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라이덴 랭킹’ 생명·지구과학 분야 국내 3위 기록

가천대학교는 최근 논문의 질을 기반으로 세계대학순위를 매기는 ‘라이덴 랭킹’ 생명·지구과학 분야에서 포스텍, 카이스트에 이어 국내 3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생명의학·보건학 분야는 국내 8위, 수학·컴퓨터공학 분야는 국내 14위를 차지했으며 종합 랭킹은 21위를 기록했다. 생명·지구과학 분야는 19위에서 16계단 오른 3위로, 생명의학·보건학 분야는 15위에서 국내 8위로 급상승했으며 종합순위는 지난해 25위보다 4계단 뛰어올랐다. 라이덴 랭킹은 네덜란드 라이덴대학 과학기술연구센터(CWTS)가 대학 연구력을 가늠할 수 있는 논문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세계대학 순위다. 전체 논문 대비 인용도가 높은 상위 10%의 ‘질’과 ‘비율’에 중점을 둔 순위로 대학의 ‘규모’와 논문의 ‘양’ 등을 고려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1천 편 이상의 국제논문을 발표한 대학을 대상으로 순위를 산정했다. 라이덴 랭킹은 캐나다 금융정보·미디어그룹 톰슨 로이터의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지난 4년간의 논문을 분석하는 과정을 거친다. 상위 10% 인용논문 비율이 주된 랭킹의 지표이긴 하지만 무료 제공 DB를 통해 상위 1% 논문 비율 등도 함께 발표한다. 다른 세계대학순위·랭킹 등이 평판도 등을 고려하는 것과 달리 라이덴 랭킹은 논문의 수와 인용도 비율로 순위를 산정하기 때문에 해당 대학의 연구력 품질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로 평가되고 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분당서울대병원-구미1동-(주)로운 사회공헌 문화축제 업무협약 체결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은 지난 23일 분당구 구미1동(동장 정은숙), ㈜로운(대표 황현모)과 함께 ‘지역사회 사회공헌 문화축제’ 추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병원 및 헬스케어혁신파크를 열린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할 방법을 함께 고민하며, 구미1동을 포함한 분당서울대병원 인근에 있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생활 속 문화경험의 폭을 넓히고 새로운 공연예술축제를 제공하기 위한 활동들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문화 활동의 의미를 적극 실현하기 위해 추진 사업 및 성공사례 공유, 상호 관심분야에 대한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교류, 사회공헌 및 자원봉사활동 발전 정보 교류,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문화축제’ 운영 사항 등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사회적ㆍ환경적 여건으로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없는 문화 소외계층을 포함한 더 많은 주민과 환자들에게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민자치위원회와 병원이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변석수 분당서울대병원 홍보실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문화와 여유, 추억을 제공하는 지역의 명소로 한 단계 더 나아가는 동시에 ‘친근하고 즐거움이 있는 병원’으로서 지역주민과 환자 모두가 편안한 마음으로 병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남=문민석기자

군자공업고등학교, 산학관 협의와 인력양성사업 취업맞춤반 취업·채용협약식 개최

군자공업고등학교는 청년취업 활성화를 위해 산학관 협의와 인력양성사업 취업맞춤반 취업ㆍ채용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이상희ㆍ최재백 도의원, 장재철 시의원, 중소기업진흥공단 서부지부장, 시흥상공회의소 사무국장, 인천지방병무청, 산업단지공단 관계자와 기업체 관계자, 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중소기업청이 산업체 인력난 해소와 우수기술인 육성을 위한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이다. 기업에 맞는 직업교육을 하고 해당 기업에 바로 취업할 수 있는 인력을 육성하는 취업맞춤반 사업으로 해당 기업, 학교, 학생 등 3자 협약이 진행됐다.이날 참여한 52개 업체는 디지털바이오택, 디지털 전자과 등 학생 89명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학생은 방학 동안 기업체에서 맞춤형 현장경험을 쌓고서 졸업과 함께 취업하게 된다. 앞서 청년취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관 협의에서 우수기업체 상시 연계구축방안, 강소기업 및 우량기업 추천방안, 취업처 발굴 시 연계역할 등을 논의했다. 박봉석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사와 구직자를 상호 매칭할 수 있는 방안으로 ‘구인ㆍ구직자 취업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회사의 정보를 한눈에 파악함으로써 미스 매칭을 줄이고 교사들이 회사를 찾아다니느라 취업교육이 부족한 폐단을 동시에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함께 지역사회 돌봅시다” 통진읍 복지서비스 증진 위한 11개 기관 업무협약

김포시 통진읍 지역의 여러 기관ㆍ단체들이 지역주민의 복지서비스 향상에 동참하고 나섰다.통진읍은 지역사회 복지자원을 발굴하고 복지서비스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11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통진읍의 복지서비스 향상 업무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각각의 특성에 따라 복지대상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지오짐플러스(대표 최창주), 착한사람들(대표 송태섭), 서해측량(대표 최동극), 김포시지체장애인협회(대표 이경규), 뉴고려병원(대표 윤영순), 김포효병원(대표 변동주), 김포다은병원(대표 박병양), 새샘양로원(대표 이용수), 밀알꿈시(대표 박미정), 행복누리(대표 최미순), 엘리트농부(대표 최장수) 등 11개 기관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고상형 통진읍장은 “맞춤형 복지라는 것이 복지수요에 대한 다양한 욕구를 반영시킬 수 있어야 하는데 쉽지 않은 일이었다”며 “민간의 자발적 참여로 복지환경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믿는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장수 엘리트농부 대표는 “우리가 가진 자원을 활용해 앞으로 사람들이 행복한 김포와 통진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가평경찰서와 가평군 농협 농기계안전사고 예방에 총력다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기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가운데 가평경찰서와 가평군 농협이 농업인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사고예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가평군은 농촌지역 특성상 도로에 가로등이 거의 없어서 일몰 전후나 야간에 운행하는 경운기, 트랙터 등 각종 농기계의 사고발생 위험이 큰 지역이다. 이에 정두성 가평경찰서 서장과 김석구 가평군농협 조합장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농기계 운행 안전교육과 교통안전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양 기관은 지난 22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특별대책회의를 열었다. 이에 김 조합장은 야간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반사지 600매를 기증했다.시인성이 뛰어난 고휘도 반사지는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가평경찰서는 각 읍ㆍ면 파출소를 통해 반사지를 손수 부착했고, 지속적인 농기계 안전교육을 하는 등 농업인 안전확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가평군은 지역주민의 18%인 농업인(1만1천300여 명) 중 60% 이상이 농기계를 확보하고 있어 이들의 대책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정 서장은 “반사지를 기증한 김석구 조합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농기계사고를 예방하고 농업인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