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이 2017-2018시즌을 앞두고 엠블럼과 유니폼을 전면 교체했다. 현대건설 구단은 11일 “팀명인 힐스테이트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엠블럼과 유니폼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엠블럼은 방패 모양으로 표현했으며, 하단에는 승리(Victory)를 쟁취하는 구단의 진취성을 표현하기 위해 V문양을 새겼다. 새로운 디자인의 유니폼 상의는 워드마크를 전면에 사용했으며 최소한의 그래픽 표현으로 가시성을 높였고, 뒷면은 엠블럼 하단의 승리를 상징하는 V문양을 새겼다.넥 라인과 허리밴드는 구단 컬러인 다크 네이비와 라임 그린 컬러를 이용해 직관성과 전통성을 표현했고, 하의 뒷면에 새로운 워드마크를 적용해 위트를 표현했다. 한편, 현대건설 유니폼 디자인에는 유명 패션 디자이너 한상혁씨가 참여했으며, 유니폼 변경에 따라 처음으로 스포츠 전문 브랜드 미즈노와 스폰서 협약을 체결했다.홍완식기자
신용보증기금이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조선사의 수주 활성화를 위해 ‘중소조선사 RG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중소조선사 RG 특례보증은 중소조선사가 정책금융기관에 RG발급을 신청하면 신보가 발급금액의 75%를 보증 제공해 위험부담을 완화하는 구조로, 2020년 말까지 총 750억 원(RG 발급금액 1천억 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할 예정이다.신청대상은 국내기업이 발주하는 선박건조 수주를 위해 RG발급을 요청하는 조선업 영위 중소기업이다. 신용도에 따라 신청기업당 최대 70억 원까지 보증을 지원한다. 보증료도 0.5% 포인트 차감해 기업의 부담을 완화했다.한편 이번 특례보증 시행을 위해 신보는 기업은행과 11일 ‘중소조선사 RG발급 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업은행 등으로 협약 운용 은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성필기자
◇공연 유니버설발레단백조의 호수 / 15~16일 의정부예술의전당/ 100년 넘게 사랑받아온 클래식 발레의 대표작. 2012년 한국발레단 최초로 아프리카에 입성한 유니버설발레단 공연. 수원 사는 사람:유명선 / 15~17일 수원SK아트리움/ 배우들이 연주하고 노래하는 콘서트형 음악극. 수원 한 아파트에서 홀로 사는 86세 유명선의 이야기. 2017 터보 첫 극장판 콘서트 〈아는형들〉/ 16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터보의 세 남자가 뭉쳤다. 지난해 공연이 성공을 거두고, 올해 처음으로 극장판 콘서트를 마련해 관객과 어우러질 예정이다. ◇전시 다같이돌자, 동네한바퀴/ ~12월 31일 양주회암사지박물관/ 어린이를 위한 체험전. 역사 속에 등장하는 양주의 면면을 어린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용인작가탐색전/ ~17일 용인 포은아트갤러리/ 용인미술협회·문인협회·사진작가협회에 소속된 100여 명 작가의 사진·회화·시화·조각·공예·서예 등 100여 점의 다채로운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채용 시즌이 돌아왔다. 대기업의 채용문이 열리면서 취업준비생들 역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대기업만 바라봐서는 취업의 문이 좁을 수밖에 없다. 작지만, 탄탄하고 알찬 청년친화 기업들이 많다. 고용노동부에서 선정한 청년친화기업과 강소기업을 찾아봤다. 알짜배기 기업을 눈여겨보고, 자신에게 맞는 업무가 있다면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비아트론 ㈜비아트론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제조하기 위한 공정 장비의 생산, 판매 및 박막 태양전지의 핵심요소기술 개발해 생산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관련 장비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AMOLED 열처리장비이다. 월드클래스 300으로 선정된 기업인만큼 회사의 기술과 가능성 모두 인정받았다. 매출액은 762억 원, 근로자 수는 149명이다. 회사는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1,007번지이다. 신입사원 월급은 266만 원이다. ■단암시스템즈 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곳으로 2001년 10월 설립됐다. 매출액 411억 원, 근로자 수는 150명이다. 안양시 동안구 부림동 1665-1번지에 있으며 제조업체로 주요 제품은 원격측정장치 등이다. 올해 채용예정인원은 신입 직원 9명으로 신입사원 월급은 291만 원이다. ■가비아 가비아는 1998년 설립돼 2005년 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인터넷 인프라 사업의 선두주자로 나서며 정보통신업을 한다.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70번지 유스페이스1 비동 401호, 501호에 회사가 있는데 특히 자유분방한 분위기와 직원들의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 사무배치 공간 등으로 이름난 곳이다. 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됐으며, 매출액 494억 원, 근로자 수 263명이다. 올해 채용예정인원은 신입 15명, 경력 5명이다. 신입사원 월급은 291만 원. ■뉴파워프라즈마 세계일류상품생산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이다. 반도체 & LCD & 태양광 장비산업의 RF 플라즈마 핵심부품을 개발해 대한민국 10대 신기술 및 세계일류상품생산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채용예정인원은 신입 25명, 경력 10명이다. 매출액은 673억 원, 신입사원 월급은 200만 원이다. 수원시 영통구 신동 361-2번지에 있다. ■동우전기㈜ 지난 1993년 1월 설립한 업체로 계기용 변압기 제조 및 판매를 한다. 주요 제품은 변압기, 변류기, 절연물 등이다.