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학교(총장?정영선)는?지난 24일 호텔 푸르미르에서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LINC+)?발대식 및 워크숍을?갖고?본격적인?운영에?들어간다고?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영선 총장과 보직자, 참여과정 교수, 사업단 운영팀, 48개 협약산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LINC+ 경과보고, 협약기업 인증패 증정, 과정별 LINK+사업 활성화 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LINK+)은 사회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과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 취업난과 기업 구인난을 해결하고 대학과 기업의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대학 특성화 재정지원 사업이다. 오산대학교는?올해?국고?16억 5천만원을?지원받았으며, 앞으로 5년간 약 100억 원의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현재 아모레퍼시픽반을 포함한 7개 학과 6개 협약반 사회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하는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수한 학생은 졸업과 동시에 취업으로 연계된다. 정영선?총장은?“대학과 산업체가 상생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차세대 제조업 분야(Next Work)와 차세대 서비스 분야(Next Living)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경기 남부 지역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ㆍLA 다저스)이 피츠버그전 전승을 이어가며 시즌 5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5승(6패)째를 올렸다. 7일 뉴욕 메츠전 이래 18일 만에 승리를 보탠 그는 시즌 5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로 방어율을 3.45에서 3.34까지 낮췄다. 특히 후반기 6경기에서 2승 무패, 방어율 1.54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피츠버그의 천적’ 류현진은 1회 세 타자를 가볍게 요리했지만 2회말 투아웃을 잘 잡은 뒤 볼넷을 내줘 위기를 자초했다. 곧이어 엘리아스 디아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 3루에 몰렸고, 조디 머서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이날 경기의 첫 실점을 내줬다. 다행히도 이어진 2사 1, 3루에서 투수 채드 쿨을 1루수 땅볼로 잡고 한숨을 돌렸다. 3회말 3루수 저스틴 터너의 멋진 다이빙캐치에 힘입어 실점없이 이닝을 마친 류현진은 1대1이던 4회초 터진 커티스 그랜더슨의 우월 장외 솔로포로 2대1의 리드를 안게 됐다. 단 18개의 공으로 4∼5회 2이닝을 막아내며 투구수를 줄인 그는 6회 말에도 삼진 1개를 뽑아내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친 후 3대1이 된 7회 초 2사 1루에서 대타 오스틴 반스로 교체됐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피츠버그 좌완 구원 투수 스티븐 브롤트를 상대로 시즌 4호 안타를 치면서 투타에서 맹활약했다. 결국,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를 발판삼아 8회 그란달과 곤살레스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2점을 더 보태 5대2로 승리하며 3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시즌 90승(36패) 고지에 올랐다. 김광호기자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1형사부(노호성 부장판사)는 25일 8살짜리 의붓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 치사 등)로 기소된 A씨(29·여)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아내가 아들을 학대하는 것을 알면서 말리지 않고 방조한 혐의(아동학대 방조 등)로 불구속 기소된 친부 B씨(35)에게는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아동학대는 학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정상적으로 성장하는 데 많은 영향을 주게 된다”며 “보살핌의 대상이 되어야 할 어린이를 상습 학대, 폭행한 것은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판시했다.A씨는 지난 2월 18일 자신의 집에서 의붓아들의 배를 수차례 발로 차고 옷걸이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아이는 당시 A씨의 119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7시간 만에 사망했다. 이명관기자
정당지지도…민주 46%, 한국 10%, 정의 8%, 바른 7%, 국민 5%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1%p를 상승한 79%를 기록했다. 2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2~24일 전국 성인 1천4명에게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79%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보다 1%p 오른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14%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어느 쪽도 아니다’와 ‘모름·응답거절’은 8%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27%)이, 부정 평가 이유로는 ‘과도한 복지’(17%)가 가장 많이 꼽혔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90% 선이며 바른정당·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약 70%, 무당(無黨)층에서는 62%다. 