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전기자동차 구입보조금 추가 신청기간을 6월 말에서 7월 말로 한 달 더 연장한다고 22일 밝혔다.구입보조금에 대한 시민들의 문의가 많아 1~2차에 걸친 보조금 지원에 신청자가 몰리면서 조기에 신청이 마감돼 더 많은 시민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서다. 시는 전자동차 구입보조금 신청 시 차량구매계약서를 첨부해야 하고 차량을 구매할 때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기한연장을 결정했다. 추가 신청 기간에는 대수에 상관없이 모두 지원된다. 온실가스와 대기오염을 줄이고자 정부차원에서 추진하는 전기자동차 구입보조금은 1대당 1천900만 원(르노삼성 트위지는 828만 원)이 지원된다. 노후 경유차를 전기자동차로 바꾸면 경기도에서 200만 원을 추가 지원, 총 2천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보급 차종은 환경부가 고시한 현대차 아이오닉, 기아차 소울, 르노삼성 SM3ㆍ트위지, 닛산 리프, 한국지엠 볼트EV, BMW I3, 파워프라자 라보 등이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7월 말까지 주민등록등본, 전기차 구매신청서, 차량구매계약서를 갖춰 용인시청 기후에너지과 담당자 이메일(dasein2@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용인=송승윤기자
남양주경찰서는 네이버㈜가 서비스하고 있는 통ㆍ번역 앱 ‘파파고’에 ‘경찰 회화 코너’ 내 ‘피해자 지원제도’ 카테고리를 신설, 외국인 범죄피해자를 위한 번역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1월 서울지방경찰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치안 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내용을 모아 외국인과의 원활한 통역 업무를 위한 ‘경찰 회화’ 기능을 파파고 앱내에 추가했으며, 이번 남양주경찰서의 제안과 서울청 피해자 보호계의 협의를 통해 ‘피해자 지원제도’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일선 경찰관이 현장에서 쉽고 편리하게 파파고를 활용해 신속하게 외국인 피해자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피해자 전담경찰관은 “피해자 지원 내용과 유의사항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외국인뿐만 아니라 내국인 피해자 지원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충환 서장은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피해를 입고도 보호를 받지 못하는 외국인 범죄피해자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IoT) 전용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i T200(Exynos i T200)’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엑시노스 i T200’은 28나노 HKMG(High-K Metal Gate)공정을 적용한 제품으로 멀티코어를 탑재해 성능과 효율을 높였다.고성능 연산을 담당하는 프로세서(Cortex-R4) 외에 독립적으로 동작하는 프로세서(Cortex-M0+)를 추가로 탑재해 별도의 칩 추가 없이도 데이터 입출력 및 디스플레이 구동 등 다양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IoT 기능이 탑재된 냉장고에 해당 프로세서를 활용하면 전체 운영체제(OS) 구동 같은 메인작업은 Cortex-R4 프로세서가, 냉장고 외부 도어 LED 디스플레이 구동은 Cortex-M0+ 프로세서가 담당해 하나의 칩으로 다양한 처리가 가능하다.또 SSS(Security Sub System)라는 암호화·복호화 관리 하드웨어를 내장하고 물리적 복제 방지 기능(PUF)을 탑재, 칩 자체적으로 복제 불가능한 고유값을 생성하는 등 보안 기능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 엑시노스 i T200은 와이파이 얼라이언스(WiFi Alliance) 인증,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 IoT 인증, IoT 프로토콜 표준 ‘IoTivity’를 지원하는 등 폭넓은 기기에 호환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i T200을 통해 활용범위가 늘어나는 사물인터넷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허국 삼성전자 시스템 LSI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상무는 “‘엑시노스 i T200’은 IoT 시장에서 요구하는 성능과 보안 기능에 최적화된 프로세서”라며 “삼성전자는 다양한 엑시노스 솔루션을 통해 모바일, 오토모티브, IoT 등 여러 방면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송승윤기자
홍일표 자유한국당 의원실은 22일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에 대응하는 국가 기후변화 적응계획을 10년 단위로 수립해 시행하는 내용이 담겼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앞으로 5년마다 이행사항과 주요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평가하고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를 운영해야 한다. 또 기후변화에 대응하려는 국내외 사업에 재정을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홍 의원은 “최근 가뭄과 폭염 등 이상기후가 발생해 온실가스 감축뿐 아니라 기후변화 적응 정책 전반을 확대할 필요성이 커졌다”며 “개정안이 통과되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취약계층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은 지난 2010년 녹색기술·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제정됐다. 허현범기자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취업을 희망하는 일반고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7년 하반기 직업훈련 특화과정’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취업에 필요한 직무능력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6개월∼1년짜리 직업교육 위탁과정이다. 고용부 경기지청은 관내 훈련 기관을 통해 3D 프린팅 융합 산업 디자인, 스마트 전기 내선 제어 등 12개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훈련비는 전액 무료이며, 출석 일수에 따라 별도의 장려금도 지원된다. 정성균 지청장은 “비진학예정 일반고교생이 취업에 필요한 직무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특화과정 운영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직업훈련 후에도 희망직종으로 취업이 연계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고용노동부 직업훈련 포털 HRD-Net(www.hrd.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혁준기자
경인지방병무청(청장 김태화)은 22일 투명한 병역판정검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병무청 지정병원 관계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병무청과 지정병원 간 상호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해 병역면탈을 예방하고자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는 관내 22개 지정병원이 참석해 병무용 진단서 발급 시 유의사항, 진단서 조작 방지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병원 관계자들은 실제 병역판정검사 과정을 참관하는 시간도 가졌다. 경인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정병원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보다 정확하고 투명한 병역판정검사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