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서울택시 호출 서비스에 손님 뺏긴 도내 택시 ‘부글 부글’

“카카오택시의 서울택시 호출 서비스 때문에 도내 택시기사들이 다 망하게 생겼습니다” 28일 오전 7시30분께 안양에서 만난 택시기사 A씨(57)는 연신 한숨만 내쉬었다. 한창 서울로 출근하는 시민을 태워 출발해야 할 시간이었지만 A씨의 택시는 적막감만 맴돌았다.서울택시들이 카카오택시가 제공하는 서비스인 ‘서울택시 호출 서비스’를 이용해 손님을 다 태워갔기 때문이다. A씨는 “요즘 서울택시들이 서울택시 호출 기능을 이용해 경기도에서 전문적으로 장거리 영업만 뛰고 있다”며 “이 기능이 생긴 이후 장거리 영업이 사실상 모두 끊겼다”고 울상을 지었다. 카카오택시가 제공하는 ‘서울택시 호출 서비스’ 기능을 이용해 서울택시들이 도내에서 관외 영업을 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도내 택시기사들은 해당 기능 때문에 수입이 줄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28일 경기도와 카카오택시 등에 따르면 카카오택시는 지난 2015년부터 ‘서울택시 호출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 기능은 카카오택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서울 택시만을 호출할 수 있는 기능이다. 카카오택시는 서울로 귀로하는 서울택시가 빈 차로 가지 않고 이용객들도 추가적인 시외요금을 내지 않는다는 점을 내세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 때문에 도내 택시들의 장거리 손님이 끊겼다. 수원의 택시기사 B씨(49)는 “이전에는 서울로 가는 장거리 손님을 태우면 3~4만 원씩 벌곤 했었는데 이제는 기대조차 하기 힘들다”라며 “서울택시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대로변 인근에 숨어 있다가 콜이 뜨면 바로 손님을 채가는 식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현행법상 서울택시가 경기도내에서 5분 이상 대기를 하며 손님을 받는 등의 영업을 하면 불법이지만,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손님을 태우고 가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 탓에 서울택시들이 이 같은 빈틈을 이용해 영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카카오택시 관계자는 “사회적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 관계자는 “도내 택시기사들의 불만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관외택시 피해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CCTV 단속을 강화하고 민ㆍ관 합동 점검 역시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승수기자

사회일반 김승수 기자 2018-03-28 20:57

‘우리도 새가족 찾고 싶어요’ 화성 道도우미견 나눔센터, 유기견 입양 활성화 앞장

“더 많은 유기견이 하루빨리 가족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28일 오전 화성시 마도면에 있는 경기도 도우미견 나눔센터. 주차장 먼발치부터 사람을 반기는 반려견들의 소리가 역력했다. 경기도 도우미견 나눔센터는 도내 유기견보호소에서 자질 있는 유기견을 선발, 기본 교육을 거쳐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주는 곳이다. 센터에 들어서자 유기견들의 훈련이 한창이었다. 훈련사를 주시하며 훈련에 집중하는 3살 검정 푸들 ‘깜순이’는 지난해 11월 시흥에서 구조됐다. ‘깜순이’는 앉아, 엎드려, 기다려 등 기본복종훈련을 능숙하게 소화했다. 새로운 가족을 맞이할 준비과정이다. 지난해 센터에 입소한 유기견은 300여 마리. 이 중 233마리가 새로운 가족을 찾았다.최근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유실 및 유기동물 수 역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센터는 유기견 입양 활성화를 위해 신체검사, 심장사상충 검사, 백신접종, 치료는 물론 사후관리를 지원해 유기견 입양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그렇다고 아무 개나 데려와 분양하지 않는다. 도내 22곳의 유기동물보호소에서 5살 이하의 얌전하고 외모가 예쁜 소형견을 선발해 입양시킨다. 또한, 번식을 목적으로 한 무료분양의 악용을 막고자 중성화수술을 의무화하는 등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유기동물 수가 증가함에 따라 경기도는 올해부터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 사업’을 통한 입양 활성화를 돕고 있다. 유기동물 입양 시 소요되는 질병진단 및 치료, 예방접종 등 제반 비용의 50%(최대 10만 원)를 지원한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건강관리ㆍ치료비용 부담으로 입양을 주저하는 사례가 줄어들어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도우미견 나눔센터 남영희 수의사는 “유기견의 선발과 진료, 훈련, 관리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도민에게 유기견 무료분양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며 “반려인이 되기 위해서는 책임감을 갖춰야 한다. 도민에게 보다 많은 유기동물이 입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화성시 홍완식 기자 2018-03-28 20:57