문 대통령 직무 평가 시작 이래 대부분 응답자가 잘하고 있다는 의견을 내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만 유일하게 긍정률보다 부정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번 주에도 한국당 지지층은 38%가 긍정, 45%가 부정 평가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6%, 자유한국당 10%, 정의당 8%, 바른정당 7%, 국민의당 5% 순이었고 없음/의견유보 25%였다.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1%p 하락한 46%를 기록했고, 자유한국당은 10%로 마찬가지로 1%p 내렸다. 정의당은 8%를 기록하며 3위로 뛰어올랐고, 바른정당은 7%, 국민의당은 5%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24일 사흘간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해인기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선고 공판이 25일 오후 2시 30분부터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다. 이를 앞둔 오전 서울중앙지법 안팎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 청사(법원종합청사)는 청사 안으로 진입하는 차와 민원인 출입을 따로 제한하지 않는 등 평소같은 차분한 모습을 유지했다. 하지만 민원인의 청사 출입이 허용되는 오전 8시부터 경찰 10개 중대 800여명이 청사 주변에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청사 주변에서 이 부회장에 대한 처벌과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가 각각 예정된 데 따른 조치다. 또 최근 법정에서 소란을 피워 감치되거나 벌금을 내는 방청객이 늘면서 법원은 이 부회장의 선고 공판이 열리는 법정 출입구 통로 일부를 일시적으로 폐쇄했다. ‘청사에서 소란행위를 벌이면 퇴거·형사처벌 가능하다’는 경고 문구가 걸린 표지판도 세웠다. 이 부회장의 선고 판결은 오후 2시 30분부터 417호 대법정에서 열리지만, 이에 앞서 오전 10시부터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이 311호 중법정에서 열리면서 긴장을 더하고 있다, 한편 지난 7일 이 부회장의 결심 공판 당시 선착순으로 배부된 방청권을 받기 위해 전날 오전부터 줄을 선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 시민단체 회원 등 사이에 고성이 오가는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명관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재산이 18억2천24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참모진 14명 중 8명은 10억 이상의 재산을 보유했고, 지난 5월 임명된 청와대 참모진의 평균 재산은 19억7천892만원이었다. 박근혜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17명의 평균 재산은 24억4천799만원으로, 현 정부 청와대 인사들의 평균액(문 대통령 제외 기준)보다 4억5천789만원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지난 5월30일 기준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종전(2016년 7월 발표된 19대 국회의원 퇴직 당시 15억759만원)보다 총 3억1천486만원이 증가한 18억2천246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 4월 대선을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던 재산 18억6천402만원보단 4천156만원이 줄어든 수치다. 재산이 증가한 이유는 2016년 5억6천689만원이던 예금이 3억2천346만원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 본인 이름으로 5억2천117만원, 김정숙 여사 이름으로 3억2천283만원, 어머니 강한옥 여사 이름으로 2천379만원 등 총 8억6천780만원의 예금을 보유했다. 보유 건물의 가액은 총 7억5천805만원으로, 양산 자택이 3억2천605만원이었으며, 김정숙 여사의 명으로 취임 전까지 거주했던 서울 홍은동 자택은 2억8천500만원이었다. 문 대통령은 지식재산권으로 자서전 ‘문재인의 운명’을 비롯해 저작재산권 9건을 신고했고, 김 여사도 저서 ‘정숙씨, 세상과 바람나다’의 저작재산권 1건을 보유했다. 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당시엔 아들 준용씨의 재산(1억6천557만원)을 신고했었지만, 이번 재산 신고 때엔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문재인정부 청와대에선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참모진들 가운데 가장 많은 93억1천96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장 실장은 본인이 2억8천202만원, 배우자가 18억7032만원의 예금을 보유했다. 부동산의 경우 장 실장 부부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주거용 아파트(11억원)와 경기도 가평군의 단독주택(1억9천800만원)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 실장은 본인 소유 주식 규모가 47억1천572만원에 달했고, 배우자의 주식 보유 금액도 6억2천963만원에 달했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4억3천424만원을 신고했다. 은평뉴타운의 아파트 가액이 4억4천400만원이고, 7천583만원의 예금을 보유했다. 주택구입자금으로 9천499만원을 대출받아 채무가 있고, 현대아산 주식 103주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23억8천53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의 용산아파트 전세임차보증금 8억1천만원을 비롯해 보유 건물 가액으로 20억934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장·차남 명의로 3억4천168만원을 보유했다. 