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학교, 해외한인호텔협회 소속 가주호텔협회와 청년 취업 간담회 개최

오산대학교(총장 정영선)는 LA 한인타운 JJ 그랜드 호텔에서 해외한인호텔협회 소속 가주호텔협회와 청년 취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30일 오산대학교의 주최로 열린 간담회에는 오산대학교 기획처 허남윤 처장, 해외한인호텔협회 정영삼 회장, 한국관광공사 LA지사 김태식 지사장, 한인 호텔업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오산대학교 호텔관광과, 호텔조리과, 관광외식사업과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것이 목적으로 대학 관계자들이 LA에서 호텔을 경영하는 한인들로부터 학생들의 해외진출 성공을 위한 조언을 듣고자 마련됐다. 오산대학교 허남윤 처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학교에서 직접 현지에 최적화된 인재를 선발해 해외취업의 길을 열어주는 기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해외한인호텔협회 정영삼 회장은 “인재들에게 해외취업의 발판을 제공해 한국 내 청년실업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해외인턴으로 시작해 나아가 해외취업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산대학교는 지난 4월 해외한인호텔협와와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으며, 이번 간담회는 MOU 체결 후 시행된 첫 번째 간담회다. 오산=강경구기자

중국산 미꾸라지 국내산 둔갑 유통 수산대표 등 6명 덜미

중국산 미꾸라지를 도매상으로부터 공급받아 이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음식점에 대량으로 유통해온 중소매상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1부(김연곤 부장검사)는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로 A 수산 대표 B씨(54) 등 중소도매인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B씨 등은 도매상 C씨(50)로부터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안산지역 등에 소재한 추어탕 식당 등 음식점에 25억 원 상당의 중국산 미꾸라지를 원산지증명서나 거래명세표 등에 ‘국내산’으로 허위로 표시해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실제 재판에 넘겨진 D씨(54)는 지난 5월 1일부터 22일까지 안산, 화성, 고양 일산 등지에 소재한 식당에 중국산 미꾸라지 1천34㎏(1천184만 원 상당)을 판매하면서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허위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들이 국내산 미꾸라지의 생산량이 부족해지자 일부 도매상들이 중국산에 국내산 원산지증명서나 거래명세표 등을 붙여 판매하고 있으며, 다수의 중소매상 및 식당 업주들은 중국산임을 알면서도 국내산 원산지 증명서를 받기 위해 실제 중국산 시세보다 비싼 대금을 지급하는 행위가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검찰은 도매상 C씨가 지난 2년 동안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중국산 미꾸라지는 장부와 거래명세표상 약 560t(53억 원 상당)으로 추어탕 187만 인분에 해당하는 물량이며, 이를 구입한 식당과 중소매상 등은 A씨 등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140여 곳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의왕시 글로벌도서관, ‘영어독서지도사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 개최

“영어독서지도사 전문가 자격증도 취득하고 봉사도 함께해요.” 의왕시 글로벌도서관은 최근 ‘2017년도 영어독서지도사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에서 교육과정을 80% 이상 성실히 수강한 수강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했으며 30명의 수강생 중 27명이 수료해 영어독서 전문가로 거듭나게 됐다. ‘영어독서지도사 전문가 양성과정’은 어린이들에게 영어를 효과적으로 들려주고 올바른 독서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지난 3월 21일부터 6월 20일까지 총 12회 36시간 과정으로 운영됐다.특히 YBM 영어독서지도사 과정과 연계해 자격증 취득까지 가능해 접수 10분 만에 신청이 마감되는 등 인기가 높은 강좌다. 글로벌도서관이 2011년부터 이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수강생들은 수료 후 동아리를 구성해 어린이 영어동화 스토리텔링 자원봉사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그동안 286회에 걸쳐 6천여 명의 어린이에게 영어동화 스토리텔링과 영어 연극공연을 펼쳐 왔으며 이번 수료생들 또한 앞으로 글로벌도서관 영어 동아리를 구성해 어린이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후남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수료식을 통해 영어독서 전문가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고 그동안 갈고 닦은 재능을 살려 관내 어린이를 위한 재능나눔 활동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의왕시 글로벌도서관은 시민을 위한 자격증 교실을 운영해 전문가를 양성하고 갈고 닦은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공공디자인 마인드 함양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교육’ 실시

의왕시는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공디자인 마인드 함양을 위해 ‘유니버설디자인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 유무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것으로 최근 정부 및 각 지자체 등이 공공기관의 시설물이나 도로, 교통, 주택건설 등 다중이용시설 모든 분야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시가 실시한 이번 교육은 최근 부각되고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직원들의 디자인 마인드 함양 등을 위해 마련됐다. 박광재 한국복지대 유니버설디자인 센터장(교수)은 ‘공공공간의 유니버설 디자인’을 주제로 우리 생활 주변의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고 미적 감각을 살려 디자인해야 하는 필요성과 기법 등에 대해 강연했다. 박종희 시 건축과장은 “시민들이 공공 공간을 이용하는 데 있어 누구에게나 차별 없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하고 도시미관을 산뜻하고 쾌적하게 조성하는 게 공공 기관 역할임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인 디자인 마인드 교육을 통해 의왕시가 디자인 행정의 선진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전차군단’ 독일, 칠레 꺾고 컨페더레이션스컵 첫 우승

‘전차군단’ 독일이 남미의 강호 칠레를 꺾고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독일은 3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전에서 라르스 슈틴들의 결승골을 앞세워 칠레를 1대0으로 제압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 독일은 당시 우승 멤버들을 빼고 신예 선수들로 팀을 꾸렸으나,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컨페더레이션스컵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전까지 독일은 2005년 대회 3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독일의 거세 공격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경기초반 칠레는 65%를 넘나드는 볼 점유율을 보이며 독일을 강하게 압박했다. 칠레는 알렉시스 산체스를 앞세워 경기 시작 15분 만에 5개의 슈팅을 날리며 독일의 골문을 위협했다. 수비 후 역습으로 기회를 엿보던 독일은 전반 20분 선제골을 뽑아내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전환했다. 독일 베르너는 칠레 수비수 마르셀로 디아스가 자기 진영에서 드리블하는 여유를 틈타 공을 가로챘고, 골대 정면에 있던 라르스 슈틴들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슈틴들은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으며 칠레의 골망을 흔들었다. 칠레는 반격에 나서 맹공을 퍼부었지만 조급해진 탓에 공격은 잘 풀리지 않았고 끝내 동점 골을 얻지 못했다.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