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4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내·외국인이 함께 참여하는 ‘2017 한가위 전통문화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송도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인천경제청 주관 전통문화행사는 외국인들 사이에 인지도 높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2일 송도G타워 1층 글로벌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UN기구 직원,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유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떡메치기와 한복예절, 상모돌리기, 전래놀이, 전통음식 맛보기 등 다양한 명절 체험을 즐겼다. 외국인 행사 참가자는 “한국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처음 입어보아서 너무 즐거웠고, 떡메치기 역시 처음 해보아서 신기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와 관련, 인천경제청의 한 관계자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거주 외국인이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외국인들이 원활히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내·외국인들이 서로 소통하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산하 인천콘텐츠랩은 오는 27일 남구 틈 문화창작지대 다목적홀에서 ‘콘텐츠 미식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인천시민들과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콘서트와 영화상영, 전시·체험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공연은 ‘가을과 사랑 그리고 달달한 인디음악’을 테마로, 뮤지컬 ‘헤드윅’과 ‘노트르담 드 파리’, ‘대장금’의 여주인공인 밴드 ‘뷰렛’의 보컬리스트 문정후와 실력파 혼성듀오 ‘바른생활’이 차례로 오른다. 한편, 콘텐츠 미식회에 참여하려면 오는 26일까지 인천콘텐츠코리아랩 홈페이지(www.inckl.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양광범기자
안양 부림동행정복지센터와 평안파출소, 안양소방서가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난 22일 오전 11시 부림동행정복지센터에서 부림동행정복지센터, 평안파출소, 안양소방서가 ‘부림권역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현장 방문이 많은 복지업무 특성상 현장방문 과정이나 악성민원 등에 대비한 안전한 근무여건 조성,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을 위해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행정복지센터는 출소자 등 위험 우려 가구대상을 방문 시 동행 요청을 하면 경찰관과 소방서는 지원에 나선다. 또 이들 3개 기관은 복지 안전망을 위해 상호ㆍ협력한다. 아울러 파출소와 소방서가 취약지역 순찰 및 출동 등 업무수행 중 복지대상자 발견 시 행정복지센터에 연계해 긴급지원을 제공한다. 부림동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이 상호 협력해 부림동 일대 복지 안전망 구축에 나서 더욱 효율적인 복지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코오롱 선수들과 함께 한 양궁 짱 재미있어요!” 경기도 유일의 남자 실업양궁팀인 코오롱엑스텐보이즈가 지난 23일 안산 코오롱양궁장에서 지역 초ㆍ중교생 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안산시와 함께하는 코오롱 꿈나무 양궁교실’을 개최했다. 오전ㆍ오후 각 50명씩 나뉘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양궁 이론 강의와 활쏘기 시범 및 체험과 함께 코오롱스포렉스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허밍스쿨과 연계해 체력테스트, 도미노 쌓기, 스포츠 인성교육 등 청소년 맞춤 체육활동이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참가자들에게 모자, 비타민제, 물병 등 기념품이 제공됐고, 선수단과 기념촬영, 사인회 등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국가대표 감독으로 명성을 떨친 ‘명장’ 서오석 감독과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창환과 2016 리우 올림픽 우승자 이승윤, ‘차세대 신궁’ 이우석, 신재훈 등 코오롱 소속 전ㆍ현 국가대표들이 재능을 기부했으며, 다문화가정 어린이 20명도 참가해 양궁을 통한 소통과 공동체 의식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승윤 코오롱 선수는 “꿈나무들에게 양궁에 대한 관심과 재미는 물론 즐거운 추억을 선물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참가 학생들이 너무도 진지해 지도하는 나 역시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양궁교실에 참여한 이현승 학생은 “양궁이 이렇게 재미있는 운동인지 정말 몰랐다. 