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백운호수 생태탐방로 16일 전면 개장

의왕시 학의동 백운호수를 순환하는 생태탐방로가 오는 16일 전면 개장된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7월 총 사업비 120억 원을 들여 길이 3kmㆍ폭 3m 구간으로 백운호수 순환 생태탐방로를 조성했다. 이번 생태탐방로 개장으로 호수를 더 가까이에서 산책하며 빼어난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백운호수와 조화를 이루는 아치형 보도교량과 산책로의 야간 경관 조명은 아름답고 낭만적인 호수 야경을 연출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백운호수 생태탐방로는 서울의 한강~안양천~학의천~백운호수~바라산 휴양림~백운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38km 녹지 축을 완전하게 연결해 의왕시민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의 산책길이 다채로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백운산ㆍ바라산과 접한 백운호수는 호수에 비치는 산 그림자와 새벽의 물안개 풍경이 아름다워 평소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다. 하지만 그동안 산책로가 없어 도로변에서 제한적으로 호수를 볼 수밖에 없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아름답게 꾸며진 백운호수 생태탐방로는 호수를 찾는 시민을 위한 멋진 힐링공간이 될 것”이라며 “생태탐방로가 도시의 가치를 한층 높이는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세계 최초 가상화폐 소재로 한 웹드라마 ‘사랑도 존버가 되나요?’ 국내에서 만들어진다

세계 최초로 암호화폐(가상화폐)를 소재로 한 웹드라마가 국내에서 만들어진다. 배우 문지후가 주연으로 캐스팅 된 6부작 사랑도 존버가 되나요?(연출 오동하)는 4차 산업혁명의 화두로 떠오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줄거리는 가상화폐 시세가 최고조로 치닫던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극 중 문지후가 맡은 치열 역은 사업 실패로 인한 빚을 청산하기 위해 과거 여자친구에게 선물했던 비트코인 중 일부를 돌려받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스타트업 대표로 사업에 실패하고 수억 원의 사채빚을 지게 된 주인공 치열은 8년 전 헤어진 연인 지현에게 비트코인 50개를 줬었다는 사실을 기억해내고 일부를 돌려받기 위해 그녀를 다시 찾아가지만, 지현은 교통사고로 인해 가족들 외에 모든 기억을 잃은 상태다. 이번 웹드라마는 ㈜리얼미디어웍스에서 별도로 블록체인 사업을 위해 설립한 ㈜체인웍스에서 PIC 플랫폼의 초기 K-컨텐츠 공급을 위해 자체 제작하고 있으며, 미디어 콘텐츠 제작회사 모자이크필름과의 MOU를 통한 합작이다. 10억 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되찾기 위해 치열은 지현과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고, 두 사람 사이에는 첫사랑의 감정이 되살아나게 된다는 이야기로 ‘기억 채굴 로맨스’라는 부제가 붙었다. 이 드라마에서 사채업자 역을 맡은 배우 전병철(체인웍스 이사)씨는 “수수료로 대표되는 기존 콘텐츠 플랫폼과 달리 PIC 플랫폼에서는 공급자, 제작자 및 수요자 모두 보상받을 수 있다” 고 말했다. 사랑도 존버가 되나요?는 8월 네이버TV,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유쿠 등의 채널을 통해 방영될 계획이다. 차후 체인웍스 플랫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허정민기자

DMZ관광, ‘한반도 중심-중서부 DMZ 역사·문화 여행’ 상품 1탄 눈길

DMZ관광(대표 장승재)은 4·27 남북정상 판문점선언 이후 한반도 평화시대 조성에 따른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상품개발 1탄으로 ‘한반도 중심- 중서부 DMZ 역사·문화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품개발에는 경기도,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등도 공동으로 참여했다. 비무장지대(DMZ) 중서부인 경기북부 연천군, 파주시, 김포시 및 강화군 일대는 안보관광(땅굴, 전망대) 관광자원과 함께 연천군 임진강부터 시작해서 한강 및 조강, 김포 및 강화 염하강까지 박물관, 미술관, 역사문화관, 포구 및 나루, 전망대 등 관광자원이 즐비해 있다. 특히 구석기문화, 지질공원(지오파크), 근대문화유적, 민통선 및 군부대 기지촌마을, 다리(교량), 기념비 및 위령비, 고구려유적, 예술인촌, 한국전쟁 참전 유엔군관련 유적, 향교 및 사당 등 그동안 가보지 못하였던 자원과 명소의 스토리가 산재해 있다. 장승재 DMZ관광 대표는 “그동안 DMZ관광하면 안보관광으로 동일시 하다보니 언젠가부터 ‘안 보는 관광’이라고 할 정도로 왜곡하는 일부의 층도 있고, 약 40여 년간 땅굴과 전망대를 눈으로 보고 스치는 단순 정적인 프로그램으로 인식을 심어주었던것 또한 사실”이라며 “DMZ관광은 안보자원을 유지하면서 신규 평화관광 상품으로 한반도의 평화무드 조성에 따른 DMZ일원 역사·문화와 예술의 숨결을 느끼며 현장을 재조명하며 배우는 체류형으로 상품을 개발했고 앞으로 선보일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프로그램은 문화예술인단체, 평화통일단체, 역사탐방단체, 각종 스터디 그룹과 함께 학생들에게도 2박3일 수학여행 필수 코스로 기대된다. DMZ관광은 상품출시 기념으로 오는 17~19일까지 2박3일 동안 시범적으로 상품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동수기자

