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7기동군단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여주 남한강 웃바우 일대에서 동계 임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혹한기 전술훈련을 펼친다. 군단은 이번 훈련 기간 중 다수 병력과 궤도 장비가 이동함에 따라 사고 예방을 위해 3번 국도와 341번, 535번 지방도로 일부 구간에서 교통 통제소를 운용한다. 군단 관계자는 “훈련기간 동안 다수 병력과 장비가 이동함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 교통 체증 등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며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사고 예방을 위해 부대 통제에 대한 양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훈련 관련 문의 또는 불편사항 신고는 7군단 주민 불편 신고센터(031-641-1540)로 하면 된다. 이천=김정오기자
롯데쇼핑◇상무보 전보 ▲상품본부 잡화 여성부문장 안대준 ◇점장 전보 ▲롯데백화점 수원점장 조용욱
이천YMCA는 금강웨딩홀에서 제12대 이교선 이사장의 이임식과 제13대 문효군 이사장의 취임식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이ㆍ취임식은 한국YMCA연맹 이동식 국장, 조병돈 이천시장, 김학원ㆍ서광자ㆍ전춘봉 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엄태준 이천지역위원장, 이천YMCA이사, 회원, 지역시민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1부 감사예배와 2부 이ㆍ취임식, 3부 만찬순서로 진행됐으며 이ㆍ취임식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은 미래주역인 이천YMCA 청소년이 신임 이사에게 YMCA뱃지를 전달하는 장면이었다. 청소년 이사들은 “무거운 소명을 받은 것 같다며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신임 문 이사장은 송정교회 시무장로, 에스지 종합건설㈜ 대표, 에스지 판넬㈜ 대표, 여주경찰서 보안위원, 여주라이온스 이사, 국제와이즈맨 증경회장, 여주시 기업협의회 차기회장과 새터민활동, 법사랑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임하는 이 이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2년간 12대 이사장으로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함께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신임 이사장과 협력해 이천YMCA의 발전을 후면에서 적극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취임한 문 이사장은 “사람을 향하고 사람을 위한 활동에 중점을 둬 YMCA의 이념과 가치를 활동으로 연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YMCA는 기독교사회운동단체로서 그리스도 정신을 바탕으로 미래의 주인인 청소년과 지역사회, 시민이 주인 되는 민주사회, 평화로운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천=김정오기자
올 상반기 분당, 과천, 하남, 위례 등 수도권에서 대규모 분양시장이 열릴 예정이다. 20일 업계와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분당과 과천에서는 상반기에 총 4천485가구(임대, 오피스텔 제외)가 분양될 예정이다.분당은 506가구, 과천은 3천546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또 하남, 위례에서는 상반기 총 3천480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하남 감일지구에서 2천603가구, 북위례에서 877가구가 나올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지역은 강남으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주거환경이 쾌적해 주거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분당에서는 정자동에 15년 만에 새 아파트가 공급되며, 과천은 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된다. 하남에서는 감일지구의 첫 민간 분양이 시작되고, 위례신도시에서는 북위례의 분양이 본격화된다. 다만 민간임대 전환 시 분양 물량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분당과 과천은 오랜만의 신규 물량 공급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하남과 위례는 유망지역 분양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대기수요가 탄탄한 만큼 역시나 관심이 집중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권혁준기자
과천 지식정보타운지구에 들어서는 일반 분양 아파트 규모가 모두 109㎡(33평형) 이상이어서 84㎡(25평형) 규모의 아파트 분양을 희망했던 주민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가운데(본보 1월 10일자 13면) 과천지식정보타운 고분양가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와 민주당 과천위원회가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해 공정한 분양가 심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19일 과천시의회에서 열린 시민공개토론회를 통해 과천시는 수십 년 동안 내 집 마련을 위해 힘들게 살아온 서민들의 꿈이 멀어지지 않도록 과천지식정보타운 일반분양가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요구했다. 