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전국 최대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체험부스 공모…다음달까지

양주시는 오는 31일까지 전국 최대 규모의 천일홍 꽃밭 조성지인 나리 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축제는 오는 9월 23~24일 양일간 1천만 송이의 천일홍을 비롯해 핑크뮬리, 가우리, 칸나 등 50여 종의 다채로운 꽃들이 아름다운 자태로 장관을 연출하고 있는 광사동 양주체험관광농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분야는 천일홍과 연관된 체험ㆍ판매부스 참여자, 음악ㆍ무용ㆍ국악 등 길거리 문화예술 공연자 등 2개 분야다. 행사기간 천일홍과 연관된 상품을 홍보하거나 판매,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행사장 내 기본 부스와 테이블, 의자 등은 시가 무료로 제공한다. 버스킹 참가자 모집은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행사장 내 거리에서 공연할 수 있는 모든 문화예술 아티스트로 끼와 열정이 있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양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mw1013@korea.kr)이나 양주시 문화관광과(031-8082-5655)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참가자는 다음 달 8일 이후 개별 연락한다. 한편, 시는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아름다운 꽃들과 조화된 전망대와 무더위 쉼터 설치, 경관 조명 설치, 전국 아마추어 사진공모전과 스토리가 있는 그림대회 개최, 시민 공모를 통한 체험부스 설치, 버스킹 공연 등 풍성한 콘텐츠로 관람객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감동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 양주=이종현기자

동두천시, 불합리한 업무 규제 개선ㆍ잘못된 관행 타파 추진…연말까지

동두천시가 불합리한 업무 규제 개선과 잘못된 관행 타파에 나섰다. 23일 시에 따르면 공무원들의 소통과 공감 등으로 사기를 진작하고 공정한 업무 추진을 통해 청렴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불합리한 업무 규제를 개선하고 잘못된 관행과 행태 등을 타파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비효율적인 업무처리 행태로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사례와 조직 내 숨어 있던 잘못된 관행 등과 관련, 공무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개선돼야 할 과제들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다음 달 4일까지 모든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업무규제 개선분야는 소관 부서가 처리하고 잘못된 관행 사례는 ‘이달의 집중 타파 관행’ 과제로 선정, 오는 9월부터 시행에 들어가 오는 12월 추진실태를 점검, 개선이 미미한 사항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 할 예정이다. 캠페인 전개 및 교육 시행, 자율적 개선 노력 촉구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점진적인 조직 변화도 추구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무원들의 다양한 의견 개진으로 조직 발전과 청렴한 조직문화에 영향을 주는 사례, 사기 진작 시책 등을 발굴ㆍ전파하기 위한 열린 창구인 ‘규제개혁 및 관행 개선방’도 상시 운영키로 했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공직사회 내 시대가 변하면서 나타나는 신구 문화의 충돌, 누구나 공감하지만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 등을 찾아내 개선함으로써 시민을 위한 열린 행정과 위한 활기차고 성숙한 공직사회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인천시, 하계 휴가철 대비 특별교통대책 추진

인천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휴양지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인천을 찾는 휴양객들의 원활한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1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했다. 시는 이 기간에 영종·용유지역과 옹진 도서지역의 이용객이 평소와 비교해 17~26%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객수송을 위한 고속·시외버스와 연안여객선의 수송수요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휴양지 인근 운행노선을 중심으로 수송력을 증강하고 휴양지와 연계되는 터미널 등 주요 환승지역의 교통수단을 보강하기로 했다. 시내버스와 지하철의 경우 평소대로의 운행수준을 유지한다. 고속버스는 4대, 시외버스는 3대, 여객선은 1척 늘려 운행하기로 했다. 행락객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운행차량 및 시설물 안전점검, 운수종사원에 대한 안전교육을 중점 실시한다. 행락지 인근 주차단속, 과적·과승 방지, 교통질서 유지 등 행정지도도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사고발생에 대비한 신속대응을 위해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긴급상황에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회천중 김채은,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 여중부 2관왕 스트라이크

김채은(양주 회천중)이 제32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 여자 중등부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김채은은 22일 안산 오아시스 볼링장에서 열린 여중부 2인조전에서 홍보현과 팀을 이뤄 6게임 합계 2천212점(평균184.3점)으로 강다연ㆍ박채연(남인천여중ㆍ2천131점) 조와 김소희ㆍ전가현(대구 관음중ㆍ2천119점) 조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김채은은 전날 개인전에서 6게임 합계 1천234점(평균 205.7점)으로 박예은(목포 유달중ㆍ1천132점)을 꺾고 우승한데 이어 2관왕에 올랐다. 남고부 2인조전에서는 김세윤ㆍ이종운(양주 덕정고) 조가 6게임 합계 2천424점(평균 202점)으로 김도환ㆍ이영수(평택 송탄고ㆍ2천398점) 조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중부 개인전의 지승완(양주 백석중)도 6게임 합계 1천214점(평균 202.3점)으로 송세정(광주 우산중ㆍ1천190점)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 밖에 이찬(양주 회천초)은 남초부 개인전에서 6게임 합계 1천109점(평균 184.8점)으로 신지호(고양 풍산초ㆍ1천61점)에 앞서 1위를 차지했고, 여초부의 조윤서(경기 광주 광남초)도 개인전에서 6게임 합계 946점(평균 157.7점)으로 신다현(양주 칠봉초ㆍ939점)을 제치고 우승자 대열에 합류했다.홍완식기자

