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박경찬 교수가 2014년 9월부터 수행해온 세계색소연맹(IFPCS, International Federation of Pigment Cell Societies)의 회장직을 마무리했다. 19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박 교수는 지난달 26~30일 미국 덴버에서 열린 제23차 세계색소학회(IPCC, International Pigment Cell Conference)를 성공적으로 개최, 3년간의 임기 동안 색소분야에서 한국 피부의학의 수준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마무리했다. 세계색소학회는 70년이 넘는 긴 역사를 자랑하는 학회로, 높은 지명도를 가진 저널인 ‘색소세포와 흑색종 연구(Pigment Cell and Melanoma Research)’를 학회지로 발행하고 있다. 세계색소연맹은 그동안 세계적인 석학들이 회장직을 수행해 왔고, 박 교수는 회장의 역할을 맡아 성공적으로 학회를 이끌며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 관심이 적었던 미용분야로 색소연구를 확대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박 교수는 “오랜 역사와 권위를 가진 세계적 학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회장직을 수행했을 뿐 아니라, 아시아권에서 미용분야는 물론 백반증과 같은 난치성 색소 질환으로 색소연구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는데 일부나마 역할을 할 수 있어 보람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한나래(세계 274위·인천시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KEB하나은행·인천공항 코리아오픈 단식서 개인통산 두 번째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나래는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단식 1회전에서 3번 시드의 크리스티나 플리스코바(42위·체코)를 2대0(6-4 6-4)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한나래가 대회 16강에 오른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3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로 당시 한나래는 장수정(사랑모아병원)을 꺾고 16강에 올랐었다. 이날 한나래는 강호 플리스코바를 상대로 예상 밖의 선전을 펼쳤다. 1세트 게임스코어 4-4에서 연달아 두 세트를 따낸 한나래는 2세트 초반에도 게임스코어 3-0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플리스코바가 연달아 세 게임을 만회해 3-3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플리스코바와 접전을 펼치던 한나래는 게임스코어 5-4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정배 인천시청 감독은 “한나래의 서브가 향상 된 것이 승리에 결정적이었다”며 “올해 서브에 힘이 붙고 사이드로 빠지는 스핀서브를 갖추면서 자신의 게임을 잘 지켜냈다”고 밝혔다.김광호기자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정정옥)는 오는 10월 28일 성남시 대원공원에서 ‘2017년 숲 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자연과 교감하고 아이와 부모가 함께 다양한 숲 활동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솔방울과 도토리, 새총을 활용한 놀이 ‘슝슝~ 날아라, 열매’ ▲나무피리와 방문 패를 만들어 보는 ‘쓱싹쓱싹 목공체험’ ▲나만의 가방을 만들어 보는 ‘숲 가방 꾸미기’ ▲부모와 아이가 함께 놀이하며 즐길 수 있는 ‘신나라, 재미나라’ ▲‘보물을 찾아라’ ▲‘조물조물 떡 만들기’ 등 총 7코스로 구성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숲 데이 행사는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어린이집과의 연계를 통해 영유아의 전인적인 발달을 도모하고 보육교사의 역량개발을 위해 5월부터 진행해 온 숲 활동 프로젝트 연구모임 ‘숲pro’의 일환으로 그동안 연구해온 숲 활동을 아이와 부모가 함께할 수 있는 놀이의 장으로 마련했다. 성남=강현숙기자
양평군 행복바이러스합창단(지휘자 김휘림)이 지난 18일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에서 중앙치매센터가 주관하는 치매극복합창대회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행복바이러스 합창단’은 관내 홀몸 어르신, 65세 이상 어르신들로 평균연령이 76세이며, 최고령자는 91세로 남자 11명, 여자 43명 등 총 54명이다. 단장은 김선교 군수로 2013년 보건소 방문보건팀이 어르신 치매예방과 우울증 예방을 위해 구성되어, 매주 1회 아세아연합신학대학 김휘림 교수의 지도로 합창 수업을 진행해 왔다. 그간 행복바이러스 합창단은 청와대 초청공연은 물론, 치매극복 선포식, 와글와글 음악회 등 많은 행사에 참여했으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보건소에서는 어르신들 모두에게 공연연습 전 건강측정 및 상담 등을 실시해 치매 및 우울증을 예방은 물론, 다양한 건강관리를 지원함으로써 사회활동증진에 기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합창을 통해 노년기 우울감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치매극복합창대회는 예선에 17개 팀이 참가하여,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실력을 겨루었으며, 행복바이러스합창단은 본선에서 ‘추천가’를 불러 관중의 심금을 울렸다. 권영갑 보건소장은 “건강뿐만 아니라 우울증 예방 등 삶의 활력을 위해 노력하는 합창단 여러분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양평=장세원기자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는 19일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전자정보자료의 이용안내를 위한 ‘도서관 전자정보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자정보를 제공하는 DB업체의 각 전문가가 직접 재학생 및 직원들에게 학술정보 습득을 위한 이용 방법을 시연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술지DB, 전자책, 오디오북 등 온라인 정보자료 활용방법을 익혀 최신 정보에 대한 접근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안재영(물리치료학과) 학생은 “도서관이 단순히 책만 빌려보는 장소가 아니라 정보를 습득하고 활용할 방법을 알려주는 곳임을 알게 되었다”며 “학술정보를 얻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주변 친구들에게도 알리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명숙 도서관장은 “매년 진행하는 전자정보 박람회를 통해 신뢰성이 높은 온라인 정보자료 이용이 증가하길 기대하며, 앞으로 재학생 및 직원 분들의 전자자료 접근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양평 옥천면 방위협의회(의장 권오실)는 지난 18일 공군312관제대대를 방문, 장병들의 협조에 감사를 표하고 위문품을 전달하였다. 옥천면 방위협의회는 매년 군부대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여 왔으며, 이번에는 장병들의 체력단련을 위한 운동기구 2대를 전달했다. 구본옥 부의장은 “항상 옥천면을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는 군부대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민관군의 연결고리로 방위협의회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권오실 옥천면장은 “금일 전달하는 위문품이 군장병의 사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안녕과 안보를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옥천면 방위협의회는 이번달 초에도 세탁기 2대, 운동기구 2대를 군부대에 전달한 바 있다. 양평=장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