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29일 ‘2018 학업중단 예방 대안교육지원 사업 공모 계획’을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기본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습하고 있는 미인가 대안교육기관의 대안교육·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려는 것이다. 올해부터는 교육부의 ‘학업중단 학생 대안교육지원 사업’과 경기도교육청의 ‘학업중단 예방 대안교육지원 사업’을 통합해 ‘학업중단 예방 대안교육지원 사업’으로 운영한다. 공모 대상은 학업 중단 학생, 개인 특성에 맞는 교육을 희망하는 청소년 등을 교육하는 미인가 대안교육기관이며, 사업기간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다. 신청 서류는 다음 달 6일부터 12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30개 기관을 선정한 후 경기도교육청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월 중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총 지원 금액은 3억 원으로, 기관당 1천만 원 내외로 지원될 예정이다.자세한 공모 계획은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goe.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서정대학교가 지역 내 청소년 관련 기관들과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29일 서정대학교에 따르면 상담아동청소년학과는 지난 25일 양주시청소년수련원과 청소년 지도를 위한 협력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26일 양주시 예향청소년활동센터와 협약을 체결하고 청소년 실습을 정규 교과목으로 편성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정대와 청소년 관련 기관ㆍ단체는 젊은이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과 건전한 청소년문화 조성에 협력키로 했다. 특히 양주시청소년수련원과 예향청소년활동센터는 서정대 상담아동청소년학과 학생들의 현장실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예림 학부장은 “청소년지도사 분야는 실습이 의무화 돼 있지 않아 대부분의 대학들이 현장실습을 하지 않고 있다”며 “우리 대학은 올해부터 현장실습 120시간 이상을 의무화해 전국 최초로 정규 교과목 학점제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경동대학교 온사람교양교육대학과 교수학습센터는 ‘흥미있는 교양수업을 위한 교과 설계와 강의 모형’을 주제로 전국대학 교양교육포럼을 개최했다. 29일 경동대에 따르면 지난 25일 고성 글로벌캠퍼스에서 전국대학교양교육협의회와 한국교양기초교육원 후원으로 열린 이날 포럼은 흥미와 효율성 있는 대학 교양교육 사례를 소개하고 과제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경동대를 비롯해 가천대, 강릉대, 강원대, 관동대, 서강대, 용인대, 홍익대와 경기북부연합대학(경동대, 동양대, 예원예술대, 중부대) 등에서 발표와 토론에 참여했으며 많은 대학의 교양교과 교수와 연구원 등이 참석해 토론을 경청했다. 1부 현장사례 발표에서는 경동대 이만식 교수가 ‘다례를 통한 인성교육’이란 주제로 기조발표를 했으며 경동대 김금찬ㆍ김용경ㆍ이현우 교수가 공동으로 교양개별교과협의회 공동교수법 연구사례에 대해 주제발표한 후 경기북부연합대학 주관으로 교양교과 학점교류 현황과 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2부 교양연구 발표에서는 용인대 임남실, 경동대 최영미, 홍익대 김남미, 서강대 윤희정 교수 등이 협력수업 활용 방안, 학습자 중심의 수업 모형과 운영, 동기부여 글쓰기 교수법에 대해 발표한데 이어 관동대 최태환, 강릉대 박을배, 가천대 김준희, 경동대 김창배 교수 등이 현장 적용의 의의와 개선점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이만식 온사람교양교육대학장은 “최근 산업환경과 인간사회 변화에 따른 교육혁신이 요구되는 즈음에 교양교육의 중요성 또한 부각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교양교육이 스쳐가는 기초과정이 아니라 교양교육의 목적성과 흥미, 효율성도 제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양주=이종현기자
유아들에게 ‘뚝딱이 아빠’로 유명한 개그맨 김종석이 후학 양성으로 ‘제2의 인생길’을 걷고 있다. 서정대학교에서 유아교육과 학생들을 가르치는 김종석 교수는 “방송이나 학교에서나 어린이들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자라도록 길잡이가 된다는 점에서는 다를 게 없다”고 말한다. 김 교수가 EBS 어린이 프로그램 ‘딩동댕 유치원’에서 ‘뚝딱이 아빠’로 활동한 지 올해로 28년째다. 그와 함께 첫 방송을 한 아이들이 자라 이제 스물여덟 성인이 됐다. 이처럼 오랜 시간 어린이와 동고동락하는 사이 그는 유아의 놀이성에 관한 논문으로 성균관대에서 아동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교수가 됐다. 2004년 서정대에 부임해 올해로 14년째 강단에 서고 있다. 학생들은 그를 가리켜 ‘놀이의 대가’로 부른다. 오랜 방송활동에서 얻은 경험에 전문성을 더해 대학에서 학생들이 최상의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보육교사로서 자질을 갖추게 하고 있어서다. 그가 강단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놀이를 통해 쑥쑥 성장하는 아이들을 위한 엄마와 아빠의 역할이다. 