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축가협회, ‘2024 대한민국 건축문화제&경기·수원 건축기획전’ 개최

한국건축가협회가 건축문화 예술의 가치를 경험하고 확장할 수 있는 건축문화제를 선보인다. 한국건축가협회는 26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4 대한민국 건축문화제&경기·수원 건축기획전’을 연다. 경기도와 수원특례시가 공식 후원하고, 한국건축가협회 경기건축가회와 수원컨벤션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문화, 유산, 이어가다’를 주제로 열린다. 행사는 건축유산의 살아있는 가치를 경험하고 새롭게 조명하는 데 중점을 둔다. 개막식에서는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을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 3명의 기조강연과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 젊은건축가상, 공로상 등의 시상식이 진행된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대한민국건축대전 국제일반공모전 ▲한국건축가협회 특별상 ▲올해의 건축가 100인 국제전 ▲경기건축대전 등이 열린다. 또 도시건축자료관 건립을 위한 심포지엄, 경기 역사문화도시 포럼, NFT·AI 관련 기술 세미나 등 다양한 학술 행사도 마련된다. 한국건축가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건축문화예술을 국민과 함께 향유하고자 한다”며 “또 국제건축가연맹, 유네스코와 협력하는 국제 교류를 통해 ‘K-건축’의 세계화를 실현해나가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1심 무죄’…문재인 “다행”·한동훈 “수긍 어려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1심 무죄와 관련 문재인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등의 평가가 엇갈렸다. 먼저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행입니다. 안심입니다”라며 “자의적이고 부당한 검찰권의 행사가 온 나라를 뒤흔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제발 민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여권 일각에서는 온 가족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는 문 전 대통령이 민생을 언급한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특히 부당한 검찰권을 언급한 대목을 놓고 문 전 대통령 자신은 물론, 김정숙 여사와 딸 다혜씨까지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면서 쓴소리를 내놓았다. 반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위증한 사람만 유죄고 위증교사한 사람은 무죄라는 위증교사 1심 무죄 판단을 수긍하기는 어렵다”며 “그러나, 11월 15일 징역형 유죄판결을 존중했듯이 오늘 판결도 존중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어 “민주당은 11월 15일의 징역형 유죄판결도 존중하길 바란다”며 “이럴 수록 국민의힘은 더 민생에 집중하겠다. 구태를 청산하고 변화와 쇄신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저격수로 불리는 개혁신당 이기인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지지자들, 공선법 재판에선 사법부가 죽었다고 우가우가 떠들썩한 장례식 치르더니만 이제는 무죄가 났다며 사법부가 살아있다는 궤변을 펼친다. 대단히 혼란스럽다”며 “우린 개딸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다만 반박하고 싶은 판결 논리가 많기에 검찰 측이 치밀하게 2심 준비를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이날 재판에 앞서 상법개정 끝장토론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한국주식시장 추락의 한 원인인 꼼수 합병 분할 등 경영지배권 남용을 막기 위해 상법의 이사충실의무 조항을 개정하려고 한다”며 “개미투자자는 대찬성이지만 한국경제인연합회등 경영자측은 적극반대”라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이어 “주요 현안에 대해 서로 주장만 하고 싸울 일이 아니라, 토론을 통해 서로 할 말을 하고 인정할건 인정하면서 합리적 결론을 만들어야 한다”며 “상법개정 관련해서 여기저기서 메시지가 많이 온다. 국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찬반측이 모두 모여 끝장토론을 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인천시체육회,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해단식…경기일보, 복싱 진주안에 장학금 전달

인천시체육회는 25일 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인천선수단의 해단식과 수상자 포상금 전달식을 했다. 이날 경기일보는 복싱 진주안 선수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해단식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전적보고, 단기반환, 우승컵 봉납, 종합입상단체 포상금 시상, 유관기관 시상 등으로 이뤄졌다. 시 선수단은 지난 10월11~17일까지 7일간 경상남도 김해시 일원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47개 종목에 1천623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시 선수단은 금메달 42개, 은메달 70개, 동매달 80개 등 총 192개의 메달을 따내 종합득점 3만6천352점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1단계 상승한 종합순위 8위로 목표를 달성했다. 시상식에서는 종합입상단체 포상금 시상에 이어 3관왕을 달성한 육상종목의 인하대학교 안영훈 선수와 2관왕을 차지한 5명의 선수들이 상을 받았다. 이 밖에 사격 50M 소총3자세 오세희 선수(인천체고)가 한국주니어신기록을 수립해 신기록수립자 시상도 열렸다. 경기일보는 복싱종목 남고부 밴텀급에서 금매달을 딴 계산공업고등학교 3학년 진주안 선수에게 최우수선수 시상을 했다. 진 선수는 중학교 1학년때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6년간 모든 대회에서 단 1차례도 패하지 않았으며, 고등학교 때는 1체급을 높여 경기했다. 행사에 참석한 유정복 인천시장은 “1등상도 있고 2등상, 단체상도 있지만, 가장 영예로운 상은 바로 성취상”이라며 “지난 대회보다 더 나은 성적을 쌓아 올리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은 “최고로 힘든 순간에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단의 뜨거운 열정이 오늘의 좋은 성적을 이끌었다”고 했다.

