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상면 임초리 소석원(대표 한경숙) 농가가 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역농산물로 만든 다양한 음식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공연 등을 연계한 새로운 농촌체험관광 파티 문화인 팜파티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Party)가 결합된 팜파티는 한경숙 대표가 운영하는 농장과 가평지역의 영세, 중소 친환경 농가들이 생산하는 콩을 가공하는 메주생산시설을 갖추고 된장 및 고추장, 간장 등 각종 장류를 도시민과의 직거래를 통해 안정적 판로를 제공, 농가소득향상에 기여하는 비즈니스 채널을 확보하는 농촌관광육성과 새로운 일자리 분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소석원은 된장을 팔기 위해 투자자를 모집하고 소석원은 확보된 고객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생산·가공하여 회원들이 투자한 금액을 메주나 된장으로 환원시켜 농산물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1만여 명의 회원들을 모집 14% 이상의 농사펀드 수수료를 받아 농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주는 가평의 새로운 성장동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팜파티는 기존의 농촌체험관광에 마케팅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생산·가공·관광이 결합된 6차산업 비즈니스 모델로 각광 받아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새로운 파티 문화를 체험하면서 농촌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가평=고창수기자
㈔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7일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후원하고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2017 겨울애(愛) 행복 담그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했다. 이날 김장담그기 행사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아이코리아 포천시지회, 일동면여성예비군소대, 포천시여성단체협의회, 소흘읍새마을부녀회, 포천시미니센터코치, 소담봉사단, 6230부대 참수리봉사단 장병, 포천시어린이집연합회, 태사모 봉사단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배추 6천kg의 김치를 담갔다. 이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지역본부에서 이수철 팀장이 참석해 포천시자원봉사센터에 전달하는 김장지원 및 난방비지원을 위한 4천980만 원의 기금을 김정식 시 총무국장에게 전달했다. 2017 겨울애(愛) 행복 담그기 ‘사랑의 김장 나눔’에 참여한 포천시어린이집연합회 조은정 회장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김장 나눔을 통해 돕게 돼 기쁘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와 나눔 활동에 회원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센터장은 “다양한 공모지원사업을 통해 김장지원 및 난방비 지원을 시행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담근 김장은 소외계층 600여 가구와 지역아동센터 3곳, 공부방 3곳, 사회복지시설 4곳에 전달했다. 포천=김두현기자
의료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경영의 최신 환경을 소개하는 ‘의료경영학’이 번역·출간됐다. 세브란스병원과 을지의료원 등에서 33년간 활동하며 우리나라 대표적인 의료경영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는 을지대학교 조우현(사진) 총장이 자신의 제자들과 함께 ‘Health Care Management’(Sharon B. Buchbinder· Nancy H. Shanks 지음)’를 번역했다. 이 책은 미국의 의료경영 분야에서 학생과 실무자 교육에 가장 많이 선호되는 교재 중 하나로, 의료기관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요구되는 경영과 관련된 기본적인 지식과 의료경영 분야에서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주제와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출간됐던 교재들이 대부분 의료기관의 업무중심으로 구성돼 병원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는데 비해, 이 책은 의료기관의 관리자와 직원들에게 새롭게 요구되는 리더십, 동기부여, 팀워크, 조직행동 등과 같은 주제와 앞으로 우리나라 의료계가 당면하게 될 건강격차, 사기와 남용, 윤리와 법과 같은 주제들을 포함하고 있다. ▲ 을지대 조우현 총장 최근 의료경영 분야 학생들과 실무자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교육프로그램과 교재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이 책은 교육자와 학생들은 물론, 현장의 실무자들에게도 이론과 실무적인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우현 총장은 “사회적으로 환자 안전, 양질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의료시장에서 의료기관 간의 경쟁이 심해지고 새롭게 발표되는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들의 의료기관에 미칠 영향을 가늠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이러한 현실에서 의료기관의 미래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 많은 이들과 향후 의료산업 분야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고자 하는 미래의 인력에게 꼭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강현숙기자