대진테크노파크, 전기자동차 이용확산을 위한 충전시설 도내 공공시설에 100기 설치

경기대진테크노파크에서 운영하는 경기도환경기술지원센터가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을 전개, 전기자동차 확산에 청신호를 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13일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원장 임영문) 등에 따르면 경기도환경기술지원센터는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공영주차장, 주민센터 등 도내 공용시설에 100기 이상의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30여억 원 규모로 투입되는 이 사업은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사업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기자동차 충전기 설치 사업자들이 일괄적으로 도내 주민센터, 경찰서 등 공용시설에 급속 또는 완속 충전기를 설치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와 에스트래픽㈜이 선정돼 충전기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또 한국에너지공단과 도가 협업해 도내 주유소, 편의점 등 도민 접근성이 높은 지역에 일반사업자가 급속충전기를 설치하면 지원하는 방식도 진행된다. 두 방식 모두 전기자동차 충전기 설치 지점이 이미 확정돼 기초공사와 충전기 설치 공사가 한창이다. 김창현 경기도환경기술지원센터장은 “전기자동차가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시점에서 본 사업은 전기자동차 확산과 편의성이라는 두 날개를 달아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환경, 가구, 섬유, 식품 등 경기북부 특화 산업을 육성하고 기업의 기술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2005년 경기도, 포천시, 대진대가 출연해 설립한 기관이다. 고유업무인 지역자원개발연구와 기업 지원 뿐 아니라, 최근에는 지역산업과 정보통신기술 간 융합을 유도하는 등 산업적 혁신을 선도적으로 수행하는 등 사업 범위를 계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포천=김두현기자

남북 "정상회담 9월에 평양에서"…구체일정 합의 못해

남북은 9월 안에 남북정상회담을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당초 기대됐던 구체적인 일정 합의는 이루지 못했다. 남북은 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열고 이런 내용의 3차 정상회담 관련 사항을 담은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 남북은 보도문에서 "회담에서 쌍방은 판문점선언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기 위한 문제들을 진지하게 협의했다"면서 "회담에서는 또한 일정에 올라있는 남북정상회담을 9월 안에 평양에서 가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당초 남북은 이미 물밑접촉 등을 통해 3차 정상회담을 평양에서 '8월 말∼9월 초'에 개최한다는 데 상당한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져 이번 회담에서 최종 결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많았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도 전날 브리핑에서 "남북 고위급회담에서는 4·27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 남북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 그리고 방북단의 규모 등이 합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는 남측에서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이 대표로 나섰다. 북측은 단장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과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대표단을 꾸렸다. 연합뉴스

김태호 PD 복귀+'무한도전' 부활?…MBC "정해진 것 없어"

김태호 PD가 귀국과 함께 '무한도전' 부활에 관심이 쏠렸지만 아직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었다.MBC는 13일 "김태호 PD가 유럽 일정을 마치고 8월 말 귀국한다. 돌아온 후 '무한도전'이 다시 부활할 지는 알 수 없다.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건 없다"고 밝혔다.'무한도전'은 김태호 PD가 연출을 맡아 2006년부터 무려 13년간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프로그램. 지난 3월 프로그램이 종료됐지만, 시청자들은 시즌1의 종료로 받아들이며 사실상 시즌2를 기다리고 있다.'무한도전' 종영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김태호 PD는 "시즌이다, 아니다도 확실하게 말할 수 없다. 머릿속에 어떤 구상이 없는 상황이라 시즌제를 하겠다 안 하겠다고 생각하는 게 숙제가 된다"며 "회사와 팬들에게 약속할 수 있는 건 대중적일지는 모르나 색깔이 분명한 것들로 인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분명히 갖고 있다"고 말했다.또 "멤버들도 나도 돌아오면 좋지만, 그러려면 소위 보여드릴 수 있는 총알이 많이 준비돼야 한다. 멤버들과 고민도 많이 해야 한다. 멤버들의 세계관이 조금씩 다르다. 가을에 돌아온다고 약속했다가 실망할 수 있어 자신 있게 말을 못 하고 있다"고 전했다.장영준 기자

남양주경찰서, 청소년 경찰학교 생존수영 교실 개강

남양주경찰서(서장 곽영진)는 화도읍에 있는 청소년 경찰학교에서 폭력 피해자 및 자살ㆍ자해우려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실을 개강했다. 생존수영 교실은 여름방학을 맞아 피서를 위해 저수지나 계곡 등을 찾은 학생들이 매년 안타까운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는 일이 반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취지로 개설됐다. 남양주 청소년 경찰학교는 전국 50개 청소년 경찰학교 중 전국 최초로 생존수영 교실을 개강했다. 먼저 대형 원형수영장을 설치해 생존수영 강습을 희망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9월까지 생존수영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체육 정교사자격증을 보유한 여성청소년계 이태경 순경과 해군 특수전 전단(UDT) 출신인 와부파출소 김태경 순경, 청학파출소 신종혁 순경이 재능기부를 통해 강사로 활동할 계획이다. 교육 일정은 일주일에 2회, 교육대상은 가정ㆍ학교폭력 피해학생 등 경찰관의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지원 방법은 남양주 청소년 경찰학교(031-511-9212)로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 한편, 남양주 청소년 경찰학교는 개학 이후 음악(기타ㆍ드럼), 미술 교실을 개강할 계획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