김 교수는 “아이는 엄마와 대화하면서 언어ㆍ인지 능력을 키우고 아빠와 뛰고 놀면서 체력을 키우기 때문에 어린이 성장기에 엄마와 아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자 중에는 교육 일선에서 유아들을 지도하는 보육교사도 많다. 그들은 한결같이 재학 중 김 교수의 가르침이 실전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방송에서 변함없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힘을 얻고 있다.그는 지난해 11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에서 방송과 교육계를 넘나들며 보여준 어린이 사랑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어린이는 나의 전부”라는 김 교수는 “제자들이 사회에 진출해 ‘아이와 잘 놀아주는 부모’의 중요성을 널리 전파해 세상의 모든 어린이가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동두천농협은 최근 동두천농협 회의실에서 조합원, 임직원 1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동두천농협은 고등학생 34명에게 각각 50만 원, 대학생 50명에게는 각각 200만 원을 지원해 총 1억1천7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정진호 조합장은 “지역의 발전을 위해 인재 양성은 미래를 위한 꼭 필요한 투자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세계화에 부응하는 큰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동두천농협은 사회환원사업으로 매년 조합원 본인 및 자녀를 대상으로 1억 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농협중앙회 동두천시지부는 지난 26일 동두천시 AI 방역대책 본부를 방문, 탑동동 샘터농원앞 주차장에 설치된 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 근무자들의 편의를 제공키 위한 가습기 1대와 의자 2대(27만 원 상당)를 기증했다. 박한 지부장은 “철저한 AI 차단방역으로 다가오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농민들의 근심을 덜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동두천 관내에는 대규모 3농가와 소규모 35농가에서 17만1천 수를 사육하고 있으며 시는 질병발생의 조기 신고를 위하여 AI 방역대책본부의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상화폐 결제가 도입되고 블록체인 기반 쇼핑몰이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29일 가상화폐 업계와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대형 소셜커머스 위메프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가상화폐 결제 시스템 도입을 협의중이다. 한국블록체인거래소 HTS코인은 소상공인들이 모인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쇼핑몰 구축을 지원한다.먼저 위메프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은 위메프의 간편결제 서비스 ‘원더페이’에 가상화폐를 연동해 쓰는 시스템 개발 방안을 논의 중이다. 가상화폐에 대한 정부 정책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규제 방안이 확정되면 세부 사항을 결정해 시스템을 완성하고 서비스에 나설 예정으로 알려졌다.위메프와 빗썸 측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빗썸에서 거래되는 12종의 가상화폐를 원더페이를 거쳐 상품 구매 지불 수단으로 사용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다만 불법 우려를 없애고자 가상화폐로 위메프 내 상품권 구매는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온라인 쇼핑몰 내 가상화폐 결제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쇼핑몰 구축도 진행되고 있다. 최근 정부가 블록체인 기술에 142억원을 지원하는 계획도 발표했고 이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소상공인이 입점해 있는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쇼핑몰 고투몰은 HTS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온라인쇼핑몰 구축에 들어갔다.고투몰은 이미 HTS코인과 제휴해 비트코인으로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한 곳으로 온라인 쇼핑몰까지 구축되면 블록체인 기술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고투몰 온라인쇼핑몰은 소상공인들의 오프라인매장을 온라인에 동시 입점시키면서 관련사업의 청년일자리 창출도 함께한다는 전략이다.HTS코인 관계자는 “고투몰 온라인쇼핑몰이 소상공인을 위한 쇼핑몰이라는 취지에 공감했다”며 “수십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블록체인기반 쇼핑몰 구축사업 비용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고투몰 관계자는 “오프라인 고객들이 안전한 신기술인 블록체인 쇼핑몰을 통해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게 된다”며 “이번 개점이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하고 4차산업혁명에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투몰 블록체인 쇼핑몰은 5월 개점될 예정이다.
