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고양시 통합 앱과 ‘도서관 모바일 도서 대출증’을 통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전국 최초 모바일 형태의 다자녀 할인카드인 ‘다자녀 고양e카드’를 발급한다. 시는 이를 위해 배다골테마파크, ㈜테마파크 쥬쥬, ㈜원마운트, 한화아쿠아플라넷일산, 메가박스, CGV, 고양어린이박물관 등 10곳과 협약을 체결했다.다자녀 고양e카드는 두 자녀 이상이 있는 가정이 협력 업체를 방문하는 경우 입장료 등을 20~6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대상은 고양에 거주하고 막내 자녀가 19세 이하인 두 자녀 이상 가정이다. 다음 달 10일부터 증빙서류(주민등록 등본) 등을 지참하고 가까운 도서관을 방문, 발급받으면 된다.고양=김상현 기자
18세기 유럽 바로크 왕실 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오는 11월26일까지 개최하는 王이 사랑한 보물 - 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 명품전이 바로 그 것. 국립광주박물관, 드레스덴박물관연합과 함께 공동 주최한 이번 전시는 폴란드의 왕이었던 ‘아우구스투스(1670~1733)’가 수집한 예술품 130여점을 선보이는 자리다. 전시에서는 그가 수집한 작품들 뿐만 아니라 당대 최고의 장인을 동원해 제작한 귀금속 공예품, 또 유럽 최초로 발명한 마이센 도자기와 중국, 일본의 수출도자기를 한 자리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그의 예술품들은 군주로서의 권위와 위엄을 과시하고자 했던 의지가 반영돼 있을 뿐만 아니라 당시 화려했던 바로크 예술의 진수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했다. 1부 ‘강건왕 아우구스투스’에서는 전시의 주인공 아우구스투스를 소개한다. 독일 그레스덴을 18세기 유럽 바로크 예술의 중심지로 이끌었던 작센 가문의 선제후이자 폴란드 왕으로 즉위한 아우구스투스가 추구한 절대군주로서의 이미지와 ‘강건왕’에 함축된 의미, 그 안에 숨겨진 양면성을 왕의 군복과 태양의 가면, 의례용 검, 사냥도구 등의 전시품으로 살펴본다. 전시품은 무기박물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2부 ‘그린볼트-왕이 만든 보물의 방’에서는 아우구스투스가 드레스덴을 유럽 예술의 중심지로 만들고자 최고의 예술품을 수집해 공개한 보물의 방, ‘그린볼트’를 소개한다. 그린볼트박물관의 방별 대표 소장품으로 구성했으며 상아, 청동, 금, 은, 다이아몬드 등 다양한 재질의 조각과 귀금속공예품을 볼 수 있다. 마지막 3부 ‘도자기 궁전-미완의 꿈’에서는 유럽 최초로 도자기를 발명한 아우구스투스가 실현하지 못한 ‘도자기 궁전’의 구상을 더듬어 본다. 18세기 중국과 일본의 수출 도자기와 이를 모방해 제작한 초기 마이센 도자기를 왕의 구상에 따라 소개한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위해 드레스덴 궁전의 전시품을 그대로 옮겨 왔다”라며 “18세기 드레스덴 궁전의 시공간 안으로 들어가 유럽 바로크 예술의 정수를 만끽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2)2077-9000 송시연기자
고양준법지원센터(소장 한상익)는 추석 명절을 맞아 모범적인 보호관찰 청소년 10명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건전한 사회 복귀를 촉진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5일 센터 회의실에서 실시된 장학금 전달식은 법사랑위원 고양지역연합회, 보호관찰 위원협의회, 청소년 위원협의회, 보호복지 위원협의회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A군은 “관심을 갖는 분들을 기억해 앞으로 꿈과 희망을 갖고 더욱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준법지원센터 관계자는 “장학금 전달을 통해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이웃과 사회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원호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김상현기자
전국의 국악 인재를 발굴하고 신예 국악인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은 ‘경기국악제’가 펼쳐진다. ‘제23회 경기국악제’가 오는 10월9~10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한국국악협회 경기도지회가 지난 1994년 ‘국악의 해’에 발맞춰 전통예술의 계승발전과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시작한 대회다. 초기에는 단일 부문의 경ㆍ서도민요경창대회로 시작, 해를 거듭하면서 참여인원과 규모, 참가자의 수준과 역량, 대회조직력 등에서 전국 최고의 국악 축제로 성장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가 후원한다. 올해 국악제는 민요, 기악, 전통무용, 농악 등 4개 부문 일반부와 학생부 예선을 9일에 치른다. 이튿날인 10일에 본선 대회를 진행하고, 이날 오후 7시부터 민요 명창 부문 대통령상을 비롯해 20여 명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축하공연에는 친근한 외모와 재치있는 입담으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소리꾼 남상일이 출연할 예정이다. 