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 학생자치회 대토론회 개최…평화통일 교육정책 제안

김포교육지원청은 초ㆍ중ㆍ고 학생회장과 부회장 2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 상반기 학생자치회 대토론회’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5월 학생대표와 교육장 간 만남에서 학생들이 제안한 내용으로, 시민교육과 민주주의 그리고 평화통일에 대해 학생대표들이 본인들의 경험과 생각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에서 마련됐다. 또 김포학생자치회 활동에 대해 학생회장만이 아닌 학생부회장까지 모여 더 많은 생각을 나누고 싶다는 학생들의 제안에 따라 총 100여 명의 학생이 모이는 대토론회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민주주의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성숙한 민주시민 육성을 위해서는 다양한 인성교육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도출했다. 특히, 남북정상 회담 이후 관심이 높아진 김포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평화통일교육에 대해 이야기하며, 지역의 풍부한 교육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정덕 교육장은 “학생들이 미래의 시민으로서 민주주의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토론 활동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이 당연하다”며 “특히, 김포지역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평화통일에 대비한 다양한 교육정책과 활동을 직접 제안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격려했다. 한편, 김포교육지원청은 학생의 시민의식을 기르는 동시에 공공성을 함양하는 시민 인성교육을 추진, 민주시민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미래 통일 한국의 주역으로 학생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교육지원청, 함께 즐기는 김포 꿈이룸 과학체험 한마당 개최

김포지역 유·초·중·고·특수학생들이 과학체험 한마당에서 신비로운 과학세계를 만끽했다.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덕)은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 앞 광장에서 유·초·중·고·특수학생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과학으로 평화를 열다’라는 주제로 김포 꿈이룸 과학체험 한마당을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과학체험 한마당은 김포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솔터고등학교(과학중점학교)와 김포제일고등학교(소프트웨어ㆍ과학융합형 교과중점학교)가 주관, ‘대형 지오데식 돔 만들기’ 등 과학체험 부스 25개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지도교사와 함께 기획하고 만든 부스를 외부인들에게 선보였으며 부스체험에는 학생과 가족이 함께 참여해 좀 더 쉽고 흥미롭게 과학을 경험할 수 있었다. 과학부스 운영에 참여한 솔터고등학교 학생들은 “다양한 과학체험 활동이 흥미진진했고 우리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부스 운영을 한 점이 가장 보람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정덕 교육장은“이번 과학체험 한마당이 미래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과학 꿈나무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장하는 학생들에게 미래 과학에 대한 꿈을 가지고 과학적 사고력을 신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전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교육지원청, 놀이교육지도 활동가 양성 과정 개강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덕)은 청내 4층 모담홀에서 50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놀이교육지도 활동가 양성 과정’ 개강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놀이의 즐거움을 모르는 학생들에게 이 시기의 놀이가 왜 중요한가를 알려주며, 학생들의 행복한 성장을 만드는 놀이문화의 확산을 통해 학창시절의 놀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실시됐다. 놀이교육지도 자격증 과정은 오는 7월 6일까지 총 10회, 30시간을 진행하며, 전래놀이, 창의놀이, 창작놀이, 예술놀이, 연극놀이, 바닥놀이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자격 취득 후 학교교육활동에 바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구성, 더욱 뜻깊은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전 과정 90% 이상 출석자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하며 자격시험 평가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득점한 사람에게는 놀이교육지도사 자격증을 수여한다. 자격증을 취득한 학부모 전원은 추후 교육자원봉사자와 학부모 재능기부자로 활동하며, 행복한 학교생활 만들기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과정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점심시간에 아이들의 놀이교실을 운영하면서 좀더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신나게 놀 수 있는 교육놀이가 없을까 생각했는데, 이번 연수로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입을 모았다. 교육지원청은 학부모들이 가진 재능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 학교 내 교육활동에 대한 재능기부를 활성화하고, 성장기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도와 행복한 학교 문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김포=양형찬기자

경기도평화교육연수원, 마음회복쉼터 휴 프로그램 운영

경기도평화교육연수원 교직원힐링센터는 오는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2018 마음회복쉼터 휴 프로그램(특별기)’을 운영한다. 11일 연수원에 따르면 이번 휴 프로그램(특별기)은 교육활동 침해 피해, 지속적 관계 갈등 등 심리적 외상을 경험하고 있는 교사 30여 명을 대상으로 심신 안정 지원과 자존감 제고를 통한 효율적 치유와 회복 탄력성 증진을 위해 마련했다. 교육과정은 상담, 교양, 치유, 명상 등이며,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집중치유과정 속에서 실천을 통해 상호 위로와 성장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편성했다. ‘상담’ 과정은 표현예술치료전문가와 상담심리전문가가 진행하는 집단 상담을 통해 억압된 미해결 감정을 해소하고, 본연의 긍정성을 회복해 자존감을 높이는 활동으로 진행한다. ‘교양’ 과정은 러너코리아 도흥찬 대표의 ‘있는 그대로’와 KBC 인재경영연구소 김병철 소장이 진행하는 ‘지금 행복할 지혜’를 통해 내 안의 보물을 찾고 타인과의 협력 속에서 성장해나가는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는 기회를 마련한다. ‘치유’ 과정은 향기, 음악, 상담, 자연, 명상, 음식 치유 방법을 통해 심신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타인 공감과 상호 지지ㆍ격려 등의 정서적 역량을 강화한다. ‘명상’ 과정은 ‘내 몸이 편안해지는 시간’을 주제로 심신의 건강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기체조와 자기 수양으로 집중력과 관계성 향상을 도모한다. 프로그램 참여 모집은 12일부터 22일까지다. 경기도평화교육연수원 송민영 원장은 “이번 연수는 더 많은 교사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특별기를 추가 기획하게 됐다”며 “현장에 있는 교사들이 진정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현숙기자

부사관 양성 특성화고 포천 영북고 학생들, 6.25참전 전몰장병 추모식

포천 영북고등학교 학생회 간부 30여 명은 최근 영북면 6·25 참전용사 추모비에서 전몰장병 추모식을 거행했다. 매년 부사관을 배출하고 있는 영북고는 부사관과 학생을 중심으로 올바른 안보관을 고취시키고자 전쟁의 참화 속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한 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식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영북면 지역의 6·25 참전 전우회 회원을 초청해 6·25전쟁의 진실을 알고,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희생하는 참된 군인 정신과 애국정신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추모식 진행은 이경섭 교장과 김응태 영북면 6·25 참전회장, 이만석 포천시 보훈지원위원, 학생회장 임세훈 학생의 헌화와 분향을 시작으로 6·25 전몰장병 또는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으로 진행됐다. 이 교장과 김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선배들의 국가를 위한 거룩한 희생에 감사의 마음을 잊지 말고 학생들도 장차 부사관으로 올바른 안보관을 정립하고 언제든 국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마음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임세훈 학생회장(부사관과 3년)은 “이번 행사를 통해 6·25전쟁 중 온몸으로 조국을 지켜낸 참전용사들의 진정한 애국심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북고는 졸업생들의 부사관 임관율이 88%에 달하는 등 명실상부한 예비 부사관 양성 특성화고로 성장하고 있다. 포천=김두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