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는 검ㆍ경간 수사권 조정에 대비하고 경제범죄 수사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형사법을 공부하는 스터디 그룹을 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변호사 특채 출신인 임성빈 경감을 주축으로 한 스터디 그룹은 매주 수요일 업무 종료 후 형법과 형소법 등 형사법을 공부하고 있으며, 앞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지난 9일 경제팀 수사관들이 첫 모임을 연 스터디 그룹은 ‘상법상 회사구조의 이해’를 통해 배임죄를 판단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임성빈 경감은 “스터디 그룹 활동을 통해 최일선 핵심부서인 경제팀 수사관의 역량을 강화하고, 대국민 경찰수사 만족도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 도농도서관은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 ‘나를 만나는 글쓰기’를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은퇴자 및 시니어계층의 독서 문화 욕구 충족과 지난 삶의 의미를 되새기면 함께 공감하고자 마련됐다. ‘나를 만나는 글쓰기’는 다음 달 8일부터 오는 11월 17일까지 총 10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완성된 작품은 한 권의 문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대상은 50대 이상 성인으로 오는 21일부터 도농도서관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와 전화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삼휘 평생교육원장은 “어르신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은 인생 백세의 지혜를 공유하고 세대 간에 공감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어르신들의 교육기회를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 도농도서관 홈페이지(http://lib.nyj.go.kr/donon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농도서관(031-590-2863)으로 문의해도 된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는 오는 12일 어린이비전센터에 4차 산업혁명 체험장(스마트 로봇 코딩스쿨)을 국내 최초로 개관한다. 시의 중점 시책인 ‘남양주 4.0’의 하나로 미래시대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4차 산업의 필수역량인 코딩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잠재된 창의력과 사고력을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키워주기 위해서다. 이번에 개관하는 4차 산업혁명 체험장은 코딩 로봇인 ‘알버트’를 스마트워치로 조정해 즐기는 ‘로봇축구게임’, 명령카드로 로봇을 조작해 사탕을 가져오는 ‘로봇사탕나르기’, 로봇을 움직여 사칙연산의 원리를 배우는 ‘로봇숫자게임’, 로봇을 이용해 물건을 사고파는 ‘로봇가게놀이’ 등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즐기면서 4차 산업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각 프로그램에는 코딩 전문직원을 배치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센터는 기존의 트릭아트를 증강현실(AR)로 체험할 수 있는 신개념 ‘트릭아이’ 체험관을 조성하고, 큐브를 이용한 큐브로이드 코딩 로봇체험, 3D프린터 코딩융합체험, 로봇 미션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오산시 남촌동 행정복지센터와 오산대학교(총장 정영선)가 지난 9일 지역복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촌동과 오산대학교는 복지사업 자문 및 교육, 대학생 자원봉사자 연계, 복지서비스 지원 등을 함께 협력할 예정이다. 오산대학교는 첫 협력사업으로 오는 25일, 남촌동의 저소득노인 정서지원을 위한 ‘살맛난데이’ 행사에 실용사회복지과 교수와 학생들 20여 명이 직접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진행할 계획이다. 황상섭 남촌동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교와 공공이 각자의 강점을 가지고 복지사업에 협력함으로써 체계적이고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여 동 복지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경원 축 지역행복생활권협의회는 10일 경기섬유지원센터에서 포천시ㆍ동두천시ㆍ의정부시ㆍ연천군ㆍ양주시 등 5개 시장ㆍ군수와 기업인,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의 경원 축 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경원 축 협의회 5개 시ㆍ군이 경기북부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이끌어 나갈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를 경원 축에 유치하려면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마련됐으며 경기북부 신성장 동력 확보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등 상생발전을 위한 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경원 축 유치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 또한, 유라시아 경제권 진출의 통로이자 통일한국의 전진기지로서 테크노밸리 유치에 최적의 입지를 가진 경원 축에 4차 산업혁명의 신성장 거점단지를 조성해 상생 발전의 미래를 개척해 나갈 것을 상호 협력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남ㆍ북 분단 이후 60년이 넘도록 국가안보와 공익을 위해 각종 규제 등 불편을 감수해 온 접경지역인 경원 축에 IT산업과 함께 경기도의 약 8.7%(2014년 제조업체 수 기준)를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기반을 활용한 제조-서비스 융합형 기업유치로 제조업의 혁신과 산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도의 4차 산업혁명 First-Mover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 ‘경기도 국가발전 전략과제’의 견인차 역할에 대해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원 축 협의회 5개 시ㆍ군은 상호 협력을 통해 판교·광교 등 경부 축과 고양~상암~광명·시흥 등 서부 축을 잇는 신성장 동력 축을 확보하고 경제, 산업 인프라 개선과 상생을 통한 포용적 성장의 기회를 마련할 테크노밸리 유치에 사활을 걸고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종천 시장은 “경원 축 생활권에 경기북부 테크노밸리가 유치되면 그동안 국가안보와 중첩규제로 소외된 경원축 지역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해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자”고 밝혔다. 경원 축 지역행복생활권 5개 시ㆍ군은 지난 2014년 1월 28일 구성돼 상생 협력 체계 구축 등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포천=김두현기자
