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고용친화 모범경영대상 지역특화부분 대상 수상

양주시가 28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산자원부 등이 공동주최로 열린 ‘2017 대한민국 고용친화 모범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지역특화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번 지역특화부문 대상 수상은 지난해 4월 취임 이후 민선 6기 양주시의 시정비전을 ‘시민이 원하는 확실한 변화 감동양주’로 정하고 일자리 경제를 제1의 시정목표로 좋은 일자리 창출 등 모범적인 고용친화경영을 위해 노력해 온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성호 시장은 취임 이후 맞춤형 일자리정책 발굴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고용률 65.6%, 취업자 수 9만9천400명을 달성하고 중장기적으로 고용률 70%, 취업자 수 11만 명 달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를 위해 고용안정형 직접 일자리 창출, 기업맞춤형 인력양성 강화, 원스톱 고용서비스 전개, 지역맞춤형 창업지원, 기업하기 좋은 산업여건 조성 등을 양주시 일자리 창출 6대 핵심전략으로 정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비정규직의 고용개선을 통한 능동적인 일하는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 산하 공기업인 양주시 시설관리공단의 계약직은 물론 무기계약직 직원 등 113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통합했다. 지난 4월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고용복지 플러스센터를 유치한데 이어 6월에는 경기도의 ‘따복품마루 조성사업’에 선정돼 다음달 옥정신도시 내에 사회적경제조직의 발굴부터 자립운영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회적 경제지원센터를 설치한다. 관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실버인력뱅크, 대한노인회 양주시지회와 연계한 실버택배, 카네이션하우스 등 총 22개 사업 1천67명에게 노인일자리를 제공했다. 또 경기북부지역 신성장산업 창출의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한 일하고 싶은 고용환경 조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4차 산업 혁명의 시대를 선도하는 토대 마련을 위해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성호 시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이번 대상 수상은 양주시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한마음으로 동참하고 있는 시민들과 900여 공직자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양주시가 경기북부 제일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의왕시 고천동ㆍ내손2동, ‘사랑의 반찬 나눔 봉사활동’ 등 나눔문화

의왕시 고천동 새마을부녀회와 내손2동은 사랑의 반찬 나눔행사와 성금을 전달하는 등 나눔 기부를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고천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옥순)는 최근 혼자 사는 어르신과 저소득층 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를 가졌다. 부녀회원들은 정성스럽게 담근 오이소박이김치와 소불고기를 혼자 사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 25가구에 따뜻한 위로와 함께 전달했다. 고천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반찬나눔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바자회 수익금 이웃돕기 성금기탁, 경로잔치 등 지역 어르신과 저소득층을 돕는 지역 나눔 행사에 앞장서고 있다. 또 추석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따뜻한 기부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산아래산야초는 성금 100만 원을 내손2동에 전달한 것을 비롯해 덕겸종합건설㈜에서 라면 50박스, 의왕백운AMC에서 수건과 우산세트 50박스, 전복촌에서 라면 30박스, 다향선사람들이 햄 선물세트 25박스, ㈜경신바이오 김 20박스, 에스할인마트 김 20박스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내손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했다. 전달받은 후원품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한부모가정 등 600여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성숙 내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외롭고 쓸쓸한 명절을 맞는 분들을 위해 잊지 않고 후원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고 권혁천 내손2동장은 “많은 분의 후원에 감사하고 소외계층이 따뜻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한신대, ‘파이프 오르간과 함께하는 가을음악여행’ 시작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 서울캠퍼스 신학대학원(원장 김주한)이 지난 18일부터 ‘파이프 오르간과 함께하는 가을 음악여행’을 시작했다. 이번 연주회는 오는 12월 초까지 매주 월요일 12시 30분, 금요일 오후 6시에 신학대학원 공연장에서 진행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김주한 신임 신학대학원장과 함께 신학대학원 김영호 동문(㈜풍전 F&B 대표· 신학대학원 MTS 동문회장)의 후원에 의해 진행된 것이어서 그 의미가 남달랐다. 지난 18일 진행된 첫 연주회에서 김주한 신학대학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적인 파이프 오르가니스트들이 함께하는 이번 연주회에 학생과 지역 주민, 일반 시민들이 많이 참석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함께 문화적 소양을 높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날 첫 연주자로 나선 채문경 교수(이화여대 명예교수, 경동교회 오르가니스트)는 관객들에게 연주곡에 대한 소개와 파이프 오르간의 음색 및 연주방법을 쉽게 설명했다. 특히 천지창조의 영감을 공유하게 하는 ‘Cosmos(이영조 작곡)’ 연주는 관객들의 큰 호응을 자아냈다. 한편, 2009년 한신대 서울캠퍼스(신학대학원)에 설치된 파이프 오르간은 경동교회 노순애 권사 가족의 10억여 원의 기부로 설치됐으며, 100여 년 전통의 오스트리아 파이프 오르간 회사인 리거사가 특수 제작했다.오산=강경구기자

성남시, 자영업자도 은행서 최대 5000만 원 빌릴 수 있도록 지원

성남시는 담보력이 부족한 자영업자도 은행권에서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다음 달 10일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영세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 사업비’ 2억 원을 추가 출연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자영업자들은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성남시 출연금의 10배에 해당하는 금액의 신용보증서를 경기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발급받아 20억 원 한도 내에서 1인당 최대 5천만 원까지 은행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신청 기한은 올해 말까지다. 성남시는 올해 7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신용보증 지원금이 335명 대출 진행으로 지난 22일 자로 모두 소진된 가운데 자영업자 지원을 계속하려고 이 같은 계획을 세웠다. 앞서 성남시의회 의결 절차와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이뤄진 상태다. 특례 보증 대상은 성남지역에 살면서 업체를 둔 소상공인으로, 점포 영업을 시작한 지 2개월이 넘은 사람이다. 전통시장 상인을 비롯해 5인 미만의 음식점·슈퍼마켓·세탁소·미용실·이발소 등 골목상권 영세 점포 운영자와 10인 미만의 광업·제조업·건설업·운수업 종사자가 해당한다. 보증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성남지점(031-709-7733)에 융자신청서, 사업자 등록증 사본 등 제반서류를 내야 한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신청인의 신용과 재정 상태를 살피고, 현장 심사를 거쳐 보증서를 발급해 준다. 이 보증서를 받은 사람은 시중 은행에서 손쉽게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20억 원 규모 특례신용보증 추가 지원책으로 영세 소상공인의 숨통을 어느 정도 터 주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강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