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탄고,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무패우승…시즌 2관왕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18세 이하(U-18) 유스팀인 매탄고가 ‘2017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에서 무패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매탄고는 지난 27일 인천 중구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 유스팀 대건고와의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35분에 터진 주장 전세진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22(6승 4무)를 기록한 매탄고는 서울 오산고(승점 21)를 승점 1차로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매탄고는 지난 2월 제53회 춘계한국고교축구연맹전 우승 포함,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지난해 11월 후기리그와 왕중왕전 우승에 이어 4개 대회 연속 정상을 밟은 매탄고는 2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펼치며 ‘고교 최강’ 팀의 입지를 굳혔다. 이번 대회에서 매탄고는 주장이자 팀 공격의 핵인 전세진이 7경기에 나서 5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쳤으며, 수비수 임수성은 8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는 등 매경기 중요한 순간 득점을 올리며 팀 우승에 힘을 보탰다. 주승진 매탄고 감독은 “전기리그에서 꼭 한번 우승하고 싶었다. 좋은 결과를 내기까지 선수들의 희생이 많았는데 참고 이겨내 준 선수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홍완식기자

부천FC, 니폼니시 전 감독 초청 특별 이벤트

팀 창단 10주년을 맞이한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FC가 발레리 니폼니시(74·러시아) 전 감독을 초청해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부천은 29일 “니폼니시 감독이 6월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11일 출국할 때까지 홈 경기 관람, 프로 및 유소년 선수단 격려, 팬들과 만남의 시간 등을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5년 유공코끼리(부천SK 전신) 사령탑으로 부임한 니폼니시 감독은 1998년까지 4시즌 동안 팀을 이끌며 부천 축구의 전성기를 만든 지도자다. 중원에서 세밀하고 정교한 패스 플레이를 강조하는 스타일로 당시 한국 축구에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니폼니시 전 감독의 지도를 받은 조윤환, 최윤겸, 김기동, 조성환, 남기일, 윤정환, 강철, 이용발 등의 선수들이 현역 시절에 이어 지도자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며 한국 축구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니폼니시 전 감독은 9일 부천 선수단 교육 행사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유소년 선수단 훈련장을 찾아 격려할 예정이며, 10일에는 팬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진 뒤 저녁 7시부터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를 직접 관람할 계획이다. 김종구 부천FC 단장은 “부천FC를 사랑해주시는 팬들과 과거 부천 축구를 기억하고 있는 분들께 좋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부천FC의 성장과 함께 부천 축구의 부흥을 위한 팬들의 관심이 증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홍완식기자

부천여성청소년재단, 청소년 정치참여 활성화 마련키로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은 청소년의 정치 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는 장을 다양하게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재단은 지난 27일 청소년 관련기관들과 함께 ‘청소년 정치참여 지금부터 대화하자’라는 주제로 소통행사를 했다. 이날 소통대회에서 정치, 교육, 사회활동, 청소년 활동의 4가지 분야를 주제로 질문과 토론이 진행됐다. ‘청소년들도 정치를 알지만, 법률적으로 왜 안되는지 알고 싶다’는 질문에 대해 부천시의회 이진연 의원은 “무조건적인 투표권 요구보다, 무엇을 바꾸고 싶은지, 목적이 확실해야 하며, 정치참여와 관련하여 독일은 초등교육부터 교육을 하지만 우리는 그러지 못해서 이를 위한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월호와 관련해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거나 주도하는 활동이 없는 것 같다는 질문에 대해 노동인권네트워크 이용석 간사는 “청소년이 주도하고 기획하는 세월호 관련 행사가 없고, 청소년이 무엇을 생각하는지에 대한 공론화 자리가 없다. 도울 일보다는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성숙 재단 대표이사는 “청소년의 참여가 지역사회 내에서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군과 하나되는 오뚜기 한마음 축제, 일동면 일대에서 양일간 화려하게 펼쳐져

제11회 포천일동 오뚜기 한마음축제가 지난 27일~28일 양일간 일동면 일대와 일동고등학교에서 펼쳐졌다. 오뚜기 한마음 축제는 8사단과 일동면주민자치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일동지역에 주둔하는 제8기계화보병사단 장병과 미군, 일동면 주민이 하나 되는 축제다. 군 시가행진 및 민ㆍ군 노래자랑, 몸짱 대회, 주민자치위원회 공연과 군 장병 체험 등으로 다채롭게 열려 주민과 관광객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시내에서 펼쳐진 군 시가행진은 육군 항공단 축하비행을 시작으로 국군 장병과 최첨단 무기들이 줄을 이었고, 의장대 시범과 보훈단체 및 여성예비군 등이 뒤를 이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메인무대가 조성된 일동고에서 각종 한ㆍ미 최신무기 전시, 군 장비 및 병영 체험 등 다양한 군 관련 체험과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네일아트 등 상설 체험장이 마련됐다. 아울러 이동준, 신신애, 박정수, 에이미스 등 유명 연예인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군 장병을 위한 오뚜기 한마음 위문공연에서는 스텔라장, 식스밤, 박상민, 오블리스, 오마이걸 등 유명 가수 등이 출연해 축제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또 이날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는 일동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대미를 장식했다. 이승권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민ㆍ군 소통의 기반을 마련하고, 하나 되는 일동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가평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검정고시 대비반 운영

가평군 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오흥철)에서 운영한 꿈드림이 제1회 중ㆍ고등학교 검정고시에 응시한 학교 밖 청소년 13명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29일 꿈드림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 응시생 13명 중, 중학교 2명, 고등학교 11명이 지난 4월 검정고시에 각각 합격하는 한편 지난해에도 총 22명 중 12명이 중ㆍ고등학교 학력을 취득하는 등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했다. 여성가족부와 가평군이 지원하는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학업복귀, 사회진입, 건강검진, 정서지원 등의 일대일 맞춤 서비스를 전액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꿈드림 멘토들의 열정적인 노력과 청소년들의 성실한 참여 성과로, 검정고시에 합격한 청소년들은 앞으로 대학진학, 사회취업 등 꿈과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자원 발굴 및 연계ㆍ협력,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하는 한편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사업과 함께 오는 8월 4일까지 9세에서 24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2회 검정고시 대비반을 모집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