이어 “대우건설이 과천시에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분석해 보면 대지비는 물론 건축비가 평당 1천만 원이 넘어 과다 책정됐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며 “이 같은 고분양가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선 과천시가 대우건설이 제출한 사업계획서 자료를 시민에게 공개하고, 시민들이 우려하는 고분양가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시민을 위한 행정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우건설은 과천시나 분양가 심사위원, 시민들을 교묘하게 속여 분양가를 높이려는 부도덕한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며 “만약 지속적으로 위법ㆍ부당한 방법으로 이익을 편취하고, 시민을 기만하면 법적 대응 등의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이들은 “LH는 과천 시민의 땅을 평당 300만 원에 매입해 평당 2천500만~2천600만 원에 매각해 수천억 원의 이익을 취하고 있다”며 “LH는 과천지식정보타운 개발사업으로 얻은 수익금 일부를 도서관과 체육관 등 공공시설 건립사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홍천 민주당 과천지역위원장은 “대우건설이 분양가를 높이기 위해 대지비와 건설비 등의 과다 책정은 물론 분양 시기 지연, 과천시와의 유착설 등이 거론되고 있다. 과천시는 비대위에서 제기한 의혹에 대해 책임 있는 해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의 고분양가 의혹을 제기한 윤미현 시의원은 “과천지식정보타운 사업은 LH나 대우건설에 이익을 주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과천시는 시민들의 주장을 고려해 공정 분양가 심사를 해야 한다” 며 “LH의 주택개발사업은 그린벨트를 풀어 땅값을 줄이고 대신 서민들에게 주택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같은 취지를 살려 분양가를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올해 전국에서 2만 가구가 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임차인을 모집할 계획이어서 무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9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 공급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총 13개 단지, 2만108가구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만 총 9개 단지, 1만7천687가구가 임차인을 찾을 계획이다. ▲서울 2개 단지, 3천303가구 ▲경기 5개 단지, 3천499가구 ▲인천 2개 단지, 1만885가구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1천89가구), ‘힐스테이트 봉담’(1천4가구) 등 1천 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공급된다. ‘인천 십정 2구역 더샵’(5천695가구), ‘e편한세상 청천2’(5천190가구) 등 5천 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도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전신인 ‘뉴스테이’ 분양 때와 비교하면 공급물량이 늘어났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기존의 뉴스테이가 올해부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라는 이름을 달고 공공성을 강화한 형태로 선보인다”라며 “무주택자 우선 공급, 시세의 90~95% 수준으로 제한되는 초기 임대료 등 혜택이 적용되는 만큼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공공지원 주택일수록 수요자 관심이 더 클 것 같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최근 몇 년 새 국내 주택담보대출 시장에서 50세 이상 중장년 또는 노령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30ㆍ40대의 비중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금융연구원의 금융 브리프에 게재된 ‘우리나라 주택담보대출의 연령대별 비중’에 따르면 국내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50세 이상 차주의 대출 잔액 비중이 2008년 37.1%에서 2016년에는 절반 수준인 46%로 약 9%포인트(p) 가까이 늘었다. 이에 반해 30∼39세의 비중은 같은 기간 24%에서 19%로 줄었고, 40∼49세의 비중도 소폭 감소했다. 이는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미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2008∼2016년 사이 대출 계좌를 보유한 차주 가운데 3%를 무작위 추출해 분석한 결과다. 주택담보대출 비중의 하락이 대출 잔액 감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 2008년에서 2016년 사이 30대 차주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약 50% 증가했다. 다만 50세 이상 차주의 잔액 증가 폭을 따라잡지 못했다. 50세 이상 차주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이 기간 129%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상적으로 가정을 꾸리거나 아이를 키우는 30∼40대가 집을 사면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뒤 차차 상환해 나가면서 연령이 높아질수록 대출 잔액이 서서히 줄어드는 양상을 보인다. 이 같은 추세는 여전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전체 주택담보대출에서 30대보다는 50세 이상 차주의 비중이 급증한 것은 저출산과 고령화 등으로 인구구조가 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박춘성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인구구조 변화가 주택담보대출 변화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장기적으로 주택담보대출 관리에 있어서 이 같은 변화를 주요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권혁준기자
