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경기북부지역 어린이들의 식습관 개선 및 식품안전에 대한 교육을 위해 봄맞이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 준비했다고 27일 밝혔다. 다음달 1일부터 경기도 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 의정부센터(이하 체험관)는 체험형 특별 프로그램 텃밭 파종체험, 천연비누 만들기, 건강 간식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총 7회 진행되는 어린이 텃밭 파종체험은 감자, 상추, 치커리, 방울토마토 등 다양한 작물을 어린이들이 직접 땅을 파고 심는 과정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더불어 채소에 대한 올바른 이해 등 쉽고 재밌는 영양교육도 진행된다. 천연비누 만들기는 다음달 6일부터 개인 참여자를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회,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해 진행된다. 단체와 개인 참여가 가능한 건강 간식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인 ‘요리조리 영양 쏙쏙’특별 프로그램은 총 11회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재밌고 쉬운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교육과 함께 아이들과의 추억까지 만들 수 있는 특별프로그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체험관은 특별프로그램 외에도 영양소 바로 알기, 소화 운동, 손 씻기 및 충치예방교육 등 식품안전 및 영양 부문별 총 7개 존, 15개의 ‘체험형’ 콘텐츠를 연중 제공하고 있다. 의정부=박재구기자
양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추진성과 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개인 부문)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기관ㆍ개인 부문)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해 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광역ㆍ기초자치단체 부문)과 장관 표창(지역인프라 부문)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은 지역발전에서 소외된 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양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관리, 제도 개선, 자체 재원을 투입해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고 주민복지 증진에 기여한 것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또한 대표적인 도농복합 도시로 농촌관광 역량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한 지역역량 강화 사업인 ‘농촌 FarmUp 커뮤니티’ 사업을 통해 농촌관광 공동브랜드 ‘양주 둘레촌’을 개발하는 등 농촌체험마을 일자리 창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양주시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국비 193억8천400만 원을 확보하고 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침수지역을 재해로부터 사전 예방하기 위한 농촌취락지역 침수예방사업,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토지를 녹지공간으로 조성하는 쌈지공원 조성사업, 소외지역의 도시재생과 기반시설 확보를 통해 침체한 상권을 재생하기 위한 백석소도읍 종합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덕정 구도심을 아름답고 쾌적한 문화의 거리로 조성하는 덕정 별빛거리 조성사업을 비롯해 광적면 가래비시장 활성화를 위한 광적면 공설시장 기반시설 정비사업, 도로 정비와 노후된 담장과 골목길을 정비하는 남면 취약지역 경관개선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올해 신규 사업으로 3년 동안 국비 48억 원을 지원받아 남면 신산시장 부지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강당과 창업매장 등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신산시장 르네상스사업(총 사업비 60억)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한 평가를 받는 등 지역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시 공직자의 노력이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시민중심의 더 큰 감동도시 양주시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오는 9월부터 술에 취한 상태로 자전거를 운전하면 벌금이 부과되고 안전모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가 시행된다. 행정안전부는 자전거 음주운전에 대한 단속·처벌, 자전거 운전시 안전모 착용 의무화 및 전기자전거의 보도통행 금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7일 공포했다. 개정안은 자전거 음주운전을 단속·처벌할 수 있는 근거규정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술에 취한 상태로 자전거를 운전하는 경우 20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하도록 규정했다. 정부는 개정 내용을 국민들에게 충분히 알리고 구체적인 단속방법 등을 마련, 오는 9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또 자전거 운전 시 운전자 및 동승자는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해야 한다.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의 처벌규정은 도입하지 않았으며, 안전모 착용문화가 정착된 후에 처벌규정을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날부터 노인, 신체 장애인이 운행하는 경우라고 하더라도 원동기를 끄지 않고 운행하는 전기자전거의 보도통행이 금지된다. 현행 ‘도로교통법’ 자전거 통행방법의 특례에 따라 노인, 신체 장애인이 자전거를 운전하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보도통행을 허용하고 있다.이에 따라 페달보조방식의 전기자전거가 도로교통법상 자전거로 분류되는 것에 대한 제도적 보완으로서, 전기자전거의 원동기가 작동되는 경우에는 노인, 신체 장애인에 해당하더라도 보도통행을 해서는 안 된다. 윤종인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자전거 음주운전은 운전자뿐만 아니라 타인의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며 “안전모 착용 생활화, 전기자전거의 올바른 운행 등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지자체, 경찰과 협력해 홍보 및 안전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안산시가 역사적 가치가 배어 있는 문화재를 활용하는 사업으로 ‘문화재, 정원(庭園)을 품다’ 프로그램을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27일 시에 따르면 문화재, 정원(庭園)을 품다는 안산의 역사적 가치를 지닌 문화유산을 ‘정원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탐구·인식하고 그 가치를 느끼고 가꿀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한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문당, 최용신 기념관, 성호 기념관, 안산읍성 및 관아지 등 4개소에서 ‘전통가옥을 가꾸는-꼬마정원사, 세상을 바꾼 씨앗-최용신을 닮은 청소년 정원사, 세상을 바꾼 씨앗-성호를 닮은 청소년 정원사, 역사마을 1번지 수암동을 가꾸는-실버정원사, 역사마을 1번지 수암동을 가꾸는-꼬마정원사’ 등 5개의 프로그램이 초등학생, 중학생, 어르신 및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각 월 1회씩 총 38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시 관계자는 “문화재, 정원을 품다를 통해 양성된 꼬마·청소년·실버 정원사들의 정원활동이 ‘보이는 문화재에서 느끼는 문화재’로 거듭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안산시청(481-2796)로 하면 된다. 