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됐다. 매출액 585억 원, 근로자 수 310명이다. 오는 12월 7일까지 EM 사업부 전기설비&전기&전기설계 경력직 1명을 채용한다. 전기부품 생산직 사원도 2명 모집한다. 정자연기자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새로운 서비스를 통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경쟁사인 카카오와 비교해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던 것도 불과 얼마 전이다. 네이버는 이미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여러 앱을 출시하면서 유저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카카오가 카카오톡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달리 네이버는 특화된 단독 앱을 출시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게 차이점이다. 이 가운데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앱 몇 개를 소개한다. ■ 디스코 최근 포털 사이트를 이용하면 다양한 정보를 쉽게 만날 수 있지만 반대급부로 꼭 필요한 정보를 찾는데엔 시간이 걸린다. 이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디스코 앱이다. 기본적으로 사용자가 좋아하는 글이 많아지면 이를 우선적으로 제공해주는 형태로 구성돼 인기가 높은 이야기를 쉽게 접할 수 있다.특히 한때 정보의 광장으로 불리는 인터넷에서 찾는 다양한 콘텐츠는 지나친 확산으로 사용자가 정말 원하는 내용의 유무를 확인해야 하는 시대로 바뀌고 있는데, 디스코는 이를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로 간단한 설정을 통해 사용자가 즐겨 찾는 분야의 콘텐츠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클로바 삼성의 빅스비, 구글의 어시스턴트, 애플의 시리 등 최신 스마트폰에서는 다양한 인공 지능 비서를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최신 스마트폰에만 해당이 되며 아직 구형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남의 나라 이야기다. 하지만 네이버가 새롭게 출시한 클로바를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는데 아직은 수정 요소가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럼에도 의외로 훌륭한 기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네이버의 광범위한 콘텐츠를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또 파파고와 연동을 통한 비교적 정확한 외국어 번역 능력이 돋보인다. ■ 스마트보드 삼성의 천지인 등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쿼터 보드 등이 주로 사용되고 있는 상황에 네이버의 세부 기능과의 연동을 통해 이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스마트보드다. 입력의 편리성을 기본으로 제공하면서도 다양한 상황에 맞춰 번역 및 검색이 가능하도록 해 최근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텍스트 입력 시 파파고와 연동된 외국어 번역 기능을 통해 희망하는 언어를 바로 표현할 수 있고, 네이버가 보유한 광범위한 콘텐츠를 텍스트 입력을 통해 별도의 작업 없이 바로 검색할 수 있다. 특히 SNS를 통한 대화 시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조성필기자
지난 10일 오후 8시24분께 안산시 상록구 지하철 4호선 한대앞역에서 청소업무를 담당하던 A씨(65)가 서울방면으로 향하던 전동차에 치여 사망했다. 이 사고로 지하철 4호선 안산선 상ㆍ하행선 전동차 운행이 50여 분가량 지연됐다. 119 구급대는 전동차가 역으로 들어올 당시 A씨가 전동차에 뛰어들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으나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사망한 A씨가 전동차에 뛰어들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승객이 타고 내리는 장소가 아닌 승강장 맨 끝 부분에서 사고가 발생, 좀 더 정확한 사고의 원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철도 특별사법경찰 측에 사건을 인계, 특별사법경찰에서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올해 상반기 10대 그룹 계열사를 제외한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1%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전체적으로 영업 실적인 정체된 것이다. 특히 4대 그룹 계열의 상장사 실적이 전체의 절반에 달해 영업이익이 크게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재벌닷컴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1천904개 상장사의 올해 상반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66조 2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9조 3천억 원보다 34.1% 증가했다. 매출은 713조 원에서 764조 4천억 원으로 7.2% 늘어났다. 수치상으론 상장사들이 대부분 개선된 실적을 낸 것으로 보이지만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를 제외하면 지난해 상반기와 비슷하다. 10대 그룹 91개 상장사의 영업이익은 상반기 39조 3천억 원으로 72.1%(16조 4천억 원) 급증했다. 그러나 나머지 1천813개 상장사 영업이익은 모두 26조 8천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3천억 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결국, 상장사들의 이익 증가는 10대 그룹에 국한됐다. 