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빙플러스, 평택안중점 개점…지역사회와 협력으로 새 나눔·순환 거점 마련

사회공헌 나눔가게인 기빙플러스가 지역사회와의 협력으로 경기도 내 두 번째 지점을 열었다. 재단법인 기빙플러스(대표이사 정형석 목사)는 23일 경기도 내 두 번째 매장인 ‘기빙플러스 평택안중점’ 개점식을 개최했다.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기부받은 재고·이월 상품을 판매해 소각 위기에 놓인 자원을 순환하고, 수익금으로 취약계층 자립을 위한 일자리 등을 지원하는 국내 최초 기업사회공헌(CSR) 전문 나눔가게다. 평택안중점은 의류·잡화·식료품 등을 판매하며, 개점을 맞아 ABC마트·무신사·신세계라이브쇼핑·샘표·이연에프엔씨 등 12개 기업이 자사 제품을 기부했다. 이번 개점은 지역사회와 협력을 바탕에 두고 있어 더 의미를 더했다. 평택안중점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개원 40주년을 맞은 사과나무치과의원 안중점(원장 이상훈)은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2년 동안 임대료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문을 열게 됐다. 기빙플러스도 지역 내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해 이날 개점식에 이어 지역 나눔가게인 ‘더함장터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경림 목사)과 자원봉사자 지원 등 상호 협력하고, 여러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획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원장은 “지역민이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이용하면서 자연스레 자원 선순환과 사회공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이사는 “경기도 내 두 번째 매장을 열고 나눔의 영향력을 확산하게 돼 기쁘다”며 “지역사회 곳곳에 가치소비와 선순환 문화가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천으로 떠나자”…연천군, 경비 일체 지원하는 팸투어 진행

연천군이 디지털 관광주민증 가입자 10만명을 기념해 25일부터 27일까지 신청자 90명을 대상으로 팸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23일 군은 지난해 10월 ‘디지털 관광주민증’ 공모사업에 선정된 뒤 가입자 10만명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으며 그 결과 이달 14일 가입자 10만3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가입자를 위한 관광 팸투어를 진행한다. ‘이젠 연천: 연천으로 떠나는 팸투어’를 주제로 진행될 이번 여행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6일까지 디지털 관광주민증 가입자를 대상으로 모집했으며 1일 30명씩, 최대 90명의 가입자 및 가족들이 연천을 여행한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재인폭포 관람 ▲댑싸리 공원 산책 ▲딸기 체험 ▲율무·국화 축제 등 연천군 구석구석을 즐길 예정이며, 경비는 군이 일체 지원한다. 또, 군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10만번째 가입자를 위한 특별 이벤트를 마련한다. 한국관광공사와 협의해 대상자를 선정한 뒤 10만번째 가입자 및 가족을 위한 단독 팸투어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인구감소지역의 관광활성화와 지역 경제 침체에 대한 방문자 경제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2년 시범사업을 시작해 추진해 온 사업으로 체험, 관람, 음식점, 숙박 등 가입 지역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일종의 명예 주민증이다. 군은 가입자들에게 고랑포구 역사공원·재인폭포 오토캠핑장·세계캠핑체험존·한탄강관광지·구석기 체험숲 등 주요 관광지에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에는 연천회관·세라비 한옥카페·연천양조·다빈치 공방 등 관내 16개 업체가 동참한다. 한편 군은 다음 달 1일부터 22일까지 연천을 방문하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커피 프랜차이즈 더 벤티(The Venti)와 협업해 기념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더 벤티 전국 지점에서 연천 율무 음료를 구매한 영수증과 연천군 내 관광지 방문 사진 혹은 연천 내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연천·전곡 관광 안내소에 제출하면 3만원 이내 지역 농특산물 기념품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보다 활발한 디지털 관광주민증 홍보를 통해 추가 관광지 발굴, 민간 업체 참여를 늘려 할인 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라면서 “이용 현황 분석을 거쳐 관광산업을 활성화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 배곧신도시 송전선로 관련 입장 발표...주민들은 반발