안성시, 내년도 예산안 1조879억원... 김보라 시장 시정연설

김보라 안성시장이 내년도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 회복, 복지 증진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25일 제227회 안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2025년 시정 운영 방향과 예산안에 대해 시정연설을 했다. 이날 김 시장이 밝힌 내년 예산안은 보건복지 4천38억원, 도로와 교통 777억원, 도시환경 1천280억원, 농업 1천255억원, 안전 101억원, 교육 322억원, 문화·체육·관광·산업 936억원 등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1조879억원으로 올해 대비 8.13% 증액 편성된 것으로 일반회계 1조739억원, 특별회계 140억원이며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 회복, 복지 증진에 주안점을 뒀다. 시책은 교통서비스 확대를 통한 시민 이동권 보장, 안전시설 확충과 시민보호 증대, 도시 인프라 확충, 안성맞춤형 교육모델 구축, 기후변화 대비, 농업 부가가치 향상, 문화관광산업, 서민경제 활성화, 복지 등이다. 김 시장은 “안성시는 정부의 세수 결손과 수출 부진, 경기 침체 등 지속되는 난관을 넘어 반도체 산업화와 정주 여건 인프라 확충 등에 매진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중교통 강화, 세대별 돌봄서비스 확대, 지역 관광 활성화는 물론이고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 361억7천만원을 확보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내년도 예산안은 만연해 있는 불황에 위축되지 않고 보다 적극적인 투자로 현재의 위기를 타개하며 밝은 미래를 준비해 나가자고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안성 발전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만들고 공정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시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안성의 발걸음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20만 시민 앞에 놓인 혁신과 변화를 꽃피워 내일이 기대되는 안성, 다함께 잘사는 기회의 안성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ESG Day’ 간담회 개최…“중소기업 지원사업 지속 발굴할 것”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지속 가능한 ESG 경영 확산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모색, 전문가와 기업 간 실질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도와 경과원은 지난 22일 라마다 프라자 수원에서 ‘경기도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ESG Day’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간담회는 급변하는 ESG 경영환경에 도내 중소기업의 대응력 증진과 ESG 경영인식 제고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김길아 경과원 기업성장본부장, 도내 중소기업대표, ESG 분야 담당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선경 그린에토스랩 대표가 ‘2024년 ESG 리뷰와 2025년 ESG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대표는 “글로벌 공급망 실사법 강화와 함께 국내 중소기업도 ESG 공시 의무화 대상이 확대될 것”이라며 “선제적인 ESG 경영 도입이 기업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정우현 경과원 ESG팀장은 올해 도내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공급망 실사 대응을 위한 ESG 컨설팅을 실시하고, 기업당 1천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 ‘2024년 ESG 경영지원 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이 중 모의실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기업 10개사에는 ESG 경영 개선 인프라 지원금 3천만원을 추가로 지원했다. 또 이들 우수기업은 다음 달 3일 열리는 ‘ESG 컨퍼런스’에서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도 ESG팀은 2025년 ESG 경영지원 사업계획을 발표하며 내년부터 중소기업의 ESG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컨설팅 지원 확대 ▲ESG 실무자 역량 강화 교육 ▲공급망 실사 의무화 기준 관련 신규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표 후에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한국표준협회, 나이스평가정보 등 6명의 전문가 패널이 참여해 중소기업의 ESG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맞춤형 설루션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ESG 경영이 중소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핵심 과제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정례화된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들의 소통 창구 역할을 확대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원대, 교내 유학생 위한 ‘찾아가는 출입국 민원서비스’ 제공