조현수(경기체고), 亞카뎃레슬링 F 50㎏급 金태클…10년 만의 쾌거

경기체고의 조현수가 2017년 아시아카뎃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한국선수로는 10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조현수는 22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타이제팬유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 자유형 50㎏급 결승전에서 아크바르 쿠르바노프(카자흐스탄)에 6대3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고 ‘2017 스포츠꿈나무 국제선진체육 체험캠프’에 참가 중인 윤창희 경기도레슬링협회 사무국장이 알려왔다.조현수의 이날 우승은 지난 2007년 대회에서 김관욱(당시 경북공고)이 자유형 85㎏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후 한국 선수로는 10년 만의 쾌거다. 조현수는 이날 결승전서 쿠르바노프에 1라운드 3점을 먼저 빼앗기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2라운드서 정면 태클로 2점을 따낸 후 옆굴리기로 2점을 추가해 4대3 역전에 성공했다. 여세를 몰아 조현수는 다시 옆굴리기로 2점을 보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조현수는 8강전에서 자미쉬드벡 마루포프(우즈베키스탄)를 8대2, 준결승전서 카라쵸프 압디말리크(키르기스탄)를 6대2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 국제선진체육 체험캠프에 참가 중인 경기도 중학교 대표단 후배들이 보는 앞에서 멋진 우승을 일궈냈다. 한편, 한국은 그레코로만형 46㎏급 양성철(제주고)이 은메달을 획득했고, 그레코로만형 54㎏급 신윤빈(마산가포고), 85㎏급 최종원(경북공고), 100㎏급 조영준(강원체고)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황선학기자

‘온비드’ 접속하면… 안심재산 ‘재테크 ON’

온비드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운영하는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이다.2002년 시스템 오픈 당시 온비드에서 거래되는 재산은 세금 체납으로 인한 압류재산이 대부분이었다. 법원 경매의 인지도보다 낮아 일반 재테크 투자자보다는 경ㆍ공매 투자 전문가들이 주로 이용했다. 15년이 지난 현재 온비드의 위상은 전혀 달라졌다. 누적 거래금액이 60조 원을 돌파하고, 입찰 참가자 수도 140만 명에 이르고 있다. 한해 입찰 참가자도 19만 명이 넘어섰다. 국내 인구 약 3%가 이용하는 대표적 온라인 재테크 시장으로 성장한 것이다. 이런 성장 배경에는 법원 경매보다 저렴하게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다는 기회가 많다는 장점과 온라인ㆍ모바일 공매 시스템 구축으로 언제 어디서든 입찰에 참가할 수 있는 편리성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따른다. 현재 온비드에 거래되는 주요 재산은 크게 캠코가 공매하는 압류재산, 국유재산, 수탁재산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기타 공공기관이 보유한 국ㆍ공유재산과 비업무용재산 및 불용물품 등이 있다. 이 가운데에서도 ‘안심 재산’은 재테크 초보자가 상대적으로 안심하고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거래 재산이다. 온비드 거래 재산 중 캠코가 국가로부터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는 국유일반재산은 대표적 안심 재산으로 꼽힌다. 안심 재산은 캠코가 국가로부터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는 국유일반재산이 대표적이다. 국유일반재산은 국가가 행정목적으로 이용하다가 공공 또는 행정목적으로 더는 사용하지 않는 재산으로 소유자가 정부이므로 등기부상의 권리관계가 깨끗하다. 공공기관이나 금융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비업무용재산을 캠코에 위이함 수탁재산도 안심 재산이다. 수탁재산도 국유일반재산과 마찬가지로 소유자가 명확하고 권리관계가 깨끗하기 때문에 입찰에 참가하면 용도와 입지조건, 가격 등만 고려하면 된다. 공공기관이나 금융회사가 보유하던 재산이다 보니 대체로 입지가 우수하고 관리상태 또한 양호하다. 중고차도 안심 재산으로 분류된다. 기관에서 사용하던 차이다 보니 정기 점검 및 장비를 받아 잘 관리된 경우가 많다. 다른 안심 재산과 마찬가지로 권리관계도 깨끗할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이 소유한 차량이다 보니 허위 매물이 없어 신뢰할 수 있다. 온비드 입찰은 온라인 홈페이지와 ‘스마트 온비드’ 앱을 통해 가능하다. 무료 회원가입 후 범용 공인인증서 등록이 필요하다. 입찰에 참가하고 물건을 낙찰받는 과정에서 별도 비용은 들지 않는다. 캠코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최근 저성장ㆍ저금리 시대에 초보 재테크 투자자들이 쉽고 안전하게 좋은 물건을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성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