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자체 다자인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다자인 개발을 지원하는 ‘2017 디자인개발지원사업’ 참가기업 40개사를 모집한다. 1일 진흥원에 따르면 오는 15일까지 모집하는 ‘디자인개발지원사업’은 도내 중소기업과 디자인 전문 자문단을 연결해 중소기업에 필요한 제품 및 브랜드 디자인에 대한 컨설팅과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기업은 디자인 전문가가 직접 기업을 방문해 디자인 진단을 받게 되며, 진단이 완료되면 평가위원회 심사를 통해 ‘디자인컨설팅’ 또는 ‘개발 지원’을 받게 된다. ‘디자인 컨설팅’ 지원에 선정된 기업은 디자인 컨설턴트가 해당 기업에 대한 ▲15회 이내 현장 컨설팅, ▲디자인 애로해결 및 개발방향 제시를 위한 심층 분석을 진행한다.또 ‘디자인개발 지원’에 선정된 기업은 디자인 전문 업체와 디자인개발을 진행하며 ▲제품디자인 ▲시각(포장)디자인 중 총 개발금액의 60% 범위 내에서 제품디자인 1천200만 원, 시각(포장)디자인 600만 원, 통합디자인은 1천8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사업에 참여해 우수 디자인 제품을 개발한 26개사에게는 다음 달 디자인상용화지원사업 모집을 통해 디자인 조기상용화를 위한 금형제작 및 포장재 제작비용을 각각 1천500만 원, 500만 원 이내로 지원한다. 참가 신청은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에서 온라인 신청 후 제출서류를 우편 및 방문 접수하면 된다.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를 참고하거나 경기경제과학원 성장팀(031-259-6074)에 문의하면 된다. 이호준기자
주민등록을 거짓으로 신고해 위장 전입한 뒤 인천 연안해역에서 새우잡이 조업으로 70억원의 수익을 챙긴 어민들이 해경에 붙잡혔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주민등록법 및 수산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씨(57) 등 어민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0월 인천 강화·옹진군·중구 등지로 위장 전입한 뒤 어업허가를 받고 인천 연안해역에서 젓새우 등을 잡아 총 70억 원의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해역에서 연안어업 허가를 받으려면 인천에 주소를 두고 실제로 거주해야 한다. 그러나 A씨 등은 전라도와 충정도 지역에 사는 어민들로 확인됐다. A씨 등은 인천 연안에서 잡은 젓새우 등을 운반선에 싣고 해당 지역으로 이동해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해경에서 “서남해안 쪽 젓새우 어황이 감소해 인천까지 올라와 조업했다”고 진술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위장전입을 통해 어업허가를 받은 경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에도 해당한다”며 “어업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는 지속해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임준혁기자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1일 창립 41주년을 맞아 대구 본사에서 기념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보는 1976년 창립돼 41년간 20만개가 넘는 기업에 42조원에 이르는 신용보증을 공급했다. 신보의 신용보증을 이용하는 기업의 총 일자리는 2016년 말 기준으로 148만 개다. 이 가운데 창업기업에 대해서는 7만 4천여 개의 기업에 15조 원의 보증을 공급해 42만 개의 일자리 창출 및 유지에 기여했다. 신보는 경제ㆍ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자기자금ㆍ연대보증ㆍ매출실적이 없어도 보증, 투자, 컨설팅 등 다양한 융ㆍ복합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이른바 ‘3무(無) 지원정책’을 통해 창업의 기회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황록 신보 이사장은 이날 창립기념식에서“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신산업 육성을 주도하고 건전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신보의 역량을 최대한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조성필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용인 기흥구에 위치한 미래개발원의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집단에너지협회 회장인 SK E&S 유정준 대표이사, GS파워 김응식 사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곽병성 원장,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주헌 원장, 한국에너지학회 남기석 회장 등 유관기관 주요인사와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미래개발원은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연구조직과 함께, 중대형 열병합발전소 시뮬레이터, 세미나실을 포함한 4개의 강의실과 2개의 분임토의실, 다목적 강의장 및 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어 최대 292명 동시교육이 가능하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미래개발원 개원에 대해 집단에너지분야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중장기 연구로드맵의 실행과 미래인력 양성에 성장동력의 주춧돌을 놓았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김경원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공익적 연구 결과물에 대해서는 집단에너지협회 회원사와 공유하고 교육에 있어서도 최대한 대외적으로 개방하여 신뢰와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성필기자
