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 교통안전 홍보대사 최양락·팽현숙 부부, 북부지역의 교통안전을 위해 두 배로 노력

“부부가 함께 홍보대사가 된 만큼, 경기북부 지역의 교통안전을 위해 두 배로 노력하겠습니다.” 최양락·팽현숙 부부는 대한민국 대표 희극인으로 운전자의 상당수인 30대 이상의 운전자들에게 친근하고 재미있는 캐릭터로 인식되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방송인 최양락·팽현숙 부부를 지난달 30일 교통안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특히 최씨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경기북부청 교통안전 홍보대사 위촉이다. 그는 지난해 경기북부청 교통안전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특유의 유머와 개성 넘치는 홍보로 경기북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통법규 준수 및 교통안전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경기북부청도 최씨의 캐리커처를 활용한 캐릭터 상품 등을 제작해 교통안전 홍보에 활용했다. 심판복장을 한 단발머리의 최씨가 교통법규를 어기는 사람들에게 레드카드를 주는 모습의 캐리커처다. 그의 캐리커처를 활용한 홍보물품은 다른 홍보물보다 눈에 띄었고,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시켰다. 이는 경찰의 교통안전 캠페인 활동이 더 쉽게 주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줬고, 경기북부청은 큰 홍보효과를 봤다. 경기북부청은 왕성한 활동 중에도 바쁜 시간을 쪼개 활동을 해주는 그에게 감사한 마음이지만, 오히려 최씨는 경찰의 노력에 공을 돌리는 모습이다. 그는 “주변에서 교통사고 소식이 들리면 항상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며 “내가 사는 경기북부지역의 교통사고가 줄고 조금 더 안전해질 수 있도록 홍보대사 활동을 열심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지난해 홍보대사로 위촉된 최씨와 함께 부인인 팽씨도 각종 교통안전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남편을 도와 활동했다. 경기북부청은 홍보대사가 아님에도 남편인 최씨와 함께 경기북부지역 교통안전을 위해 노력한 팽씨를 올해는 홍보대사로 함께 위촉했다. 팽씨는 최씨와 함께 현재 거주지인 남양주시에서 ‘팽현숙의 옛날 순대국’을 운영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에게 항상 친절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에는 TV프로그램에서 부부가 함께 내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대중들의 인지도도 향상되고 있다. 경기북부청은 지난해 최씨의 캐리커처 캐릭터에 이어 올해는 이들 부부의 캐리커처를 제작해 교통안전 홍보용품에 활용할 방침이다. 또 경기북부청 및 교통 관계기관과 협업해 교통사고 예방 공익광고 등도 제작할 예정이다. 최양락·팽현숙 부부는 “경기북부지역의 교통안전홍보대사로서 교통안전을 위한 캠페인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며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경기북부 경찰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기자

[인터뷰] 취임 100일 한상율 팔달구청장

“세계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전통이 살아 있는 팔달구를 살고 싶은 곳, 찾아오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상율 팔달구청장이 지난 1월9일 제17대 팔달구청장으로 부임한 지 어느덧 100일을 맞았다. 한 구청장은 “취임 직후 주요 현안지역 현장을 찾아 구민들과 소통하며 문제점을 풀어 나가는 적극적 행정을 펼쳤다”며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소통 행정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상율 구청장은 취임 후 ‘수원의 중심, 품격있는 팔달구’라는 비전을 가지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꿈 꿀 수 있는 희망 복지 ▲자연이 숨쉬는 도시환경 조성 ▲사람이 모이는 열린문화 조성 ▲시민과 같이하는 가치행정 실현이라는 네가지 영역의 중심과제를 선정했다. ■꿈 꿀 수 있는 희망 복지 한 구청장은 “다른 구에 비해 복지수요가 많은 팔달구의 특성에 맞게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제공에 초점을 맞춰 ‘꿈 꿀 수 있는 희망복지’를 구현하고 있다”며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복지를 실천해 구민의 행복한 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구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팔달구청은 행복한 출산지원 사업과 함께 143개소 어린이집 사전 컨설팅 지도점검 등을 하고 있다. 또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독거노인 무료 목욕 이용권 배부, 노인여가시설 환경개선과 경로당 이전 및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자연이 숨쉬는 도시환경 조성 팔달구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특구지역으로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기간제 환경관리원을 배치했다. 특히 전국 최장 벽화골목 새단장, 매산동 수원형 도시르네상스 사업 등으로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또 유용미생물 보급, 남은 음식 싸주고 싸가기 등 자발적인 자원 순환 실천 운동을 추진하면서 자연이 살아 숨쉬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사람이 모이는 열린문화 조성 한상율 구청장은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로 구민의 감성을 채워주고 활력이 넘치는 구정 운영을 하고 있다”며 “구민들과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 한여름밤의 팔달시네마 등을 통해 생기도는 팔달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팔달구는 다문화 열린 공동체 구성을 위해 외국인 전용 민원창구도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자치 프로그램 및 건강한 다문화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시민과 같이하는 가치행정 실현 팔달구청은 구민들의 관심과 행정서비스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청년들과의 소통을 위한 팔달 창의지기, 찾아가는 주민 소통의 날 운영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팔달구는 청렴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위해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팔달 추진으로 감성자극 힐링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고 청렴실천 캠페인 및 분기별 청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상율 팔달구청장은 “구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행정을 위해 직원과의 대화, 지역 현안 현장 확인 등 숨가쁘게 100일을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팔달구청 발전과 구민들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승수기자

