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청년회의소, 제38주년 창립기념식 및 청년대상 시상식 가져

가평청년회의소(회장 남지우)는 14일 가평읍 벨리웨딩하우스에서 ‘제38주년 창립기념식 및 청년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기 군수, 고장익 군 의장 및 도ㆍ군의원, 각급기관 단체장, 김형철 경기지구 회장 및 각 시ㆍ군 회장, 회원, 오보익 가평JC특우회장, 회원, 가족 등이 참석했다. 특히 2010년 가평청년회의소와 국제적 우호 활동을 함께 하는 대만 금산JC 곽서장 회장, 시수량 특우회장, 여금용 역대회장, 고문, 이사 등 13명의 회원도 방문해 행사를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청년의 힘 소통하는 가평청년회의소’란 슬로건에 따라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발전에 앞장서는 38년 전통을 가진 봉사단체의 위상과 회원 간 단합과 화합, 결속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또 행사를 통해 평소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선 김종훈 회원이 국회의원 특별표창을, 장동영 회원이 군수 표창, 이종록 회원이 군의장 표창 등 6명의 회원이 각급기관 단체장들의 표창을 각각 받았다. 이어 가평 청년회의소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동인천 청년회의소(회장 유재선), 가평로타리클럽(회장 조일권), 가평라이온스 클럽(회장 김인권) 등에 우정패를 전달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오산시 세마동 2차 마을벽화사업 완료

오산시 세마동 주민자치회(회장 정찬성)와 세마동 주민센터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2일까지 15일간 주민자치위원, 관내 주민인 배형진 작가 부부, 미술협회 오산지부 회원, 통장, 단체위원과 이사, 동민 등과 함께한 ‘양산 지하보도벽화사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주민자치회는 지난 13일 양산지하보도에서 동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하고 그간의 수고와 열정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벽화사업 대상지역인 양산지하보도는 서부우회도로 개설과 함께 2011년에 준공되었으나 쓰레기 투기 발생 등으로 사람들이 통행을 꺼리는 등 각종 민원이 야기되어왔다. 이에 세마동 주민자치회는 안전하고 깨끗한 통로를 주민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두 번째 벽화 그리기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연장 140m, 높이 5m, 폭 5m인 이 지하보도에서 연인원 500명이 15일간 휴일 없이 천정, 바닥, 벽 청소를 비롯해 내벽바탕칠, 배경채색, 스케치, 그림채색 등 18종 32컷의 벽화를 그려 지하보도가 화사하게 변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게 되었다. 시의 면적 중 31%를 차지하는 세마동은 대부분이 도시와 농촌이 부존하는 복합지역이나 개발이 더디고 취약지역인 자연부락은 주거환경개선에 어려움이 많고 생활여건이 좋지 않아 동 주민자치회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마을 벽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실행한 1차 마을 벽화 작업을 시작으로 올해 2차 벽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동 주민자치회는 앞으로 사업대상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내년에 3차 벽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산=강경구기자

안성시설관리공단 쓰레기 없는 주거환경 팔걷었다

안성시설관리공단이 무분별한 불법 쓰레기 투기를 사전에 차단하고 주민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자 팔을 걷었다.관리공단은 14일 안성시 대덕면 내리 일원에서 박상기 이사장, 송재복 공단 노조 위원장, 서강춘 파출소장, 윤태광 시 자원순환과장 등 공무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정화운동을 했다.이날 관리공단은 청소 취약지구에 대해 쓰레기 투기 시민 의식을 제고시키고자 경찰과 시청 등 기관 합동 운동을 펼쳤다. 이들은 조별로 나눠 손에 집게와 봉투를 들고 상가 주변과 도로 곳곳에 널브러진 담배꽁초와 상자, 음료병, 플라스틱 커피잔, 휴지 등을 봉투에 거둬들였다.또 ‘불법 투기 된 쓰레기는 거둬가지 않으며 적발 시 최대 100만 원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내용을 담은 현수막 게시와 4천여 장의 전단지를 상인, 주민, 학생, 외국인 근로자 등에 배포했다. 특히 공단은 한국어를 모르는 외국인에게 올바른 쓰레기 배출을 주문하고자 영문과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를 담은 전단지도 배포했다.이러한 이들의 환경 지킴이 운동은 불법 폐기물을 거둬들이면서 청소 신뢰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불법쓰레기 투기 근절을 통한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고 있다.박상기 이사장은 “각종 쓰레기 불법 투기에 대한 처분 등을 시민에게 알리고 거기에 따른 소중한 주거지역을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공단과 기관이 나섰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수원시 장안구 정자1동과 경북 문경시 호계면, 훈훈한 교류 이뤄져

수원시 장안구 정자1동에 지난 13일 자매결연을 한 경북 문경시 호계면의 주민들이 방문해 서로 발전하기 위한 이야기를 나눴다. 자연과 환경이 어우러진 도시 조성을 목표로 수립한 장안구 정자1동과 농ㆍ축ㆍ특산물, 문화ㆍ예술ㆍ관광자원이 풍부한 경북 문경시 호계면은 지난 5월 공동의 업무 발굴 및 주민 이익 증진 등을 목적으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후 호계면 주민의 공식 첫 방문이 이뤄졌다. 이날 방문단은 정지백 호계면장, 민준식 개발자문위원장 등 13명으로 김주성 도의원, 염상훈 수원시의회 부의장, 유철수 시의원, 이태희 노송지구대장, 박지로 파장119센터장 등이 참석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호계면 방문단은 정자1동을 돌아보고 수원의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인 국궁 체험, 화성어차 탑승, 통닭거리 등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주축으로 한 다채로운 관광 프로그램을 즐겼다. 정지백 면장은 “가을철 우리 면의 특산물인 오미자, 배, 사과, 홍시 등 한창 수확철이라 많은 인원이 방문하지는 못해 아쉽다”면서 “정자1동 주민들의 따스한 마음에 감사드리고 좀 더 적극적인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우병민 정자1동장은 “자매결연 이후 실질적인 상생과 나눔의 길을 찾지 못했는데 이번 호계면 주민의 방문을 기회로 좀 더 호계면의 지역 특산물을 소개하는 등 구체적인 발전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며 “또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서로 협력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설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