조국 민정수석은 49억8천98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배우자 소유 토지 6억9천566만원, 건물 10억576만원, 자동차 3천293만원, 예금 20억1천694만원(본인 5억8천55만원, 배우자 13억5천871만원 등), 주식 8억5천26만원(배우자 소유) 등을 소유했다. 조 수석은 본인 소유의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7억여원)와 배우자 소유의 부산시 해운대구 아파트(2억여 원), 상가 등을 보유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총 19억4천43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가 10억원이었고 예금 6억8천19만원, 주식 2억5천541만원 등이었다. 또 주영훈 청와대 경호처장은 14억2천661만원, 전병헌 정무수석 12억9천978만원을 각각 신고했고, 김수현 사회수석은 12억6천662만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이정도 총무비서관은 15억7천807만원의 재산을 소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현옥 인사수석은 7억1천332만원, 한병도 정무비서관 5억1천57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하승창 사회혁신수석은 이번에 신고한 청와대 참모진 중에선 가장 적은 3억1천만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박근혜정부 청와대 인사들도 퇴직에 따라 재산변동내역을 신고했다. 17명 중 8억1천792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김용승 전 교육문화수석과 1억8천890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윤장석 전 민정비서관을 제외하면 모두 10억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었다 . 한광옥 전 비서실장은 종전보다 5천124만원이 감소한 18억9천980만원을, 조대환 전 민정수석은 42억1천9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정연국 전 대변인은 59억1천104만원을 등록했고, 박요찬 전 정무비서관은 59억98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강해인기자
MBC TV 수목극 ‘죽어야 사는 남자’(죽사남)가 지난 24일 막을 내렸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된 ‘죽어야 사는 남자’의 마지막회 시청률은 12.0%-14.0%로 집계됐다. 경쟁작보다 배 이상 높은 성적을 기록하며 끝까지 이름을 날렸다. 같은 시간 방송된 SBS TV ‘다시 만난 세계’는 5.9%-7.1%, KBS 2TV ‘맨홀’은 2.1%를 기록했다. ‘죽어야 사는 남자’는 독특한 소재와 최민수의 코믹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청년시절 중동에 근로자로 나갔던 가난한 청년이 어찌어찌하며 어느 왕국(가상의 국가 ‘보두안티아’)의 억만장자 백작이 되고, 존재조차 몰랐던 딸을 노년에 찾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와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선물했다. 주인공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역을 맡은 최민수는 알리 백작을 완벽하게 자기만의 캐릭터로 소화해냈다. 그의 이국적인 외모에 특유의 짱짱한 카리스마가 캐릭터의 각을 세웠고, 분초까지 계산하며 표현한 듯한 코믹 연기가 감탄을 자아냈다. 다만 이슬람문화를 다루면서 이슬람에서 문화적으로 금기시되는 설정들을 초반 1~2회에 담아내 이슬람문화권 시청자들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제작진은 곧바로 문제의 장면을 다시보기에서 삭제하는 등 후속조치를 이어갔다. MBC는 ‘죽어야 사는 남자’의 흥행으로 연장을 꾀했지만, 제작진은 원래 계획대로 12부(2부씩 쪼개 24부)로 끝내며 깔끔한 마무리를 했다. 대신 마지막회에서 알리 백작과 가족들이 보두안티아로 비행기를 타고 가다 무인도에 조난당한 것으로 엔딩신을 연출, 열린 결말을 보여 ‘죽어야 사는 남자’ 시즌2가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명관기자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의 조별리그 편성이 확정됐다. C조와 H조가 죽음의 조인 반면, A조와 F조에 배정받은 맨체스터 형제는 무난한 조편성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축구 대표팀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이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한 조에 편성됐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열린 조 추첨 결과 레알 마드리드, 도르트문트(독일), 아포엘(키프로스)과 H조에 묶였다. 토트넘은 9월 14일 홈구장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도르트문트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펼치고, 9월 27일 아포엘과 2차전을 치른다. 레알 마드리드와는 10월 18일 원정경기를 펼친다. 토트넘은 최강팀 레알 마드리드와 독일의 도르트문트가 합류해 조별리그 과정이 매우 험난해졌다고 평가를 받았다. 다국적매체 ESPN은 “토트넘이 범접할 수 없는 최고의 팀 레알 마드리드와, 좋은 기량의 선수들이 차고 넘치는 도르트문트, 이변을 일으킬 수 있는 아포엘과 만나 상황이 매우 힘겨워졌다”고 설명했다. C조의 배정 결과도 흥미롭게 나왔다. 현재 첼시의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심각한 불화로 프리시즌 이후 팀에 합류하지 않았다. 대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을 보내달라며 구단과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첼시는 AT마드리드와 한 조에 묶인 가운데, 현지 언론들은 ‘코스타 더비’가 완성됐다고 전했다. D조에선 ‘악연’을 가진 유벤투스(이탈리아)와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만났다. 두 팀은 2014-2015시즌 결승전에서 만났는데, 당시 바르셀로나가 3-1로 승리해 우승컵을 들었다. 