“진접2 개발땐 생존권 파괴… 절대 안돼” 시작부터 마찰빚은 공청회서 주민들 백지화 요구하며 반발

남양주 진접읍 주민들의 반대와 항의집회로 무산됐던 ‘진접2 공공주택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공청회(본보 2월 9일자 10면)가 28일 진접주민자치센터 4층 크낙새 홀에서 열렸다.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관으로 열린 이날 공청회에는 국토부 및 LH 관계자와 진접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그러나 “주민 80%가 반대하는 데도 추진하느냐”는 주민과 “현재 규정으로 사업 취소 및 철회계획이 없다”는 국토부ㆍLH 등 양측이 극명한 온도 차를 보여 시작부터 마찰을 빚었다. 결국, 공청회는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설명회가 생략된 채 토지 소유주 남병목 대표의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의견’ 발표를 시작으로 의견진술,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남 대표는 “전략환경영향평가는 환경부 심의 및 승인 과정 없이 협의만 하면 되고, 협의 결과와 관계없이 사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사실상 무의미한 절차적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면서 “또, 현재의 택지개발 사업을 정당화하고 합리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각본”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진접2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는 내각, 연평 일원 엇비슷한 3곳의 입지 비교만 있을 뿐, 현재 위치 자체에 대한 타당성 검토 조사는 거의 없다”며 “이곳은 남양주 변방으로 택지개발 입지로는 부당하고 부적합한 지역”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동일 수용반대 대책위원장은 “진접2지구는 정당성이 결여된 국책사업이자 표만을 의식한 공약사업이다. 국가공권력을 남용해 적정하지 않은 곳에 불합리한 개발로 농민의 토지를 헐값에 갈취해 투기하는 먹튀 사업일 뿐”이라며 “주민 저항은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다. 확실한 자연환경 파괴이며, 주민 생존환경 파괴로서 시행돼서는 절대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와 LH 관계자는 “아직 사업 검토 단계로 이번 공청회는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주민들이 제기한 문제와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환경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접2지구는 LH가 저소득층 주거안정 등의 목적으로 남양주 진접읍 내각리와 연평리 일원 129만 2천388㎡(개발제한구역 58만 7천743㎡)에 수용세대 1만 2천612호 규모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 하지은 기자 2018-03-28 20:57

[영상] 경기도, 유기동물 입양비 부담 줄여준다

28일 화성시 마도면 경기도 도우미견 나눔센터에서 관계자들이 버려진 유기견들을 돌보고 있다. 최근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늘면서 경기도가 유기동물 입양시 진료비 등에 대해 비용의 50%(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권오현기자

