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동헌 광주시장 예비후보, ‘국회생생텃밭’ 개장식 참석

더불어민주당 신동헌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9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생생텃밭‘ 개장식에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 국회생생텃밭모임이 주최하고, (사)도시농업포럼(대표 신동헌)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 국회생생텃밭모임 소속 김용태, 김현권 등 15명의 국회의원과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 일반시민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여한 국회의원과 도시농부 500여명은 이날 국회내에 마련된 약 400㎡ 텃밭에 감자, 상추 등 각종 채소와 꽃 모종을 식재했다. 개장식에서 신 예비후보는 “텃밭 개장을 계기로 여야가 대립보다는 서로 협동으로 산적한 시국현안들도 풀어나갔으면 하는 좋겠다”며 “올 한해도 국회생생텃밭이 여야, 국회와 시민을 이어주는 가교역할의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생생텃밭’은 여야 국회의원들이 직접 땀 흘려 텃밭을 가꾸는 과정에서 상호 소통과 신뢰를 회복하고 생산적인 국회문화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며 “도시농업의 가치를 전국에 확산하는데 있어서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국회생생텃밭은 4년전 신 예비후보가 설립한 사단법인 도시농업포럼의 제의로 국회내에 조성됐다. 현재 50여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해 봄부터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가을배추를 수확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김장나눔행사’을 열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더불어민주당, 다음달 11일 새 원내대표·16일 국회의장 후보 선출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달 11일과 16일 새 원내사령탑과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를 각각 선출한다. 집권 2년차를 맞은 문재인 정부가 국정운영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차기 국회의장 및 원내대표와의 호흡이 중요한 가운데 경기·인천 의원들이 거론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22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 ‘원내대표 및 국회의장단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 최고위원회의에 원내대표 및 국회의장 후보 선거일과 관련 일정을 보고했다. 원내대표 선거는 다음 달 11일 오전 10시에 치러진다. 당 선관위는 다음 달 3일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 공지를 하고, 이튿날인 4일에는 후보자 등록접수 및 기호추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 의원 중에서는 4선의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시흥을)이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천에서는 지난해 경선에서 우원식 원내대표에게 석패한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천 부평을)이 재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국회의장 후보 선거는 다음 달 16일 오전 10시에 실시된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국회의장 후보 간 간담회를 통해 결선투표 도입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경기지역에서는 전반기 국회의장 선거에 도전했던 문희상 의원(의정부갑)이 도전 의사를 밝힌 상태이며, 이석현(안양 동안갑)·원혜영 의원(부천 오정)도 여야 의원들과 스킨십을 넓혀 가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차기 국회의장과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와 호흡을 맞춰 국회에서 입법과제를 처리해야 한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년 동안 행정부를 중심으로 개혁을 추진해왔다면 2년 차에는 이에 대한 입법적 뒷받침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당내에서는 친문(친문재인) 진영이 원내대표 및 국회의장 후보 선거에서 압도적인 힘을 발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당에서는 문재인 정부 성공에 대한 염원과 기대가 높기 때문에 누가 친문 진영의 지지를 얻느냐가 승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다만 특정 계파에 대한 견제심리 등이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송우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