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12일 상황실에서 관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 오산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는 오산시와 화성동부경찰서, 오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8개 기관 및 단체로 구성됐으며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과 관련한 사업협의 및 민관협력방안에 관한 사항을 심의 의결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7년도 상반기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사업 현황보고와 하반기 정착지원사업인 문화탐방 및 김장 만들기 사업에 대한 심의안건을 의결했으며 북한이탈주민이 요구하는 취업지원강화, 지역사회 초기 정착 등 다양한 지원방안이 논의됐다. 위원장인 김태정 부시장은 “민ㆍ관 협력체계인 지역협의회는 북한이탈주민이 오산시민의 한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구심체 역할을 해야 한다”며 관계기관의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 당부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성남시는 12일 시청 재정경제국장실에서 ‘공유기업 지정서 교부 및 공유촉진사업비 지원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에 성남시 공유기업 지정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유기업은 ▲주식회사 럭시 ▲휠링보장구협동조합 ▲사람마을 사회적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일하는 학교 4개 기업이다. 이 가운데 휠링보장구협동조합과 사회적 협동조합 일하는 학교에 공유촉진사업비로 각각 550만 원, 472만 원을 지원해 공유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시는 교통, 환경, 경제, 복지 문제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과 공동체 붕괴 문제 등의 회복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2014년 11월 ‘성남시 공유경제 촉진 조례’를 제정했다. 또 민간영역에서의 공유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공유기업·단체’를 지정하고 ‘공유촉진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공유기업으로 지정된 4개 기업에 3년간 ‘공유성남 BI(BrandIdentity)’ 사용권을 주고, 시 관계 부서와 공유사업 추진 협업 및 사업추진의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성남=강현숙기자
지난 10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예능대부 이경규가 딸의 연애에 쿨한 모습을 보여 관심을 끌었다.
남양주시의 도로에서 버스와 충돌한 승용차가 버스정류장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도로에서 버스와 A씨(73)가 몰던 승용차가 충돌, 승용차가 버스 정류장을 덮쳤다. 이 사고로 승용차가 버스 정류장에 있던 B씨(45)를 덮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정류장에 있던 C씨(71)와 D씨(61) 등 4명은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버스정류장으로 진입하려는 버스와 직진하던 A씨의 승용차가 충돌하면서 승용차가 인도로 튕겨져 버스정류장 구조물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버스 운전자와 버스에 탑승한 승객들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사고 수습을 위해 1개 차선이 통제되면서 이 일대가 1시간 동안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하남시민장학회 이사장에 오수봉 하남시장이 선출됐다. 시는 지난 12일 장학회 사무실에서 제40회 ‘(재)하남시민장학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오 시장을 이사장으로 했다. 또 이사회는 이날 이사 임명안과 정관 시행규칙 개정안 등 장학회 운영에 관한 사항을 심의했다. 특히 하남시민장학회는 올해부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하남시민 장학금은 타 기관 제공 장학금 수혜로 인한 지원 제외 대상 범위를 대폭 축소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더 많은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관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사장으로 선출된 오수봉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자신의 잠재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울타리가 되어 주는 것이야말로 우리 장학회의 기본 역할이다”며 “지역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그들이 우리시는 물론 우리나라를 이끌어 가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민장학회에서는 지난 한해 지역 내 우수 인재로 선발된 고등학생, 대학생 등 총 56명의 장학생에게 5천7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호날두’ 조나탄(27)이 구단 역사상 최단기간 30골 기록을 작성했다. 조나탄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2골을 기록, 지난해 7월 20일 상주 원정경기에서 입단 후 첫 골을 뽑은 이후 1년 만에 통산 30호 골을 작성했다. 이는 수원에서 30골 이상 터트린 12명 중 최단기간 30골 돌파 기록으로, 이전까지 샤샤와 산드로가 보유했던 1년 2개월의 기록을 2개월 단축한 것이다. 조나탄은 수원 이적 후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대한축구협회컵(FA컵)을 통틀어 42경기에 출전, 30골을 터트리며 경기당 0.71골이라는 경이적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조나탄은 구단을 통해 “수원 삼성의 의미있는 기록을 깨서 정말 행복하다. 공격수로서 마땅히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다른 기록들도 깨서 수원의 레전드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오래 전부터 염기훈 주장에게 어시스트를 해주고 싶었는데, 오늘(12일) 성공할 수 있어서 더 기쁘다”고 덧붙였다.황선학기자