“지난 3년간 시민과 함께 싸워왔습니다. 시흥시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국책사업인 한전 송전선로 건설에 협력하겠습니다.” 임병택 시흥시장이 23일 오전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진행하기로 했던 ‘신시흥-신송도 송전선로 관련 기자회견’이 배곧신도시 주민들이 기자회견장을 찾아와 반발하면서 무산된(경기일보 23일자 인터넷) 가운데 서면 자료를 통해 입장을 내놨다. 임 시장은 “시가 한전을 상대로 진행해 온 ‘노선계획 취소 거부처분 취소 행정소송’이 지난 8월23일 서울행정법원에서 각하됐다”며 전력구 건설의 불가피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며 대안으로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관통하는 노선에 최종 합의했다”며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시장으로서 이번 대안 노선 합의는 최선의 결정이자 불가피한 결단이었음을 이해해 달라”고 전했다. 그는 “대안 노선 논의과정에 주민과 비상대책위, 안전검증위 대표들과 함께하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당시 마지막 본안 소송 재판 중이었고,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의 심사와 평가가 예정된 급박한 상황이었음을 이해해 달라”고 했다. 임 시장은 “송전선로는 대한민국 경제를 위한 필수요건으로, 정부는 송전선로 해결을 전제로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를 승인했다”며 “시흥시는 세계 1위 바이오 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조성함으로써 시흥 경제 대도약을 이루고, 대한민국 바이오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임 시장은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는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 배곧대교, 정왕 부지와 연결된 한 몸으로, 멈춰있는 개발 사업을 재추진할 강력한 명분이자 장기적인 도시 발전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며 “시민과 지역을 위한 최선의 결정임을 너그러이 받아들여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배곧신도시 주민들은 “주민들과 상의 한마디 없이 대안 노선을 발표한 것은 원천 무효”라며 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했고, 임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이 무산된 이후 오전 9시30분께 주민대표들과 시흥시청 2층 혁신토론방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 관련기사 : 시흥 송전선로 기자회견장 찾아온 주민들…반발에 결국 취소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41023580020

제4회 여주가양주 품평회 성료

제4회 여주 오곡으로 빚은 가양주 품평회에서 이재홍·이윤욱씨가 약주와 탁주 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받았다. 23일 여주시에 따르면 이번 여주 가양주 품평회는 여주시와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공동주최,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여주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가양주를 빚어 품평회를 진행했다. 여주 농·특산물의 전국적 홍보와 부가가치 산업 연계를 통한 판매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한 이번 품평회에는 다양한 술 문화체험행사가 진행돼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일반인과 학생을 대상으로 여주 쌀로 빚은 가양주를 접수받아 선별한 후 시음회와 심사를 거쳐 지난 19일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 전문가 심사를 통해 본선에 진출한 총 53작품 중 20명이 수상자로 선정해 다음 날인 20일 여주도자세상에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숙 추연당 대표를 자문위원장으로, 강희윤 농촌진흥청 박사를 심사위원장으로 한 총 10명의 심사위원이 심사에 참여했다. 일반인 부문에는 이재홍의 ‘가을하늘’(약주 부문), 이윤욱의 ‘스며든’(탁주 부문)이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어 최명숙과 이지연이 은상을, 박춘금, 정철, 박아영, 송유나가 동상을 받았다. 학생 부문는 박태희의 ‘감사’(약주 부문), 류준규의 ‘소록’(탁주 부문)이 금상을 차지했고, 은상은 유동건과 이광민이, 동상은 최우혁, 이경민, 김종환, 이나루가 수상했다. 특별상은 김상조, 김미영, 이인준, 곽진주씨가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서 관람객들의 이목이 집중된 코너는 지난해 가양주 품평회에서 수상한 참가자들이 직접 빚은 가양주 무료 시음 코너와 300여명의 관람객들이 참여한 여주 찹쌀 막걸리 빚기 코너, 400명이 참여한 여주 떡으로 꽃산병 만들기 체험부스, 100여명이 참여한 소여강 42도 증류주로 하이볼 무료 부스가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품평회 기간 동안 여주 농·특산물 홍보존을 운영, 여주지역 특산주와 여주주류 전시, 주향 품은 대왕님표 여주쌀 가을을 담다, 풍년 맞은 떡으로 수놓은 주안상 전시 등 다양한 시음회와 현장 이벤트,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지역 농산물과 전통문화를 홍보했다. 이순열 재단 이사장은 “여주 전통주는 좋은 원료(여주오곡)으로 빚어 그 맛과 향이 남다르고 깊은 맛을 낸다”며 “올해 네번째 개최된 품평회를 통해 수상자 2명이 양조장을 창업했고 전통주 공방 2곳을 창업하는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문정복 “공직사회 성비위 징계 더 강력해야”

