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어린이 비전센터 국내 최초로 제4차 산업혁명 체험관 개관

남양주시는 오는 12일 어린이비전센터에 4차 산업혁명 체험장(스마트 로봇 코딩스쿨)을 국내 최초로 개관한다. 시의 중점 시책인 ‘남양주 4.0’의 하나로 미래시대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4차 산업의 필수역량인 코딩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잠재된 창의력과 사고력을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키워주기 위해서다. 이번에 개관하는 4차 산업혁명 체험장은 코딩 로봇인 ‘알버트’를 스마트워치로 조정해 즐기는 ‘로봇축구게임’, 명령카드로 로봇을 조작해 사탕을 가져오는 ‘로봇사탕나르기’, 로봇을 움직여 사칙연산의 원리를 배우는 ‘로봇숫자게임’, 로봇을 이용해 물건을 사고파는 ‘로봇가게놀이’ 등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즐기면서 4차 산업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각 프로그램에는 코딩 전문직원을 배치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센터는 기존의 트릭아트를 증강현실(AR)로 체험할 수 있는 신개념 ‘트릭아이’ 체험관을 조성하고, 큐브를 이용한 큐브로이드 코딩 로봇체험, 3D프린터 코딩융합체험, 로봇 미션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포천시 포함한 5개 시·군 테크로밸리 경원축 유치 협약(1보)

경원 축 지역행복생활권협의회는 10일 경기섬유지원센터에서 포천시ㆍ동두천시ㆍ의정부시ㆍ연천군ㆍ양주시 등 5개 시장ㆍ군수와 기업인,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의 경원 축 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경원 축 협의회 5개 시ㆍ군이 경기북부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이끌어 나갈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를 경원 축에 유치하려면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마련됐으며 경기북부 신성장 동력 확보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등 상생발전을 위한 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경원 축 유치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 또한, 유라시아 경제권 진출의 통로이자 통일한국의 전진기지로서 테크노밸리 유치에 최적의 입지를 가진 경원 축에 4차 산업혁명의 신성장 거점단지를 조성해 상생 발전의 미래를 개척해 나갈 것을 상호 협력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남ㆍ북 분단 이후 60년이 넘도록 국가안보와 공익을 위해 각종 규제 등 불편을 감수해 온 접경지역인 경원 축에 IT산업과 함께 경기도의 약 8.7%(2014년 제조업체 수 기준)를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기반을 활용한 제조-서비스 융합형 기업유치로 제조업의 혁신과 산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도의 4차 산업혁명 First-Mover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 ‘경기도 국가발전 전략과제’의 견인차 역할에 대해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원 축 협의회 5개 시ㆍ군은 상호 협력을 통해 판교·광교 등 경부 축과 고양~상암~광명·시흥 등 서부 축을 잇는 신성장 동력 축을 확보하고 경제, 산업 인프라 개선과 상생을 통한 포용적 성장의 기회를 마련할 테크노밸리 유치에 사활을 걸고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종천 시장은 “경원 축 생활권에 경기북부 테크노밸리가 유치되면 그동안 국가안보와 중첩규제로 소외된 경원축 지역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해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자”고 밝혔다. 경원 축 지역행복생활권 5개 시ㆍ군은 지난 2014년 1월 28일 구성돼 상생 협력 체계 구축 등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포천=김두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