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지역 사회단체 회원 300여 명은 28일 정부 서울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공청회에 참석, 과천시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공청회는 행정안전부의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안)’ 공개에 이어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 8월까지 세종시로 이전하며, 2019년 8월까지 건물을 임대해 입주한 후, 2021년까지 신청사를 건립해 입주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과천시와 과천시민은 의견 수렴 과정의 촉박함과 과기부의 이전으로 인한 행정도시로서의 정체성 훼손 등을 이유로 2021년 신청사를 건립할 때까지 세종시로 이전을 연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과기부의 조기 이전으로 발생하는 리모델링 비용, 이주 비용 등으로 수백억 원의 혈세가 낭비되는 사실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있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세종시 이전에 대해 과천시민의 입장을 전달하고, 반대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과천=김형표 기자
삼육대학교는 ‘2018 KDB 창업교육 프로그램’ 운영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KDB나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하는 ‘창업교육 프로그램’은 선진 창업교육 방법인 ‘고객 발굴(Customer Discovery)’ 중심 교육을 국내 대학에 전파하는 사업이다. 창업인재를 양성하고 창업교육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삼육대는 이번 사업에 선정되면서 정규 교과목 또는 이에 준하는 과정으로 고객 발굴 창업교육을 1년 1회(2학기) 개설할 수 있게 됐다. 또 주관 재단으로부터 ▲창업교육자 양성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세미나 및 워크숍 개최 ▲창업교육 비용 지원 및 모듈별 커리큘럼 제공 ▲학기별 우수사례 발굴한 시상 및 연계 프로그램 지원 ▲학생 지원을 위한 운영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산림청 산림교육원은 내달 5일부터 4일간 지자체 공무원 200명을 대상으로 ‘도시숲 정책 담당자교육’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산림청은 도시숲 확충을 통해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그린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또한, 그린 인프라의 지속가능한 조성 및 유지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도시숲 외곽 산림에 대한 관리 강화 방안 마련 등 다양한 도시숲 정책을 펼쳐 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산림교육원은 도시숲 정책을 담당하는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도시숲 정책에 대한 이해와 도시숲 조성체계 정립,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숲과 외곽 산림의 생태적 관리 등을 교육함으로써 업무 역량 향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순욱 산림교육원 재해방지교육과장은 “이번 도시숲정책담당자 교육을 통해 도시지역의 그린 인프라 구축에 부응할 수 있는 유익한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경복대가 오는 27일까지 2018학년도 전기 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2학년 1학기 131명, 3학년 1학기 12명 등 총 144명이다. 모집학과는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등 의료보건학과 뿐만 아니라 27개 학과에서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2학년 1학기의 경우 전문대학 또는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나 1학년 과정인 36학점 이상 수료를 해야 지원이 가능하다.학점은행제 또는 시간제 등록으로 학점을 취득한 학생도 36학점 취득시 지원이 가능하다. 3학년 1학기 편입학은 전문대학 또는 4년제 대학에서 72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학점은행제 또는 시간제 등록으로 학점을 취득한 학생도 72학점 취득시 지원이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오는 27일까지며 인터넷접수도 가능하다. 합격자는 대학 홈페이지 및 SMS를 통해 개인별로 통보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학 홈페이지 편입학 모집요강을 참조하면 된다. 