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정기국회를 전면 보이콧하고 강력한 대여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한국당은 2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MBC 김장겸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에 대해 "방송장악을 위한 음모"라고 강력하게 비판하면서 이 같이 결정했다.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정기국회는 시작부터 파행이 불가피하게 됐다.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는 태극기 집회가 2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개최됐다.대한애국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집회를 열고 박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석방을 촉구했다.조원진 대한애국당 공동대표는 "박 대통령을 파면한 헌법재판소 부역자들과 감옥에 넣은 특검, 문재인 좌파가 나라를 다 말아먹고 있다"면서 "학부모·학생을 좌파교육의 실험(대상)으로 쓰는 문재인 정권은 정신 차려야 한다"고 비판했다.3천여 명(경찰 추산)이 운집한 이날 집회에서 이들은 탄핵 무효', '자유통일 박근혜' 등 구호를 외치며 태극기를 흔들었다. 이어 집회를 마친 뒤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를 앞세워 종로와 안국역을 지나 국립현대미술관까지 약 2.8㎞를 행진했다.이와 함께 다른 친박 단체들도 도심에서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는 오후 2시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집회를 열어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석방을 요구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치고 경복궁 광화문 앞을 돌아 대한문 앞까지 되돌아오는 행진 시위를 벌였다.박근혜구명총연맹도 같은 시간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고 박 전 대통령의 출당을 논의하는 자유한국당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종로대로 일대를 행진했다.
무한도전이 2일 파업 전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20분 확대 편성되며 시청자들을 찾아간다.이를 위해 매주 토요일 오후 6시25분에 방영된 무한도전 방송이 평소보다 20여분 간 앞당겨진다.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이 직접 기획한 '무도의 밤' 본편이 방송될 예정이다.정준하는 자신이 직접 프로듀서 101인을 선정하는 '프로듀서 101' 오디션을 , 박명수는 유재석 섭외권을 이용해 유재석과 함께 제주 여행에 나선다.이밖에도 하하의 '작아 파티' , 유재석의 '여러분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갑니다' 등의 코너도 마련돼 있다.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본부장 김연국)는 김장겸 사장 퇴진 및 방송 정상화를 걸고 오는 4일부터 전면 총파업에 들어간다.
KBS 2TV 수목드라마 '맨홀'에 출연 중인 김재중, 유이, 정혜성 등 주연 배우 3인방의 풋풋하고 설레는 고등학교 시절을 담은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다..'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연출 박만영, 유영은, 극본 이재곤) 측은 2일 수진(유이)을 향한 봉필(김재중)의 '고구마 고백씬'과 그런 봉필을 짝사랑하기 시작한 진숙(정혜성)을 담은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는 고등학교 시절 수진에게 짝사랑을 고백하려는 봉필이 꽃과 풍선을 준비한 장면이 눈길을 끈다. 그러나 정작 수진 앞에서 안절부절 못하는 봉필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쇼미더머니6'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넉살이 최종 관문에서 준우승에 머루르며 아쉽게 고배의 잔을 마셨다. 단 5만원 차이로 인한 결과였기에 더욱 아쉬움이 크다.지난 1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6’ 파이널에서는 넉살 ,행주, 우원재가 양보없는 맞대결을 펼쳤다.이날 파이널 1차 공연에서 넉살은 692만 5000원의 공연비를 획득, 1위를 기록했다.그 결과 2위를 차지한 행주와 함께 최종 우승을 향한 최종 무대에 진출했다.최종 무대에서 넉살은 넉살은 음악적 동료들을 향한 고마움을 담은 노래 ‘막이 내려도’를 통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2라운드 문자투표까지만 해도 넉살은 520만 원을 획득하며 480만 원을 얻은 행주보다 다소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현장 관객 투표를 포함한 최종 공연비에서 945만 원을 기록한 행주보다 단 5만 원 차이인 940만 원에 머무르며 준우승에 머무르게 됐다.