부동산 경기 호황 속에 인터넷 부동산 정보업체에 허위매물이 올라오는 사례가 근절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산하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센터로 접수된 허위매물 신고 건수는 총 3만 9천267건으로, 4만 건에 육박했다.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 주요 포털 업체를 비롯한 부동산 정보제공 사이트에서 들어오는 허위매물 신고 접수 및 처리를 담당한다. 총 신고 건수 중 정보업체 또는 중개업소가 자율적으로 매물을 삭제한 건이 3만 4천276건이다. 중개업소가 정상매물이라고 답했지만, 현장 검증에서 허위매물로 확인된 경우도 318건이나 됐다. 지난 2014년 9천400여 건이던 허위매물 신고는 이 후 큰 폭으로 증가해 2016년 4만 2천여 건을 기록했다. 부동산 허위매물에 대한 비판이 커지면서 업계도 나름대로 자율감시에 나서고 있지만, 지난해도 신고 건수가 4만 건에 육박하는 등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최근 부동산 경기가 호황을 누리면서 중개업소가 일단 고객을 끌고 보려고 실제로 없는 매물도 있는 것처럼 올리는 것이 허위매물 범람의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인터넷에서 매물을 보고 전화로 확인까지 해도 실제로 중개업소를 찾아가면 ‘조금 전에 팔렸다’면서 다른 집을 보여주거나 하는 식의 경험담이 부동산 커뮤니티 등에서는 끊이지 않고 있다. 또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측도 중개업소의 매물 등록에 따른 수수료를 받다 보니 굳이 허위매물 단속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점도 원인으로 지적된다. 포털 업계의 한 관계자는 “허위매물은 곧 사용자 불편으로 이어지니 진성매물만 노출할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면서 “결국 허위매물도 돈이 되다 보니 근본적으로 끊이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6ㆍ13 전국동시 지방선거 의정부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김동근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지난 20일 자서전 ‘7년만의 귀향’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오후 3시 의정부 컨벤션센터 웨딩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김 전 부지사의 공직 선ㆍ후배, 정치계, 언론계, 시민 등 2천여 명이 넘는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출판기념회에 앞서 오후 2시에 진행된 사인회에는 김 전 부지사의 사인을 책에 받기 위한 인파가 몰려들어 본 행사가 지연되기도 했다. 내빈들의 축사로 시작된 본 행사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홍문종 국회의원, 이필운 안양시장, 박수영 전 경기도부지사, 박종철 의정부시의장 등이 영상 및 현장에서 축사를 진행했다. 남경필 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27년 동안 행정 현장을 직접 누빈 김 전 부지사가 경기도와 의정부시 발전을 위해 뛴다”며 “7년만의 귀향을 통해 김 전 부지사의 의정부 사랑 이야기가 여러 곳에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필운 안양시장은 현장 축사를 통해 “의정부 출신의 김 전 부지사가 애향정신을 바탕으로 이 지역을 위해 새로운 몸부림을 시작했다”며 “김 전 부지사가 고향의 발전을 위해 새롭게 각오한 일들이 꼭 이뤄질 수 있도록 응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 후 진행된 북 콘서트에서 김 전 부지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일과 공부를 병행한 사연, 행정고시를 도전하게 된 계기, 27년간 공직생활을 하며 겪었던 에피소드 등 자서전에 담긴 내용을 이야기했다. 김 전 부지사는 “의정부공고를 졸업하고 생활고로 인해 서울대학교 보일러공 생활을 하면서 또래 학생들에게 열등감을 느꼈다”며 “40대의 아주머니가 강의를 듣는 모습을 보고 독학을 결심했고, 성균관대학교 입학까지 7년이 걸렸다”고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늦은 나이에 대학에 들어와 나이제한으로 기업체 취업은 할 수 없어, 행정고시에 도전하게 됐다”며 “독학으로 공부를 시작해 행정고시 합격까지 7년이 걸렸고, 의정부 부시장 재임 후 고향으로 다시 돌아오기까지 7년이 걸렸다. 나에게 ‘7년’의 의미는 각별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공직생활을 하며 겪었던 경험들과 사회적인 네트워크들은 공적인 자산으로 생각한다”며 “사심 없이 지역을 위해 일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김 전 부지사는 1961년 의정부출생으로 의정부공업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 미국 버밍엄대에서 지역개발학과 석사과정, 아주대학교 응용사회과학 박사과정을 각각 졸업했다. 행정고시 35회 합격 이후, 경기도 정책기획관, 도시환경국장, 평생교육국장, 의정부 부시장, 경기도 기획행정실장,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수원시 제1부시장,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김 전 부지사는 의정부시장 출마의 뜻을 품고 정년퇴직을 4년 남긴 지난해 11월 명예퇴직하고 지난달 27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의정부=김동일ㆍ박재구기자
의정부교도소는 지난 18일 청사2층 소장집무실에서 사단법인 이레복지선교회와 출소자 및 출소예정자의 건강한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가족 등이 없어 보호가 필요한 출소자들에게 전문적인 사회복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건강악화 등으로 보호자 없이 긴급하게 출소하는 이들에게 지속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지원한다. 김인홍 이레복지선교회 이사장은 “출소자 역시 우리 사회의 일원이며 소중한 가족이므로, 건강하게 사회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우리 사회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진구 의정부교도소장은 선교회 측의 협력에 감사를 표시하며 “이레복지선교회의 따뜻한 도움이 소외된 이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이들의 재범방지 및 사회질서 유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