방송인 겸 사업가인 홍석천씨(코리아 요리아트 아카데미 학원 이사)의 ‘나의 사업 성공 스토리’ 강의가 13일 과천에서 열렸다.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강연회에는 과천지역 상인과 예비 창업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관심을 보였다. 홍 이사는 이날 서울 이태원 등에 9개 레스토랑을 운영하면서 겪은 성공과 실패의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그는 이어 맛있는 요리사가 되기 위해 한식, 양식, 일식, 제빵제과 등 자신이 원하는 분야와 관련된 자격증을 취득해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는 것이 우선이라며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관련 분야의 비전과 시장조사, 점포위치, 투자성 등을 사전에 철저히 따져야 한다고 조언했다.또 사업가는 실패해야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을 알 수 있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덧붙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지역의 상인과 예비창업자의 사업 성공을 위해 이번 강연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사업의 노하우를 배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과천=김형표 기자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상승세를 몰아 리그 2위 도약에 도전한다. 수원은 오는 15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1라운드 원정경기를 벌인다. 수원은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2위까지 오를 수 있다.최근 2연승을 거둔 4위 수원(승점 33ㆍ9승6무5패)은 2위 울산(승점 35)과의 승점 차가 2점에 불과하고, 승점이 같은 3위 강원에는 골득실에서 뒤져있어 이번 포항전 결과에 따라 순위를 뒤바꿀 수 있다. 수원은 득점 부문 3위(11골)를 달리고 있는 ‘조날두’ 조나탄이 매경기 만점 활약을 펼치며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조나탄은 지난 12일 10위 인천(승점 17)과의 홈경기에서는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연승과 함께 올 시즌 3번째 홈경기 승리를 이끄는 등 6월 이후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하며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조나탄 뿐만 아니라 수원은 국가대표 발탁을 노리는 ‘캡틴’ 염기훈과 김민우가 매 경기 진가를 발휘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고, ‘신예’ 유주안과 고승범도 젊은 패기와 빠른 움직임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반면, 6위 포항(승점 29)은 최근 5경기에서 1승1무3패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미드필더 손준호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점도 수원으로서는 호재다. 하지만 토종 득점왕을 노리는 득점 1위 양동현(13골)의 발끝을 무시할 수 없다. 한편, 무패행진이 4경기에서 마감된 인천은 16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강원을 상대한다. 최근 인천은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를 기록하며 ‘탈꼴찌’에 성공해 10위로 도약했지만 주중 수원에 패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인천은 최근 3경기에서 단 1골만 기록했을 정도로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어, 골 결정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다. 이에 맞서는 강원은 최근 5경기 연속 무패(2승3무), 18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데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전력을 대폭 보강해 인천으로서는 다소 버거운 상대를 만났다.홍완식기자
화성의 한 고교 기간제 여교사와 무기계약직 여직원이 같은 학교 부장교사로부터 손을 잡히는 추행을 당했다며 신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화성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화성 A고교 기간제 여교사 B씨(40대)와 무기계약직 여직원 C씨(30대) 등 2명이 부장교사 D씨(50대)로부터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지난 10일 신고했다. B씨와 C씨 등은 경찰에서 지난 4월 26일 강원도에서 열린 학교 워크숍 저녁 회식자리에서 D씨가 강제로 손을 잡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만간 D씨를 소환, 조사한 뒤 처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B씨와 C씨 등은 학교에도 피해 사실을 통보, 학교는 지난 7일 성희롱 심의위를 열고 D씨가 이들에게 개인적으로 접근하지 말 것을 명령했다. 화성=박수철기자
안양시는 지난 11~12일 이틀 동안 근명여자정보고 및 경기글로벌통상고, 평촌경영정보고를 순회하면서 특성화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취업특강 드림高go’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전담컨설턴트 2명이 관내 4개 상업계 특성화고를 순회하면서 취업 희망학생들에게 취업의식 제고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강의와 상담을 진행해왔다. 시는 사업 실시 후 자체 설문 결과 학생들의 요구에 따라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찾아가는 취업특강 드림高go’를 기획했다. 이번 강의는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ncs(국가직무능력표준)과정과 취업스킬을 향상시킬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특강에 참여한 한 학생은 “외부 전문가 특강을 통해 실제 취업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향후 시는 자기소개서 첨삭 등 취업지원서류 컨설팅과 개인 및 그룹 모의 면접 후 면접 피드백을 제공하는 면접 컨설팅을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며, 희망 직무에 맞는 취업처를 연계하는 등 특성화고 학생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안양=양휘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