여러 가지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내년에도 꼭 다시 참가해 보고 싶다”고 흐뭇해했다. 한편 코오롱 꿈나무 양궁교실은 양궁에 대한 유소년들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나아가 양궁 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2011년 코오롱 양궁팀이 창단된 이후 이듬해부터 매년 개최해 온 인기 체험교실로, 웹 사이트를 통한 선착순 모집이 10분 만에 100명 정원이 마감될 정도로 지역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지난해에는 8월 여름휴가철에 이천 덕평자연휴게소에서 양궁교실을 운영해 일반인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서오석 코오롱 양궁팀 감독은 “매년 양궁교실 운영과 관련해 학부모들의 문의가 늘어나고 있고, 한번 참여한 학생과 부모들은 또다시 문의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라며 “선수들과 함께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하는 양궁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고, 재능기부 활동도 활발히 펼쳐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선학기자
정부가 ‘치매국가책임제’ 일환으로 전국 252곳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키로 한 가운데 기존 통합정신치매센터와의 사이에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치매안심센터가 기존 치매종합관리센터에 비해 시설과 인력, 규모 등에서 압도적으로 크기 때문이다. 24일 인천시는 정부 치매안심센터 설치 방침에 따라 인천지역 치매종합관리센터가 없는 동·중·남동구, 강화·옹진군 등 5곳에 치매안심센터를 내년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일대일 상담과 조기 검진, 관리, 의료·요양 서비스 연계 등 통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치매환자 가족의 정서적 지지 기반이 될 수 있는 카페, 치매 환자의 초기 안정화와 악화 지연을 돕는 단기 쉼터도 마련된다. 상담·관리 내용은 새롭게 개통할 ‘치매노인 등록관리시스템’에 등록돼 전국 어디에서든 유기·연속적으로 관리된다. 문제는 기존 5곳(서·남·계양·부평·연수구)의 치매종합관리센터는 정부의 치매안심센터와 시설과 인력, 조직 면에서도 큰 차이가 나 상대적으로 소외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기존 센터는 인력 5~15명이 기준인 데 비해 신설 센터는 의사를 포함해 종사자 수만 평균 30명으로 2~6배나 많다. 신설 센터는 치매관리팀만 운영중인 기존 센터와 달리 조기검진팀, 등록관리팀, 가족지원팀, 인식개선홍보팀, 쉼터팀 등 5팀으로 확대된다. 시설·규모 면에서도 기존 센터는 82~165㎡ 규모에 검진실, 프로그램실 등만 운영되지만 신설 센터는 최대 10배 가까이 큰 400~800㎡ 크기에 상담실, 단기 쉼터, 가족 카페까지 마련된다. 정부가 기존 센터를 내년부터 안심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인력과 시설 등을 확충한다는 계획을 내놨지만, 이를 위한 예산은 단 한 푼도 세우지 않았다. 치매 등급(5등급)을 받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치매 전문시설인 치매주간보호센터도 문제다. 주간보호센터는 옹진군을 제외한 인천 군·구에 12곳이 설치돼 있다. 정부는 안심센터에 주간보호센터 역할을 담당할 쉼터를 넣었다고는 하지만, 대상자체가 다르다. 정부 지원이 없으면 주간보호센터 역시 제기능을 하기 어렵고 대상 환자가 안심센터로 가게 될 경우 자기부담금이 100%(90~100만원)가 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기준을 신설 센터에 맞추려면 일부 기존 센터는 이전까지 고려해야 할 정도로 시설 확충 예산이 시급하다. 현재 운영 중인 전국 47개 센터가 모두 같은 처지”라며 “기존 센터에 대한 형평성도 문제지만, 등급외 치매환자를 위한 치매주간보호센터에 대한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책 마련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인천시가 해양수산부가 추진중인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건립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인천시와 해수부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으로 FPC 건립 사업에 국비 지원으로 필요한 예산 24억원을 확보했다. FPC는 산지에서 수산물을 가공해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으로 만든 뒤 대형 소비처 등에 공급하는 시설이다. 해수부는 이번에 확보한 예산을 토대로 내년부터 FPC 2개소를 건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FPC 1개소당 들어가는 사업비는 60억원이다. 