지난 시즌엔 유벤투스가 8강전에서 바르셀로나를 1승 1무로 따돌리며 빚을 갚았다. 중요한 순간마다 ‘창과 방패’의 싸움을 펼쳤던 양 팀은 올 시즌에 같은 조에서 혈투를 펼치게 됐다. 이밖에 B조에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E조 리버풀(잉글랜드)과 세비야(스페인)의 대결이 팬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조별리그는 9월 13일에 시작하고 각 조 상위 2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결승전은 내년 5월 26일 우크라이나 키예프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명관기자 ◇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 결과 ▲ A조= 벤피카(포르투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바젤(스위스), CSKA모스크바(러시아) ▲ B조= 바이에른 뮌헨(독일), 파리생제르맹(프랑스), 안데를레흐트(벨기에), 셀틱(스코틀랜드) ▲ C조= 첼시(잉글랜드), AT마드리드(스페인), AS로마(이탈리아),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 ▲ D조= 유벤투스(이탈리아), FC바르셀로나(스페인),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 E조=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 세비야(스페인), 리버풀(잉글랜드), NK마리보르(슬로베니아) ▲ F조=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 나폴리(이탈리아), 페예노르트(네덜란드) ▲ G조= AS모나코(프랑스), FC포르투(포르투갈), 베식타스(터키), 라히프치히(독일) ▲ H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도르트문트(독일), 토트넘(잉글랜드), 아포엘(키프로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왼손 투수 류현진(30)이 시즌 5승을 달성하며 후반기 호투를 이어갔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2개를 허용하며 1실점 했다. 류현진은 삼진 2개를 잡았고, 속구의 최고 구속은 시속 150㎞였다. 류현진은 2-1로 앞서다가 1점을 보태 3-1이 된 7회 초 2사 1루에서 대타 오스틴 반스로 교체됐다. 다저스는 8회 야스마니 그란달과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백투백 홈런으로 5-2로 이겨 3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시즌 90승(36패) 고지에 올랐다. 팀 승리와 함께 류현진은 7일 메츠전 이래 18일 만에 승리를 보태 5승(6패)째를 올렸다. 시즌 5번째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로 평균자책점은 3.45에서 3.34로 내려갔다. 류현진은 특히 후반기 6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54로 반전을 이뤄냈다. 후반기 평균자책점만 따지면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 중 지오 곤잘레스(워싱턴 내셔널스·1.29)에 이어 2위다. 1회 세 타자를 가볍게 요리한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2회말 투아웃을 잘 잡은 뒤 볼넷을 내줬고, 엘리아스 디아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 3루에 몰린 뒤 조디 머서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실점했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투수 채드 쿨을 1루수 땅볼로 잡고 한숨을 돌렸다. 류현진은 3회 2사 후 매커천에게 이날 두 번째 볼넷을 내줬지만, 3루수 저스틴 터너의 멋진 다이빙캐치로 조시 벨을 땅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1-1이던 4회 터진 커티스 그랜더슨의 우월 장외 솔로포로 2-1 리드를 안은 류현진은 각각 9개의 공으로 4∼5회 2이닝을 쉽게 막고 투구 수를 확 줄였다. 류현진은 6회 초 공격이 길어진 탓에 어깨를 비교적 오래 쉬었음에도 6회 말에도 삼진 1개를 뽑아내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제 몫을 100% 해냈다. 그는 2회 첫 타석에서 보내기 번트에 성공했다. 곧바로 크리스 테일러가 중전 적시타를 쳐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또 류현진은 2-1이던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피츠버그 좌완 구원 투수 스티븐 브롤트의 바깥쪽 직구(시속 148㎞)를 밀어쳐 깨끗한 우전 안타로 시즌 4호 안타를 쳤다. 이명관기자
(사)한국골프소비자모임(이사장 서천범)은 국가보훈처 산하 88골프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88골프 아카데미’를 신설했다고 25일 밝혔다. ‘88골프 아카데미’는 실력이 부족한 초보 골퍼들에게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숏게임 완전정복 프로그램이다. 그린 주변에서 핀을 공략하기 위한 어프로치·벙커샷·퍼팅 및 파3 라운드를 프로선수들이 직접 레슨을 해준다는 것이 이점이다. 회원들은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프로선수를 선택해 레슨을 받으면 된다. 또 아카데미 이수 회원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필드 레슨까지 받을 수 있으며, 1박2일로 진행되는 골프장 초청라운드에 응모할 수 있다. 서천범 이사장은 “골프실력을 향상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숏게임인데, 88골프 아카데미에서는 열심히 연습을 해도 실력이 늘지 않는 골퍼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골프소비자모임은 지난 22일 KBS N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KBS N 골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골프대중화를 촉진시키기로 했다. 이명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