최근 5년간 경기도내 교원 및 교육직 일반공무원의 성비위로 인한 징계가 100건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시흥갑)이 23일 시·도 교육청 17곳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성비위로 인한 징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내 교원 및 교육직 일반 공무원이 성비위로 인해 징계받은 건수는 교원이 111건, 교육직 일반공무원이 34건으로 총 135건으로 집게됐고, 올해 8월까지 합산할 경우 총 150건의 처분이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서울이 123건 ▲충남이 71건 ▲인천이 48건 ▲경남이 46건 ▲부산이 45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경기도내 교원 및 교육직 일반공무원 징계 수위는 해임을 통한 징계 건이 6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정직이 31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 파면 25건, 견책 23건, 감봉 16건, 강등 7건 순이었다. 서울은 정직 39건, 해임 31건, 감봉 21건, 견책 14건 등이었다. 문 의원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원과 교육 업무를 행정적으로 지원하는 교육계 일반공무원이 저지른 성비위는 교육계의 신뢰를 떨어트리는 행위”라며 “교육부 역시 정부 부처 중 성비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계 공무원들의 성비위 사건이 이렇게나 많이 발생했으면서 딥페이크 성범죄 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을 담당한다는 건 역설”이라며 “최근 딥페이크 사건 이후 성폭력·성희롱 등 성비위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진 만큼 공직사회 내 성비위에 대한 징계가 더욱 강력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윤석열 한동훈 회동, 아쉽고 안타까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3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회동을 두고 “여러 면에서 아쉽고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이 보기에 정치가 참 답답할 것”이라며 “정치를 복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심지어 국민들은 정치가 뒷골목의 패싸움 같다는 얘기까지 한다”며 “상대를 제거하려고 하거나 아예 상대의 존재를 무시하면 이는 정치가 아닌 싸움이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협의·조정하는 과정이 바로 정치”라며 “다시 정치가 복원될 수 있는 길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의 정책 혼선도 비판했다. 이 대표는 “정부 정책이 냉탕과 온탕을 왔다 갔다 하고 있다”며 “디딤돌 대출의 경우 정부가 예고도 없이 기습적으로 대출한도를 축소했다가 번복했다. 앞서서도 정부는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수능 킬러문항 배제 등으로 현장에 혼란을 불러온 바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서유기를 보면 파초선이라는 부채를 쓰는 요괴가 나온다. 그 요괴는 가볍게 부채질을 하지만 온 세상에 태풍을 몰고 온다”며 “권력이란 그런 것이다. 온 국민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권력을 행사할 때는 정말 신중하고 섬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내일부터 산업용 전기요금만 9.7% 오른다…주택·일반용은 동결