영상 권오현 기자 2018-03-28 20:56

아동문학가 윤수천 신작 출간… 창작동화 ‘로봇 은희’ 펴내

출판·도서 송시연 기자 2018-03-28 20:54

경기북부 동서연결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구간 착공

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이자 경기북부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건설공사 기공식이 28일 열렸다. 이날 오후 남양주 오남 유소년축구장에서 열린 기공식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는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모세혈관”이라며 “혈액순환이 잘돼야 건강한 것처럼, 앞으로 더 빠르고 더 편안한 경기북부의 발전을 이끌어 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 지사와 김한정·조응천 국회의원, 이석우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은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리에서 수동면 지둔리까지 연결되는 총 연장 8.13km, 폭 18.5m의 4차로 도로다. 지난 2013년 12월 개통한 내각~오각 종점부인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교차로에서 시작해 오남저수지, 팔현리, 억바위, 샛골 및 동골마을을 거쳐 천마산(해발 812m)을 터널로 관통한 뒤 수동면 지둔리까지 연결된다. 도는 국비와 도비를 포함해 총 2천4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2년 11월 도로를 개통할 계획이다. 주요시설은 교차로 5개소, 교량 7개소, 터널 2개소 등이며 시공사는 고려개발㈜이다. 도 관계자는 “오남~수동 구간은 경기도와 국회, 경기도의회 간의 협력을 통해 보상착수 1년여 만에 보상률 70%를 달성하며, 신속한 사업 착수에 들어갈 수 있었다”면서 “오남~수동 국지도가 개통될 경우, 서울에서 가평까지 이동거리가 평균 15km 이상 단축돼 통행시간이 평일 30분, 주말 1시간 이상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경기뉴스 이선호 기자 2018-03-28 20:50

한문희 문화기획자 “그 지역만의 문화·예술 찾아내 전달하죠”

‘중국 갔어/한참 올라다니는 거/거 그거 뭐여/무슨 전망대 있잖아/거기/거기’ (내가 가본 곳, 거기 거기ㆍ김영자) ‘영감 하늘나라 가네/옘병할 왜 먼저 가고 있어’ (어떤 나라ㆍ박옥순) ‘욕이 이제는 힘들어/고생할 때나 욕이 나오지/애들 기를 때 한창 때나 나오지’ (욕ㆍ박응숙) 시집 인생이 다 시지, 뭐(벌터문화마을 刊)에 실린 시다. 구수하고, 얼큰하다. 가만 읽다 보면 가슴 한 켠이 시큰거리기도 한다. 시집은 수원 서둔동 벌터마을에 살고 있는 어르신들의 글을 모아 만들었다. 지난 1월 출간된 이후 입에 입을 타고 조용히 번져 갔다. 비매품인데다 지역 도서관을 찾는 수고를 들여야 하지만, 많은 이들의 가슴에 잔잔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한문희 문화기획자가 하는 일이다. 그는 지역을 들여다보고, 그 곳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지역에 필요한 공간을 만들거나, 그 곳만의 문화나 예술을 찾아내기도 한다. 시집도 그렇게 시작했다. 한 문화기획자는 “시집은 벌터마을경로당에서 진행하고 있는 인생쓰기 수업을 통해 탄생한 마을시집”이라면서 “어르신들이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수요일 2시간씩 써오신 이야기들을 엮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벌터마을은 지역 산업 쇠퇴와 전투기 소음 등으로 인해 낙후된 곳이다. 이에 수원시와 경기문화재단이 ‘문화마을 만들기’ 사업을 진행, 그는 2016년부터 이 곳에서 문화재생프로젝트를 운영해 왔다. “올해까지 진행하는 프로젝트예요. 일반적인 문화마을 만들기 사업의 경우 전통이나 관광자원 등을 콘텐츠화 하는 것이 핵심이죠. 벌터마을은 거리가 멀었어요.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보다는, 공동체 복원과 마을의 디자인을 개선하는 것에 중점을 뒀죠.” 마을 한 켠에 ‘문화마실’이라는 공간을 만들었고, ‘인생쓰기’ ‘베이커리’ ‘손바늘질’ ‘텃밭 가꾸기’ 등 마을 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공간에 사람들이 모였고, 삭막했던 분위기는 점차 사그라 들었다. “굉장히 밀집한 다세대 주택이기 때문에 외부 사람들이 들어온다는 것 자체에 거부감이 있었어요. 소소한 프로그램들이 3년 가까운 시간동안 진행됐고, 작은 공동체들이 만들어졌죠. 아직은 미흡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작은 움직임들이 많은 마을들을 변화시킨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죠.” 그는 앞서 서수원의 특성과 문화를 연구하는 ‘웨스턴 스토리’와 서둔동의 자전거 길 발견을 위한 ‘자전거 길 발견을 위한 연구 및 시범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도 진행, 지역이 가지고 있는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기도 했다. “‘널리 인간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의 이념임과 동시에 제가 존경하는 고 강준혁 선생이 자주 하신 말씀입니다. 홍익인간 정신만큼 문화기획자의 역할을 잘 설명해 주는 말도 없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문화적인 가치를 중요시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또 고민할 것입니다.” 송시연기자