한편 2018학년도 후기 편입학은 오는 7월 중순 모집 예정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평택경찰서는 27일 기능별 협력단체장을 초청해 ‘2018년 주요 치안시책 홍보 및 공동체 치안 실현’을 위한 협력단체 관계 강화와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현재 대한민국 수사 구조의 문제점에 대해 설명하고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경찰의 추진방향(수사와 기소의 분리, 견제와 균형의 달성)에 대해 전달하며 공감을 이끌었다. 또 협력단체장들의 공동체 치안 협력관련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을 가져 공동체 치안 실현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김태수 서장은 “간담회와 같은 자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긴밀한 소통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해 지역 현안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안성시가 저수지 상류 농업진흥지역 182㏊를 변경하거나 해제하면서 그동안 규제로 말미암아 묶였던 개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해 온 농업진흥지역 보완정비를 지난 23일 경기도에서 농업진흥지역 변경ㆍ해제를 최종 고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진흥지역 변경ㆍ해제는 경기도 전체 면적의 23%에 달하는 것으로 790㏊ 중 안성시가 타 시ㆍ군 보다 최다 면적인 182㏊를 정비했다.정비된 안성지역 농업진흥구역은 전체 182㏊ 중 176㏊를 보호구역으로 변경하고 농업진흥구역과 보호구역 6㏊는 농업진흥지역 밖으로 해제했다. 위치적으로는 고삼저수지를 비롯해 금광저수지, 삼죽면 덕산 저수지, 광혜원 저수지 상류의 농업진흥구역을 보호구역으로 변경했다.이에 따라 저수지 상류 500m 이내의 농업생산기반시설이 정비되면서 그동안 진흥구역으로 묶여 농업용 시설 외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었던 토지주들에게 희소식을 전하게 됐다. 특히 이번 변경ㆍ해제된 진흥구역으로 말미암아 전원주택과 소매점, 사무소, 태양광발전시설 등 근린시설의 개발이 가능해 졌다.황은성 시장은 “빼어난 자연경관을 품은 수 개의 저수지가 농지법상 규제로 말미암아 관광단지를 비롯한 전원주택 개발수요에 발목이 잡혔었다”며 “이제 문제가 해소된 만큼 개발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안성=박석원기자
'국정농단 몸통' 박근혜 전 대통령에 징역 30년을 구형됐다.
국정농단 사건의 '몸통' 격이자 헌정 사상 처음으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검찰이 징역 30년과 벌금 1천185억원을 구형했다.국정농단의 또 다른 주범이자 민간인인 최순실씨에게 징역 25년을 구형한 만큼 박 전 대통령에게는 더 무거운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박 전 대통령이 재판에 넘겨진 지 317일 만이다.검찰은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의 결심(結審) 공판에서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대통령 권한을 사유화해서 국정을 농단하고 헌법 가치를 훼손했다"며 이같이 구형했다.검찰은 아울러 박 전 대통령을 가리켜 "국정농단의 정점에 있는 최종 책임자"라며 "국정에 한 번도 관여한 적 없는 비선실세에게 국정 운영의 키를 맡겨 국가 위기사태를 자초한 장본인"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이 사건은 대한민국 역사에 있어 씻을 수 없는 상처로 기록되겠지만, 한편으로는 국민의 힘으로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면서 "이 같은 비극적 역사가 되풀이돼선 안 된다는 걸 보여주려면 죄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해 10월 16일 법원의 구속 기간 연장에 반발해 재판을 '보이콧'한 박 전 대통령은 결심 공판에도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박 전 대통령은 최씨와 공모해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기업들이 774억원을 강제 출연하게 한 혐의로 지난해 4월 17일 재판에 넘겨졌다. 최씨와 공모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으로부터 최씨 딸 정유라씨의 승마 지원비 등 433억원 상당의 뇌물을 받거나 요구한 혐의도 받는다.문화·예술계 지원배제 명단을 작성·관리하게 하고,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
7월부터 근로시간 68시간→52시간 단축, 근로자 10명 중 3명 혜택 못 봐
평택소방서는 27일 배다리저수지에서 구조대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난사고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기온상승에 따른 해빙기 수난사고 시 신속하고 안전한 인명구조 활동을 위해 ▲익수사고 발생 대비 구조방법 교육 ▲ 수난구조장비 점검·조작능력 숙달 ▲ 현장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숙달 등으로 진행했다. 서삼기 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수난사고에 대비하여 구조대원들의 인명구조 능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시기·계절별 훈련을 추진하여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