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특수부(박길배 부장검사)는 시흥시 시민축구단의 운영을 둘러싼 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검찰은 축구단 운영과 관련 있는 시흥시의원 A씨가 축구단 운영자금 일부를 빼돌렸다는 첩보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검찰은 이날 시의원 A씨의 자택과 시흥시청 관련 부서, 축구단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초기 단계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압수한 자료들을 토대로 축구단 운영자금이 적절하게 쓰였는지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강현수(파주 봉일천고)가 제35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남자 고등부 그레코로만형 91㎏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강현수는 4일 전북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91㎏급 결승에서 김수민(충남체고)에 6대0 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63㎏급에서는 이종성(경기체고)이 동메달을 획득했고, 그레코로만형 69㎏급 안덕진(성남 서현고)도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임재민(인천 만성중)은 제27회 회장기 전국중학교레슬링대회를 겸해 열린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100㎏급 결승에서 조종오(광주체중)에 0대4 폴로 져 2위에 올랐고, 송태준(경기체중)은 그레코로만형 76㎏급에서 동메달을 따냈다.홍완식기자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다음 달 8일까지 계속되는 ‘생명존중주간’을 맞아 도내 19개 시·군 자원봉사센터 등과 경기도 전역에서 생명나눔 캠페인 활동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센터는 이번 생명존중주간에 추석명절이 있는 만큼 취약계층에게 명절 음식을 직접 만들어 전달할 계획이다. 또 경기도민이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생명사랑, ‘생명존중’, ‘생명공동체 회복’을 할 수 있는 마음을 살리는 ‘너는 정말 소중해’, ‘운전 중 핸드폰 사용금지’, ‘차량 정지선 지키기’, ‘스트레스 해소’, ‘생명사랑 다짐서약’ 등의 캠페인도 진행한다. 김영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은 “따뜻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300만 자원봉사자와 함께 생명사랑 자원봉사 활동으로 복된 공동체를 형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이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해양수산부는 추석을 앞두고 4일부터 내달 3일까지 30일간 정부 비축 수산물 4천956t을 방출해 성수기 수급 안정 및 생활물가 안정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상 품목은 명태 등 대중성 어종 5종이며 품목별 방출량은 오징어 198t, 참조기 130t, 명태 4천233t, 고등어 365t, 삼치 30t 등으로 방출 기간 동안 시장상황 및 수급여건을 고려해 방출 물량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정부 방출 수산물은 국민의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주요 전통시장에 우선 공급한다. 남은 물량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수협 바다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도매시장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방출 수산물은 품목별 권장 판매가격이 지정돼 있으므로 소비자들이 시중 가격보다 20~33%가량 낮은 가격에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어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해수부는 수산물 거래량이 증가하는 추석에 수산물 부정유통 행위가 급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지자체, 해경 등과 합동으로 원산지 특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윤종호 유통정책과장은 “민족의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정부비축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함으로써 보다 풍성한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은 4일 ‘선거펀드’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정치자금법상 ‘선거펀드’에 관한 규정을 신설하고 모집금액한도를 선거비용 한도로 제한했으며, 1인당 펀딩 참여 금액을 최대 500만 원(대통령선거의 경우 최대 1천만 원)으로 설정했고, 실명 입금하도록 규정했다. ‘선거펀드’는 공직선거 후보자 또는 예비후보자가 선거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자금을 공개 모집하는 것이지다. 하지만 일부 소수의 고액 입금자들이 선거자금의 후원방식으로 자금을 입금하는 사례가 발생, 사실상 후보자의 정치자금을 조달하는 창구역할을 해왔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김 의원은 “선거펀드는 개인 간 금전계약이지만 후원방식으로 자금을 입금하는 사례가 발생해 사실상 정치자금의 성격을 갖는다”며 “선거펀드의 입금내역 등을 선관위에 신고 의무화를 통해 입법의 미비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연령이 41세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평균 39.3세로 전국 17개 시ㆍ도 가운데 4번째로 젊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인천은 39.9세로 6번째 젊은 지역으로 꼽혔다. 4일 행정안전부가 발간한 ‘2017 행정자치통계연보’에 따르면 주민등록인구의 전국 평균연령은 41세였으며 남자는 39.8세, 여성은 42.4세였다. 연령별로는 45세(71년생)가 94만5천524명으로 가장 많았고 48세(68년생) 92만8천518명, 47세(69년생) 92만6천343명 등의 순이었다. 시ㆍ도별 평균연령은 세종특별자치시가 36.8세로 가장 낮았고 이어 울산(38.9세)ㆍ광주(39.0세)ㆍ경기(39.3세)ㆍ대전(39.5세)ㆍ인천(39.9세) 등 순이었다. 반면 전라남도는 44.5세로 가장 높았다. 시ㆍ도별 인구증감을 살펴보면 경기·세종·충남·인천·제주·경남·충북·강원 순으로 인구가 늘었고 나머지 지역은 인구가 감소했다.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경기로 전년대비 19만4천174명이 증가했으며 서울은 9만15천65명이 감소해 전국에서 ‘인구 유출’이 가장 큰 도시로 나타났다. 전체 226개 시·군·구 중 인구가 증가한 기초자치단체는 85개, 인구가 감소한 기초자치단체는 141개였다. 인구가 가장 많은 광역 시·도는 경기도로 1천271만6천780명이었다. 가장 적은 곳은 울산시로 117만 2천304명이었다. 기초자치단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수원시(119만4천41명)로 광역자치단체인 울산광역시보다 인구가 많았다. 반면 경북 울릉군은 1만1명으로 기초지자체 중 가장 인구가 적었다. 읍ㆍ면ㆍ동 하부행정구역에서는 남양주시 화도읍이 10만4천816명으로 최대 인구지역이었다. 이에 반해 강원도 철원군 근북면은 109명으로 최소 인구지역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수는 5천169만6천216명으로 전년대비 0.3%(16만6천878명) 증가했으며 가구당 인구수는 2.43명으로 전년 2.45명 대비 0.02명 감소했다. 강해인 기자