2일 오전 11시10분께 안성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안성휴게소 인근 편도 5차로 중 1차로에서 버스와 승합차 등 4중 추돌사고가 발생 , 1명이 숨졌다. 사건의 발단은 최초 J씨(45)가 몰던 고속버스가 앞서 가던 Y씨(58)의 고속버스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Y씨의 버스가 앞에 있던 Y씨(34·여)의 승합차를 들이받고 연이어 Y씨의 승합차가 맨 앞에 있던 L씨(50)의 관광버스를 연쇄 추돌해 4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J씨가 숨지고, J씨가 몰던 버스의 승객 4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각각의 버스에는 25∼44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고, 승합차에는 운전자 포함 11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한때 1∼3차로가 통제되면서 일대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현재 1차로를 제외한 4개 차로는 모두 통행이 재개된 상태다. 한편 경찰은 고속도로 정체로 차량이 서행 중인 상황에서 J씨가 앞에 있던 버스를 추돌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양휘모기자
우리 군이 보유한 탄도미사일의 탄두 최대 중량을 현재 500㎏에서 1t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가시화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 밤 전화통화를 하고 한미 간 미사일 지침을 한국 측이 희망하는 수준으로 개정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현재 우리 군의 탄도미사일은 2012년 개정된 한미 미사일 지침에 따라 사거리는 800㎞, 탄두 중량은 500㎏으로 제한돼 있는데 이를 늘린다는 것이다. 정부는 사거리보다는 탄두 중량을 1t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의 미사일 능력을 높이는 것은 북한이 거듭된 경고에도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고집하는 상황에서 유사시 북한을 때릴 힘을 키워놓아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의지를 꺾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우리가 미사일 지침 개정을 추진한 것도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본격화되면서부터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7월 28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인 '화성-14형'을 2차 발사한 직후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과 관련한 실무 협상을 개시하라고 지시했고 미국이 동의해 현재 실무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미국과 추가 협의를 거쳐 협상단을 꾸린 뒤 미국과 공식 협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일단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협상계획이 구체화할 가능성이 크다. 외교부 관계자는 2일 "한미 정상 차원에서 미사일 지침 개정에 대한 공감대가 이뤄졌기 때문에 원만하게 협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우리 측 희망대로 향후 협상을 거쳐 사거리 800㎞ 탄도미사일(현무-2C) 기준으로 탄두 중량이 1t 이상으로 늘어나면 우리 군의 대북 억제력이 상당히 증가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제주도에서 쏴도 신의주까지 타격할 수 있는 800㎞ 미사일에 중량 1t의 폭탄을 탑재하면 파괴력이 10∼20m까지 미쳐 지하에 구축된 북한의 핵심시설들도 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강도나 백두산 삼지연 등에 구축된 것으로 알려진 지하벙커를 파괴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춘다는 얘기다. 군의 한 관계자는 "탄두 중량 500㎏과 1t의 차이는 파괴력 면에서 비교할 수 없다"면서 "800㎞ 미사일의 탄두 중량을 1t으로 늘리면 300㎞, 500㎞ 미사일의 탄두 중량도 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영동고속도로 강천터널 부근에서 빗길 버스사고를 낸 운수업체를 수사 중인 경찰이 정비 불량 등의 혐의가 없다고 보고 내사종결 처리하며 운전기사만 처벌하기로 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버스 운전기사 C씨(53)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 7월 10일 오후 6시30분께 강릉행 고속버스를 운행하면서 여주시 강천면 영동고속도로 강천터널을 지나다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터널을 빠져나온 직후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 차로의 SM5 승용차 운전석 쪽을 정면으로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SM5 운전자가 숨지고, 동승자가 크게 다쳤다. 경찰조사 결과 , C씨는 최고속도 시속 100㎞의 이 도로에서 우천 시 20% 감속해야 함에도 불구 , 시속 110㎞로 과속해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운수업체 A사가 각종 준수사항 여부를 조사했지만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조사 결과 타이어 상태나 조향·제동·등화 장치에 이상이 없었으며, 속도제한장치를 해체하거나 불법구조변경을 한 정황도 포착되지 않았다. 다만 경찰은 분기별 운전자 교육을 제대로 이행치 않은 것으로 드러난 A사에 대해 관할 시청에 과태료 처분을 의뢰했다. 양휘모기자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7월 24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데이트폭력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해 데이트폭력 가해자 109명을 검거하고 이 중에서 5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범죄 유형별로는 ‘폭행 또는 상해’가 76건(69.7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감금·협박 등’이 11건(10.09%), ‘기타’ 22건(20.18%) 등으로 집계됐다. ‘기타’는 주거침입 등 주로 경미한 범죄다. 구속된 사례로는 자신의 연인을 때려 숨지게 한 사건(폭행치사)과 연인의 나체 동영상 등을 촬영해 협박한 사례 등이 포함됐다. 지난 7월 27일 남양주시 별내면 집에서 L씨(38)가 5년간 사귀어온 여자친구(46)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사건이 알려져 여성들의 공분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L씨처럼 이 기간 입건된 가해자 109명 중 남성이 104명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반해 여성가해자는 5명에 불과해 대부분의 데이트폭력 사건이 남성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연인으로부터 신변 위협을 느끼는 사람은 누구나 관할 경찰서에서 상담을 받은 뒤 보호시설 제공, 경호, 위치 추적 장치(스마트워치) 등 신변 보호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양휘모기자
성남의 한 전통시장 입구에서 승용차가 인도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하며 행인 7명이 부상을 입었다. 1일 오후 1시 10분께 성남시 중원구 남한산성시장 입구에서 A씨(34·여)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7명이 부상했다.이날 사고는 운전자 A씨가 산성대로에서 우회전해 작은 도로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횡단보도에 보행자들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피하려다가 좌측 인도로 돌진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경찰에서 “우회전하려다가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아 사고가 났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이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결과 , 사고 당시 브레이크 등에는 불이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보도 침범 등)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양휘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