국악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남상일은 2007년 KBS 국악대경연 종합대상, 2010년 국회대상 올해의 국악상, 2012년 KBS 국악대상 판소리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이 무대에서 선운 임이조춤 보존회가 한국전통춤의 기본 춤사위를 바탕으로 구성한 즉흥적인 춤인 ‘화선무’를 선보인다. 꽃 부채를 의미하는 화선무는 허튼 가락 장단에 맞춰 추는 춤으로, 1978년 선운 임이조 선생에 의해 초연했다. 여인의 기본적인 소지품이었던 부채와 정통 치마저고리, 외씨버선 등의 소품과 의상을 활용해 여성의 멋과 맵시를 표현한다. 전통춤에 이어 2012년 세계 비보이 5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전 세계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무대에서는 민족 전통 탈을 착용하고 펼치는 퍼포먼스 ‘타’를 공연한다. 이 밖에도 국악제 대통령상 수상자들이 대거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악제의 발전상과 우리 음악의 진수를 보여준다. 국악협회 관계자는 “경기국악제 축하공연은 도민을 위한 국악한마당으로 남녀노소, 모든 세대가 국악의 색다른 매력에 동감할 수 있는 흥겨운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관람을 독려했다. 경기국악제 경연대회와 축하공연 등 모든 행사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초대권은 선착순 배부한다. 문의 (031)236-1070, 548-1048 류설아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척추결핵으로 일상생활이 힘든 몽골 환자 2명에게 무료수술을 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몽골보건부, 몽골NCCD(국가전염관리센터), 대한결핵협회, L&K바이오메드 등과 공동으로 몽골 척추결핵 퇴치사업의 일환으로 무료수술을 진행했다. 척추결핵은 호흡기로 들어온 결핵균이 혈액을 타고 척추에 들어와 발병하는 질환이다. 심하면 척추 주변의 신경이 손상돼 다리가 저리거나 척추 변형이 생겨 허리가 굽을 수 있다. 몽골에서는 1년에 500여 명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이번 무료수술 수혜자로 선정된 환자 아르온아씨(34ㆍ여)와 아론나씨(46ㆍ여)는 최근 박춘근 수원 윌스기념병원장의 집도 하에 각각 목 인공디스크 수술과 전방(복부) 경유 척추유합술을 받았다. 두 환자의 치료와 재활 모습은 몽골현지방송인 TV5, UBS 등이 동행 취재하기도 했다. 몽골에 방송될 예정이다. 박춘근 병원장사진 왼쪽은 “앞으로도 몽골과의 의료협력 활동을 강화해 양국의 의료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 세계 척추, 관절 환자들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 의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병원장은 지난 4일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몽골 결핵 사업발표회에서 보건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몽골보건부 감사패를 받았다. 손의연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는 글로벌 캠퍼스 기숙사 학사운영팀과 ISO(국제학생회)가 26일 오후 6시30분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한국외대 글로벌 캠퍼스에서 ‘한가위 대잔치-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를 개최한다. 현재 한국외대에는 120여 국가에서 온 2천100여 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통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글로벌 캠퍼스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 고유의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기숙사 앞마당에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윷놀이, 한복체험, 제기차기, 제사상 차리기, 투호, 송편 빚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와 문화체험이 펼쳐진다. 용인=송승윤기자
삼표그룹이 운영 중인 정인욱 학술장학재단은 지난 25일 학교별 추천과 장학재단 심의를 거쳐 선발한 양주시 관내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36명에게 장학금 3천300만 원을 지원했다. 정인욱 학술장학재단은 매년 양주시에 거주하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삼표그룹은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정인욱 학술장학재단은 20여 년간 꾸준한 장학사업으로 지역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3년 강원산업장학재단으로 설립된 정인욱 학술장학재단은 고 정인욱 명예회장을 기념하기 위해 2001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됐으며 현재까지 5천1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양주=이종현기자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 이재명시장 부부가 빠지고 추자연, 장신영, 이지애 부부가 출연했다.