동원대학교가 수원출입국·외국인청과 함께 어학 연수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출입국 민원 서비스 업무’를 제공, 외국인등록증 발급을 위한 지문 등록을 시행했다. 수원출입국·외국인청에서 시행하는 ‘찾아가는 출입국 민원 서비스 업무’는 외국인 유학생이 출입국사무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체류 기간 연장 허가 ▲외국인등록증 교부 ▲체류 및 애로사항 상담 등 체류 관련 민원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지난 21일 국제교류원 강당에서 진행된 지문 등록에 참여한 키르기스스탄 출신 라술로바 시토라씨는 “지문 등록을 위해 직접 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가지 않고, 이렇게 학교에서 서비스를 받게 돼 너무 감동적이었다”며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한국은 정말 멋진 나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원출입국·외국인청은 ‘찾아가는 출입국 민원 서비스’가 대학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유학생 체류 관리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이기에 앞으로도 꾸준히 대학과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원섭 동원대 국제교류원장은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체류 지원을 위해 힘써준 수원출입국·외국인청에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출입국관리법령을 준수하며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시 내년 예산 1조4천833억원 편성…올해 대비 7.7% ↑

의정부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대비 7.7%(1천64억 원) 늘어난 1조4천833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1천64억원 증가했으며 일반회계는 643억원(5.3%) 증가한 1조2천896억원, 특별회계는 421억원(27.7%) 증가한 1천516억원이다. 시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와 국세 수입 저조, 부동산 거래 침체 등 경기 악화에 따른 세수 부족 등 연이은 악재로 재정 여건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약자복지’와 ‘민생활력’에 방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업무추진비 및 행정운영경비 등 관서 운영경비의 동결, 관행적‧비효율적 사업의 과감한 축소 등 경상적‧소비성 지출의 효율화를 통해 약자복지‧민생활력을 위한 재원을 마련했다. 긴축재정 상황에서도 끊김이나 사각지대 없는 복지를 위해 일반회계 기준 사회복지 분야에 총 예산액의 61%를 차지하는 7천870억원을 편성하는 등 주민들의 생활 안정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고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출산장려금 12억원 ▲노인 일자리 확대 208억원을 편성했다. 또 ‘민생활력’ 지원을 위해 지난해 국세 결손에서 촉발된 재정위기로 잠정 중단됐던 보편적 복지사업을 정상화하고자 ▲청년기본소득 57억원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 16억원 ▲농어민 기회소득 20억원,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한 ▲지역화폐 발행 혜택(인센티브) 23억원 등을 편성했다. 도시 기반시설(인프라) 개선과 편리한 대중교통의 차질 없는 운영을 위해 ▲도로 관리 및 시설물 유지 강화 39억원 ▲버스 공공관리제 운영 130억원 ▲의정부 학생 통학버스 운영 9억9천만원 ▲의정부경전철 운영 228억원 등을 편성했다. 김동근 시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세입 여건이 크게 개선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국·도비 증가에 따른 시비 부담이 가중돼 내년도 예산안 편성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고심이 필요했다”며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망 구축과 보편적 복지 정상화를 통한 민생 안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예산 투입에 소홀함이 없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5년 시 예산안은 12월2일 개회하는 제333회 의정부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재외동포청,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민원실 인천분소 이전

재외동포청이 출입국하는 재외동포들의 민원서비스 접근성 강화를 위해 민원실 인천분소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한다. 재외동포청은 25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2층 정부종합행정센터에서 민원실 인천분소 개소식을 했다. 민원실은 오는 12월2일 오전 9시부터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앞서 재외동포청은 서울 광화문에 통합민원실을 설치하고, 인천 연수구 송도에 있는 재외동포청 본청에 분소를 설치했다. 다만, 출입국하는 재외동포가 더욱 편리하게 민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전을 결정한 것이다. 인천공항 민원실에서는 국적, 출입국, 병무, 세무, 가족관계, 고용, 보훈, 교육, 국민연금, 건강보험, 운전면허 등의 통합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는 법무부, 병무청, 국세청 등 총 12개의 유관기관과 함께한다. 또 재외국민등록부등본 발급, 해외이주신고확인서 재발급, 재외국민 귀국 신고 등 해외이주 관련 민원 서비스도 일부 제공한다. 이상덕 청장은 “재외동포들이 재외동포청의 정책과 서비스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운영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외동포청 통합민원실 인천분소의 위치와 운영시간 등은 재외동포청 누리집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