사람들 송시연 기자 2018-03-28 20:49

[경기도 봄 축제 활짝] 화사한 봄의 향연… 향긋한 행복 즐기세요

봄 기운이 완연하다. 온 가족이 함께 나들이 떠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산과 들에는 싱그러운 새싹과 향긋한 꽃들이 고개를 들기 시작해 나들이객을 유혹하고 있다. 봄을 맞아 곳곳에서 지역축제가 잇따르고 있다. 연인과 온 가족이 수도권 근교로 드라이브하면서 꽃도 보고 지역축제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1년 기다린 노오란 꽃융단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 이천시에서는 오는 4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봄의 전령사! 모두에게 희망을’이라는 주제로 제19회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이천 백사산수유꽃축제는 풍년기원제, 육현 추모제, 투호와 장작 패기 등 전통놀이와 함께 시민노래자랑, 산수유 열매 체험, 대한민국 사진작가협회 사진전, 사생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산수유나무는 공해에 약하지만, 내한성 강하고 이식력이 좋아 진달래나 개나리, 벚꽃보다 먼저 개화하는 봄의 전령사다. 시원한 느낌을 주는 수형과 아름다운 열매로 조경수로서의 가치도 상당히 높다. 큰 그늘을 만들어 여름철 사랑을 듬뿍 받는 산수유나무는 화사한 황금색의 꽃이 매우 인상적이다. 행사 장소인 백사면 송말리, 경사리, 도립리 일원은 어린 묘목을 포함해 수령이 500년 가까이 된 것까지 1만 7,000여 그루의 산수유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현재 160여 농가에서 연간 약 2만㎏의 산수유 열매를 생산하고 있다. 백사면 산수유 군락지는 초봄에는 노란 꽃이 만발하고 가을에는 빨간 열매가 마을을 감싸 매우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원적산(634m)과 그 아래 자리한 영원사도 볼 만하다. 30개국 참가 화려한 꽃잔치 ‘고양국제꽃박람회’2018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다음 달 27일부터 5월 13일까지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 30개국 320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세상을 바꿀 새로운 꽃 세상’을 주제로 진행한다.박람회에서는 네덜란드, 콜롬비아, 에콰도르, 베트남, 중국 등 총 21개국 국가관이 조성돼 아름다운 꽃을 선보인다. 또한, 세계 최정상급 화훼 작가 7명이 참여하는 ‘세계 화예작가 초청전 Flower Moments 2018’이 열려 화훼 공간 장식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한다.또 이색 식물 전시관, 로비 정원, 국내외 신품종 전시관, 수출화훼전시관, 선인장 및 서양란 등 고양 화훼 생산자 단체관 등 다양한 전시관을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오즈의 마법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동화 속 이야기를 녹여낸 ‘컬러풀 플라워 랜드’, 화훼 품종별 정원이 어우러진 ‘고양 온새미로 정원’ 등 꽃 정원을 선보이고, 주말 야간 이벤트, 클래식 및 댄스, 마술쇼, 플라워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공연도 열린다.특히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소원등 달기, UCC 영상 콘테스트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소원등 달기 이벤트’는 소망하는 일이나 평화통일을 향한 염원 등 남기고 싶은 소원을 꽃박람회 페이스북, 블로그 등에 댓글로 달면 50명을 추첨해 ‘소원등’을 달아준다.‘UCC 영상 콘테스트’는 예전 꽃박람회에서 찍은 사진, 영상이나 아름다운 꽃 영상 등을 활용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담은 꽃박람회 홍보 영상을 만들어 다음 달 7일까지 SNS에 게시하면 된다.박람회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금요일부터 일요일 및 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열린다. 입장료는 예매 시 8천 원, 현장 구매 시에는 성인 1만 2천 원, 특별권 8천 원, 야간 6천 원 등이다. 사전 예매는 다음 달 25일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나 고양시 주민센터 사이트 등에 접속해 구입할 수 있다. 온가족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공연 ‘용인거리축제’ 용인시에서는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 개관 페스티벌에 맞춰 오는 31일 새롭게 개장한 용인시민체육공원 주경기장에서 용인거리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용인거리축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동요콘서트 ‘구름빵’, 서커스, 거리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대운동장 그라운드에서 펼쳐진다. 또 ‘버블대전’에 참가한 시민에게는 1천여 개의 버블건과 스틱을 나눠주고 가족끼리, 연인끼리, 친구끼리 마음껏 뛰어놀며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AR/VR 체험, 드론체험, 레고체험, 해어 메이크업체험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공연도 열린다. 특히 온라인(인터파크) 사전 구매를 통해 지급되는 텐트석은 축제에 참여한 가족단위 시민들이 운동장에서 편하게 쉬면서 축제와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해 휴식과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로봇체험 등 다양한 로드퍼포먼스와 그라운드 이벤트, 체험 및 볼거리 등이 펼쳐진다. 용인국제어린이 도서관 개관 페스티벌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용인거리축제는 문화와 예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방종합