내일(24일)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이 24일부터 평균 9.7%, kWh당 16.1원 오른다. 국민 경제 부담, 생활 물가 안정 등 요인을 고려해 주택용과 음식점 등 상업 시설에서 쓰는 일반용 전기요금은 동결한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최남호 산업부 2차관과 김동철 한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브리핑을 열어"누적된 전기요금 인상 요인의 일부를 반영하고, 효율적 에너지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전기요금을 조정한다"는 내용을 담은 전기요금 인상 방안을 발표했다. 산업용 전기는 사용하는 고객 수는 전체 고객의 1.7%에 불과하지만, 전체 전력사용량의 53.2%(2023년 기준)를 차지한다. 한전은 전기요금을 인상하게 된 배경으로 “국제 연료가격 폭등 영향으로 2022년 이후 6차례 요금 인상과 고강도 자구노력에도 202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적자가 약 41조원에 달한다. 2024년 상반기 기준 부채는 약 203조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전은 산업용에 국한된 이번 전기요금 인상만으로도 대략 전체 요금을 5%가량 올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이로 인한 추가 전기 판매 수익이 연간 단위로 약 4조7천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가장 최근 전기요금 인상이 이뤄진 것은 작년 11월로, 당시도 주택용과 일반용 등을 제외하고 산업용만 평균 4.9% 인상한 바 있다. 이번에도 일반 가정에서 쓰는 주택용 전기요금과 상점 등에서 쓰는 일반용 전기요금은 동결하기로 했다. 전기요금 인상 요인이 누적된 상황에서도 주택용과 일반용 전기요금은 작년 5월 인상 이후로는 계속 동결 중이다. 산업부와 한전은 서민경제 부담과 물가에 끼치는 영향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전은 관계자는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미래 첨단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전력망 확충과 정전·고장 예방을 위한 필수 전력 설비 유지·보수를 위해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효율적 에너지 소비 유도와 안정적 전력 수급을 위해서도 요금 조정을 통한 가격 신호 기능 회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천시, 역대 최대규모 ‘2024 국제치안산업대전’ 송도컨벤시아서 개최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역대 최대규모의 ‘2024 국제치안산업대전(KOREA POLICE WORLD EXPO 2024)’이 막을 올렸다. 인천시와 경찰청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3일부터 26일까지 이어진다. ‘국민을 위해, 더 안전한 사회를 위해 연대’를 주제로 미래 치안 및 보안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전문 비즈니스 전시회로 기획했다. 시는 전시회에서 이동수단(모빌리티) 및 로보틱스, 개인 장비 및 대테러 장비, 범죄 수사 및 감식 장비, 교통 장비 및 시스템, 사이버 범죄 예방 및 대응 등 총 9개 전문 전시관을 운영한다. 또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기술을 반영한 세계 각국의 치안 및 보안 산업 관련 제품들을 선보인다. 시는 현대자동차, 한국항공우주산업, 에스앤티모티브, 엑손(AXON), 케이티(KT) 등 치안산업 대표기업과 함께 엘마인즈, 지슨, 코콤, 엠아이케이스캔, 인섹시큐리티 등 총 205개 첨단 물리 및 정보 보안 기업 834개 부스를 운영한다. 또 시는 해외경찰, 민간 바이어, 미주개발은행 및 중남미 정부 바이어 등을 초청한 수출상담회를 비롯해 현직 경찰과 지자체·공공기관 담당자들이 직접 우수제품을 평가하는 품평회 등 전문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해 국내외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 30여개국 80여명의 고위급 경찰이 참석하는 ‘제1회 인터폴 미래치안 국제회의’와 과학수사 콘퍼런스인 ‘국제CSI콘퍼런스’ 등 다양한 국제회의 및 콘퍼런스가 열린다. ‘과학수사대(CSI) 체험’, ‘경찰장비(순찰차, 드론, 사격 등)체험’, ‘재난안전 체험’과 올해 새롭게 추가된 ‘아동 사전 지문등록’, ‘호신술 강의’, ‘마약예방 홍보관’, ‘경찰 오토바이 경진대회’ 등 30여개의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국제치안산업대전이 4차 산업시대 스마트 치안 기술을 선도하는 치안보안산업 전문 전시회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K-치안산업의 우수성과 ‘치안안전 도시, 글로벌 마이스 도시’ 인천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전시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85개 화장품 전격 검사…안전기준 ‘적합’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시중 유통 화장품 중 알레르기 유발 향료 성분 및 보존제에 대한 집중 품질 점검한 결과,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인천 지역 내 대형마트와 거리 매장에서 판매하는 핸드크림, 향수, 보디 미스트 등 화장품 85건을 대상으로 검사했다. 그 결과 알레르기 유발 향료 성분 3종은 모든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보존제는 15개 제품에서 사용 한도 이하로 모두 안전관리 기준에 적합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트라놀, 클로로아트라놀, 하이드록시아이소헥실 3-사이클로헥센 카보스알데히드(HICC) 3종을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 화장품 배합금지 향료로 지정했다. 보존제는 화장품의 변질 및 오염을 방지하는 목적으로 쓰인다. 안전을 위해 사용 한도가 규정하고 있다. 또 보건환경연구원은 내년 기후변화로 소비량이 증가하는 자외선차단 기능성화장품의 성분 검사를 통해 화장품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의약품 등 위해감시체계 구축 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화장품 등의 위해요소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검사해 시민들이 화장품을 안심하고 사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