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7017' 개장 열흘 만에 30대 외국인이 투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늘(31일)은 오후부터 밤사이 곳곳에 비 소식이 있다. 비의 양 자체가 많지는 않아서 활동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겠으나 영남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5mm 내외의 비가 조금 내리겠다.
코스피시장이 한 박자 쉬어가는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코스닥지수가 650선에 바짝 다가섰다. 차익실현에 성공한 투자자들이 코스닥 투자에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0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5% 오른 649.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작년 10월 21일(651.77) 이후 약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12월 5일 저점(573.54)에 비하면 75포인트 넘게 상승했다. 작년 12월 곤두박질친 코스닥지수는 연초 반등을 시도했으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슈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소식에 3월 600선을 하회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코스닥시장이 반전을 꾀하는 모습. 4월 말 630선을 밑돌았던 지수는 이달 들어 650선으로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시장에 대한 러브콜은 코스피 단기 상승에 따른 반사수혜 영향이다. 코스피지수가 역대 최고가인 2360선에 근접하면서 차익실현에 성공한 투자자들이 코스닥으로 눈길을 돌렸다. 실제 이달 들어 개인과 기관의 코스피 누적순매도는 각 1조5547억 원, 4956억 원에 달한다. 외국인만 홀로 1조6814억 원어치를 계속 사들였다. 개인의 코스피 이탈 바람이 거센 것으로 풀이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대통령 선거 이후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4차 산업혁명 부각에 따른 정보기술(IT) 종목이 상승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둘러싼 중국과의 갈등 완화 기대감이 높아졌다. 실제로 중국 소비 테마주인 화장품주, 레저주, 엔터주 등의 상승세가 가팔랐다. 이달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은 CJ E&M으로 60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가장 큰 규모다. 카카오(589억 원), 에스에프에이(559억 원), 휴젤(492억 원), 메디톡스(356억 원), 서울반도체(344억 원) 등 미디어, IT, 바이오 종목도 상위권에 랭크됐다./이투데이 제공
청소 용역업체 선정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검찰 조사를 받은 파주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구속됐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손동환 영장전담 부장 판사는 지난 30일 청소 용역 민간위탁 전환 및 업체 선정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파주시 시설관리공단 A 이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후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이날 밤 11시께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지난 26일 뇌물수수 혐의로 A 이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 이사장은 지난 2014년 12월 민간 청소 용역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청소업체를 준비하는 민원인으로부터 현금 500만 원과 명품 넥타이를 받고, 이듬해 2월에도 현금 1천만 원과 한우세트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공단 소속 운전기사와 미화원 등의 채용을 민간 위탁방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민원인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 파주시 시설관리공단 직원 B씨를 구속, 수사하던 중 A 이사장의 뇌물수수 증언을 확보하고 지난달부터 조사에 들어갔다. 고양=김상현기자
국정 역사교과서가 공식 폐지됐다. 교육부는 31일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발행체제를 국정·검정 혼용에서 검정체제로 전환하는 내용으로 고시를 개정하고 이를 관보에 게재했다. 이로써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 절차는 마무리됐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이달 16∼26일 행정예고 기간에 제출된 의견 처리결과를 행정절차법에 따라 교육부 누리집에 공표한다. 교육부는 앞으로 국정교과서 대신 사용할 검정 역사교과서 제작 일정도 점검할 계획이다. 2018년(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1학년)이던 검정 역사교과서 교육과정 적용 시기를 1∼2년 늦추기 위해 교육과정(2015 개정 교육과정)을 수정 고시하고, 현재 역사교과서 검정 일정도 수정 공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정교과서 실무를 담당했던 교육부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은 이날 해체된다. 앞서 정부는 국무총리 훈령으로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을 신설하면서 올해 5월 31일까지만 조직을 운영한다는 내용을 훈령에 담았다. 동북아 역사 왜곡 대응, 새로운 검정 역사교과서 개발 지원 등 기존에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이 담당했던 업무는 교육부 학교정책실이 담당하게 된다.연합뉴스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씨 측은 딸 정유라씨의 체포 소식에 "정씨를 윽박지르지 말고 순리대로 수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씨 측 변호인은 3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수사기관에서 딸을 또 괴롭히겠다 싶어서 최씨의 심리가 굉장히 불안한 상태"라며 "정상적으로 수사해달라는 게 최씨 입장"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변호인도 "최씨는 딸이 구속될 건지 아닌지 많이 걱정하고 있다. 부디 구속되지 않게 해달라고 한다"며 "유라가 마음먹고 들어오는데, 접촉도 안 되고 엄마로서 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 걱정이 많다"고 전했다. 최씨는 지난 29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재판을 받는 도중 변호인을 통해 정씨의 입국 소식을 들었다. 그는 당일 재판에서 "유연이(정유라)는 삼성 말 한 번 잘못 빌려 탔다가 완전히 병신이 됐고 승마협회에서도 쫓겨났다"고 억울해하며 "딸한테도 책상을 쳐 가면서 협박할 거냐. 애를 죽이려고 하지 말라"고 검찰에 호소했다. 전날 재판에서도 최씨는 "딸이 완전히 영혼을 잃었다. 애를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거듭 얘기했다. 정씨가 입국할 즈음인 오후 3시께에는 학사비리 사건에 대한 최씨의 결심공판이 진행된다. 특검은 최씨의 처벌 수위에 관해 구형하게 된다. 최씨는 이날 법정에서도 딸에 대한 선처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최씨 측 변호인단은 정씨의 학사비리 공모 혐의에 대해선 "재판을 봐도 유라가 공모했다는 증거가 하나도 없다. 검찰이 어떻게 구속할지 모르겠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정씨의 변호는 최씨의 변호인단이 그대로 맡게 된다. 이날 오후 정씨가 입국하는 공항엔 권영광 변호사가 나가 접견하고 체포 이후 검찰 압송에 대처할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한국은행에서 일하는 20대 여직원이 상사들로부터 성희롱을 당한 정황이 드러났다. 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은 본부는 이날 오후 경영인사위원회를 열어 성희롱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50대 남자 직원 2명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한은의 한 지역본부에서 근무하는 20대 초반의 A씨가 지난달 직장에서 성희롱을 당했다며 신고한 데 따른 조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은에 입행한 A씨는 2015년부터 작년까지 직장에서 가해자들로부터 수차례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가해자들로부터 '여자는 과일까는 것을 잘하고 남자는 벗기는 것을 잘한다' 등의 말을 듣고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며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인사위원회에 회부된 50대 직원 2명 중 1명은 현재 한은 본부에서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한은은 이달 중순 '성희롱 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 주장의 사실 여부를 심의했다. 그러나 가해자들은 A씨의 주장에 대해 '(성희롱성 발언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며 일부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물증과 증인이 없고 정황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과거에는 그냥 넘어갈 수 있었던 '성적 농담'이 지금은 용납되지 않는데 일부 직원들의 생각이 바뀌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연합뉴스
31일 방송될 KBS2 아침드라마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68부에서 선우(최성재)는 한 회장을 움직여준 희주에게 고마움을 느끼지만, 혼사에 대한 어른들의 기대가 부담스럽다.
31일 방송될 SBS 아침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 112회에서 도훈(이인)은 주식을 내놓으란 태진(이창훈)의 겁박에도 회장자리를 사수하기 위해 버틴다.
31일 방송될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 27회에서 두물(구본승)은 적현재에서 자신을 알아보는 기자들의 모습에 당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