16년만에 흑자 자동차보험…대형보험사 ‘방긋’, 중소형 ‘울상’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대형 손해보험 4개사의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이 80%로 증가하지만, 중소형·온라인사 비중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등 대형 4개사의 점유율은 지난 2013년 72.9%에서 지난해 80.2%로 7.3% 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소형사의 점유율은 17.0%에서 14%로 감소했고, 온라인사는 10.1%에서 5.8%로 줄어들었다. 브랜드 파워, 규모의 경제효과 등으로 대형사 중심의 시장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으며 이런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대형사 간에도 경쟁이 치열했다. 지난해 삼성화재 시장점유율은 28.6%로 전년 대비 0.7%p 감소한 반면 현대해상(0.6%p↑), DB손보(1.1%p↑), KB손보(0.1%p↑)는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자동차보험 시장 규모(원수보험료 기준)는 16조8천억 원으로 전년 16조4천억 원 대비 2.7% 성장했다. 2013년 1천940만 대였던 자동차 등록 대수는 2017년 2천253만 대로 증가했다. 증가 폭은 전년 대비 줄었다. 매출액 성장세는 둔화세를 보였다.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 폭의 감소와 손해율 개선에 따른 보험료 경쟁 심화 등으로 2015년(8.8%↑), 2016년(11.3%↑)에 비해 둔화했다. 하지만, 보험사들의 경영실적은 16년 만에 호전됐다. 손해율 개선 및 사업비율 감소로 2001년 이후 16년 만에 영업손익이 흑자(266억 원)로 전환됐다. 삼성 등 4개사는 영업이익을 보였고, 현대해상 등 영업손실이 발생한 7개사도 대부분 영업손실 규모가 많이 감소했다. 4개 대형사의 영업이익은 496억 원이고, 중소형사는 영업손실액이 243억 원에 달했다. 온라인사가 13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전체 영업이익은 266억 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4년간 보험 가입자의 양상도 변했다. 인터넷, 모바일 이용 확산 등에 따라 보험료가 저렴한 인터넷 가입이 2013년 5.2%에서 2017년 14.5%로 증가한 것이다. 인터넷 가입은 설계사 수수료가 없는 등 사업비가 적게 들어 통상 대면채널과 비교하면 약 15∼17%, TM채널에 비해 약 3∼4% 저렴하다. 보험사 이동 일명 ‘갈아타기’도 늘었다. 보험 갱신 시 기존 보험사가 아닌 다른 보험사로 이동 가입한 계약자 비중이 증가(2016년 16.7% → 2017년 18.1%)했다. 손해율 개선에 따라 가격경쟁 심화하고 인터넷을 통한 가격비교 편의성이 향상되면서 소비자가 쉽게 보험사를 변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손해율 추이 등 시장동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향후 제도 개선 시 보험금 지급기준 인상(손해율 상승요인)과 보험금 누수방지 대책(손해율 하락요인)을 균형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청와대 “남북정상회담, 정전협정에서 평화체제 전환 검토”

