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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안전검사 받지 않은 선박 223척 적발

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선박 223척이 해양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29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4월 한 달간 어선, 화물선, 원양어선 등 1천708척을 대상으로 ‘안전검사 미수검’ 특별단속을 벌여 223척을 적발했다. 해양경찰은 이들 선박 관계자 84명에게 형사처분을, 145명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해양경찰은 이번 단속을 위해 선박안전기술공단(KST), 한국선급(KR)과 업무협의를 하고 안전검사 미수검 선박 현황을 받았다. 이를 토대로 3월5일~31일 홍보·계도기간을 갖고 안전검사 미수검 선박 선주와의 직접 연락을 통해 126척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유도했다. 또 안전검사 미수검 선박 중 선주들과 연락이 닿지 않거나 말소처리가 되지 않은 1천359척에 대해서는 행정기관에 통보해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해 해양경찰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선박 검사기관과 협의를 통해 집중 단속을 펼칠 계획”이라며“안전검사는 곧 승선원의 생명과 직결되므로 자발적인 검사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어선검사를 받지 않고 항행 또는 조업에 사용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을, 정당한 사유 없이 선박 검사를 받지 않으면 어선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허현범기자

인천시, 전국소년체전 금 16개로 목표달성 실패

인천시가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0개 획득 목표달성에 실패했다. 인천시는 29일 끝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6, 은메달 24, 동메달 29개를 획득하는데 그쳤다. 지난해(금21 은25 동42)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표다. 인천은 이번 대회 육상에서 1개의 대회신기록을 만들어 냈다. 여초부 육상 80m 배윤진(일신초)이 예선에서 10.86초로 종전 대회신기록(10초93)을 갈아치웠다. 수영과 육상에선 각 1명의 2관왕이 나왔다. 수영 김서연(수산중)은 스프링보드 3m와 플랫포옴 다이빙에서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고, 육상 김수연(인화여중)은 100m와 1천6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대회 최종일인 29일 인천은 금메달 소식을 기대했던 핸드볼과 복싱에서 모두 져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결승에 오른 배드민턴·핸드볼·펜싱·양궁·복싱 등에서 최소 3개 정도 금을 바라봤지만, 배드민턴 남초부에서 1개 밖에 추가하지 못했다. 배드민턴 남초부 단체전 결승에서 인천선발은 충남선발을 3대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이번 대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반면, 대회 2연패를 노리던 핸드볼 여중부 만성중은 결승에서 강원 황지여중을 만나 전반을 7대7로 팽팽히 맞섰으나, 후반집중력이 떨어지면서 17대19로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펜싱 남중부 에페 인천 해원중, 양궁 남중부 단체전 인천선발, 복싱 남중부 웰터급 김기영(동인천중) 등도 아쉽게 결승서 져 은메달에 그쳤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비록 목표달성을 못 했지만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대회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모든 선수단과 임원 여러분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한동헌기자

'노조원 소취하·중재 해줄게' 회사에 돈 받고 노조비 횡령한 위원장, 구속기소

노조원들과 회사간의 분쟁을 중재해주겠다는 명목으로 금품을 받아 챙기고 노조비를 횡령한 혐의의 민주버스노조위원장이 구속기소됐다. 인천지검 공안부(부장검사 김웅)는 29일 민주버스노조 위원장 A씨(56)를 변호사법위반, 공갈, 업무상횡령,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변호사 자격이 없음에도 소속 노조원이 버스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형사고소 및 민사소송을 중재하거나 소취하를 받아주겠다는 명목으로 버스회사로부터 수회에 걸쳐 약 6천5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노조원들이 낸 노조비 약 5천700만원을 자신의 대출금 변제, 보험금 지급 등의 용도로 쓰거나 노조원 사망사건을 계기로 버스 회사를 협박해 300만원을 갈취한 혐의도 있다. 검찰 수사 결과 A씨는 노조 설립 당시 자신을 노조위원장으로 내세운 설립신고서가 노동청에서 반려되자 이른바 ‘바지 위원장’을 내세워 노조 설립에 필요한 서류를 위조하고, 조합비 횡령사건 수사가 시작되자 혐의를 벗기 위해 노조에서 350만원을 위원장에게 지급한다는 내용으로 규정을 위조하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A씨는 버스회사에 대해 수십차례에 걸쳐 형사고소, 노동청 진정, 민사소송을 제기했을 뿐 아니라 쇠사슬로 몸을 묶는 등의 과격한 시위 등으로 자신을 두려워하게 한 후 버스회사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중재 및 소취하 대가를 요구해 개인적 이득을 챙겼다”며 “죄질이 매우 중하고, 수사기관에 위조된 서류를 제출하는 등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기소했다”고 설명했다. 김경희기자

나라장터, 데이터 품질 인증 Platinum Class 획득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조달청은 국가종합전자조달 시스템인 ‘나라장터’가 한국데이터진흥원의 데이터품질인증(DQC-V) Platinum Class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데이터진흥원(원장 이영덕)의 데이터품질인증(DQC-V)은 민간 및 공공기관에서 구축ㆍ활용중인 데이터 값에 대한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로 Platinum Class는 정부기관에서는 조달청이 최초다. 조달청은 2015년 데이터관리인증(DQC-M), 2016년 데이터보안인증(DQC-S), 그리고 이번에 데이터품질인증(DQC-V)을 획득함으로써 정부기관 최초로 데이터 3대 인증을 모두 획득한 기관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공공데이터는 공공데이터포털 등을 통해 양적으로는 많이 개방되고 있으나 개방 데이터를 활용해 좋은 결과를 내려면 데이터의 품질이 좋아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조달청은 이번 인증 획득을 위한 데이터의 품질정비 및 예방활동을 통해 부정당업체와의 계약 등 입찰과정에서의 오류를 미연에 방지하고 수요자 중심의 가치 있는 데이터를 개방함으로써 기업들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을 발굴하도록 지원하는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라장터는 5만 2천여 공공기관과 37만여 조달기업이 사용하는 전자조달 시스템으로 입찰참가업체 등록정보, 입찰ㆍ심사ㆍ계약정보 등 핵심적인 조달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조달청은 “앞으로 데이터 품질관리를 청의 다른 시스템으로도 확산하고 여타 공공기관에 나라장터의 데이터 품질관리 사례를 전파하도록 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양질의 공공데이터를 공공ㆍ민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