다음달 9일 개막을 앞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올림픽 역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지게 됐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9일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참가를 위해 이날 오전 6시까지 신청을 마감한 결과 총 92개국 2천925명의 선수가 등록돼, 참가국가와 선수 규모에서 동계올림픽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88개국, 2천858명이 참가했던 2014년 소치 대회보다 4개국, 67명의 선수가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개최국 대한민국은 15개 전 종목에 144명, 북한은 5개 종목 총 22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올림픽 사상 최초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한 여자 아이스하키팀은 우리 선수 23명과 북한 선수 12명을 합쳐 35명이 호흡을 맞춘다. 미국이 역대 동계올림픽 역사상 단일 국가로는 가장 많은 242명의 선수를 등록했고, 캐나다(226명)와 노르웨이(111명) 역시 명단을 확정했다.또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징계로 인해 개인 자격으로 참가하는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 선수는 15개 종목 169명이며, 말레이시아(피겨스케이팅, 알파인스키), 싱가포르(쇼트트랙), 에콰도르(크로스컨트리 스키), 에리트레아(알파인스키), 코소보(알파인스키), 나이지리아(봅슬레이,스켈레톤) 등은 이번 대회를 통해 동계올림픽 데뷔전을 치른다. 이와 함께 이번 올림픽은 동계올림픽 역사상 사상 처음으로 100개 이상의 금메달이 걸린 대회로,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보다 4개의 금메달이 늘어나 역대 최고 규모인 102개의 금메달(설상 70개ㆍ빙상 32개)을 놓고 뜨거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참가국가와 선수단, 메달 등 모든면에서 지구촌 최대 규모의 겨울 스포츠 축제”라며 “경기운영은 물론 각종 서비스, 그리고 한국의 전통을 가미한 가장 문화적이고, 가장 IT적인 올림픽을 선보여 대한민국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호기자
동두천시는 최근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 대한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2018년 시군종합평가 대응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대응보고회는 고재학 부시장, 국장 및 부서장, 동장 등 36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선 부진지표 담당자 및 팀장 90여 명과 1월에 실시한 일대일 컨설팅을 바탕으로 한 기획팀의 총괄보고를 통해 지난해 시군종합평가 성적결과 분석 및 개선방안, 향후 대응계획을 제시했다. 고재학 부시장은 “지난해 시군종합평가 부진지표를 면밀히 분석, 올해 시군종합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전 부서가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업무추진을 당부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김포대학교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전기자동차 교육시설인 ‘김포대학교 전기자동차 교육센터’를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김포대는 ㈜영일테크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산학협력단의 핵심교육 사업으로 전기자동차 교육센터를 개소하고 최근 김재복 총장 등 대학과 관련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2017년 말 기준 전기자동차 3만대 시대에 접어들고 전 세계적으로 100만대를 돌파한 시점에서 최근 전기자동차 최신 모델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볼 때 전기자동차의 증가세가 충분히 예상됨에도 국내에서는 전기자동차 정비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현실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김포대 전기자동차 교육센터는 전기자동차 애프터마켓을 리드할 수 있는 새로운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주목된다. 김포대는 전기자동차 전문 정비교육을 시작으로 관련 전문기관 인력(현장 출동 기사, 견인기사, 교통경찰 및 소방관 등)에 대한 현장 응급 대처 교육과 운전자 안전교육 분야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전기자동차 전문 정비 교육은 기존의 내연기관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전기, 전자, 제어 및 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IT 융합형 정비 교육인 관계로, 전기자동차뿐만 아니라 기존 차량에 장착된 각종 첨단 IT 모듈과 하이브리드 차량 정비에도 필수적인 전문 교육 과정이다. 전기자동차 교육센터장을 맡은 박경북 교수는 “김포대학교 전기자동차 교육센터가 온·오프라인 통합형 교육뿐 아니라 증강현실 기술을 응용한 소통형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융합형 실무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나아가 전기자동차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 관련 연구 및 활용방안도 주력할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김재복 총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오늘 개소식은 산학연 클러스터 모델의 모범적인 사례로 기록될 것이며 양 기관의 경쟁력은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