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인천시티투어, 2층 버스 야경투어 운행 개시

인천관광공사는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10월27일까지 ‘2층 버스 야경투어’를 신규 운행한다고 2일 밝혔다. 야경투어는 2층 버스를 타고 송도에서 인천대교, 영종도로 이어지는 바다라인 노선의 아름다운 야경과 낙조를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세부코스는 센트럴파크·G타워·송도컨벤시아·인천대교·인천공항(제1터미널)·파라다이스시티·인천대교·센트럴파크(이스트보트하우스) 등이다. 파라다이스시티와 센트럴파크에서는 사진 촬영을 위한 정차 시간도 마련된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운행되는 야경투어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스토리텔링과 함께 진행된다. 요금은 성인 일반권 기준 1만원, 우대권(어린이·장애인 등) 기준 6천원이다. 예매는 오는 10일부터 인천시티투어 홈페이지(http://incheoncitytour.com)에 있는 ‘노선/예약 - 야경투어 예약’ 메뉴를 통해 할 수 있다. 온라인 예매 후 요금을 사전 입금하면 예약이 완료되며 당일 탑승 장소에서 티켓을 수령하면 된다. 야경투어 운행 개시 이후 2주간(17~25일) 오픈 기념 야경투어 탑승객 대상 순환형 노선 단일권(하버라인·시티라인 탑승) 티켓을 1인 1매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펼쳐진다. 주영민기자

인천시,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특별관리대책 추진

인천시는 35℃가 넘는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피해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과 시민을 대상으로 특별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폭염에 가장 취약한 쪽방촌 주민과 독거노인들이 냉방시설이 잘 갖춰진 무더위쉼터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셔틀차량을 운행한다. 또 간부공무원 지역전담제를 실시해 10개 군·구의 폭염 현장을 점검하고 개선사항과 모범사례 등을 반영하는 등 폭염 대책을 보완한다. 시는 여름철 도심 열섬화 방지 대책으로 가장 뜨거운 시간인 2시~5시에 살수차를 총동원해 도로 살수를 중점 실시한다. 일선 군·구도 지역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폭염이 심한 낮 시간대 작업 중지, 공사장 3대 예방수칙(물·그늘·휴식) 준수를 독려하는 등 현장 방문과 지도·점검을 통한 예찰을 강화한다. 특히 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폭염 대책 추진을 위해 시청 홈페이지에 ‘쿨한 인천만들기 시민 아이디어 제안’ 알림창을 띄워 국민신문고 제안사이트와 연계해 시민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15일부터 폭염이 지속되고 장기화가 전망됨에 따라 무더운 시간대에 외출을 삼가고 충분한 물을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며 “부모 등 지인에게 안부 전화를 걸어 건강을 확인하는 등 폭염에 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친구 부탁으로 합성사진 이용해 여권 재발급 남성 징역형

수사 선상에 오른 친구의 부탁을 받고 합성사진을 이용해 여권을 재발급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연예기획사 운영자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 임정윤 판사는 여권법 위반, 여권불실기재, 불실기재여권행사 등 혐의로 기소된 연예기획사 운영자 A씨(43)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20일 서울시 강남구청에서 여권 분실신고를 한 뒤 친구 B씨와 자신의 증명사진을 합성한 사진을 제출하고 여권을 재발급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B씨로부터 “현재 수사기관에서 수사를 받고 있어 내 여권으로는 출국이 불가능하다. 우리 둘의 증명사진을 합성한 사진으로 여권을 받아 달라”는 부탁을 받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B씨는 합성사진을 통해 A씨가 발급받은 여권으로 지난해 6월 인천국제공항 출입국 심사를 통과한 뒤 해외로 나갔다. 임 판사는 “피고인의 범행은 여권의 신뢰성을 훼손하고 국가의 출입국관리 사무를 방해하는 것”이라며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범행으로 얻은 이익이 없고 친구의 요구로 범행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경희기자

홍철호, “전국 일반국도 교통사고 1위 김포 신곡사거리”

전국 일반국도 중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김포 고촌면의 ‘48호선 신곡사거리’ 지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반국도 교통사고 다발 지점 상위 20곳 중 경기지역이 6곳으로 30%를 차지하며 최다를 기록,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김포을)이 2일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3~2017) 전국 일반국도 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김포 ‘48호선 신곡사거리’로 61건에 사상자 89명을 기록했다. 또 광주 탄벌동 벌원교차로(53건, 사상자 79명)와 양주 마전동 양주시청 사거리(51건, 사상자 84명), 양주 회정동 덕정사거리(46건, 사상자 79명), 안성 대덕면 신령리 내리사거리(44건, 사상자 77명), 남양주 진접읍 창현리 장현사거리(38건, 사상자 50명) 등 도내 6곳이 상위 20곳에 포함됐다. 전체 일반국도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013년 1만 7천450건(사상자 3만 3천260명), 2014년 1만 6천570건(사상자 3만 715명), 2015년 1만 6천880건(사상자 3만 853명), 2016년 1만 6천959건(사상자 3만 98명), 2017년 1만 7천519건(사상자 3만 350명) 등 최근 5년간 총 8만 5천378건(사상자 15만 5천276명)에 달했다. 홍 의원은 “교통사고가 잦은 곳 등 교통안전취약지역에 대한 정밀진단을 통해 도로 및 교통 공학 측면의 개선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지방국토관리청이 도로교통공단 등과 함께 협력해 교통사고 다발 지점에 대한 현장조사 및 문제개선 설계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