사업비 마련은 국비 40%(24억원), 지방비 30%(18억원), 사업대상자 부담 30%(18억원)의 비율로 이뤄진다. 해수부는 내년 FPC 1개소당 이미 확보한 예산 12억원씩을 지원한 뒤 나머지 12억원씩을 추가 확보해 지원한다는 방침으로 조만간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애초 FPC 건립사업의 국비 확보는 불투명했다. 기획재정부와 해수부가 예비 타당성 조사 여부를 두고 이견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가 안전한 수산물 공급과 유통구조 혁신을 위해 FPC 건립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우는 등 상황이 반전되면서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사업대상자로 경인북부수협과 함께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에 2천137㎡ 규모의 FPC 건립을 추진 중이다. 시는 전국의 다른 곳과 달리 이미 FPC 설립 부지를 물색해놓아 상대적으로 사업 공모에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시는 FPC가 건립된다면 300만명의 시민과 수도권 지역에 안전한 수산물 유통 구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전국의 수산물 산지들이 FPC 건립 사업의 국비를 눈독 들이고 있다. 이 중 가장 열정적인 관심을 보이는 곳은 인천시, 강원도 강릉시 등이다. 강원도 강릉시는 군납을 하는 강릉시수협의 상황상 FPC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견해다. 또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노후화된 수산물 가공 시설 개선을 위해 오랫동안 FPC 건립을 추진한 만큼 이번 공모에 선정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전남 장흥군, 충남 보령시, 경남 거제시 등이 FPC 건립에 관심을 보이며 해수부 공모를 준비 중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올해 안에 공모를 내고 사업대상자까지 선정할 계획”이라며 “인천과 강원 강릉, 전남 장흥 등이 가장 열성적으로 FPC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가평군의 자매도시인 시드니 스트라스필드시에 거주하는 재호한인상공인연합회장 강흥원씨(55)가 호주에서 가평 알림이로 활동한다. 가평군 홍보대사로 선임된 강씨는 2014년부터 재호한인상공인연합회장직을 역임하면서 호주 한인상공인들의 권익보호와 워킹홀리데이 대학생들의 현지 정착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을 뿐만 아니라 2011년 가평군과 호주 시드니시의 자매결연 행사를 위해 매년 호주를 방문한 방문단이 전달한 잣 막걸리, 잣 한과, 포도, 사과 등 가평 농특산물 시음회 홍보에 앞장서왔다. 또 지난해 잣 막걸리 4만 캔을 호주에 수출하도록 남다른 열정을 보여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특히 1985년 호주로 이주해 현지 사정에 정통한 강씨는 자매결연을 통해 가평과 인연을 맺고 가평 특산품을 13만 교민뿐만 아니라 호주 전체 국민에게 널리 전파되고 시판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맡아 왔으며 6ㆍ25 한국전쟁 당시 호주군 참전으로 승전한 가평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호주의 현충일인 안작데이 가평퍼레이드에서도 가평을 알리는 홍보 도우미 역할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강씨는 “홍보대사로 위촉돼 가평인으로서 가평군 홍보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가평에 호주 빌리지 조성이 숙원사업이라”고 말했다. 김성기 군수는 “홍보대사 위촉은 우리 가평의 격을 높이고 새로운 가평의 매력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의 꿈과 희망을 대변할 홍보대사와 함께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 가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여의도와 잠실역까지 이어지는 2개 노선의 ‘출퇴근형 광역급행버스(M-버스)’가 10월부터 운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 송도~여의도, 송도~잠실역을 운행하는 출퇴근형 M-버스 2개 노선과 관련해 ㈜이삼화관광에 운송사업 면허를 발급했다고 24일 밝혔다. 면허가 발급된 송도~여의도 M6635번 노선과 송도~잠실역 M6336번 노선은 출근시간 4회, 퇴근시간 6회로 하루에 총 10회 운행된다. M6635번 노선은 기점 연세대와 종점 농협재단(여의도)를 중심으로 글로벌 캠퍼스 푸르지오 아파트, 지식정보단지역, 인천대역, 해양경찰청, 더? 엑스포 9단지, 구로디지털단지역, 보라매역, 지적공사, 여의도역, 여의도환승센타를 경유한다. 운행간격은 20~30분이다. M6336번 노선은 같은 운행간격으로 기점 연세대와 종점 잠실역 사이에 글로벌 캠퍼스 푸르지오 아파트, 지식정보단지역, 인천대역, 해양경찰청, 더? 엑스포 9단지, 복정역, 장지역, 문정역, 가락시장역, 석촌호수 등을 거친다. 