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 MTV’ 거북섬 해양레저 복합단지로 부상…민간사업자 공모 중

K-water가 시화 MTV 사업단지 내의 거북섬을 해양레저 복합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섰다. 11일 K-water 시화사업본부(본부장 전시권)에 따르면 경기도 및 시흥시 등과 함께 시화멀티테크노밸리(이하 시화MTV) 거북섬 일원(18필지, 325천㎡)에 도입될 ‘해양레저 복합단지 개발사업’을 민간사업자 공모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K-water는 국민 레저문화 트렌드에 맞춘 관광·레저형 복합도시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시화MTV 거북섬 일원을 해양레저 복합단지로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10월 경기도 및 시흥시와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는 시흥시와 K-water가 공동으로 구성하는 선정심의위원회에서 오는 5월 중 선발될 예정이며 선정심의위원은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 심사의 공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선정된 우선협상 대상자는 시흥시와 선 사업협약을 체결한 뒤 K-water와 토지 분양계약 체결을 마치게 되면 민간사업자로 지정된다. 전시권 K-water 시화사업본부장은 “거북섬이 시화호의 랜드마크를 넘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 해양레저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개발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평택 브레인시티 조성사업 ‘급물살’… 감정평가 실시 및 4월 보상 협의

평택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의 보상협의가 본격 추진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사업추진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평택도시공사는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평택 브레인시티 조성사업 482만㎡(약 146만 평)에 대한 감정평가를 4월 보상협의 개시 목표로 오는 19일부터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감정평가는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1ㆍ2 단계별로 구분해 감정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특히 도시공사는 지난해 9월부터 경매 등 경제적인 사정 등으로 미리 보상을 희망하는 소유자들에 한해 약 120억 원 규모의 선 보상을 실시한 바 있다. 평택도시공사 이연흥 사장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적법하게 보상업무가 선행돼야 한다”며 “보상협의가 임박함에 따라, 공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는 대학 및 연구시설을 유치하고 주변 산업단지와 연계한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구축, 신규 고용 창출과 세계적인 우수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지식기반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평택=김덕현기자

KB국민은행, ‘KB내아이 연금저축펀드계좌’ 이벤트 시행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KB국민은행은 설을 맞아 2월말까지 ‘KB내아이 연금저축펀드계좌 설 래(來)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28일까지 ‘KB내아이 연금저축펀드계좌’를 10만원 이상 가입하고, 자동이체를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가입금액에 따라 베스킨라빈스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경품 추첨을 통해 동요·동화 컨텐츠와 영어 스피킹 기능 등이 탑재된 AI 스피커를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무료 증여신고 대행서비스를 3월말까지 제공하고, 자녀의 연령에 맞는 정서·행동, 성격강점, 학습전략 검사 등 온라인 인적성검사 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다. ‘KB내아이 연금저축펀드계좌’는 연금의 가입시점을 앞당겨 아이가 성년이 되기 전까지 부모가 미리 준비해 주고, 성년이 되면 자녀가 스스로 연금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연금자산관리에 최적화된 TDF(Target Date Fund)로 운용된다. TDF는 자녀의 성장 주기에 따라 주식·채권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해 균형있는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낮은 보수로 글로벌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으로, 주기적인 리밸런싱이 필요한 연금자산 운용에 가장 적합한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자녀를 위한 연금준비는 소액이더라도 빨리 시작해 장기투자를 통한 눈덩이 효과를 극대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뱃돈으로 가입해 준 ‘KB내아이 연금저축펀드계좌’가 자녀를 위한 올해 ‘첫 선물’이자 ‘평생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동계올림픽] 내일(12일)의 하이라이트(12일)-단일팀 하키 스웨덴과 2차전…‘스키 요정’ 시프린 다관왕 시동

올림픽 출전 사상 첫 단일팀을 이룬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첫 공식경기 참패의 아픔을 딛고 두 번째 경기에서 첫 골 사냥에 나선다. 남북 단일팀은 12일 오후 9시 10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스웨덴과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0일 세계 6위 스위스와의 1차전에서 남북이 하나된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도 실력차를 실감하며 0대8 완패를 당한 아쉬움을 두 번째 경기서는 어느 정도 씻어내겠다는 각오다. 세계 5위인 스웨덴은 지난 4일 인천 선학링크에서 열린 단일팀의 첫 평가전 파트너로 당시 단일팀 ‘코리아’는 1피리어드에서 3골을 연속 내줬으나, 이후 수세 속에서도 나름대로 선방을 펼쳐 1대3으로 경기를 마쳤었다. 스웨덴은 10일 일본(세계 9위)과의 1차전서 2대1로 힘든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단일팀 경기에서 대량 득점을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맞설 단일팀은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에이스’ 알리나 뮐러에게 4골ㆍ2어시스트를 허용하는 등 1, 2피리어드에서만 3골씩을 내줘 초반 기세에서 눌리며 무너졌다. 일단 단일팀으로서는 1차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 한번 대결을 해본 스웨덴을 상대로 자신감과 조직력의 안정을 되찾아 대회 첫 골맛을 보는 것이 급선무다. 단일팀의 공격수 가운데 남한의 에이스 박종아(22)와 북한의 기대주 정수현(22) 둘의 활약이 중요하다. 한편, 대회 4일째인 이날 알파인 스키에서는 ‘스키 요정’ 미카엘라 시프린(23·미국)이 다관왕을 향한 시동을 건다. 시프린은 이날 용평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리는 여자 대회전을 시작으로 5관왕을 향해 출격한다. 시프린은 회전과 대회전, 복합 등 ‘기술 종목’ 뿐만 아니라 활강, 슈퍼대회전 등 ‘스피드 종목’으로도 영역을 확장해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최소 금메달 3개 이상을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 무대서 은퇴할 예정인 ‘스키 여제’ 린지 본(34·미국)은 활강, 슈퍼대회전, 복합 등 3개 종목에 나서 시프린과 경쟁한다. 이 밖에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행정 착오로 우여곡절 끝에 평창행 출전티켓을 손에 넣은 노선영(29·콜핑팀)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천500m에 출전한다.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