안산=구재원기자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운영하던 40대 부부가 정부 보조금 8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인천논현경찰서에 따르면 경기도 시흥시에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운영했던 A씨(40)를 영유아 보육법 위반 및 사립학교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유치원 교사로 허위 등록한 뒤 인건비 보조금을 받아 챙긴 혐의(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의 아내 B(40)씨도 입건했다. 경찰은 A씨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관할 기관이 시청과 교육청으로 나뉘어 있는 점을 악용, 어린이집 운영비를 유치원에서도 지출한 것처럼 부풀려 두 기관에 이중으로 보조금을 청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행법상 어린이집은 시에서 관할하고 있지만, 유치원은 교육청이 관할을 맡는다. A씨는 두 학원의 설립자이자 원장이었던 60대 어머니를 도와 회계업무를 담당해 왔다. 그는 이런 식으로 1천100차례에 거쳐 총 8억원 상당을 가로채 생활비로 사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그의 처 B씨는 교사가 아닌 일반 주부였지만 교직수당, 인건비, 담임수당 등을 명목으로 2년 동안 24차례에 걸쳐 총 800만원 상당의 보조금을 부정 수급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유치원 교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었으나 실제로 일은 하지 않고 월급만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지난해 사망한 어머니의 지시로 업무를 처리했다고 주장했지만, 시청과 교육청 등 해당기관으로부터 보조금지급내역서 등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해 혐의를 모두 입증했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고용노동부◇부이사관 승진 ▲인천고용센터소장 김환궁 ▲경기지청장 이덕희
김포시 돼지농장에서 A형 구제역이 발생하자 평택, 안성 등 경기 남부지역 축산농가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 지역 축산농가는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발병에 뒤이어 지리적으로 가까운 김포에서 백신접종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유형의 구제역까지 발생하자 서둘러 방역에 나섰다. 64개 농가에서 10만6천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평택시의 경우 돼지는 물론 소·염소·양 등 다른 우제류 농가까지 각종 모임을 취소하고 대대적인 방역활동을 벌이면서도 구제역 확산 가능성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박종필 평택양돈협회장은 "정부가 이날 정오부터 48시간 전국의 모든 우제류 가축농장 시설에 대해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양돈농가 백신 수요조사를 하고 있으나, 이 기간이 연장될 경우 출하를 못 한 농장에서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무허가 양돈농장의 시설이 양호하지 못해 더욱 철저한 소독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159개 농가에서 35만여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안성시는 우제류 이동중지 기간에 경기도에서 'O+A'형 백신이 공급되기를 기다리면서 돈사 소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안성시 축산정책과 수의방역팀 김봉귀 주무관은 "축산농가와 연결된 단체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부의 지침을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며 "경기도에서 단체로 사들여 지원하는 백신이 신속하게 지원되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안성 축산업체 대표는 "2010년 구제역 파동으로 백신 접종이 의무화됐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구제역 유형이 다양화되고, 이로 인한 추가 백신 사용으로 경제적 비용 부담이 커질 우려가 있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평택·안성시의 돼지 사육 두수는 전국 1천100만마리의 4.1%를 차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화성소방서는 시민들의 주택용 소방시설 구매 및 설치 편의 제공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원스톱 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 원스톱 지원센터는 소화기, 주택화재경보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에 관한 모든 문의와 상담 창구를 일원화하고 주민의 소방시설 구매와 설치 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소방행정 서비스다. 소방시설 설치ㆍ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라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주택에는 소화기를 세대별ㆍ층별 1개 이상 배치해야 하고, 주택 화재경보기의 경우 방ㆍ거실 등 구획된 실마다 의무 설치해야 한다. 서승현 화성소방서장은 “초기 화재 시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의 역할을 한다”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모든 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경복대학교 유아교육과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17년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우수한 교육품질을 인정받아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경복대 유아교육과는 2013년 3주기(‘10~’14) 교원양성기관 평가 A등급에 이어 4주기(15~17년) 평가에서도 A등급을 획득하면서 명실상부한 최우수 교원양성기관임을 재확인했다. 교원양성기관 평가는 교사를 양성하는 기관의 질을 높이고자 이들 기관의 교육여건, 교육과정 등 4개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전문대학 유아교육과 91개교 중 36개교만이 A등급을 획득했으며, B등급 41개교, C등급 13개교, E등급 1개교였다. 경복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이번 평가에서 교육여건 영역 8개 지표, 교육과정 영역 7개 지표, 성과영역 5개 지표, 특성화 영역 2개 지표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는 쾌거를 이뤘다. 유연화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대학의 충분한 투자로 교육여건이 개선되고 현장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이뤄낸 결과”라며 “5주기 평가를 대비해 앞으로도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교원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27일 경기북서부FTA활용지원센터와 공동 주관으로 고양 킨텍스에서 ‘베트남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15년 FTA 체결 이후 지난해 중국, 미국에 이어 3위 수출국으로 급부상한 베트남의 시장에 대한 진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베트남 빈증성 투자개발공사 강호동 소장이 직접 연사로 나서 경기북부 업계 관계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베트남 시장 및 소비자 구매 분석, 수출유망상품 소개, 무역거래 및 비즈니스 상의 유의점 등에 대해 강의했다. 또 무역업체 지원 사업에 대한 시책 안내와 한-베트남 FTA 관세혜택 및 원산지판정 등 맞춤형 교육 강좌도 진행됐다.박진성 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최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의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시장이 2년 후에는 미국을 넘어 한국의 주요 2대 수출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베트남 시장을 적극 분석하고 철저한 사전준비를 거쳐 성공적인 진출 전략을 수립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양=김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