이에 따라 전체 상장사 영업이익에서 10대 그룹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46.3%에서 올해 59.5%로 13.2%p 증가했다. 특히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 계열 상장사(55개사) 실적이 전체의 절반에 달했다. 4대 그룹 상장사의 영업이익은 올해 33조 5천억 원으로 84.6%(15조 4천억 원) 대폭 올라 전체의 50.6%를 차지했다. 삼성, SK, LG 등 3대 그룹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배 이상 증가했다. 삼성 상장 계열사 영업이익은 작년 상반기 7조 2천억 원에서 올해 16조 4천억 원으로 126.6%, 9조 2천억 원이나 상승했다. 삼성 계열사 영업이익이 전체 상장사의 4분의 1을 차지한 셈이다. 매출 역시 133조 원으로 전체 상장사의 17.4% 수준이다. 정자연기자
정부가 다음 달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이번 추석이 최대 10일에 이르는 황금연휴가 됐다. 하지만, 이를 모두 챙겨 쉴 수 있는 직장인은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기업 형태별로 차이가 컸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1천231명을 대상으로 올 추석 연휴계획을 묻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임시공휴일인 2일과 대체공휴일인 6일을 모두 쉬는 직장인은 52.9%에 불과했다.‘2일과 6일 모두 쉬지 않는다’는 응답도 25.0%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6일 대체 공휴일만 쉰다’는 응답은 13.9%, ‘2일 임시공휴일만 쉰다’는 응답은 8.2%였다. 재직 중인 기업형태별로 살펴보면 대기업 직장인의 72.5%는 ‘2, 6일을 모두 쉰다’고 답했다. 반면, 중소기업인은 두 날짜 모두 쉬는 경우가 48.0%에 그쳐 올 추석 황금연휴 혜택을 모두 즐기는 직장인 비중은 대기업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2일과 6일 모두 쉬지 않는다’는 응답을 봐도 대기업 직장인은 13.8%에 불과했지만, 중소기업 직장인은 이보다 약 두 배가 높은 27.8%로 나타났다. 임시공휴일과 대체공휴일을 쉬게 해주는 기업 대부분 이 휴일을 유급휴일로 적용했다. 응답자의 68.9%가 ‘유급휴일로 적용된다’고 답했다. ‘무급휴일로 적용된다’는 응답은 31.1%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기간에도 출근하는 직장인의 비율도 꽤 높았다. 직장인 33.9%는 ‘추석연휴 기간에도 출근한다’고 응답했다. 추석 연휴에도 출근하는 이유에 대해 직장인들은 ‘당직, 업무특성, 회사 휴일방침 등 비자발적 이유(77.0%)’를 주로 꼽았다. 정자연기자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16일 오후 7시 동탄중앙이음터에서 역사토크콘서트 ‘정조대왕이 사랑한 화성(華城)’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시ㆍ수원시ㆍ화성시 등이 함께 추진하는 ‘2017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의 붐업을 목적으로 기획한 것이다. 단국대학교 사학과 김문식 교수, 한국사 분야 스타 강사 최태성,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 유재빈 교수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정조의 효심과 통치철학, 정조 능행차가 갖는 역사적 의미, 현륭원ㆍ용주사 소장 옛 그림에 담긴 이야기 등을 전할 예정이다. 또 퓨전국악공연이 2시간 동안 펼쳐진다. 문화재단은 참가자 20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 확인은 정조대왕 능행차 홈페이지(www.kingjeongjo-parade.kr/2017/) 또는 문화재단 홈페이지(www.h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17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서울 창덕궁에서 행차의 마지막 목적지인 융릉까지 59.2km의 전 구간을 3개 시 공동으로 222년만에 완벽하게 재현하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문의 (031)8015-8295 류설아기자
실학박물관은 오는 12~24일 전시 ‘한강, 예술을 만나다’를 선보인다. 두물머리를 바라보는 과거와 현재 사람들의 시각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시다. 박물관이 위치한 두물머리 일대를 화폭에 담은 조선후기 대표 화가의 작품과 현대의 인문 자연적 경관을 담은 항공사진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겸재 정선(1676~1759)의 경교명승첩과 지우재 정수영(1743∼1831)의 한ㆍ임강명승도권의 일부, 그리고 석범 이건필(1830~미상)의 두강승유도를 전시한다. 친구 이병연과의 우정을 계기로 조선시대 한강의 생활을 화폭에 담은 정선, 아들을 잃고 치유의 여행을 떠난 정수영, 자신의 이상세계를 두물머리에 비춘 이건필 등 화가들은 저마다 정취와 사연을 화폭에 담은 작품을 남겼다. 이들은 조선후기 화단의 대표화가들로 한강의 실경을 수준 높은 회화로 남겼고, 우리의 문화사를 풍부하게 한 인물들이다. 박물관은 이 화가들의 관찰점을 전문가의 검증을 통해 추정해 현재 시점에서 두물머리 일대의 풍광을 드론을 이용해 촬영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 옛 화가들이 한강의 경치를 바라본 시각과 마음을 오늘날 영상 예술을 통해 재현해보고자 한 것”이라며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이 옛 그림의 정취와 현대의 실경(實景)을 즐거이 감상하며 뛰어난 두물머리 권역의 풍광 위에서 과거와 현재의 교감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설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