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올해 체육 관련 각종 기반시설 준공을 앞두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1월말 착공한 가평 야구장과 국궁장은 가평 종합운동장, 체육관, 테니스장, 축구공원 등이 자리한 가평읍 대곡리 체육 단지 일원에 건립되면서 야구장은 잔여공정인 도로포장 사업이, 국궁장은 관리동 내부마감 공사를 마감하고 다음달 개관을 앞두고 있다. 50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인조잔디 야구장은 1만5천210㎡ 규모로 생활체육 활성화와 사회인 야구대회 유치 등을 위해 국제표준규격으로, 좌·우 펜스까지 95m, 중앙펜스까지 105m의 거리를 두고 더그아웃, 야간조명, 전광판, 기록실, 관람석 등이 들어선다.특히 현실적으로 부족한 경기장과 규격에 맞지 않는 규모와 펜스, 더그아웃 등이 부실하고 야간조명 등이 갖춰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가평야구장 개장에 따른 스포츠 마케팅에도 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야구장 주변에 건립된 국궁장은 2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해 28명이 동시사격이 가능한 7천537㎡ 규모로, 국궁장은 누각(20m×10m)과 사대, 과녁판, 벤치, 관리동과 34면의 대형 주차장도 마련됐다. 한편, 야구장과 국궁장이 건립되면 2016년 개관한 한석봉 체육관을 비롯해 각종 체육활동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종합체육단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돼 생활체육과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고창수 기자
2018-01-30 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