근 민간사업자측에 사업협약 해지를 통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이유는 시공사 선정과 토지보상 실패에 따른 귀책사유로 전해졌다. 상황이 이렇자 해지 통보를 받은 민간사업자는 사업협약 해지를 즉각 취소해 줄 것을 요구하며 법적대응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당분간 상호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도시공사는 민간사업자 재공모 등의 방법으로 사업 재개의지를 밝히고 있으나 민간사업자의 법적대응으로 사업은 상당기간 표류가 불가피해 보인다. 김포도시공사 관계자는 “민간사업자와의 사업협약 해지는 민간사업자가 도시공사와 체결한 협약을 이행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합당한 조치”라며 “현재의 상황이 정리되는대로 민간사업자 재공모 절차를 밟아 하루속히 시네폴리스 사업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시네폴리스는 오는 2020년 완공 예정으로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일원 112만㎡ 면적에 1조원이 투입되는 대단위 복합문화도시 건설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