감사원이 의왕도시공사가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미분양 용지를 매입 확약해 6천여억 원 규모의 우발 채무가 발생했다는 감사 결과를 공개(본보 22일자 2면)한 것과 관련, 의왕도시공사가 “감사원이 전체적 맥락을 고려하지 않은 지적”이라며 유감을 표명하는 등 반박에 나섰다. 또한 감사원이 이 같은 감사 결과와 함께 의왕도시공사 사장의 인사조치를 의왕시장에게 통보한 것에 대해 김성제 의왕시장은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공기업 경영 평가 전국 1위까지 했으며 사업 당시의 불가피한 사정인데 문책까지 하는 건 지나친 것”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지난 21일 의왕도시공사가 도시개발사업 2개를 민ㆍ관 공동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A 컨소시엄과 B 컨소시엄 등을 민간사업자로 선정한 뒤 특수목적법인을 세웠고 A 컨소시엄은 대출금 7천520억 원의 수수료를 사업협약서에 명시한 2.5%(188억 원)보다 315억 8천여만 원 많은 503억 8천여만 원(6.7%)을 지급했다고 말했다. 또한 의왕도시공사가 B 컨소시엄과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금융수수료가 33억6천만 원(2.7%)인데도 이사회에는 26억 원(2%)으로 사실과 다르게 보고한 것과 관련, ‘타인 자본 조달을 위해 미분양 부지에 대해 매입을 확약하는 건 지방공기업 예산편성기준에 위배된다’는 법률 자문 결과에도 6천820억 원에 해당하는 미분양 부지를 매입 확약, 우발 채무가 발생했다고 공개했다. 이와 함께 사업협약 이행보증금 반환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데도 이행보증금(현금 18억 원과 예금증서 78억 원)을 반환, 손실을 초래했다고 설명하고 의왕시장에게 “의왕도시공사 사장 행위가 공공기관의 장으로서 당연히 준수해야 할 관계법령 및 규정과 성실한 직무수행 의무를 위반해 인사조치가 필요하다”고 통보했다. 이에 대해 의왕도시공사는 “매입 확약 당시 지방공기업 예산 편성기준에는 위배되지만 공기업법 입법 예고 중으로 법령 위반은 아니고 편성기준 위반”이라며 “수수료를 과다하게 지급했다는 것도 애초 산업은행에서 하려고 했으나 과도한 요구 때문에 무산됐고 어쩔 수 없이 제2금융권으로 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2금융권에서 금리를 4.5% 미만으로 해주는 대신 6.7%의 금융수수료를 제안해 검토한 결과 대출기간과 수수료 등에서 제2금융기관에서 하는 게 총 금융비용 측면에선 별 차이가 없어 결정하게 됐다”며 “2년 가까이 사업추진이 안 돼 지지부진했는데 극적으로 반전시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감사원의 의왕도시공사 사장의 인사조치통보에 대해 김성제 의왕시장은 “고민해봐야 하겠지만, 공기업 경영평가 전국 1위까지 달성하고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당시의 불가피한 사정으로 그런 것인데 의왕도시공사 사장을 문책까지 하는 건 지나친 것”이라고 말했다.의왕=임진흥기자
(재)군포문화재단은 군포시 청소년수련원(충남 청양소재)에 다목적구장을 개장하고 지난 22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다목적구장은 기존 사계절 레일썰매장 옆 부지에 1천260㎡ 규모의 풋살장과 농구와 배구를 즐길 수 있는 470㎡ 규모의 다용도구장으로 조성됐다.다용도구장에는 농구와 배구를 즐길 수 있도록 농구 골대와 배구네트가 설치됐고 두 구장에는 모두 인조잔디가 깔려 있어 더욱 안전하게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다.천혜의 자연경관 속에 조성된 다목적구장은 연중 상시 운영된다. 이용료는 2시간 기준으로 다용도구장 3만 원(10인 기준), 풋살장은 8만 원(20인 기준) 등이다. 정원 초과 시 초과된 인원에 따라 가산된다. 군포=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