이번 출퇴근형 M-버스 노선 개통에 따라 국토부는 송도에서 여의도 및 잠실 부근으로 출퇴근하는 이용객과 서울에서 인천대ㆍ연세대 등으로 통학하는 학생의 대중교통 이동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송도에서 여의도까지 이동시간은 편도기준 1시간 43분이고, 송도에서 잠실역까지 이동시간의 경우는 2시간 6분이다. 국토부는 이번 출퇴근형 M-버스 도입으로 이들 노선의 이동시간이 40분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번에 개통하는 출퇴근형 M-버스는 GPS 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스크린 관재, 공기청정기 확충, 좌석마다 개별 휴대전화 충전단자 설치 등을 통해 안전운행 관리 및 서비스 제고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스크린 관재 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위치파악으로 사고ㆍ고장 발생 시 최단거리에 있는 대기차량으로 신속한 대차 운행이 가능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출퇴근형 M-버스 도입으로 송도와 여의도, 잠실 지역 간 이동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다른 지역으로도 출퇴근형 M-버스를 확대해 수도권 주민의 출퇴근 교통편의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안성시가 시민의 화합과 우의를 도모하고자 마련한 체육 행사가 폭력과 욕설로 난무하면서 볼썽사나운 모습으로 변모, 빈축을 샀다. 더욱이 위급 환자를 후송하고자 119 소방 헬기가 행사장 운동장에 착륙, 주민들이 깜짝 놀라는 소동도 빚어졌다. 24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 23일 안성 종합운동장에서 15개 읍ㆍ면ㆍ동 주민 6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 승격 20주년 체육대회를 열었다. 그러나 100m 달리기, 줄다리기 등 주민 화합의 대회를 마친 후 체육대회의 꽃인 축구 결승전이 폭력과 폭언으로 얼룩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축구 결승전에서 미양면과 맞붙은 공도읍 A 선수가 게임 전반에 2번의 경고를 심판에게 받으면서 퇴장이 선언되면서 문제가 확산했다. 당시 일부 선수가 심판의 결정에 불복하자 이를 말리고자 B 체육회장이 경기장에 무단 진입해 선수를 다독이는 과정에서 경기장 본부석과 욕설이 오갔다. 이에 읍 체육회 일부 임원이 심판 위원장에게 쌍욕을 하면서 항의하자 이에 심판 위원장도 물러서지 않고 욕을 하면서 경기장이 폭력과 욕설로 난무했다. 결국, 경기 위원장과 축구 심판 등 3명이 체육회 임원으로부터 얼굴과 머리를 폭행당하고 운동장에서 멱살을 수 분 동안 잡히는 사태를 빚었다. 이들은 경기위원석 의자를 들어 책상을 내리치고 막말을 내뱉는 등 무려 25분여 간 15개 읍ㆍ면ㆍ동 주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행패를 부렸다. 황은성 시장은 사태를 수습하고자 공도읍과 미양면 체육회 책임자를 불러 시 체육회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지시. 공동 우승으로 축구경기를 마치는 웃지 못할 촌극을 빚었다. 앞서 지난 16일 열린 축구 예선전에서도 폭력과 욕설이 난무해 승패를 가름하는 축구 경기가 화합이 아닌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을 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어떠한 안내 방송도 없이 행사장 한가운데에 119 소방헬기가 별안간 착륙했다. 교통사고 환자가 경기장 인근에서 발생하자 119구급대가 소방헬기를 호출, 인근 보조구장도 아닌 종합 운동장 한가운데에 무작정 착륙시켰기 때문이다. 황 시장은 이에 대해 “죄송하고 뭐라 말씀드릴 수 없다.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재)에이스경암(대표 안유수)과 시몬스침대(대표 안정호)가 추석 명절을 맞아 사랑의 쌀 1천360포(2천300만 원 상당)를 이천시에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기탁한 쌀은 각 읍면동에서 추천한 1천360세대의 독거노인과 조손ㆍ위탁아동 가정 및 저소득 세대에 추석 전에 전달될 예정이다. 에이스와 시몬스 침대는 2008년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을 설립하면서 더욱 체계적이고 다양한 형태의 사회 공헌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박병준 시몬스 이사는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기업가 정신을 실천할 뿐이며,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식사 한번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기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원영 이천 부시장은 “해마다 추석과 설 명절을 앞두고 기부해 주시는 쌀로 어려운 이웃들이 명절 나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꾸준한 기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