용인시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한의약 건강증진 성과대회’에서 수지구보건소의 ‘건강다리 프로젝트’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한의약 건강증진 성과대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는 전국의 244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사업실적을 평가, 기관부문과 사례부문 각각 8개 보건소를 선정해 시상하는 대회다. 수지구보건소는 건강다리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40~70대 주민 60명을 대상으로 기공체조, 태극권, 한의사 상담ㆍ교육, 침 시술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골밀도와 대퇴 근력, 하지유연성 등이 크게 향상돼 보건복지부로부터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율적인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송승윤기자
양주지역자활센터(센터장 맹두열)는 최근 양주시 덕계동에서 자활기업 ‘미소헤어숍’(대표 정진숙)이 문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자활기업은 2인 이상의 수급자나 차상위자가 경제적 자립을 목표로 상호 협력해 조합이나 사업자의 형태로 창업한 기업이다. ‘미소헤어숍’은 2014년 4월 이미용 기술을 배우는 자활사업단으로 시작해 그동안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무료 미용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또 미용 실력을 쌓기 위해 성실한 자세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주변의 이웃들로부터 인정을 받아 이번에 자활기업으로 창업하게 됐다. 정진숙 대표는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 미소를 줄 수 있는 자활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라흐마니노프, 차이코프스키, 말러 등 클래식 레퍼토리를 풀어내는 포르테 디 콰트로의 단독콘서트가 25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열린다. 포르테 디 콰트로는 JTBC 남성4중창 발굴 프로젝트 팬텀싱어의 초대 우승팀으로 이번 공연은 이들의 2집 클라시카(CLASSICA)음반 콘서트다.이번 공연에서는 클라시카 음반에 수록된 라흐마니노프, 차이코프스키, 말러, 비제, 로드리고의 명선율과 퀸, 마이클 잭슨, 스콜피언스가 노래한 팝 명곡 등을 포르테 디 콰트로만의 음색으로 재해석된다. 이외에도 2집 신곡 외에도 1집 앨범에 수록된 곡 일부를 2집 앨범 연출에 맞춰 오케스트라 반주로 편곡해 들려준다. 공연에는 김덕기 지휘자와 함께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지난 첫 번째 투어 공연이 화려한 무대와 역동적인 밴드의 연주로 감동과 환희가 넘치는 무대였다면, 이번 투어 공연은 풀편성 오케스트라의 반주로 화려하고 풍부한 사운드가 함께한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공연은 균형 잡힌 사운드와 안정된 하모니를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이례적으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콘서트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포르테 디 콰트로는 유니버설 데카 레이블(DECCA)로 발매한 1집 음반과 전국투어 콘서트를 끝낸 후 지난 10월 초, 체코 프라하에서 2집 음반 클라시카 녹음을 마쳤다. 이 음반은 조수미, 신영옥, 리처드 용재 오닐 등과 고품격 크로스오버 음반을 기획, 제작해온 김정호 기획, 제작 프로듀서와 올드보이, 건축학 개론, 겨울연가 등의 작품을 통해 실력파 작곡가로 인정받는 이지수씨가 음악감독을 맡아 선곡과 편곡, 녹음 전반에 걸쳐 심혈을 기울였다. 또 프로테 디 콰트로 2집 녹음은 지난 10월 초,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프라하 스메키 뮤직 스튜디오에서 이루어졌다. 녹음에 참여한 시티 오브 프라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체코 오케스트라의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연주력을 바탕으로 최상의 반주를 들려주었고, 기타리스트 함춘호, 피아니스트 송영주 등 국내 최고의 뮤지션이 참여해 음반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한편 포르테 디 콰트로는 지난 11일 광주 공연을 시작으로 수원ㆍ대전ㆍ고양ㆍ대구ㆍ서울ㆍ울산ㆍ인천ㆍ구리ㆍ부산ㆍ전주ㆍ성남 등 12개 도시를 찾아 15회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허정민기자