가천대 길병원과 인천응급의료지원센터는 지난달 29~30일 인천여객터미널과 백령도 현지에서 주민 대상 응급의료 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해안 끝단에 있는 백령도의 주민들이 심정지, 뇌경색, 뇌졸중 등 응급상황 및 재난 발생 시 효율적으로 초기 대응을 하기 위해 기획됐다. 가천대 길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와 인천응급의료지원센터 응급구조사로 구성된 강사들은 백령도로 향하는 여객선에서 승객 400여 명을 대상으로 심정지 상황에 대해 자동심장제세동기(AED)를 이용한 심폐소생술을 시연했다. 또 교육용 마네킹과 동영상을 활용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팀은 백령도 현지에서도 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뇌경색 및 심정지 등 고령 환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한 이해와 대처 방법을 교육했다. 이근 가천대 길병원장은 “백령도 내 재난응급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고 유사시 백령도 내 자체 응급의료지원이 가능하도록 체계적인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인천 연수구는 최근 연수경찰서와 도시개발사업 조합 등과 동춘1·송도역세권 도시개발구역 폐·공가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시개발구역 안전문화 정착 및 환경조성 등을 위해 구가 연수서와 지난해 3월 체결한 협력 협약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민·관·경이 합동으로 총 5회에 걸쳐 순찰 및 점검활동 등을 전개해 왔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수서 및 사업시행자(조합)와 상호 협력을 통해 도시개발구역 내 우범화 등 각종 안전 취약요소에 대한 순찰·점검활동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인천시교육청은 법제처와 합동으로 ‘찾아가는 자치법제 협업센터’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찾아가는 자치법제 협업센터’는 법제처가 지방자치단체를 직접 방문해 자치법규 입안·해석·정비 등에 대한 종합상담과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법제처는 이날 시교육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1대1 대면상담과 함께 자치입법에 대해 자문했다. 또 공무원이 입법 및 법집행 과정에서 필요한 법률지식도 지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찾아가는 법제처 자치법제 협업센터가 시교육청 소관 자치법규의 자치입법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일 제6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에서 ‘재활용품을 활용한 도시농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었다.이번 경진대회는 도시농업에 열정이 가득한 도시민을 대상으로 생활 속 아이디어를 이용해 새로운 시민참여형 도시농업 모델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생활 속에 버려지는 재활용품과 식물소재를 이용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표현을 통해 도시농업을 널리자는 취지다. 4월 10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해 최종 20점을 선정했다.박람회에서는 1시간 동안 현장 경진대회가 열려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등 5점을 선발했다. 최우수상은 옷걸이와 페트 생수병을 활용한 ‘옷걸이 아트’에 돌아갔다. 버려지는 재활용품을 활용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오는 4일까지 대한민국 도시농업 박람회장 야외전시관에 전시된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우리 주변에서 쉽게 도시농업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더 개발하고 보급에 앞장서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정자연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연수원은 1일 안산공업고등학교 예비 졸업생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청소년 스마트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및 멘토링을 열었다. 학생 28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중소기업의 역할 교육과 인식개선을 통한 청년의 중소기업 취업 및 산업 인력 육성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공공기관의 지역 친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지역인재 육성 및 사회 발전을 위해 중소기업연수원이 있는 안산 소재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고용노동부의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중소기업연수원의 석ㆍ박사급 강사가 직접 ‘4차 산업혁명 개론’과 ‘중소기업의 이해 및 취업전략’을 주제로 진행했다. 교육 이후에는 개별 강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개인별 멘토링이 이어져 학생의 호응을 얻었다. 구재호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연수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로 중소기업의 역할은 확대되겠지만, 여전히 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선호도는 매우 낮은 실정”이라며 “중소기업의 발전과 청년취업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청소년 교육기관과 다양한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자연기자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지부장 이상기)는 1일 이천농협하나로마트에서 이천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이병덕)와 함께하는 새벽시장을 개장했다. 이번 새벽시장은 소비 부진으로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해 오전 7시부터 상추, 오이, 배추 등 채소류를 중심으로 산지 직거래 확대를 통해 유통비용을 절감, 농업인은 제값을 받을 수 있고 소비자는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제공 받을 수 있게 하려고 마련됐다. 이병덕 회장은 “농업인과 소상공인들이 상생하는 장으로 지역농·축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특히 신선한 식재료 구입으로 소상공인들은 손님에게 넉넉한 인심을 베풀 수 있어 더 많은 고객이 업소를 찾을 것”이라 말했다. 이상기 지부장은 “농업, 농촌, 농민을 대변하는 농협과 소상공인을 책임지고 있는 연합회가 우리 농산물 판매확대를 위한 상생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됐다”면서 “농산물 판로 확대는 물론 농협의 우수한 농산물 공급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소상공인연합회와 농협은 최근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을 위해 상생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상호협력을 약속했다.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