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2시께 하남시의 20층짜리 아파트 5층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여 분 만에 진화됐으나 이 화재로 아파트 주민 70여 명이 대피했고, 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다.소방당국은 에어컨 실외기 전선에서 끊어진 흔적을 발견하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성남시, “톡톡 튀는 아이디어, 800만원의 주인공은 누구?” 성남시가 오는 31일 오후 2시 시청 산성누리에서 창의 정책 제안심사와 직무발명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자리는 앞서 국민생각함(6.10~7.10)과 국민신문고(2016.11~2017.6)를 통해 접수한 모두 484건 제안 중에서 실무부서 검토로 채택된 아이디어 19건을 놓고 점수를 매겨 금상, 까치상 등 6단계의 상격을 결정하는 자리다. 심사 안건은 △청년 복지관 건립 △청년들이여 꿈을 배우자 △청년행복문화 센터 △아이가 타고 있어요(스티커 제공) △유모차 이용주의사항 안내 △유모차 소독기 비치ㆍ소독서비스 시행 △어린이집 유치원 차량 내 갇힘사고 방지 △육아물품 대여서비스 △백화점 같은 성남시 유모차 대여소 만들다 등이다. 이 9건은 ‘청년이 답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성남’를 주제로 한 성남시 창의 정책 공모로 제안 받은 334건 중 시 정책 반영이 결정된 아이디어다. 특히 성남시 사회복지과, 아동보육과, 가족여성과, 정보정책과 등에서는 많은 시민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실무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지를 10여일간 수십건씩을 심도있게 검토했다. 다른 10건도 시 정책 반영이 결정된 제안이며, 국민신문고로 접수된 성남시 관련 제안 150건 중 일부다. △교통약자 민원실 이용환경 개선 △성남시민이 외국인 방문객과 함께 공감하죠 여기보면서 △사이버 보안강화 △성남시 홈페이지 수상내역에 수상내용 표시 △ 성남시청 홈페이지에 6월6일 현충일 표기 △거리 조형물, 예술품 안내지도 △성남시 홈페이지에 외국인을 위한 관광지 영문 길안내 △무상복지 전산개발 △판교수질복원센터 △증강현실(AR) IT융합기술을 이용한 시정 홍보용 카탈로그 제작 등이 해당한다. 각 안건은 14명의 심사위원이 창의성, 능률성, 계속성, 적용 범위 등을 평가한다. 위원회의 심사위원이 심사한 종합 평균점수에 따라 금상 800만원, 은상 500만원, 동상 300만원, 장려상 200만원, 노력상 100만원, 까치상 50만원, 등급 외 참가상 10만원이내의 상품권을 받게 된다. 시상식은 오는 9월초 성남시청 온누리에서 열린다. 한편, 지난 6월27일 수질복원과 신택균 주무관이 ‘배출수 저감 기능을 구비한 스크래퍼 회전형 스컴 제거장치’ 직무 발명을 신고한 가운데 이번 평가회를 통해 성남시 명의로 특허를 출원할지 심사받게 된다. 하수처리시설을 관리하고 있는 신 주무관은 이외에 4개의 발명을 신고해 3건의 특허를 취득해 특허 처분한 금액이 1억원에 달해 시 세수 증대에도 크게 기여한 발명달인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전형수 행정기획국장은 “섬세하고 디테일한 정말 많은 아이디어가 접수됐다”며 “이번 평가회를 통해 적게는 50만원에서 많게는 800만원까지 시상금을 받게 되며, 등급 외의 아이디어를 제안한 시민에게는 10만원 이내의 상품권도 지급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창안아이디어에 참여토록 동기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남=강현숙기자
28일 오전 5시께 연천군 경원선 전곡역에서 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백마고지 방면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남성은 승차장 아래 철로에 앉아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이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기관사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사] 법무부 ◇ 고위공무원 전보 ▲ 대구교도소장 박호서 ▲ 부산구치소장 김정선 ▲ 인천구치소장 박병용 ▲ 서울남부구치소장 김종욱 ◇ 부이사관 승진 ▲ 부산교도소장 우희경 ◇ 서기관 승진 ▲ 서울구치소 총무과장 이희정 ▲ 대전교도소 보안과장 박융우 ▲ 대구교도소 보안과장 박종관 ▲ 대구교도소 분류심사과장 이효선 ▲ 광주교도소 보안과장 노영길 ▲ 경북북부제1교도소 총무과장 주정민 ▲ 경북북부제1교도소 보안과장 차재성 ▲ 전주교도소 총무과장 윤순풍 ▲ 전주교도소 보안과장 손용대 ◇ 서기관 전보 ▲ 법무부 복지과장 오광운 ▲ 법무부 분류심사과장 남준락 ▲ 법무부 교정기획과 박경선 ▲ 법무연수원 교정연수과장 박상용 ▲ 서울지방교정청 총무과장 김영식 ▲ 서울지방교정청 보안과장 최규철 ▲ 서울지방교정청 사회복귀과장 서민 ▲ 대구지방교정청 사회복귀과장 이동희 ▲ 광주지방교정청 총무과장 김응분 ▲ 광주지방교정청 사회복귀과장 김재익 ▲ 순천교도소장 김춘오 ▲ 서울남부교도소장 윤길현 ▲ 포항교도소장 성맹환 ▲ 대구구치소장 류동백 ▲ 천안교도소장 유태오 ▲ 경북직업훈련교도소장 김일환 ▲ 안동교도소장 홍성천 ▲ 청주여자교도소장 주점숙 ▲ 김천소년교도소장 전용희 ▲ 공주교도소장 정영진 ▲ 충주구치소장 윤창식 ▲ 천안개방교도소장 박희수 ▲ 통영구치소장 정봉수 ▲ 장흥교도소장 정병환 ▲ 홍성교도소 서산지소장 강기천 ▲ 대전교도소 논산지소장 조광근 ▲ 서울구치소 부소장 임선하 ▲ 서울구치소 보안과장 류동수 ▲ 서울구치소 분류심사과장 김학봉 ▲ 대전교도소 부소장 장종선 ▲ 대전교도소 총무과장 백금태 ▲ 대구교도소 부소장 채완식 ▲ 광주교도소 부소장 남상오 ▲ 안양교도소 총무과장 홍정기 ▲ 안양교도소 보안과장 박진홍 ▲ 수원구치소 총무과장 양동석 ▲ 수원구치소 보안과장 김영대 ▲ 서울동부구치소 총무과장 김재술 ▲ 서울동부구치소 보안과장 이홍연 ▲ 인천구치소 부소장 고성태 ▲ 인천구치소 총무과장 김왕무 ▲ 인천구치소 보안과장 송상기 ▲ 서울남부구치소 부소장 한태환 ▲ 서울남부구치소 총무과장 김남주 ▲ 서울남부구치소 보안과장 한천용연합뉴스