청와대는 18일 “남북정상회담에서 한반도 정전 협정 체제를 평화체제로 바꾸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반도의 안보 상황을 좀 더 궁극적으로 평화적 체제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협의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것은 우리 생각만으로 달성할 수 없기에 북한 포함해 관련 당사국과 긴밀히 협의하는 과정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적대적 행위를 중단하기 위한 합의를 포함시키기를 원하고 있다”며 “우리 의지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 조심스럽다. 그런 표현이 이번 정상간 합의문에 어떤 식으로든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종전 선언과 관련해 어떤 나라가 참여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직접 당사자 간에 합의가 이뤄져야 된다고 본다”며 “남북간에 어떤 형식이라든지 합의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특사단 방북시 김정은 위원장이 스스로 북한은 남한에 대해서 어떤 군사적 조치를 취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혔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합의가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남북간 합의만으로 끝나는 건 아니기 때문에 그 이후에 당사자 간에 어떤 형태로 이것을 확정지어야 하느냐는 검토해 나가고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위치한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미일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남북한이 종전 논의를 하고 있으며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로는 5개 지역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종전과 관련된 선언을 준비하고 있냐는 질문에 “남북간 종전협상 관련해서 꼭 종전이라는 표현을 쓸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적대적 행위를 중단하기 위한 합의를 (4·27 남북 정상선언에) 포함시키기를 원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종전은) 우리 의지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 조심스럽다. 여러분에게 확답을 주기 어렵다”면서도 “그런 표현이 이번 정상간 합의문에 어떤 식으로든 반영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번 특사단 방북시 김정은 국무위원장 스스로 ‘북한은 남한에 대해서 어떤 군사적 조치를 취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혔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합의가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남북간 합의만으로 끝나는 건 아니기 때문에 그 이후에 당사자 간에 어떤 형태로 이것을 확정지어야 하느냐는 검토해 나가고 협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종전 선언 관련 ‘당사자’를 누구로 볼 것이냐는 질문에는 “북한과 우리가 직접 당사자다. 가장 중요한 당사자”라면서도 “그러나 남북간 합의만으로 정전체제가 평화체제로 전환될 수 있느냐에 대한 다른 의견이 있다. 필요시 3자간, 더 나아가 4자간 합의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이재정 경기교육감 재선 도전 공식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8일 내달 초 경기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3월과 4월은 학기 중이기 때문에 교육감으로서 학교 업무를 지원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라면서 "도의회 추경 심의 일정 등을 고려해 너무 일찍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도교육청 업무가 과중해진다고 생각해 최대한 공식 출마 시기를 늦췄다"라고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경쟁 후보들이 본인의 정책을 비판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도민의 평가를 받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후보들이 주장하는 내용에 대해 일일이 반론을 제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하지만, 진실에 대해 잘못 말한다면 바로 잡아야 한다"라면서도 "중요한 것은 경기도민이 후보들의 여러 정책을 살펴보고 선거를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공약은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나서 소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교육감은 지난달 18일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 폐회식이 진행되는 평창올림픽스타디움 앞에서 페이스북 방송을 진행하며 재선 출마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이 교육감은 이날 간담회에서 경기도의회가 4·16 민주시민교육원 건립 예산 81억원을 추경 편성했다며, 세월호 6주기인 2020년 4월에 맞춰 교육원을 차질없이 개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년 전 안산교육지원청은 사고 수습을 위해 상황실이 설치되는 등 역사가 담긴 건물"이라면서 "내부는 목적에 따라 기록실과 전시실, 영상실, 4·16 기억교실로 구성되겠지만, 외부는 최대한 원형을 유지해 리모델링해달라고 (개인적인) 의견을 냈다"라고 말했다. 교육원은 4·16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안산 단원고 인근에 건립 예정이었으나 일부 주민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안산교육지원청 본관과 부속건물에 들어서게 됐다. 안산교육지원청은 단원구 초지동 부지에 지상 5층 규모로 신축된다. 안산교육지원청 직원들은 지난 16일부터 고잔로 일대 상가건물을 임시로 사용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