광명시는 지난 17일 광명시민회관에서 영상물등급위원회와 청소년 영상미디어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양기대 광명시장과 관계공무원, 영상물등급위원회 이경숙 위원장과 관계자, 광명인재육성재단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들의 건전한 영상물 관람 문화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양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 영상물등급위원회와의 업무협약은 지자체로는 최초라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 상호협력을 통해 청소년 문화, 예술 분야에서 유해한 환경을 차단하고 윤리성과 공공성을 확보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청소년들이 유해한 환경에서 성장하지 않도록 특별한 관심을 가져준 양기대 시장님의 열정과 의지에 놀랐다”며 “앞으로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많은 활동과 상호 협력을 통해 광명시 청소년과 문화예술이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고양 킨텍스(임창열 대표)는 고양시 사회적 기업인 ㈜룰루랄라(이명아 대표)와 함께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킨텍스 임직원, ㈜룰루랄라 회원, 고양시자원봉사센터 봉사자 등 총 300여 명이 참여하는 ‘제2회 슈퍼맘 김치나눔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역 주민과 기관이 함께 저소득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취지로 지난 18일 실시된 행사는 고양 지역의 최대 회원 수를 보유한 온라인 커뮤니티 ㈜룰루랄라와 고양시자원봉사센터가 봉사자를 모집해 진행됐다. 또한 킨텍스는 행사 장소와 내복용품 200매 등 비품을 제공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사랑의 열매와 사회적기업들의 재정적, 물적 지원과 함께 시 드림스타트센터가 관내 취약계층 200가족을 선정하는 등 배포 활동도 도왔다. 임창열 대표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킨텍스는 지역사회발전과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주관 전시회와 연계한 사회 공헌, 재능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와 관련 킨텍스는 오는 12월 임직원들의 참여로 관내 복지기관 대상 자원봉사활동, 도내 고등학생 소년소녀가장 60명 대상 총 9천만 원 장학금 지급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양=김상현기자
19일 오전 8시13분께 평택시 동삭동의 한 상수도 공사현장에서 넘어진 포크레인에 깔려 작업 중이던 50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포크레인이 중심을 잃고 3m 깊이의 구덩이로 넘어져 구덩이 안에서 작업 중이던 K씨(55)를 덮치면서 일어났다. 사고로 K씨가 숨지고 포크레인 기사 C씨(61)가 다쳤다. 당시 K씨는 포크레인 집게와 배관을 줄로 연결하는 작업을 위해 구덩이 안에 들어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포크레인이 서 있던 지반이 약했던 건지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을 어긴 것이 있는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성남시 탄천이 전국 생태하천복원사업 중 가장 ‘으뜸’으로 뽑혔다. 한강유역환경청은 환경부에서 주관한 ‘2017년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경연’ 대회에서 관할 지역 내 성남시 탄천이 생태하천 최우수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탄천수질은 지난 2005년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이하 BOD) 5.2㎎/L(약간 나쁨ㆍIV등급)에서 복원 이후 지난해 기준으로 2.1㎎/L(약간 좋음ㆍⅡ등급)로 크게 개선됐다. 또, 탄천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금개구리와 2급수 지표종인 은어가 서식하는 하천으로 바뀌었는가 하면 복원사업 이전인 2005년에 비해 어류는 21종에서 27종으로, 조류는 25종에서 67종으로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지난 2010년부터 운영 중인 탄천 환경학교를 통해 3만4천여 명이 교육ㆍ캠페인에 참여했는가 하면시민, 전문가, 시의원 등이 참여한 ’탄천 미래발전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성남시 지난 2월 ‘수질보전활동 지원 조례’를 제정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별도로 오산시 오산천이 우수상을, 부천시 심곡천, 수원시 서호천이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환경부가 올해 최종 선정한 전국 6개 하천 중 4개 하천이 한강청 관내에서 뽑혔다. 한편 우수사례에 선정된 지자체는 오는 23일 대전에서 열리는 ‘생태하천복원사업 워크숍’에서 환경부 장관상과 최우수상 1천만 원 등 상금을 받는다.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