[인사] 행정안전부 ◇ 국장급 전보 ▲ 세종특별자치시 기획조정실장 고기동 ◇ 장관정책보좌관 임용 ▲ 장관정책보좌관 허대만 김진현 연합뉴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이번에는 부패 공무원들을 향해 개과천선과 죽음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라는 경고장을 날렸다. 최근 두테르테 대통령이 한 경제단체 행사에서 부정한 공무원들이 갈취나 기타 부패 행위를 멈추지 않으면 죽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일간 필리핀스타가 28일 보도했다. 그는 부패 공무원에 대한 단호한 조치를 약속하며 "그들이 다시 뇌물을 요구하면 내가 죽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설명되지 않는 많은 죽음이 있다"며 설명되는 않는 부는 그런 죽음과 같은 뜻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필리핀에서 경찰이나 자경단의 마약용의자 '묻지마식' 사살 논란이 이는 가운데 부패 공무원도 그런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엄포를 놓은 것이라는 해석을 낳았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필리핀에는 많은 실업자가 있다"며 부패 공무원을 주저 없이 해고하고 그 빈자리를 구직자들로 채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4월 호주산 소방차의 도입 비리 의혹과 관련, 자신의 측근인 이스마엘 수에노 내무장관을 해임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작년 6월 말 취임 이후 부패·비리 의혹 관료들의 명단을 공개하며 '부패와의 전쟁'도 벌이고 있지만, 불법 마약 매매나 각종 인허가 등을 둘러싼 공무원 또는 경찰관의 부정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연합뉴스
삼성전자[005930]가 6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2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01% 내린 244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21일부터 6거래일째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2분기 최대 실적을 내고 자사주 소각 계획까지 밝혔지만 3분기 실적 전망치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며 주춤하는 모습이다. 현대차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가 3분기에 반도체를 제외하고는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근창 연구원은 "3분기 기대치가 높아진 상태에서 IM(IT·모바일)과 디스플레이 부분의 감익으로 3분기 실적 전망치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며 "이런 부분이 반영될 때까지 주가는 기간 조정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연합뉴스
카카오[035720]가 28일 인터넷 은행인 카카오뱅크의 성공적인 출시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카카오는 이날 오전 9시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3.20% 오른 11만3천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에는 11만4천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카카오는 전날 카카오뱅크를 출시했으며, 오픈 12시간 만에 18만 계좌를 돌파했다. 이는 시중은행이 지난해 1년 동안 비대면으로 계좌 개설한 건수보다 많으며, 앞서 출범한 케이뱅크보다 훨씬 빠른 속도다.연합뉴스
국내 주식형 펀드에 이틀 연속 자금이 들어왔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 386억원이 순유입했다. 1천343억원이 새로 들어오고 957억원이 펀드환매로 빠져나갔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하는 과정에서 차익 실현을 위한 펀드 환매가 상당 부분 이뤄져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신규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날 해외 주식형 펀드에는 224억원이 들어와 6거래일 연속 순유입세를 이어갔다. 수시 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는 2천482억원이 들어왔다. MMF 설정액은 126조3천668억원, 순자산은 127조1천706억원으로 각각 늘었다. 연합뉴스
헤어진 여자친구의 집에 침입해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이 남성은 성폭행에 실패하자 신고를 못하게 하려고 여성의 알몸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고충정 부장판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이모(23)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이씨에게 8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하고 형이 확정되면 담당기관에 신상정보를 등록하도록 했다. 그러나 검찰의 전자발찌 부착명령 청구는 "재범 위험성을 인정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며 기각했다. 법원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4월 18일 오전 승용차 안에서 헤어진 여자친구 A(23)씨와 얘기하던 중 돌변해 목을 조르고 흉기로 위협하면서 성폭행하려 했으나 A씨가 강하게 저항에 미수에 그쳤다. 2주 뒤 이씨는 A씨의 집을 찾아가 또다시 성폭행을 시도했다. 미리 알고 있던 현관문 비밀번호를 눌러 집 안으로 들어간 뒤 잠긴 방문을 강제로 열고 침입했다. 이씨는 A씨의 옷을 강제로 벗기고 성폭행하려 했으며 저항으로 또 미수에 그치자 신고를 못 하게 하려고 휴대전화로 A씨의 알몸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그러나 A씨는 신고했고 이씨는 경찰에 검거된 뒤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헤어진 연인을 두 차례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이 과정에서 흉기로 위협하거나 신체를 촬영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고 죄책이 무겁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성폭행이 미수에 그친 점, 피해자가 합의해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