경기뉴스 경기일보 2018-03-28 20:48

인천신항 LNG 냉열을 이용한 클러스터 조성 시동

인천신항 LNG 냉열을 이용한 ‘콜드체인 클러스터’ 조성에 시동이 걸렸다. 인천항만공사(IPA)는 28일 쉐라톤그랜드 인천호텔에서 한국가스공사와 인천신항 LNG냉열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인천신항 콜드체인(냉동·냉장)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위한 LNG냉열 공급설비의 건설관리, LNG냉열 공급설비 운영 및 유지보수, 사업추진에 필요한 인허가 등 냉열 공급에 필요한 사항을 서로 협력키로 했다. IPA는 인천신항 LNG 냉열을 이용한 냉동·냉장 클러스터(23만㎡)를 세계 최대 규모로 추진중이며, 현재 실시설계가 한창이다. 그동안 LNG기지에서 그대로 버려졌던 폐냉열을 냉열 공급시설을 통해 신항 배후단지 내 냉동·냉장창고에서 활용하면 기계식 창고 대비 전기료를 30%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사업자는 유지관리비와 설비투자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어 물류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IPA는 냉동·냉장 클러스터가 들어설 신항 항만배후단지(1단계 1구역) 2공구 66만㎡ 조성공사를 추진중이며, 올해 9월말까지 냉동·냉장 클러스터부지 조성사업을 우선적으로 완료할 예정이다. IPA와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협약과 별개로 LNG냉열을 국가 신에너지로 육성해 에너지 다원성 확보 및 안정적 공급 등 에너지 신사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이에 대해 IPA 남봉현 사장은 “LNG 냉열의 고부가가치를 활용한 냉동·냉장 클러스터사업은 정부 국정과제인 친환경 미래에너지 활용정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가스공사와 협업을 강화해 냉동·냉장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인천경제 허현범 기자 2018-03-28 20:43

[6·13 선거법 A to Z] 선거법위반신고는 1390번… 제보자 신분 보호

Q. 선거법 위반행위 신고는 어떻게 하는지 A. 선관위는 연중 선거법위반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선거법 또는 정치자금법 위반행위를 발견하면 전국 어디서나 선관위 대표번호인 1390번으로 신고하면 된다. 성실한 신고를 담보하고 조사 착수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신고자의 실명을 요구하고 있다. Q. 신고하면 신고자의 신분이 노출되지 않는지 A. 신고ㆍ제보자의 신분은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된다. 신고와 관련해 확인서 등 기타 서류에 신고자의 인적사항은 기재하지 않으며 별도 신원관리카드를 작성해 엄격한 요건 아래 관리한다. Q. 자수할 경우는 A. 금품을 전달한 사람이 자수한 경우 그 형을 감경 또는 면제하고 신분은 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된다. 아울러 신고포상금도 받을 수 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선거 경기일보 2018-03-2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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