김상현ㆍ김진웅(수원시청) 조가 제53회 국무총리기 전국정구대회 남자 일반부 개인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김상현ㆍ김진웅 조는 4일 안성 국제정구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일반부 개인복식 결승에서 이종우ㆍ황주연(음성군청) 조를 접전 끝에 4대3으로 물리치고 패권을 안았다.김상현ㆍ김진웅 조는 앞선 8강에서 김종윤ㆍ김만열(달성군청) 조를 4대0, 준결승에서 오승규ㆍ김병국(순창군청) 조를 4대2로 꺾고 결승에 올랐었다. 또 여자 일반부 개인복식 결승에서는 정유향ㆍ이지원(안성시청) 조가 송지연(문경시청)ㆍ조혜진(옥천군청) 조를 4대3으로 꺾고 우승했으며, 이천시청은 남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인천시체육회를 2대1로 제치고 2년 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한경대는 남대부 결승에서 공주대를 2대1로 꺾고 2011년 대회 이후 6년 만에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홍완식기자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고용혁신추진단은 4일 고용노동부, 경기도와 지역혁신프로젝트 총괄책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고용혁신프로젝트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사업주체, 예산, 인력 등 대규모 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종합적인 일자리 사업을 발굴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브랜드를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난 3월부터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중심으로 사업수행기관인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경영자총협회, 경기북부상공회의소, 경기산학융합본부,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지역경제학회가 ▲청년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지역 맞춤형 일자리 지원 ▲일자리 전문가 협업 등 3개 분야에 대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이날 간담회에서는 혁신프로젝트 사업의 전반적인 일자리창출 실적 확인과 현재 추진 중인 경기지역 고용전략 핵심과제 공유를 통해 새 정부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지역혁신프로젝트를 통해 경기도만의 일자리 선도 모델이 탄생할 수 있도록 각 수행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하는데 합의했다.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관계자는 “경기도가 혁신프로젝트 사업의 고유성을 이해하고 향후 지역고용전략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나간다면 체계화된 일자리 사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조성필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미쯔비시일렉트릭(MELCO), 미쯔비시상사(MC)와 발전기 기술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현재 총 17대의 발전기를 보유하고 있다. 약 50%(8대)를 MELCO 측에서 제작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돌발고장 발생 시 제작사 기술지원을 통한 신속복구체계를 구축하고, 평시 안정적 유지보수를 통한 고장예방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한국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판매 수익이 증가하고 유지보수비용 감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성필기자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4일 국내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렸다. 채권 가격도 내려가 ‘트리플(주가, 통화가치, 채권값) 약세’ 현상이 빚어졌다.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04p(1.19%) 하락한 2,329.65로 거래를 마쳤다. 장초 지수는 40.80p 급락한채 출발, 개인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높았으나 점차 낙폭을 줄이는 추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11.10p(1.68%) 하락한 650.8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개인을 중심으로 불안감이 커지면서 투매현상이 일어났다.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이 3천438억 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억 원, 3천167억 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344억 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7억 원, 155억 원을 순매수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1,133.0원에 거래를 마쳐 전 거래일의 종가보다 10.2원(0.91%)이나 뛰었다.국고채 금리도 일제히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국고채 3년물이 3.5bp(1bp=0.01%p) 오른 연 1.782%로 마감한 것을 비롯해 1년물(1.3bp), 5년물(3.5bp), 10년물(3.4bp), 50년물(3.8bp) 등도 모두 올랐다. 자본이 해외로 빠져나갈 때 발생하는 ‘트리플 약세’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전 거래일보다 14.00% 급등한 15.23으로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반영했다.이런 가운데 안전자산인 금값은 크게 올랐다. KRX금시장에서 금 1g은 전 거래일보다 1.74% 오른 4만 8천400원에 마감했다.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거시경제금융회의 모두 발언에서 “관계기관은 어느 때보다 비상한 각오로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며 “당분간 매일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 회의를 열고 대내외 금융시장과 수출, 원자재, 외국인 투자동향 등을 24시간 모니터링 하겠다”고 밝혔다.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