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직장어린이집에서 2살 원생의 팔을 잡아당겨 팔꿈치를 탈골 시킨 보육교사가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인천시의 한 구청 직장어린이집 보육교사 A(2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8일 정오께 자신이 일하는 구청 직장어린이집에서 B(2)군의 팔을 잡아끌고 양팔을 들어 올려 왼쪽 팔꿈치를 탈골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일 B군의 부모가 어린이집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뒤 구청 측과 함께 경찰에 신고했다. CCTV를 분석한 경찰은 A씨가 B군의 팔을 끌고 가는 장면을 확인하고, 이러한 학대 행위와 B군의 부상 간 인과 관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A씨는 경찰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그럴 의도로 팔을 끌고 간 것은 아니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바로 구청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구청 측은 이 어린이집 원장에 대해서도 아동학대를 즉시 신고할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는지를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집에서 다른 학대가 더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4개월 치 CCTV를 계속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빅뱅의 대성이 일본에서 새로운 미니앨범 '디라이트2'를 발표한다.연말 시즌을 맞아 발표하는 이번 앨범은 지난 2014년에 발표해 화제를 모았던 대성의 일본 명곡 커버 앨범 '디라이트'의 후속작으로 신곡 포함 총 4곡을 선보인다.이번 앨범의 신곡 제목은 '아·제·쵸!'로 일본어 '아나따노 젠부오 쵸다이(당신의 전부를 주세요)'의 약자다.대성은 지난 2014년 '디라이트'를 발표하고 오리콘 위클리 차트 1위 기록에 이어 지난 4월에 발표한 솔로 음반 'D-DAY'도 오리콘 데일리, 위클리 1위를 차지한 바 있어 이번 새 앨범에 대한 기대도 높다.대성의 새 미니앨범 '디라이트2'는 12일 0시 일본에서 디지털 음원으로 발매된다.박지현기자
2017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선발투수가 공개됐다. 정규리그 4위 NC 다이노스는 맨쉽, 5위 SK 와이번스는 켈리를 내세운다.KBO는 4일 NC는 맨쉽, SK는 켈리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선발투수로 출격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NC와 SK는 5일 오후 2시 창원 마산구장에서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NC 다이노스 맨쉽은 올해 12승 4패, 평균자책점 3.67, 피안타율은 0.260를 기록했다.SK 와이번스 켈리는 다승 3위(16)와 탈삼진 1위(189)에 올랐고 평균자책점 3.60, 피안타율 0.272를 기록했다.박지현기자
4일 낮 12시 10분 31초께 충남 논산시 남동쪽 4km 지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16도, 동경 127.13도 지점이다. 기상청은 "발생 깊이는 11㎞이며, 지진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외교부는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 명단에 한국인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비공식 확인됐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이 클라크 카운티 검시소 검시관 및 미 국무부 현장 파견 직원을 통해 이렇게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현재까지도 영사콜센터 및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을 통해 추가 연락 두절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면서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전 11시 15분 기준으로 11명에 대한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은 연락 두절자 11명이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 명단에 포함되어 있지 않음을 클라크 카운티 검시소를 통해 별도로 확인했다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비상대책반을 중심으로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확인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서부 네바다 주(州)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 역대 최악의 총기 난사 참사가 벌어져 현재까지 59명이 숨지고 5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