가평경찰서 임병숙 서장을 비롯한 각 과장 등 간부급 직원들이 계속되는 무더위에 각종 훈련과 상황출동이 잦은 112 타격대원들을 대상으로 이발을 해주는 등 가족 같은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앞서 임 서장은 대원들에게 스파게티를 손수 만들어주는데 이어 이번에는 이발사가 되어 대원들의 머리를 말끔히 손질해주는 배려의 시간을 마련, 감동과 함께 충실하고 성실히 복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임 서장, 류승형 타격대장 등은 10일 회의실에서 대원 20여 명의 머리를 손질해주며 평소 근무 중 불편, 불만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안재훈 이경은 “서장님이 직접 머리를 손질해주며 어렵고 힘든 일이 없느냐고 물으시는 등 어머니 같은 정을 느끼고 감동을 받았다”며 “남은 군생활 대원들과 형제처럼 지내며 충실히 복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경찰서는 지난 5년간 대원 간에 구타, 가혹행위 등 자체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대원들과 지휘요원들 간의 소통과 스킨십을 통한 일체감이 가장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양승일(남양주 오남읍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장)씨 별세=10일 새벽 1시. 남양주 오남읍 양지리 우리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12일(토) 오전 9시. 장지 오남읍 오남리 수사골 선영. 031-570-1000
가평군은 주민들의 건의사항과 각종 민원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군청 및 각 읍면 민원실에 ‘희망과 행복이 있는 신문고’를 일제히 설치하고 제막식을 가졌다. 10일 본청 및 6개 읍면 민원실에서 각각 열린 제막식에는 김성기 군수, 읍ㆍ면장, 공무원, 주민들이 참여했다. 신문고 설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군민의 소중한 의견을 받아 군수가 직접 해결방안을 마련, 민ㆍ관 소통행정을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가평군이 설치한 신문고는 조선 태종시대 사용하던 신문고를 원형으로 전통 북 모양을 현대화한 이미지로 디자인했다. 과거 백성의 억울한 일을 직접 해결해주던 전통을 계승하고 군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자는 군수의 의지를 담고 있다. 가로 58cm, 세로 142cm 크기의 신문고는 옆에 비치된 건의서와 필기구를 이용해 민원을 작성, 신문고에 투입하는 방법으로 군민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다. 온라인 민원시스템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휴일과 업무시간 이외에도 민원을 제기할 수 있고 제기된 민원에 대해 담당 직원이 회수, 군수에게 직접 전달한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은 오는 15일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권회복을 경축하고 태극기를 통해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이기 위해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했다. 이를 위해 군은 10일 김성기 군수, 읍면장, 각급기관 단체장, 새마을지도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평읍사무소에서 군청까지 1.0km 시가지 및 상가, 주택가에서 태극기 달기 가두캠페인을 전개했다. 또 태극기가 없는 상가 및 가정에 손수 국기를 달아주고 올바른 게양방법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태극기 달기 운동에 자율적 주민참여를 유도했다. 군은 오는 14∼15일 2일간 주요 가로변에 가로기를 게양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관심을 조성하고 애국심과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한편 군은 관공서, 공공기관 등은 매일 24시간 게양하고, 각 가정, 민간기업, 단체 등에서는 1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게양토록 해 군 전역에 태극기 물결이 넘쳐날 수 있도록 태극기 달기 운동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용인소방서는 10일 기흥구 보정동에 있는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 분당승무사업소에서 열차화재 시 행동요령 및 위급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 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철도 기관사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화재 시 초기소화방법 및 인명대피 요령 등 소방안전교육과 응급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 요령, 심폐소생술 실습교육 등이 진행됐다. 이영우 분당승무사업소장은 “지난해 심장마비로 쓰러진 승객을 전동열차 승무원이 심폐소생술로 회복시킨 사례가 있었다”며 “이번 교육이 또 한 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창래 서장은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것”이라며 “철도에서 발생한 사고는 현장에 있는 승무원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만큼 철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기회를 확대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용인=송승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